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기 좋은 날씨, 봄 ෆ 지난 주말에 원주 치악산에 다녀왔다. 차령산맥 자락에 있는 치악산 국립공원은 산세가 험하고 골짜기가 많아 산성과 사찰, 사적지가 산재해있다고 한다. 여러 봉우리들 중에 대표적인 등산코스로는 정상인 비로봉(1,288m) 과 향로봉(1,043m), 남대봉(1,181m)이 있는데, 남대봉 자락에 있는 사찰인 상원사에 다녀오기로 했다. 상원사는 원주8경 중 제 3경으로 은혜갚은 까치(꿩)의 전설이 전해져내려오는 절이다. 상원골 주차장까지는 차를 타고 가면 되는데, 네비게이션 목적지로 성남탐방지원센터를 찍고 가다가 넓은 주차장이 나올때까지 쭉~ 안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오프로드 느낌의 울퉁불퉁한 산길을 달리는게 넘 오랜만에라 신이나면서도 맞은편에서 내려오는 차를 마주치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다. 상원골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상원사를 향해 등산 시작!! 주차장에서부터 상원사까지는 3km, 남대봉 정상까지는 3.7km 거리인데 나는 일단 상원사를 목표로 하고 도착했을때 시간과 체력이 여유가 되면 남대봉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과연 남대봉까지 갈 수 있을 것인가-두둥! 초입부는 경사도 완만하고 편한 길이었다. 무엇보다 옆에 계곡이 흘러서 물소리를 들으며 걸으니 참 좋았던! :) 치악산 맑은 계곡물소리 듣고 가세요 ♪♩ 계곡을 따라 걷다보면 상원사 탐방로 입구가 나온다. 산에 오르기 전에 입산시간과 하산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등산하기 좋은 날씨, 봄 ෆ 지난 주말에 원주 치악산에 다녀왔다. 차령산맥 자락에 있는 치악산 국립공원은 산세가 험하고 골짜기가 많아 산성과 사찰, 사적지가 산재해있다고 한다. 여러 봉우리들 중에 대표적인 등산코스로는 정상인 비로봉(1,288m) 과 향로봉(1,043m), 남대봉(1,181m)이 있는데, 남대봉 자락에 있는 사찰인 상원사에 다녀오기로 했다. 상원사는 원주8경 중 제 3경으로 은혜갚은 까치(꿩)의 전설이 전해져내려오는 절이다. 상원골 주차장까지는 차를 타고 가면 되는데, 네비게이션 목적지로 성남탐방지원센터를 찍고 가다가 넓은 주차장이 나올때까지 쭉~ 안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오프로드 느낌의 울퉁불퉁한 산길을 달리는게 넘 오랜만에라 신이나면서도 맞은편에서 내려오는 차를 마주치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다. 상원골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상원사를 향해 등산 시작!! 주차장에서부터 상원사까지는 3km, 남대봉 정상까지는 3.7km 거리인데 나는 일단 상원사를 목표로 하고 도착했을때 시간과 체력이 여유가 되면 남대봉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과연 남대봉까지 갈 수 있을 것인가-두둥! 초입부는 경사도 완만하고 편한 길이었다. 무엇보다 옆에 계곡이 흘러서 물소리를 들으며 걸으니 참 좋았던! :) 치악산 맑은 계곡물소리 듣고 가세요 ♪♩ 계곡을 따라 걷다보면 상원사 탐방로 입구가 나온다. 산에 오르기 전에 입산시간과 하산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치악산 남대봉 코스 상원사 탐방로를 따라 1시간 20분의 등산 끝에 도착하게 된 상원사! 해발 1,100미터 높이에 있는 상원사는 원주8경 중 제 3경으로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산능선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상원사에는 ‘은혜갚은 꿩’ 의 전설이 전해져내려온다고 언급했었는데, 그래서인지 상원사 입구에서 가장 먼저 등산객들을 반겨주는게 종이었다. 안내판에 적힌 대로 종을 세번 치고 소원을 빌면 왠지 이루어질 것 같은 느낌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은혜갚은 ‘까치’ 이야기가 원주에서는 ‘꿩’으로 불린다고 한다. 한 선비가 구렁이에게 잡혀먹으려던 꿩을 구해주었는데 이에 원한을 품은 구렁이가 선비의 몸을 칭칭 감으며 그를 죽이려고 했다. 선비가 살려달라고 하자 구렁이는 ‘날이 새기전에 종소리가 세번 울리면 살려주겠다’ 고 했는데, 상원사까지 갈 수 없어 포기하던 찰나 산에서 종소리가 울려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낮에 목숨을 구해줬던 꿩과 새끼들이 상원사 동종에 머리를 부딪히며 자신을 희생하여 종을 울렸던 것이다. - 은혜갚은 꿩 설화 - 종이 있는 곳에서 바라본 상원사. 요기서 5분정도 더 올라가야 담장 앞 계단에 다다를 수 있다. 종각 옆에 홀로 솟아있는 나무도 너무 멋진! 뒤를 돌아보면 아까 울렸던 작은 종이 보이고, 굽이굽이 펼쳐진 산능선은 한장의 산수화를 연상케했다. 치악산 상원사 보은의 종...
