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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는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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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뚜벅이 여행지 추천5 색감 천재가 그린 풍경화, 통영 *본 콘텐츠는 매거진 <스위트 SWITE> 10월호에 실린 글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통영은 마치 색감의 천재가 그려낸 거대한 캔버스 같습니다. 어디를 가든 각기 다른 매력의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어릴 적 자주 쓰던 12색 크레용처럼 통영의 각양각색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들을 하나씩 펼쳐보려 합니다. 풍경화들이 가득한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도시, 통영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미륵산 전망대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 미륵산 전망대는 통영 여행을 가는 모든 여행자가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가장 먼저 추천드리는 이유는? 유명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걸 전망대에 오르면 인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미륵산은 1975m 길이의 케이블카가 있어 전망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거슬리는 소리 없이 올라가는 케이블카 안에서는 높아지는 고도에 따라 점점 넓은 면을 드러내는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맑고 푸른 풍경화가 완성을 향해 그려지고 있는 장면을 보면서 미륵산 전망대를 향해 올라갑니다. 전망대에서 비로소 풍경화는 완성됩니다. 넓게 펼쳐진 바다와 섬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그 자체로 걸작입니다. 맑은 날의 하늘은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짙푸르고, 그 아래로 펼쳐진 바다는 청록색으로 빛납니다. 다도해의 여러 섬들은 점을 찍어 놓은 것처럼 바다 위에...
경주 금관총 대릉원과는 또다른 고요한 매력 경주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로, 한국의 고대 신라 왕국의 수도였습니다. 이곳에는 수많은 유적지와 관광 명소가 있어 방문하는 이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중에서도 '금관총'은 신라의 독특한 무덤 양식과 뛰어난 예술적 가치를 지닌 장소로, 경주 여행에서 꼭 들러봐야 할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경주 '금관총'의 매력을 깊이 있게 소개하겠습니다. 금관총은 신라의 대표적인 왕릉으로,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초반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무덤은 금관을 쓴 왕의 묘소로 추측하고 있으나 명확하게 어느 왕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존 상태가 뛰어난 금관은 경주국립박물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금관총 경상북도 경주시 봉황로 15 저는 경주에 오면 이렇게 고분들을 유심히 보고 또 많이 찍습니다. 둥근 모양과 선이 참 유니크하고 예쁘다고 생각해요.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쓰담쓰담해 주고싶은 단정함이 한국적이기도 합니다. 여러 이름 모를 고분들 사이를 지나 금관총을 향해 산책합니다. 선선한 날씨가 가을 경주여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주었어요. 금관총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자리 잡고 있어 고요하고 평화롭습니다. 무덤 주변에는 푸르른 잔디와 다양한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색깔은 무덤의 신비로움을 한층 더해줍니다.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