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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도 엔저 현상으로 일본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최저점이라 생각했는 엔화가 요즘에는 더 떨어져 11월 15일 기준 100엔=863.33원입니다. 이는 33년 만의 최저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쉽게 100엔을 1,000원으로 생각하는데, 이 공식이 무너진지 오래인 듯 합니다. ▶ 100엔=863.33원 지금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고물가의 대응을 위해 고금리 정책을 펴고 있는데요. 하지만 장기적인 저물가 처지인 일본은 상대적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이것이 엔저 현상의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엔저 현상이 오래되면 국내 여행보다는 일본 여행을, 국내 예/적금보다는 엔화 예금 쪽으로 많이 돈이 몰리게 됩니다.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올해 9월 말 외화예금 중 엔화 보유액이 83억 8000만 달러라고 하는데요. 지난해 말 66억 1000만 달러 대비 17억 7000만 달러가 늘어난 액수입니다. 엔화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예금 외에도 ETF를 활용하면 되는데요. 일본 엔화 ETF에는 어떤 상품들이 있는지 3가지 정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TIGER 일본엔선물 TIGER 일본엔선물는 원·엔 간의 환율을 기초로 엔 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데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엔화 연계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위탁증거금이나 별도의 파생계좌없이 엔선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