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궁금할 땐 네이버 톡톡하세요! 광주 근교 진도 가볼만한곳 전남 여행지 드라이브 코스 진도 운림산방 등 추천 내 관점과 느낌이 듬뿍 담긴 여행 기록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고, 또 그들이 준비 중인 여행에 도움이 될 때 창작자로서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이는 통장에 찍히는 벌이 못지않게 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이끄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여행 기록을 업으로 삼은지 어느덧 십 년이 가까워진 이 시점. 모든 조건이 완벽해야 만족스럽게 여행할 수 있었던 초반과 달리,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길 수 있는 부분이 많아졌다. 완전하진 않지만 날씨에 대한 게 그렇다. 가급적이면 희망하는 날씨를 잘 맞춰 떠나고자 하지만, 만약 그렇지 못해도 그 나름대로 즐기거나 다른 부분에서 여행의 재미를 찾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먼 길임에도 어쩌다 보니 6월 한 달 동안 세 번이나 여행지로 삼았던 전남, 일주일 전부터 확정된 흐림을 딛고 반가운 만남만 바라보며 진도 여행에 다녀온 것으로 마지막을 꾸몄다. 예보대로 비가 종일 내리면 어쩌나 싶었지만, 막상 가보니 흐림 속에서 아슬아슬했지만 우산 펼칠 일 없이 순조로웠고, 오랜만에 만난 이들과 코로나19 시대 동안 묵혀 놓은 안부를 열심히 나누며 즐겁게 어울렸다. 한편 장마로 인해 흐릿한 진도 날씨를 통해 영화 두 편을 떠올렸는데, 음침한 듯 몽환적인 분위기가 영화 <랑종>과 <자산어보>에 내가 쏙 들어간 ...
22궁금할 땐 네이버 톡톡하세요! 진도타워 해남 우수영관광지 전남 가볼만한곳 여행 명량해상케이블카 볼거리 어느새 이렇게 한 달이 또 지났네 하며 언제나 그랬듯 월말 정리에 분주한 하루였다. 내게 오늘은 그저 이달 말일인데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상반기 정리에 대한 소회를 밝힌 SNS 게시물들이 많이 보여 신선했다. 12월 연말에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건 나 역시 중요히 여기지만, 6월 말에 의미를 부여하는 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 같은데, 반년 정리하는 이들이 올해 유독 많이 보이는 걸 보면, 절찬리에 진행 중인 블로그 이벤트 주간일기의 효과가 이렇게 드러나는 건가 싶었다. 주간일기를 6개월 동안 꾸준히 써내리면 주어지는 맥북 프로 당첨 기회를 위해, 우연히 시작된 김에 잘 해나가고 있는데, 막상 써보니 우선 재밌고 일상 매 순간을 보다 세심하게 보게 되는 것 같아, 그 끝이 어찌 될진 모르겠으나 지금은 주간일기 쓰는 걸 습관화해볼 생각이다. 여태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고 또 하고 싶은 생각이 딱히 안 들어서, 기록으로 남기는 내 상반기 정리는 없다. 하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잠시나마 6월 여행 정리는 해봤다. 총 여덟 개 여행 일정 중 전남 지역이 세 개를 차지했던 6월, 전남 여행에 대한 이 기세는 이미 5월부터 시작된지라 느낌상으론 세 번 이상 다녀온 듯싶다. 이런 의미에서 올해 절반이 끝난 6월의 마지막 여행기는 여러 번 전남 ...
15궁금할 땐 네이버 톡톡하세요! 진도 가볼만한곳 전남 여행지 추천 진도타워부터 세방낙조전망대 1.명량해상케이블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이끈 울돌목 하늘에 생긴 해남과 진도의 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열 두 척의 배로 왜군을 격파한 명량대첩의 현장, 울돌목의 거센 물살을 보다 확연하게 바라보는 하늘길이 전남 진도타워와 해남 우수영국민관광지 사이 1km 구간으로 열렸다. 국내 최초로 역사의 현장을 오가는 관광형 케이블카란 타이틀이 붙은 명량해상케이블카가 바로 그것이다. 처음엔 뱃길만 있었을 해남과 진도 사이의 울돌목이 국내 최초의 사장교 진도대교로 육로, 그리고 이번 명량해상케이블카로 하늘길까지 연결되며 제주도, 거제도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인 진도의 육지화는 한층 더 공고해졌다. 2.진도타워 망금산 정상에 우뚝 서 있는 진도의 랜드마크, 명량해상케이블카 이용 시 입장료 무료 주소 / 전남 진도군 군내면 만금길 112-41 해남 우수영국민관광지와 함께 명랑해상케이블카의 시종점인 진도타워는 망금산 정상에 우뚝 선 진도의 관문이다. 106m 정도의 작은 높이지만 위에서 아래를 굽어보는 게 가능한 진도타워의 시선은 맞은편 해남 우수영국민관광지의 시선보다 과연 탁월하다. 한편 명랑해상케이블카 운행 개시를 맞아 케이블카 이용권을 소지한 자에 한해 진도타워 입장료를 면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고작 천 원이지만 지불해야할 ...