3박4일 제주여행 마지막날 코스는 서우봉 둘레길! 함덕 에벤에셀호텔에서 일찍 체크하웃하고, 공항으로 가기 전에 부지런히 움직인 덕분에 다녀올 수 있었다. 예전에 함덕 해수욕장에 왔을 때 서우봉 둘레길을 보면서 다음엔 꼭 저기 올라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 드디어 소원성취! 서우봉은 함덕해수욕장 동쪽에 바다와 접해 있는 오름으로, 두개의 봉우리 (서모정상, 망오름정상)와 낙조전망대, 봉수대, 동굴로 갈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있다.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올레길19코스와 이어지기도 하는 서우봉 산책로 안내도. 다양한 코스가 있는데 나는 무리하면 안되는 임산부라 정상까지 올라가지는 못하고 해안가를 따라 나있는 서우봉 둘레길 일부를 걷고 왔다. (위의 지도에서 빨간 실선으로 표시된 부분) 주차는 함덕해수욕장 캠핑장 근처에 있는 주차장 (주소 :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250-2)을 이용했다. 주차장 근처에서 바라본 풍경! 아침의 맑은 공기와 파란 하늘, 산책하기 너무 좋은 날씨 :D 서우봉 입구에 있는 작은 해변은 각종 카페와 호텔이 몰려있는 함덕해수욕장 보다 훨씬 조용하고 한적했다. 근처 야영장에서 캠핑을 한 소수의 사람들만이 이른 아침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랄까.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며 둘레길을 걸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힐링되는 기분 ෆ 사진에서 조그맣게 보이는 정자도 올라갈 예정! 영상으로 남겨본 함덕 서우봉 해변 둘레...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오늘. 마지막으로 차박을 했던게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었어서 그런지 문득 그 날이 떠오르며 그리워졌다. 그래서 사진첩을 뒤적이다 찾은 5월의 어느 주말, 5번째 스텔스 차박 in 경인 아라뱃길 후기♥ (부제 : 빗소리에 잠 못 이루던 밤) 강화도에서 석모도로 들어가는길 ♪ 안개때문에 바다가 안보여!! 사실 아라뱃길에서 차박을 할 생각으로 인천에 간건 아니었다. 계속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서 오후 2시쯤? 무작정 드라이브를 떠났고,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에 있는 보문사에 갔는데 계속 비가 내렸다. 워낙 날씨가 안좋아서 보문사에서 건진 사진이 겨우 이정도가 끝.. 사진이 뿌옇게 나온 것은 카메라 렌즈 때문이 아니라 날씨 탓. 흑흑 보문사는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다. 오후에 석모도 예쁜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보문사에서 석양을 보고, 저녁먹고 서울로 돌아가면 완벽한 반나절 당일치기 코스인데!! 하지만 그칠 생각이 없어보이는 야속한 비 때문에 카페도 패스하고.. 보문사에서 우산들고 힘들게 올라간 마애불 앞에서는 원래 바다가 보여야하는데 -ㅁ- 안개만 실컷 보고온게 너무 아쉬웠다. 먼길 달려와서 이대로 집에 갈 수는 없다며 ㅎㅎ 물멍하면서 치킨이라도 먹고 갈 생각으로 아라뱃길을 다음 목적지로 정했다. 비가 와서 차 안에서 먹어야하기 때문에 뱃길에서 최대한 가까운 주차장을 찾다보니 검암역 근처로 가게 되었고 :-)...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 스카이워크 근처에 있는 또하나의 단양 명소는 수양개 빛터널! 원래는 중앙선 폐터널이었는데, 조명과 음향시설을 설치하여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지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터널 밖 야외 정원에는 LED 꽃과 일루미네이션으로 화려하게 꾸며져있어 밤에 가면 더 예쁜 테마파크 :) 수양개 빛터널과 함께 묶어서 가기 좋은 코스로는 이끼터널과 새한서점이 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쪽에서 수양개 빛터널을 향해 가다보면 이끼터널을 차를 타고 지나게 된다. 폐선된 철로를 포장하여 만든 길인데, 오랜시간 벽에서 자란 이끼들이 긴 터널을 이루고 있다. 사진으로 봤을때는 더 초록초록하고 예뻤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뭔가 휑한 느낌. 하마터먼 여기가 이끼터널인줄 모르고 지나갈뻔 :) 새한서점은 여기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데, 실제 도서를 판매하고 있는 오랜 역사를 지닌 서점으로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힐링 문화공간이라고 한다. 영화 내부자들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기에 수양개 빛터널 관람을 마치고나서 가볼까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져 다음을 기약했다. 새한서점은 날씨 좋은날 낮에 가서 여유롭게 즐기다 오면 좋을 것 같다. 해질 무렵 도착한 수양개 빛터널 입구.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면 되는데, 동절기 기준 현재 관람시간은 16시~21시이고 매주 월요...
나중에 다시 볼 때 편하려고 정리해두는 3박4일 제주여행 코스 및 지난 포스팅 링크♥ 작년 제주 신혼여행은 5월에 다녀와서 7월에 마무리를 짓더니, 올해 태교여행은 9월에 다녀와서 11월에 포스팅을 끝냈다. 임산부가 아닌 것 처럼 돌아다녀서 (오름을 2개나 다녀옴!) 태교라는 단어를 붙일까 말까 고민했지만.. 어쨌든 테마는 태교여행이었으니까 ◡̈ㅎ 후기에 들어선 지금은 중기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기 참 잘했다고 생각중이다. ▶임산부 혜택 이용내역 : 김포공항 교통약자 패스트트랙, 비행기 우선 탑승, 우도 렌트카 반입 허용, 제주공항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 전용 휴게공간 ▶여행 기간 : 2021. 09.16 목 ~ 09.19 일 ▶3박 숙소 : 신화월드 1박, 위미항 코업시티호텔 1박, 함덕 에벤에셀호텔 1박 ▶여행 코스 : 반시계 방향으로 해안도로따라 돌기! ▶1일차 : 12:00 제주공항 도착 - 롯데렌터카 - 애월감성 (점심) - 곽지해수욕장 - 노티드 제주 - 신화월드 랜딩관 체크인 - 포도뮤지엄 - 본태박물관 -방주교회 - 흑돼지 (저녁) ▶2일차 : 고집돌우럭 중문점 (아점) - 스타벅스 제주중문점 - 대포주상절리 - 엉또폭포 - 허니문하우스 - 위미항 코업시티호텔 체크인 - 큰엉해안경승지 - 서귀포 올레시장 (저녁) ▶3일차 : (우도 당일치기) 천진항 12:00 도착 - 서빈백사 - 점심식사 - 망루 등대 - 카페 (안녕육...
10월이 가기 전에 마무리하는걸 목표로 적어보는 9월의 제주도 3박 4일 여행기! 셋째날에는 당일치기로 우도에 다녀왔다. 나는 우도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예전부터 넘 가보고 싶었는데, 신랑은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는 곳이라 (전기차가 너무 덥고 불편했고 우도에서 먹은 흑돼지 돈까스도 맛이 없었다고 함..ㅋㅋ) 가기 싫어해서 작년 신혼여행 때 못갔었다. 올해는 내가 꼭 가겠다고 마음 먹었고, 마침 임산부는 렌트카 반입이 가능해서 차타고 우도를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미적지근했던 신랑도 찬성! 그래서 가게된 우도 여행 ෆ 우도 당일치기 여행 코스 ♪ 천진항 12:00 도착 - 서빈백사 - 점심식사 (아름다운 소풍) - 망루 등대 - 카페 (안녕육지사람) - 하고수동 해수욕장 - 비양도 - 검멀레 해변 - 쇠머리오름 입구 - 지두청사 - 우도 등대 (쇠머리오름 정상) - 천진항 17:00 출항 총 4-5시간 소요 / 임산부 렌트카 이용 사실 우도에서 1박을 할까도 고민했었는데 친구들이 다들 3-4시간이면 다 돌아본다고 비추해서 반나절 코스로 잡았다. 우도에서 일출과 일몰을 못본게 조금 아쉽긴하지만, 막상 가보니 섬이 정말 작아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잘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여객터미널에서 선박티켓을 구입하면서 받은 우도해양도립공원 팜플렛. 지도에서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된 천진항에서 시작하여 시계방향으로 섬을 한...
