등산하기 좋은 날씨, 봄 ෆ 지난 주말에 원주 치악산에 다녀왔다. 차령산맥 자락에 있는 치악산 국립공원은 산세가 험하고 골짜기가 많아 산성과 사찰, 사적지가 산재해있다고 한다. 여러 봉우리들 중에 대표적인 등산코스로는 정상인 비로봉(1,288m) 과 향로봉(1,043m), 남대봉(1,181m)이 있는데, 남대봉 자락에 있는 사찰인 상원사에 다녀오기로 했다. 상원사는 원주8경 중 제 3경으로 은혜갚은 까치(꿩)의 전설이 전해져내려오는 절이다. 상원골 주차장까지는 차를 타고 가면 되는데, 네비게이션 목적지로 성남탐방지원센터를 찍고 가다가 넓은 주차장이 나올때까지 쭉~ 안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오프로드 느낌의 울퉁불퉁한 산길을 달리는게 넘 오랜만에라 신이나면서도 맞은편에서 내려오는 차를 마주치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다. 상원골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상원사를 향해 등산 시작!! 주차장에서부터 상원사까지는 3km, 남대봉 정상까지는 3.7km 거리인데 나는 일단 상원사를 목표로 하고 도착했을때 시간과 체력이 여유가 되면 남대봉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과연 남대봉까지 갈 수 있을 것인가-두둥! 초입부는 경사도 완만하고 편한 길이었다. 무엇보다 옆에 계곡이 흘러서 물소리를 들으며 걸으니 참 좋았던! :) 치악산 맑은 계곡물소리 듣고 가세요 ♪♩ 계곡을 따라 걷다보면 상원사 탐방로 입구가 나온다. 산에 오르기 전에 입산시간과 하산시간을 확인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