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몰아친 지난 주말, 저는 29번째 캠핑을 하고 왔어요. 우리 가족이 향한 곳은 경주 산내면에 위치한 "산내캠핑일기". 올해 오픈한 신생캠핑장입니다. 문을 연 직후부터 입소문을 탄건지 예약이 치열했어요. 순식간에 사라지는 자리에 자칫하면 12월에 가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원하는 사이트를 클릭하고 진행하면 "예약이 완료되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아무 자리나 눌렀고 생각하지 않았던 5번 사이트를 잡게 되었지요~결론적으로는 괜찮았지만요 ㅎㅎ 산내캠핑일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한가족 사이트는 1박 5만원, 두가족 사이트는 1박 10만원입니다. 모두 2박 우선 예약을 받습니다. 캠핑장 사이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 분들은 글 중간 이후로 넘어가서 보시면 됩니다. 언제나 그렇듯 짐을 가득 싣고 출발해봅니다. (반만 실었을 때 찍은건 비밀ㅋㅋ 다 넣으면 뒤가 안보여요) 난로에 기름통까지 들어가니 차가 터질 것 같지요~ 우리 가족을 만나 고생이 많은 붕붕이. 캠핑장에 도착하니 5시 반쯤 되었어요. 겨울이라 이 시간에도 해가 집니다. 어둑어둑해지기 전에 얼른 피칭. 배가 고프다는 아이의 성화에 얼른 식사준비에 나서보지요. 이번 캠핑에는 그리들을 깜빡하고 들고 가지 않아서 모든 음식은 후라이팬으로. 확실히 그리들에 비해 음식 익는 속도가 느리네요. 첫날 저녁은 닭갈비. 양파과 버섯 듬뿍 넣고 맛있게 구웠지...
저는 지난 주말 따끈따끈한 신규캠핑장인 문두리캠핑장에 다녀왔어요. 너무나도 유명한 문복산캠핑장의 2탄이죠? 아는 분들은 오픈 전부터 알고 있었던터라 예약도 쉽지 않았답니다. 저도 치열한 예약을 뚫고 방문하였는데요.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다시 가고 싶은데.. 가능할지는 모르겠어요 ㅎㅎㅎ 문두리캠핑장은 문복산캠핑장으로 올라가는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요. 유명한 고기집인 문복산 가든 근처지요. 이용안내 입실 : 오후 2시~오후8시 퇴실 : 오후 1시 인원 : 한 사이트 최대 성인 2, 아이 2(다둥이 가족 가능) 두 가족까지만 함께 예약 가능 매너타임 : 오후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취침타임 : 밤 12시부터 이용요금 : 비수기 1박당 45000원 / 성수기(7월 20일~8월 20일) 55000원 일단 시설부터 살펴볼게요. 어쩐 일인지 입구와 관리동 사진을 미처 찍어오지 못했어요. 사이트 뷰는 하나씩 열심히 찍었는데 말이에요. 관리동 & 매점 문복산캠핑장과 마찬가지로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입실 시간에는 사장님이 주로 계시지만 그 외 시간에는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습니다. 음료와 물, 간식과 조리식품, 라면, 일회용품 등 캠핑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품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는 편. 장작과 비장탄, 펠릿과 석쇠 등도 판매합니다. 마련되어 있는 현금통에 셀프 계산 후 돈을 넣어도 되고 벽면에 적혀 있는 계좌...
지난 한글날 연휴. 우리 가족은 경주로 25번째 캠핑을 다녀왔어요. 중간에 비가 오고 강풍도 불어 굉장히 힘든 캠핑을 했어요. 다시 한 번 자연의 힘을 알게 되었지요. 적어도 한 두달 전에 캠핑장을 예약을 하기에 날씨를 예측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순간 돌풍이 세다는 예측이 있다면 출발을 늦게 하거나, 혹은 일찍 철수해야 한다는건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어요. 자연을 이길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에요.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적당히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돌풍으로 힘들었던 캠핑이었지만 캠핑장만큼은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이제껏 25번 동안 중복 없이 다른 캠핑장에 다녔는데요. 비슷한 듯 하면서도 나름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곳들이었지요. 그 중에는 만족스러운 곳도 있었고.. 앞으로 다시는 가지 말아야겠단 생각을 했던 곳도 있었어요. 이번에 방문한 경주 용천토리캠핑장의 경우 매우 만족!에 해당하는 곳이었어요. 많이 알려진 핫플은 아니지만... 캠핑을 하는 분들께는 은근히 유명세를 타고 있는 캠핑장인데 방문해보니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경주 용천토리캠핑장의 입실은 14시, 퇴실은 12시입니다. 캠핑장 정원은 최대 4인(성인2, 아이2)이며 중등생 이상은 성인으로 간주합니다. 만약 가족 종 부부 2인과 중등 아이 1, 초등 아이 1명이 있다면 성인 3명으로 간주되어 추가 5천원이 발생하구요. 부부 2인에 중등 아이 2명이라면 1박당...