작년에 제주 신혼여행 포스팅을 썼던게 엊그제 같은데, 태교여행으로 다시 제주도에 가게 되다니! :-) 입덧 때문에 무려 세달동안 고생했던 나를 위한 선물이자 올해 못간 여름휴가를 대신하는 이른 가을휴가로 제주여행을 다녀왔다. * 2021.09.16 목 ~ 09.19 일 태풍과 함께 시작해서 화창한 가을날씨로 마무리한 3박 4일♡ 일년반만에 다시 가는거라 특별할까 싶었던 제주도는 둘이 아닌 셋이 함께인만큼 즐거움이 3배로 느껴졌고, 비를 맞고 강풍에 우산이 뒤집히면서도 뭐가 그리 재밌는지 깔깔대며 돌아다녔다. 역시 여행은 어디로 가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원래 여행을 가면 하루 2만보 이상 걷는 커플인데, 이번에는 임산부라 무리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갔건만! 그래도 매일 만보씩은 걸은듯. 산부인과 원장님께서 많이 걸어도 괜찮다고 하셔서 그말 믿고 가고 싶은 곳 다 다녔는데 ㅎㅎ 집에 돌아오자마자 기절해서 4시간 꿀잠 잔 건 안비밀.. 제주 3박 4일 일정 네이버 지도에 요즘 핫한 카페, 추천받은 맛집, 가고 싶은 장소를 저장했더니 무려 35개나됐다! 이중에서 10개정도 밖에 가지 못했지만 셋째날 좋은 날씨에 우도에 다녀온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일정이었다. 평소에 호캉스를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긴한데 태교여행을 핑계로 가볼까 했던 포도호텔, 신라호텔 등은 이미 예약이 꽉차있어서 가성비 호...
ෆ 4월의 경주여행 - 꽉찬 3박 3일 ෆ 첫날은 문무대왕릉에서 스텔스 차박 둘째날 황리단길 한옥 숙소에서 한옥스테이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날, 보문호 힐튼 호텔 숙박!! 어떤게 가장 좋았다고 꼽을 수 없는 전혀 다른 매력의 3박이라 매일밤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한가지 반전은.. 제일 비쌀거라고 생각했던 힐튼호텔을 한옥 숙소보다 더 저렴하게 예약했다는거! 조식과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이용할 생각이 없었기에 room only 로 검색하니 네이버 최저가가 18만원이었다. (평일 1박, 프리미어 킹, 호수 전망 기준) 네이버페이 사용과 적립까지해서 17만원대에 예약 완료!! 주말에는 30만원대를 훌쩍 넘는 5성급 호텔을 이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니. :-) 숙소를 미리 정해놓고 가지 않아서 당일 예약이었는데 고층으로 배정받고 ㅎㅎ 객실에서 보는 야경도 너무 예뻐서 만족스러웠던 경주 힐튼 호텔 #내돈내산 #내돈내숙박 후기! 하루종일 열심히 돌아다니다 해질무렵 도착한 경주 힐튼 호텔. 체크인 시간은 15시, 체크아웃은 11시이다. 평일임에도 주차장에 차가 꽤 있었다. 캐리어랑 웨딩 스냅 찍는다고 옷걸이째 걸어둔 양복, 원피스 들고 낑낑대며 들어가느라 사진은 못찍었지만 ㅎㅎ 입구에서 열체크와 손소독 꼼꼼히 하고 체크인 완료! 저녁먹고 보문 호수를 한바퀴 돌며 콜로세움, 물너울공원, 수상공연장 등 야경을 실컷 즐기고 숙소로 돌아오니 어느덧 ...
제주도 럭셔리 부띠끄 호텔로 알려진 핀크스 포도호텔 옆에 포도뮤지엄이 올해 4월 개관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혹시 날씨가 안좋으면 가보려고 찜해뒀던 곳인데, 마침 첫째날 태풍 때문에 하루종일 비가 와서 포도뮤지엄에 가기로 했다. 비오는날은 뭐니뭐니해도 실내관람이 최고 :-) 첫째날 숙소였던 신화월드월드에서 포도뮤지엄까지는 차로 10분 거리라 가까워서 좋았고, 근처에 본태박물관과 방주교회를 같이 묶어서 보고왔더니 만족스러운 코스였다. 참고로 카멜리아힐, 오설록 티뮤지엄, 포도뮤지엄, 본태박물관, 방주교회, 신화월드까지 모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다는거! 나는 작년 신혼여행 때 오설록과 카멜리아힐은 이미 다녀온지라 패스했는데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수풍석 박물관 등 안덕면에 가볼 만한 곳이 꽤 많은 것 같다. 신화월드에서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네시쯤 방문한 포도뮤지엄. 사진 속 하늘이 뭔가 파랗게 나왔지만 여전히 부슬비가 내리는 중이었다. 입구에서의 첫인상은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 그런지 깨끗+세련+조용하고 한적해서 전시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평일 늦은 오후라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ㅎㅎ 관람료는 5,000원이고 제주도민 이외의 할인은 딱히 없어보였고. 입장권 대신 스티커를 주는데 마지막에 관람을 마치고 나가면서 이걸로 설문조사에 참여하게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포도뮤지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
생일맞이 1박2일 카라반 캠핑 두번째 이야기! 가평 하늘숲글램핑파크 카라반에서 시원한 빗소리도 실컷 듣고, 화악천 냇가를 바라보며 물멍도 하고, 드디어 캠핑의 하이라이트인 숯불바베큐 타임♡ 카라반 바로 앞에 있는 개별 바베큐장 역시 계곡뷰이고, 물소리를 들으며 고기를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캠핑의자 덕분에 캠핑느낌도 물씬!! :-) 저녁 먹을 시간을 말씀드리니 사장님께서 가져다주신 화로와 숯! 집에선 절대 먹을 수 없는 숯불구이.. 이 맛에 캠핑을 하는거지요 *.* 숯불과 그릴 가격은 4인기준 2만원이고 화력이 좋아서 가져간 고기를 다 구워먹고 나서도 불씨가 남아있었다. 고구마도 가져가서 구워먹을걸! 아무래도 둘이가서 다양한 메뉴를 먹진 못했는데 네명이서 가면 제대로된 먹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의 주인공인 꼬기! 오는 길에 가평 하나로마트에서 삼겹살+항정살을 사왔다. 흔히 먹는 목살 대신 짝꿍픽인 항정살을 사봤는데 완전 만족했던!! 그나저나 삼겹살을 왜 잘라온거야 -ㅁ-.. 숯불 그릴 위에서 구울 땐 통으로 사가야 뒤집기가 좋은데.. 짝꿍이의 시행착오라며 ㅎㅎ.. 잠시 그쳤던 비가 갑자기 다시 내려서 우산을 폈는데 멀리서 보신 사장님께서 파라솔을 가져다 주셨다. 감사합니당 덕분에 지글지글 잘 익고 있는 삼겹살 :-) 하늘숲글램핑파크의 카라반 캠핑카는 계곡을 바라보며 일렬로 위치해있는데, 바로 옆에 주차를 해두니 차에서 ...
