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경주여행 첫번째 포스팅은 스텔스차박 후기로 시작♥ 결기1주년 기념으로 떠난 경주여행이었지만 첫째날 밤 9시반에 경주에 도착했기에 3박4일이 아닌 꽉찬 3박3일 경주여행이라고 봐도 무방할듯하다. :-)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주말에 지인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강원도에서부터 동해안 7번국도를 따라 삼척, 울진, 영덕, 포항을 거쳐 경주로 내려오게 되었다. 밤늦게 도착해서 다음날 아침 일찍 일정을 시작할텐데 숙소를 잡자니 뭔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경주에서 스텔스 차박을 하기로 했다. 어느덧 네번째 스텔스 차박!! 포항 죽도시장에서 느긋하게 저녁을 먹고왔더니 경주에 도착한게 밤 9시반. 경주는 톨게이트가 기와지붕으로 되어있다고해서 궁금했는데 동경주 톨게이트로 나가서 아쉬웠다. 다행히 경주 톨게이트의 기와는 마지막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볼 수 있었던. 오늘의 차박지는 바로, 경주 문무대왕릉!! 어린시절 부모님과 함께 경주여행을 왔던 기억이 나는데 알고보니 엄빠 결혼10주년 기념여행이었다고 한다. 나도 첫번째 결혼기념일을 경주에서 보내게되어 의미있었고, 어렸을 때 가족여행과 수학여행 이외에는 경주에 와 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설레고 기대가 됐다. :) 주차한 자리에서 바라본 대본항과 방파제 근처의 모습!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왼쪽에는 대본항이, 오른쪽에는 문무대왕릉이 있다.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