살다보니 명절에 캠핑을 가는 일이 다 있네요. 언제나 시댁, 친정을 오가다 연휴 마지막 날쯤 집 근처 산책 정도만 했던 것 같은데~ 결혼하고 10년 만의 이 여유~~ 어색하면서도 좋습니다. 날씨가 선선해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9월 마지막주까지 아이의 운동 승단심사 연습으로 주말에 캠핑을 갈 수 없어요. 그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보고자 추석에 1박 2일 캠핑을 예약했답니다. 그렇게 우리는 경주 휴앤락캠핑장으로 향했지요. 찐? 경주에 위치한 캠핑장. 경주의 많은 캠핑장이 울주에 가까운 산내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여긴 경주 시내에서 아주 가까워요. 익숙한 경주 ic로 나와 오릉을 거쳐 경주 예술의 전당쪽으로 직진하다보면 만날 수 있지요. 명절 연휴 동안 톨비가 무료라 더 기분이 좋아요. "남편~ 이렇게 도로비 무료인 날에는 멀리 가야하는데" 라고 농담을 하니 "서울이라도 갈까? 합니다 ㅋㅋㅋ 이럴 줄 알았다면 서울로 가볼걸 그랬나요? ㅋㅋㅋ 동국대 경주 캠퍼스를 지나면 바로 만날 수 있는 휴앤락 캠핑장. 연휴라 그런지 경주에는 여행 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도로를 꽉 채운 차들 ㅎㅎㅎ 집에서 출발해 1시간 20분 정도 걸려 도착했네요. 경주 휴앤락캠핑장의 입구. 차단기가 있지만 그냥 열려있어요. 저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사장님께서 나와계신답니다.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연상케하는 건물들이 보이는데요. 똑같이 생...
날씨가 더워지면서 텐트를 피칭하고 철수하는게 점점 힘들어집니다. 5월 말에 다녀온 경주 라라캠핑장을 마지막으로 하고 가을까지 잠시 휴식기를 가지려 했는데요.. 무의식적으로 캠핑장을 검색하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ㅎㅎ 사실 이유가 있긴 해요. 여름용 캠핑용품인 타프쉘을 구입했기 때문이지요. (응? 여름에 안 다닐거라 했으면서 왜? ㅋㅋㅋㅋ) 캠핑을 다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즘 캠핑장 예약하는게 정말 어려워요. 평이 좋은 곳들은 더더욱 그렇지요. 이미 가고 싶다고 적어둔 곳은 만실. 그러다 우연히 경주에 있는 신규캠핑장인 오솔길 캠핑장을 알게됩니다.(새로 생긴 캠핑장 매니아ㅋㅋㅋ) 4월 말 경 오픈한 캠핑장~ 물론 이곳도 주말 예약은 끝이 난 상황이었지요. 여기도 언젠가 가보겠다 다짐하고 있었는데 마침 딱 한 자리 예약이 가능한 걸 확인했고 급하게 잡게 되었지요 (누군가가 취소한 것 같은~~) 그렇게 우리 가족은 열 여덟번째 캠핑을 떠나게 됩니다. 지난 번에 소개한 적 있는 경주 문복산캠핑장을 지나쳐서 내륙으로 쭉 들어가면 나온답니다. 단독 사이트 14개, 두 가족 사이트 3개를 운영하는 경주 오솔길캠핑장은 땡큐캠핑이 아닌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현재는 8월 예약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1. 편의시설 언제나 그렇듯 편의시설과 사이트부터 살펴보도록 할게요. 관리동 겸 매점 캠핑장에 도착하면 2개의 큰 건물이 보여요. 2층 ...
이웃님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저는 지난 주말 열 일곱 번째 캠핑을 다녀왔어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경주에 있는 라라캠핑장. 이름부터 경쾌한 이곳은 경주 시내에서는 다소 먼, 대신 울산 북구에서 가까운 캠핑장이랍니다. 작년에 신설된 캠핑장으로 깔끔한 곳이라는 소문?이 나있는 곳인데요. 사장님께서 캠핑을 하다가 캠핑장을 만드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서 더 기대가 되었지요.(아무래도 캠퍼의 마음을 잘 아실테니까요 ㅎㅎㅎ) 울산 북구에서 산을 넘으니 경주~ 부산에서 출발해서 1시간 반이 안걸렸으니.. 이건 부산 울산 근교 캠핑장이라 불러도 되는거죠? 지난 번에 다녀왔던 산청은 정말 멀던데... 1시간 대에 들어올 수 있으니 넘나 매력적. 약간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10여분 정도 좁은 산길을 올라가야 하는 것?! 과연 저 산 속에 캠핑장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때마다 귀신 같이 라라캠핑장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나와요. 의심하지 말고 네비 믿고 쭉 가세요 ㅎㅎㅎ 드디어 방문한 캠핑장~ 언제나 그렇듯 라라캠핑장의 시설부터 먼저 보여드릴게요~ 편의시설 1. 관리동(관리실 겸 매점) 캠핑장 입구로 들어오면 양갈래 길이 나와요. 그 중 오른편 평지 길로 쭉 들어가면 A사이트가 이어져있고, 그 끝에 라라캠핑장의 관리동이 나온답니다. 여기서 체크인을 하시면 되지만.. 이미 차가 들어오는 순간부터 사장님께서 나와계시지요 ㅎㅎㅎ 작지만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