얼마전 생일을 맞아 힐링하러 다녀온 가평! 이번 생일은 평일인데다, 장거리 경주여행을 다녀온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서울에서 가까운 곳으로 짧게 다녀오기로 했다. 그냥 고기 구워먹고, 자연과 함께 쉬다 오는걸 컨셉으로 했더니 자연스럽게 가평으로 결정된 ㅎㅎ 산과 강이 좋은 1인! 그동안 스텔스차박을 할 때마다 카라반이 넘 부러웠기에, 이번엔 가평에 카라반이 있는 캠핑장에서 1박을 해보기로 했다. :-) 비가 촉촉하게 내리던 5월 4일. 어린이날 휴일 전이라 다들 들떠있는 하루였을텐데 비가 오니 뭔가 차분해지는 느낌이었다. 산세가 너무 아름다워 감탄을 연발했고, 산중턱에 구름이 걸려있는 모습이 신비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렇게 비오는날 가평에 가는건 또 처음이라 색다른 느낌이 들었던 여행길 ෆ 사실 가평여행을 많이 갔었지만 가평군 북면은 처음이었다. 남이섬과 자라섬 위쪽에 있는데, 화악천이 흐르고 산으로 둘러싸여있어 가는길 경치가 정말 좋다. 화악산, 북배산, 수덕산, 명지산 등 고개를 돌리면 온통 초록초록한 산. :) 잔잔한 팝송 틀어놓고 드라이브하니 힐링힐링~ 서울에서 한시간반도 안걸려 도착한 하늘숲글램핑파크 입구! 화악천을 따라 천천히 안으로 들어가면 글램핑 카바나가 쭉~ 늘어서있어 캠핑장 느낌이 물씬! 가평 하늘숲글램핑파크 경기 가평군 북면 화악산로 254-38 전객실 계곡뷰 글램핑 & 카라반, 개별바비큐, 매점 有 입실 2:30...
이어서 쓰는 생애 첫 카라반 후기 2탄! 작년이라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려고 한다. 까먹기 전에 얼른 남겨야지 :) 리버뷰겸 마운틴뷰라서 좋았던 가평 남이섬베스트캠핑장의 또다른 장점 중 하나는 카라반 바로 옆에 딸린 개별 바베큐장이 있다는 것이었다. 가평으로 출발하기 전부터 숯불고기 먹을 생각에 설렜던 날, 이왕 먹는거 제대로 먹고 오자며! 돼지고기, 소고기, 소세지에 조개구이까지 계획했다. 4인 커플 글램핑이기에 가능했던 육해공 바베큐파티!!! 다같이 장보고나니 20만원이 훌쩍 넘어서 깜짝 놀라고 :) 동아리 엠티 이후로 이렇게 장 본게 정말 오랜만이었다. 하지만 그땐 먹을 사람이 열명이 넘었고 이번엔 넷이라는게 함정 ㅎㅎ 소고기와 해산물을 사서 가격이 꽤 나왔는데 수산코너에서 키조개와 가리비를 아이스박스에 넣어주셔서 넘 좋았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냉장고/실온으로 각자 자리를 잡은 먹거리들~ 키조개에 치즈 올려서 구우려고 피자치즈에 초고추장까지 구매. 먹을 것만 보면 완전 럭셔리 글램핑! 바베큐장에서 숯불을 준비하는 동안 나는 쌈채소를 씻으러 카라반 안으로 :) 남자 둘은 밖에서 불피우고 여자둘은 상추 깻잎 버섯 양파를 준비하기로 했다. 카라반 안에서 본 바베큐장! 알록달록한 전구가 달려있어서 밤이되면 분위기가 더 좋아진다. 해지기 전에 시작한 먹방은 1차부터 시작해서 3차까지 계속된 ㅎㅎ 1차는 돼지고기로 시작! 역시나 캠핑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인 여행 키워드 중 하나인 캠핑♡ 사람들로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보다 캠핑이나 글램핑이 각광받는 이유는 일행끼리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작년에 <바퀴달린집>, <갬성캠핑> 등 캠핑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한번쯤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 캠핑용품을 사는건 엄두가 안나니 캠핑장이라도 가보자며 가평 글램핑장을 검색했다. 아침고요수목원 별빛축제에 다녀왔던날, 생애 첫 카라반 숙박 도전 ღ'ᴗ'ღ 남이섬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남이섬베스트캠핑! 남편이 직접 예약했고, 더블데이트로 간거라 4인이서 카라반에서 1박을 했다. 지금은 가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작년 겨울 기준으로는) 너무 비쌌다.. 가격 빼고 만족스러웠던 #내돈내숙박 솔직후기 남이섬베스트캠핑 경기 가평군 가평읍 금대리 301 입실 15:00 퇴실 11:00 개별 난방, 개별 바베큐 남이섬베스트캠핑은 카라반과 글램핑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 겨울이라 카라반이 더 아늑할 것 같아서 카라반 A타입으로 예약했다. 다섯개의 카라반 중에서 우리가 머물 곳은 바로 요기! 진입로 옆이었지만 이 날 다른 숙박객들이 많지 않아서 한적하게 쉬다올 수 있었다. 옆에서 본 캠핑카는 생각보다 별로 안커보였는데 막상 안에 들어가니 4~5명이 충분히 잘 수 있는 크기였다. 역시 공간활용의 힘인듯. 그럼 이제 안으로 들어가볼까나 :) ...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오늘. 마지막으로 차박을 했던게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었어서 그런지 문득 그 날이 떠오르며 그리워졌다. 그래서 사진첩을 뒤적이다 찾은 5월의 어느 주말, 5번째 스텔스 차박 in 경인 아라뱃길 후기♥ (부제 : 빗소리에 잠 못 이루던 밤) 강화도에서 석모도로 들어가는길 ♪ 안개때문에 바다가 안보여!! 