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궁금할 땐 네이버 톡톡하세요! 경북 영천 가볼만한곳 대구 근교 나들이 여행 국내 기차여행 추천 점진적인 준비가 끊임없이 있었겠지만 그 결실이 머지 않았다는 소식이 방방곡곡에서 들리는 건 꽤 오랜만이다. 여기서 그 소식은 한국철도의 새 미래를 제시하는 신노선 개통에 대한 부분인데, 올해 초 우선 청량리~안동 구간으로 전철복선화가 완료된 중앙선과 강릉선에 차세대 고속열차 KTX-이음이 도입된 걸 시작으로 얼마 전 연말로 연기된 동해남부선 광역전철화 연장 개통 등 우리가 모른 사이에 실행된 여러 변화상이 조금씩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새로운 걸 통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국내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는 건 무조건 반길만한 일이지만, 오랫동안 우리의 일상이던 것들이 이름 앞에 (옛)이 붙거나,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 역시 굉장히 아쉽고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오늘 소개 드릴 경북 영천의 신녕역은 2023년 말 중앙선 전철복선화 2단계 완료와 발맞춰 폐역의 운명이 이미 결정된 곳인데, 오랜 세월에서 비롯된 특유의 낭만을 입고 정겨운 멋을 뽐내는 지금 모습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꼭 한 번 가보시라 권한다.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북 4개 시군(영천시, 경산시, 칠곡군, 군위군)의 분수령인 팔공산엔 총 열다섯 개 코스로 구성된 팔공산둘레길이 조성되어 걷기여행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나는 이중 경북 영천...
24궁금할 땐 네이버 톡톡하세요! 경북 가볼만한곳 대구 근교 여행 영천 은해사 팔공산둘레길 13구간 길(道)이라면 시작과 끝이 분명하게 존재하고, 또한 그래야지 길의 기능을 다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어디에서부터 어디로 나아가느냐에 따라 길의 시작과 끝 지점은 유동적으로 달라지는데, 그것에 대한 규정은 오롯이 주어진 길을 대하는 내 판단에 달렸다. 한편 지금도 틈날 때마다 특정 코스를 걸어 누비는 여행을 즐기지만, 어느 시절엔 코스 내 편의시설, 쾌적성 등 여러 측면을 분석하며 걷기여행을 즐겼던 때가 있다. 그때 자주 들었던 여러 생각들 중 하나가 바로 "가이드에 정의된 시종점을 오롯이 따라 걷는 게 좋은 것일까?" 하는 것이었고, 융통성 없게 정해진 걸 고스란히 따르는 게 영 불편하게 느껴질 땐, 안내와는 반대로 걸을 때 보다 쾌적하게 걷기여행을 즐긴 기억이 꽤 있다. 대구 근교 여행지 경북 영천을 팔공산둘레길 13구간 통해 처음 경험하면서도 이 생각이 발동해서, 가이드 상으론 종착점인 영천 은해사를 시점으로 뒤늦게나마 바꿔 명쾌하게 누렸다. 몇 번이나 반복할지는 잘 모르겠으나, 팔공산둘레길 13구간 중 초입으로 안내된 신원힐링휴양림(신원리캠핑장)~운부고개 구간의 편의가 확보될 때까진, 경북 영천 은해사 방면에서 걷기여행을 시작하는 게 무조건 옳다는 걸 밝혀둔다. 팔공산 둘레길 팔공산 둘레길 | 대구광역시 분야별 환경 www.da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