23궁금할 땐 네이버 톡톡하세요! 해남 진도 가볼만한곳 전남 여행 명량해상케이블카 진도타워 왕복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새로운 발전으로 끊임없이 나아가는 이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란 그저 빠르다. 이 빠름은 어떤 공간의 변화상에도 당연히 작용해서 각광받는 곳 같은 경우엔 1~2년 만에도 급격한 변화를 겪기도 하는데, 시간차를 두고 어떤 곳을 반복적으로 찾는 경우가 잦은 여행자 입장에선 전과 달라진 점을 발견하며, 이 변화가 과연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렀는가에 대해 나름대로 판단해 보는 것 역시 여행이 선사하는 재미 요소다. 최근 전남 해남과 진도를 구분 짓는 울돌목엔 명량해상케이블카로써 큰 변화가 실현되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격파시킨 울돌목의 물길에서 시작되었을 두 지역 간 연결의 변화상은 국내 최초의 사장교 진도대교를 거쳐, 올해 9월 명량해상케이블카의 개통으로 하늘까지 1km 구간의 케이블로 이어졌다. 한 지역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보통의 관광 케이블카와 달리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전남 해남과 진도가 지분을 반반씩 나눠가진 것이라, 나는 두 지역 관광의 상생 발전을 상징하는 존재로 명량해상케이블카의 가치를 나름대로 평가하고 싶다. 명량해상케이블카 명량대첩 승전지 진도 해남 사이 울돌목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울돌목 회오리와 환상적인 절경을 감상하며 역사적 감동과 힐링을 체험하세요. www.mrcablecar.com 1.가장 편...
22궁금할 땐 네이버 톡톡하세요! 해남 진도 가볼만한곳 광주 근교 드라이브 비오는날 데이트 비오는날 오후엔 알림 없이도 혹시나 하며 스마트폰 화면을 자주 깨우게 된다. 특히 오늘처럼 주말 시작되는 금요일의 비 소식엔 한층 더 들뜨는데, 바로 이 자체가 술 마실 이유로 통하기 때문이다. 마침 여름휴가철인 7말8초에 막 접어들었으니 평소 같으면 늦은 오후나 돼야 울리기 시작했을 단톡방의 열기는 이미 점심때부터 뜨거운 상황,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허무한 결론을 맺게 되었다. 빗줄기가 워낙 굵다 보니 너도나도 밖으로 나설 의욕을 알아서 잃은 것인데, 덕분에(?) 평소처럼 건강한 집밥 먹고 또 하루 건너뛸뻔한 여행기를 공백 없이 써내릴 수 있게 되었다. 어제부터 내내 벼르고 있던 막걸리에 모듬전 조합을 조만간으로 기약하며, 오늘은 비오는날 드라이브 제대로 즐긴 이달 마지막 여행의 기록을 전해본다.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전라도, 무엇보다 목포 이남 서해안 권역을 해남과 진도로 처음 마주하게 되어 날씨에 상관없이 그저 설렐 따름이었다. 호남선 끝에서 시작된 여행길, 목포역과 신창손순대국밥 호남선 목포역 해남 신창손순대국밥 여행 콘텐츠 제작자로 활동하며 더욱 싫어진 단어 중 하나가 바로 "갑자기" 다. 촉박한 시간에 정신없이 쫓기는 느낌이 영 유쾌하지 않기 때문인데, 이번엔 해남, 진도로 여행지를 제안받는 동시에 내일 가겠다며 승낙해버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