사실 아라뱃길에서 차박을 할 생각으로 인천에 간건 아니었다. 계속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서 오후 2시쯤? 무작정 드라이브를 떠났고,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에 있는 보문사에 갔는데 계속 비가 내렸다. 워낙 날씨가 안좋아서 보문사에서 건진 사진이 겨우 이정도가 끝.. 사진이 뿌옇게 나온 것은 카메라 렌즈 때문이 아니라 날씨 탓. 흑흑 보문사는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다. 오후에 석모도 예쁜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보문사에서 석양을 보고, 저녁먹고 서울로 돌아가면 완벽한 반나절 당일치기 코스인데!! 하지만 그칠 생각이 없어보이는 야속한 비 때문에 카페도 패스하고.. 보문사에서 우산들고 힘들게 올라간 마애불 앞에서는 원래 바다가 보여야하는데 -ㅁ- 안개만 실컷 보고온게 너무 아쉬웠다. 먼길 달려와서 이대로 집에 갈 수는 없다며 ㅎㅎ 물멍하면서 치킨이라도 먹고 갈 생각으로 아라뱃길을 다음 목적지로 정했다. 비가 와서 차 안에서 먹어야하기 때문에 뱃길에서 최대한 가까운 주차장을 찾다보니 검암역 근처로 가게 되었고 :-)...
2월에 다녀온 인천 영종도 여행 마지막 포스팅!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체크아웃 한 후, 동양염전 베이커리 카페에 갔다가 마지막으로 인천공항에 가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에 홍보전망대가 있기 때문 :-) 호캉스하면서 비행기가 지나가는걸 보긴 했지만 훨씬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라 해외여행을 못간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듯 했다. 공항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렘 가득 ෆ 1년에 두세번씩 해외여행 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다녀온게 2019년 유럽이라니..! 제 2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에 생각보다 차들이 많아서 놀랐다. 주차를 하고 나와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드디어 공항!! 출발층이 아닌 1층 도착하는 곳으로 들어왔더니 꽤 한산한 모습 ㅎㅎ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들을 지나서, 우린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출발하는 곳으로 고고싱 :-) 제2여객터미널 출발층인 3층! 창밖으로 보이는 이 풍경을 보고 나서야 비로소 공항에 온게 실감이 났다. 왠지 카트에 캐리어 넣고 끌고다녀야 될 것 같은데 현실은 유모차 끄는중..ㅎㅎ 홍보전망대로 가려면 3층에서 4층으로 올라간 후, 5층 전망대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한번 더 타야한다. 탑승층에서는 아무리봐도 5층으로 가는 길이 안보였는데 안내데스크에 물어보니 엘리베이터가 벽쪽에 있었다. 식당가가 있는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보인다. 식당이 있는 4층에서 바라본 3층! 그리고 홍보전망대가 있는 ...
늦은 여름 휴가 기록, 1박2일 파주여행 세번째 포스팅 ෆ 서울근교여행으로 여러 장소를 고민했었는데, 파주로 결정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숙소 때문이다. 같이 가기로한 일행과 우리가족까지 4-5인 숙소를 예약하려니 좀 애매했고 2주 전이라 괜찮아보이는 곳은 이미 다 예약이 차있는 상황! 그때 일행이 찾아봐준 펜션 몇개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파주 휴스테이에 묵게 되었다. 주요 관광지에서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가격이 합리적이고 조용+깨끗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던 곳. #내돈내숙박 후기! 휴스테이 경기 파주시 법원읍 사임당로770번길 15-18 입실 14:00 퇴실 11:00 가족실, 2인실, 침대방, 온돌방, 신축, 모던 마장호수에서 차로 30분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고, 근처 가볼만한곳으로는 율곡 이이 유적지 (자운서원, 율곡기념관, 신사임당 묘)가 있다. 공휴일 휴관이라 유적지를 못가본게 아쉬웠지만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은 무리하지 않는게 중요하기에 ㅎㅎ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건너고 카페 레드브릿지에 다녀온걸로 만족하기로 :-) 필로티 주차장이라 건물 외관 사진은 찍지 못했다. 방을 2개 예약해서 일행은 2층, 우리는 1층을 이용했는데 사진에 보이는 101호가 바로 우리가 묵은 온돌방! 계단을 오르지 않아도돼서 좋았고 바베큐장이 바로 옆이라 편했다. 아기와의 여행은 역시 편한게 장땡인듯 ㅎㅎ 제일 편하신 분 여기요^^.. 방에 들어오자마자...
8월에 다녀온 1박2일 파주여행! 첫번째 포스팅은 마장호수 출렁다리로 시작해본다. 비가 올듯 말듯 후덥지근한 날씨라서 첫날엔 근처 카페에만 갔었는데, 다음날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출렁다리를 건너기로 했다. 숙소가 멀지 않은 곳이라 가능했던 일 :-) 출렁다리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카페 레드브릿지가 있는 제2주차장인데, 만차라서 제3주차장까지 들어왔다. 아기가 있으니 이왕이면 가까운데 주차를 했음 더 좋았겠지만 ㅎㅎ 출렁다리까지 도보로 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라 괜춘했다. 횡단보도를 한번 건넌 후, 출렁다리 가는길 500m라고 쓰여진 이정표를 따라 걷다보면 마장호수 포토존도 있고 아까 만차여서 못들어간 제2주차장과 카페 레드브릿지 건물이 보인다.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마장호수공원 안내지도. 주말이면 주차장이 늘 만차라는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제 7 주차장까지 있어서 깜놀 ㅎㅎ 출렁다리에서 가까운 주차장은 2, 3 주차장이고, 수상레포츠 시설은 출렁다리 반대편에 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로 가는 길에 지나는 15m 높이의 전망대 카페! 우리는 출렁다리가 보이는 또다른 카페 레드브릿지에 다녀왔기 때문에 요긴 패스~ 입구에서 가족사진 한 장 남겨주고 ෆ 다리를 왕복으로 건너봅시당 :-) 아직 걷지 못하는 7개월 아기라서 유모차를 가져가고 싶었으나 출렁다리 폭이 넓지 않고 (1.5m) 계단도 있어서 안고 갔다. 아...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오늘. 마지막으로 차박을 했던게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었어서 그런지 문득 그 날이 떠오르며 그리워졌다. 그래서 사진첩을 뒤적이다 찾은 5월의 어느 주말, 5번째 스텔스 차박 in 경인 아라뱃길 후기♥ (부제 : 빗소리에 잠 못 이루던 밤) 강화도에서 석모도로 들어가는길 ♪ 안개때문에 바다가 안보여!! 사실 아라뱃길에서 차박을 할 생각으로 인천에 간건 아니었다. 계속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서 오후 2시쯤? 무작정 드라이브를 떠났고,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에 있는 보문사에 갔는데 계속 비가 내렸다. 워낙 날씨가 안좋아서 보문사에서 건진 사진이 겨우 이정도가 끝.. 사진이 뿌옇게 나온 것은 카메라 렌즈 때문이 아니라 날씨 탓. 흑흑 보문사는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다. 오후에 석모도 예쁜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보문사에서 석양을 보고, 저녁먹고 서울로 돌아가면 완벽한 반나절 당일치기 코스인데!! 하지만 그칠 생각이 없어보이는 야속한 비 때문에 카페도 패스하고.. 보문사에서 우산들고 힘들게 올라간 마애불 앞에서는 원래 바다가 보여야하는데 -ㅁ- 안개만 실컷 보고온게 너무 아쉬웠다. 먼길 달려와서 이대로 집에 갈 수는 없다며 ㅎㅎ 물멍하면서 치킨이라도 먹고 갈 생각으로 아라뱃길을 다음 목적지로 정했다. 비가 와서 차 안에서 먹어야하기 때문에 뱃길에서 최대한 가까운 주차장을 찾다보니 검암역 근처로 가게 되었고 :-)...
3박4일 경주여행 첫번째 포스팅은 스텔스차박 후기로 시작♥ 결기1주년 기념으로 떠난 경주여행이었지만 첫째날 밤 9시반에 경주에 도착했기에 3박4일이 아닌 꽉찬 3박3일 경주여행이라고 봐도 무방할듯하다. :-)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주말에 지인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강원도에서부터 동해안 7번국도를 따라 삼척, 울진, 영덕, 포항을 거쳐 경주로 내려오게 되었다. 밤늦게 도착해서 다음날 아침 일찍 일정을 시작할텐데 숙소를 잡자니 뭔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경주에서 스텔스 차박을 하기로 했다. 어느덧 네번째 스텔스 차박!! 포항 죽도시장에서 느긋하게 저녁을 먹고왔더니 경주에 도착한게 밤 9시반. 경주는 톨게이트가 기와지붕으로 되어있다고해서 궁금했는데 동경주 톨게이트로 나가서 아쉬웠다. 다행히 경주 톨게이트의 기와는 마지막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볼 수 있었던. 오늘의 차박지는 바로, 경주 문무대왕릉!! 어린시절 부모님과 함께 경주여행을 왔던 기억이 나는데 알고보니 엄빠 결혼10주년 기념여행이었다고 한다. 나도 첫번째 결혼기념일을 경주에서 보내게되어 의미있었고, 어렸을 때 가족여행과 수학여행 이외에는 경주에 와 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설레고 기대가 됐다. :) 주차한 자리에서 바라본 대본항과 방파제 근처의 모습!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왼쪽에는 대본항이, 오른쪽에는 문무대왕릉이 있다.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
지난 주말에 급여행으로 다녀온 충주! 날씨가 넘 좋아서 차박을 하고 싶은데 강원도는 나름 자주 가는 편이라 감흥이 덜하고,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을 찾다보니 충북 충주에 가게되었다. 서울도 어느 지역에서 출발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집에서 충주까지는 130km 정도의 거리이고 차가 많이 막히지 않는 시간에 출발한 덕분에 1시간 40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첫 스텔스 차박은 강릉에서, 두번째는 단양에서, 그리고 이번 세번째 목적지는 차박 캠핑의 성지로 불리는 수주팔봉 야영지에서! ෆ 샤워시설은 없지만 작은 화장실과 개수대가 있고, 무료인데다가 무엇보다 경치가 좋아서 캠핑족과 차박러들에게 인기가 많은듯하다. 해질무렵 무작정 떠난 즉흥여행이라 도착 예정시간이 저녁 일곱시 반..ㅎㅎ 캠핑과 달리 간소하게 차에서 모든걸 해결하는 스텔스 차박의 장점은 준비물 없이 아무때나 훌쩍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편히 자기 위한 매트와 이불, 베게 등이 필요하지만 타프나 텐트를 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준비물과 에너지가 덜 드니까. :-) 충주에 들어서자 어둑어둑해진 하늘. 시내에서 저녁 먹을걸 사가야하나 잠시 고민했지만 수주팔봉 야영지에 매점이 있다는 걸 확인하고 바로 야영지로 고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IC에서 빠지니 산과 강이 보여서 캠핑가는 느낌이 물씬 들었다. :-) 남한강과 달천이 합쳐지는 지점이 충주 탄금대인데, 수주팔봉 야...
1박2일 단양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건 관광 명소도 카페도 아닌 차박! 작년 강릉에 이어 두번째 스텔스 차박이었는데, 첫 차박 때 불편했던 점을 보완하여 훨씬 편안하게 잘 수 있었다. 새벽에 추웠던 것만 빼면 나름 만족스러웠던 두번째 차박 이야기 :D 단양구경시장 - 만천하 스카이워크 - 단양강 잔도 - 수양개 빛터널 구경을 마치고 나니 어느덧 깜깜한 밤이 되었다. 어디서 저녁을 먹을까 많이 고민하고 찾아봤는데 결국 정답은 시장이었다. 점심에도 갔지만 떡갈비, 마늘빵, 전병 등 이것저것 사느라 먹어보지 못했던 마늘통닭을 포장하기 위해 구경시장으로 향했다. 다시 온 하상주차장! 낯에 보았던 옥빛 강물은 까맣게 변하고 양백폭포 자리엔 조명이 들어왔다. 바닥에 반딧불처럼 반짝이는 조명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수변무대 근처에 있는 요 풍차에서 빛을 쏘고 있었던 :)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구경시장 입구쪽 주차장은 여전히 차가 많았다. 고수대교에도 예쁜 조명이 들어왔고! 만천하 스카이워크, 잔도길, 삼봉대교 등 주요 관광지와 다리에 조명이 있어서 밤에도 참 예쁜 단양시내. :) 마늘이 특산물인 단양에서 꼭 먹어봐야할 마늘치킨!! 흑마늘 닭강정, 통마늘 닭강정, 누룽지 닭강정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있지만 짝꿍이 오성통닭을 픽했다. 일찍 마감될 수 있으니 7시 전에 가는게 좋다고 들었는데 여덟시를 십분 남기고 도착했더니 벌써 마감 분...
생애 첫 차박 후기 2편 :) 스텔스 차박의 특성상 고기를 구워먹지도 못하고, 늦은 밤 강릉에 도착하는 바람에 회도 먹지 못했지만.. 마냥 신나고 기대되던 이유는 바로 해돋이!! 차 안에서 일출을 본다는 설렘과 불편한 잠자리 때문에 밤을 샐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잤다. 9월 20일 기준 일출 시간은 6시 10분! 해돋이를 보려고 여섯시에 알람을 해뒀는데 저절로 눈이 떠져 시계를 보니 다섯시 오십분이었다. 눈앞에 펼쳐진 하늘은 감동 그 자체.. 너무 아름다웠다. 일출 시간보다 일찍 일어나길 잘했어! 유리에 바짝 붙어 사진 찍다가 ㅎㅎ 아니 트렁크를 열면 되잖아!?! 우와! 짝꿍이 밖에서 트렁크문을 올리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왔다. 동해바다의 해돋이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차 안에서 보는건 처음이라, 넘 색다르고 황홀했던 순간 :) 주위를 둘러보니 여전히 주차장은 꽉차있고~ 아직 해뜰 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조용했다. 일찍 일어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해돋이! 저녁 노을과는 또다른 감동. 움짤로 남겨본 바다 카메라 올려놓고 찍은 우리의 뒷모습 :) 나는 다시 이불속에 누워 일출을 기다리고 짝꿍이는 차 밖에서 아침 바다 감상중! 아침 6시 9분. 옆을 보니 다들 트렁크를 열고 해돋이를 기다린다. 두근두근 일출 1분전!! 개인적으로 이때 하늘이 가장 아름다웠다. 6시 11분. 붉은 해가 바다 위로 서서히 떠오르는 모습을 넋놓고 바...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지난달의 나들이 기록 ෆ 추워서 아기랑 놀러가기 쉽지않은 12월, 실내 가볼만한곳을 찾다가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다. 원래 잠실 아쿠아리움에 가보고 싶었는데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고민만 하기를 몇달째 ㅎㅎ 결국 우래기의 첫 아쿠아리움은 대전 아쿠아리움이 되었다. 친정에서 한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었지만 평일 낮 + 겨울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서 너무 좋았던 곳 :-) 우선 대전에는 아쿠아리움이 두개라서 위치를 잘 보고 가야한다. 중구 보문산 자락에 있는 대전아쿠아리움 VS 유성구 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대전엑스포아쿠아리움 중에서 우리가 간 곳은 중구에 있는 대전 아쿠아리움! 대전 아쿠아리움 대전 중구 보문산공원로 469 운영시간 평일 10:00-18:00 금토일 10:00-19:00 산밑이라 왠지 공기도 더 맑은 것 같고 ㅎㅎ 주차장도 넉넉했던 대전 아쿠아리움. 입구 바로 앞에 야외주차장이 있었는데 우리는 실내 주차타워에 주차를 하는 바람에 약간의 언덕을 올라가야했다. 입구에 들어서서 제일 먼저 할 일은 무인발권기에서 입장권 뽑기! 입장료는 성인권 23,000원인데 네이버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더니 22%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다. 서울에서는 성인권이 3만원이 넘었던 것 같은데 가성비 조으다 :-) 악어쇼는 6,000원의 추가 티켓을 구매해야하는데 어차피 시간이 안맞아서 과감히 패스했다. 상어 포토존에서 ...
3박4일 경주여행 첫번째 포스팅은 스텔스차박 후기로 시작♥ 결기1주년 기념으로 떠난 경주여행이었지만 첫째날 밤 9시반에 경주에 도착했기에 3박4일이 아닌 꽉찬 3박3일 경주여행이라고 봐도 무방할듯하다. :-)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주말에 지인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강원도에서부터 동해안 7번국도를 따라 삼척, 울진, 영덕, 포항을 거쳐 경주로 내려오게 되었다. 밤늦게 도착해서 다음날 아침 일찍 일정을 시작할텐데 숙소를 잡자니 뭔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경주에서 스텔스 차박을 하기로 했다. 어느덧 네번째 스텔스 차박!! 포항 죽도시장에서 느긋하게 저녁을 먹고왔더니 경주에 도착한게 밤 9시반. 경주는 톨게이트가 기와지붕으로 되어있다고해서 궁금했는데 동경주 톨게이트로 나가서 아쉬웠다. 다행히 경주 톨게이트의 기와는 마지막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볼 수 있었던. 오늘의 차박지는 바로, 경주 문무대왕릉!! 어린시절 부모님과 함께 경주여행을 왔던 기억이 나는데 알고보니 엄빠 결혼10주년 기념여행이었다고 한다. 나도 첫번째 결혼기념일을 경주에서 보내게되어 의미있었고, 어렸을 때 가족여행과 수학여행 이외에는 경주에 와 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설레고 기대가 됐다. :) 주차한 자리에서 바라본 대본항과 방파제 근처의 모습!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왼쪽에는 대본항이, 오른쪽에는 문무대왕릉이 있다.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
서울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야경을 보러 이곳저곳 많이 다녔는데, 한강도 좋지만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도심의 화려한 불빛도 참 멋진 것 같다. :-) 개인적으로 여러번 갔거나 서울에 놀러온 지인에게 추천하는 서울 야경 명소는 1) 남산타워 2) 북악스카이웨이 3) 응봉산 팔각정 인데, 셋다 강북에 있고 산이라서 차를 타고 올라가거나 약간의 등산을 해야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도 고생한만큼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는거!! ㅎㅎ 오늘은 그중에서 응봉산에 올라 찍었던 서울 야경 사진들을 풀어본다. 매년 봄이면 개나리 축제로 유명하기도 한 응봉산! 나는 봄, 가을, 낮과 밤에 모두 가봤는데 매번 다른 매력이 있는듯하다♡ 응봉산 가는길 / 주차장 마지막으로 다녀온건 4월 어느날,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답답해서 해질무렵 응봉산으로 고고~ 마침 신랑이 재택을 한 날이라 차타고 성동구로 가는 길에 우연히 강변북로에서 일몰을 봤다. 난생 처음보는 크기의 엄청 큰 태양을 보고 깜짝 놀라 황급히 카메라를 켰는데 이미 타이밍이 늦어 사진에 담지 못한게 아쉽다. 응봉산은 경의중앙선 응봉역에서 약 895m 거리라서 대중교통으로 갈 경우 지하철 역에서부터 꽤 걸어야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20-30분 정도! 차로 간다면 응봉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유료)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거나, 위의 사진과 같이 팔각정으로 가는 계단 입구쪽 도로 갓길에 주...
3일이면 충분할거라고 생각했던 경주여행은 세계문화유산도시 경주를 구석구석 즐기기에 부족한 시간이었다. 내가 가지고있던 여행 안내지도에서는 경주를 대릉원 일원 / 보문관광단지 / 남산권 이렇게 세구역으로 분류했는데, 메인관광지 위주로 다니다보니 경주남산권을 못가본게 조금 아쉽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는데 경주남산지구는 '불교 노천 박물관’으로도 불리는 곳으로, 산 전체가 국립공원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곳이다. 물론 등산을 해야하지만ㅠ 전국에서 문화재 밀집도가 가장 높은 산이니만큼 충분히 가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1인! 다음에 경주여행을 다시 가게 된다면 남산 등산 코스를 짜서 가볼 예정이다. 남산권에 있는 사적지 중 하나가 바로 포석정인데, 경주엑스포대공원 구경을 마치고 경부고속도로를 타려고 경주IC로 가는 길에 포석정 안내판이 보이는게 아닌가!! 남산을 못가 아쉬웠던 마음을 달랠겸 포석정에 잠시 들렀다가기로 했다. 포석정 관람시간 : 매일 09:00~18:00 (하절기) / 09:00~17:00 (동절기) 연중무휴 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 입장권 구매시 주차요금은 받지않음! 주차를 하고 포석정 입구로 가는길! 매점도 닫고 사람도 없고. 엄청 한적했다 :-) 입구에 신라왕경도와 함께 후삼국시대 만화가 있어서 왜 후삼국일까 궁금했는데 신라 55대 왕인 경애왕이 후백제 견훤 군대의 ...
8월에 다녀온 1박2일 파주여행! 첫번째 포스팅은 마장호수 출렁다리로 시작해본다. 비가 올듯 말듯 후덥지근한 날씨라서 첫날엔 근처 카페에만 갔었는데, 다음날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출렁다리를 건너기로 했다. 숙소가 멀지 않은 곳이라 가능했던 일 :-) 출렁다리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카페 레드브릿지가 있는 제2주차장인데, 만차라서 제3주차장까지 들어왔다. 아기가 있으니 이왕이면 가까운데 주차를 했음 더 좋았겠지만 ㅎㅎ 출렁다리까지 도보로 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라 괜춘했다. 횡단보도를 한번 건넌 후, 출렁다리 가는길 500m라고 쓰여진 이정표를 따라 걷다보면 마장호수 포토존도 있고 아까 만차여서 못들어간 제2주차장과 카페 레드브릿지 건물이 보인다.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마장호수공원 안내지도. 주말이면 주차장이 늘 만차라는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제 7 주차장까지 있어서 깜놀 ㅎㅎ 출렁다리에서 가까운 주차장은 2, 3 주차장이고, 수상레포츠 시설은 출렁다리 반대편에 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로 가는 길에 지나는 15m 높이의 전망대 카페! 우리는 출렁다리가 보이는 또다른 카페 레드브릿지에 다녀왔기 때문에 요긴 패스~ 입구에서 가족사진 한 장 남겨주고 ෆ 다리를 왕복으로 건너봅시당 :-) 아직 걷지 못하는 7개월 아기라서 유모차를 가져가고 싶었으나 출렁다리 폭이 넓지 않고 (1.5m) 계단도 있어서 안고 갔다. 아...
거의 3주만에 돌아온 블로그 ◡̈ 주말에는 나들이 가느라 바쁘고, 평일에는 육아로 쌓인 피로 때문에 일찍 잠들어서 포스팅 할 시간이 없었다. 지난주는 신랑 휴가 기념으로 친정에도 다녀오고 여유가 생겨서 틈틈이 써본 여행 기록! 지난주 월요일에는 한국의 앙코르와트라고 불리는 돌탑이 있는 대전 상소동 산림욕장에 다녀왔다. ෆ 아기와 할머니까지 3대가 함께한 첫 봄나들이! 유모차를 끌고 돌아다닐 수 있어 다행이었던 :-) 수유 시간을 맞추느라 놀이터와 물놀이장은 가지 않고 돌탑만 보고 나왔더니 총 한시간정도 소요되었다. 대전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상소동 산림욕장. 사실 근교에 있는 수목원들이 월요일에 휴무라 이곳에 가게 되었는데, 입장료가 무료인데다 사람도 많지 않아서 덕분에 제대로 힐링하고 온 하루 :-) 주차장으로 가는 입구부터 초록초록한 풍경이 반겨주고! 넓은 주차장도 두군데나 있어서 좋았다. 오토캠핑장 옆에 있는 주차장이 입구와 가깝다고해서 네비에 캠핑장을 찍고 갔는데, 바로 옆이라 상소동 산림욕장을 목적지로 해도 될듯. 여유롭게 캠핑하고 있는 사람들이 부러웠지만 월요일에 나들이를 나온 나도 누군가에겐 부러움의 대상이었겠지 ㅎㅎ 평일 연차는 사랑입니다 ◡̈ 상소 오토캠핑장을 지나 산쪽으로 쭉 걸으면 산림욕장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요기서 70미터 거리! 우리가 주차한 캠핑장 옆 주차장이 제1주차장이었구나 ㅎㅎ 산림욕장으로 가는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