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이's 티엔진여행] 천진의 새로운 발견 02 _ 천진 빈하이공항에서 시내 숙소로 이동하기 + 위챗페이(Weixin/微信) & 알리페이(支付宝) 로 첫 QR 결제하기 ~ 코로나 팬데믹 기간은 물론 일상으로 돌아온 뒤 3년이 더 지나고 나서야 결심하게 된 #중국여행 !! 그 시작은 바로 #천진 ( #Tianjin / #天津 ) 이었습니다. ABTC카드를 이용해 과연 #중국 입국이 가능한지 시험하는 것도 여행의 목적 중 하나였는데 여행을 열흘 앞두었던 어느 날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갑자기 한국을 #무비자중국여행 허용 대상국으로 발표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톈진 에 도착하게 된 것입니다. 두근거리는 마음 반, 두려운 마음 반으로 찾아간 #천진빈하이국제공항 입국심사장. 지문 등록과 얼굴 등록만 오류만 생기지 않으면 오히려 어떤 질문도 없이 쿨하게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어 많이 의아했습니다. 물론 제가 이용한 인천-천진 대한항공 노선을 제외하고는 다른 항공편은 존재하지 않았기에 상대적으로 인원이 적어 그러했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원래 중국 공항에 들어서면 특유의 중국 냄새가 났었던 것 같은데 이곳은 전혀 그렇지 않았고, 그냥 청소를 게을리 했는지 먼지의 매캐한 내음만 느껴질 뿐이었습니다. 또, 확실히 국제선 터미널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적은지 KFC 매장은 문을 닫고 있어 살짝 을씨년스럽기까지 했습니...
[얼큰이's 티엔진여행] 천진의 새로운 발견 01 _ 2박 3일 간의 천진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빈하이공항으로~ 야누스같은 천진 天津, 과연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 프롤로그 : 야누스같은 티엔진 天津, 그래서 직접 확인하려 한다. "야누스" #천진 ( #天津 / #Tianjin ) 이라는 도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지요? 쉽게 설명하면 베이징, 샹하이, 충칭과 함께 중국의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핵심 도시입니다. 베이징 남역에서 고속철로 30분이면 도착하는 위치이고, 바다를 접하고 있어 수도 베이징의 외항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으로는 그닥 유명하지 않기에 #중국여행 의 대상으로는 많이 생각하지 않는 게 현실인 것 같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꽤나 특별한 의미를 갖고있는 도시입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상반의 의미를 함께 지닌 야누스같은 곳으로 각인되어 있죠. "처음" 2007년 시작한 베이징 생활. 현지에 적응하면서 사람도 알게 되고, 저를 좋게 본 지인을 통해 여자친구를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짧은 시간 동안 비약적인 중국어 발전을 이룰 수 있었죠. 암튼 그 여자친구와 함께 첫 여행을 갔던 곳이 바로 천진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아직 언어도, 중국에 대한 이해도 적어 어디가 어딘지 잘 알지도 못하고 따라다녔었기에 천진에 대한 기억은 아주 단편적인 것들 밖에 없었죠. 가보긴 했지만 실제로 아는 건...
[압구정 로데오거리 호화반점] 한때 한국 최고 핫플에 위치한 놀면뭐하니 유재석의 추억이 담긴 중화요리점, 맛이 나쁘진 않지만 일부러 찾아올 필요까지는 ... 유독 무더위가 늦게까지 이어졌던 24년 10월의 어느 토요일, 볼일이 있어 가족과 함께 #압구정동 을 찾았습니다. 마침 점심 시간이 되어 어떤 걸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MBC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맛집 으로 소개되었던 곳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바로 찾아갔네요. 바로 #호화반점 입니다. 90년대를 통틀어 우리나라 최고의 핫플이었던 #압구정로데오거리 , 그 한켠에 위치한 중화요리 전문점이죠. 한자로 휘황찬란하다는 뜻의 #豪華飯店 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모던한 건물 분위기와는 상반되게 간판만은 엄청 화려하고 눈에 띄었습니다. 그렇게 들어선 매장 내부,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어서 피크는 지났는지 1층 홀의 한 두 개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여유가 있어 바로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메뉴판을 보며 무엇을 먹을지 주문을 했고, 주문을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습니다. 주문 후 5분 정도 지났을 무렵 첫 메뉴인 #짜장면 이 제일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아이의 최애 메뉴이기에 중국집에 오면 이유 불문 무조건 시켜야 하죠. 그렇게 잘 비벼서 맛을 보았는데 그냥 누구가 알고 있는, 평소에 흔하게 ...
[방산시장 은주정] 김치찌개도 쌈을 싸먹는다?! 중구 방산시장 사람들은 일용한 양식~ 독특하면서도 깊이 있는 김치찌개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산시장맛집 !! 지난 10월 초의 어느 날, 업무차 #방산시장 을 찾았습니다. 조금 이르긴 했지만 곧 점심 식사를 해야하는 시간대여서 일단 밥을 먼저 먹기로 했네요. 시장 안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다시 지상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서는 #방산시장맛집 으로 검색을 해보았는데 마침 주차장 바로 맞은편에 있던 고담패키지와 대일화학 사이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꽤나 소문난,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골목안으로 발을 들여놓자마자 눈에 확 들어오는 간판을 보고 바로 저기구나 싶었습니다. #김치찌개 로, 더군다나 여태까지 살면서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쌈싸먹는김치찌개 로 소문난 #은주정 이었던 겁니다. 노란색 배경에 빨간색 글씨때문인지 보고싶지 않아도 억지로 주입하는 느낌이랄까요?! 네이버에서 검색했을 때 오픈 시간이 11시반이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저와 동료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가 11시 20분이 조금 안된 시간, 혹시 있을지 모를 웨이팅을 피하기 위해 일단 매장 가까이로 갔는데 어랏 !! 분명 인터넷에 쓰여있는 영업 오픈 시간 전인데도 벌써부터 식사를 하는 손님들이 있어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내 제 정신으로 돌아왔고 직원분에게 지금 식사가 가능한지 물어보았죠. 그...
[ 얼큰이's 미래여행 예습하기 : ⑨ 중국 천진/天津/Tianjin ] 천진에서의 2박 3일, 과연 무엇을 먹어야 할까? 소문난 천진맛집 찾아보기~ 저의 여행스타일을 두가지로 정리하자면 골목여행과 #미식여행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여행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현지식이나 그곳에서 시작된 원조 음식점을 찾아다니는 미식여행에 더 무게를 주고 있긴 합니다만... 뭐... 그래서 이번에 방문할 #천진 ( #TIANJIN / #天津 ) 에서도 어떤 걸 먹어야 할지, 어떤 걸 먹을 수 있을지 기대를 하며 조사하게 되더군요.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고우부리 빠오즈 狗不理包子总店 천진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청나라 시기였던 1858년 고귀우 高貴友 라는 사람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고, 현재까지 170년 가까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중국식 만두라고 할 수 있는 빠오즈 包子 이며 #고우부리 ( #狗不理 ) 는 이 만두를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될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고우부리는 '개조차 쳐다보지 않는다' 라는 뜻이니 아무 일반적인, 아주 평범한... 어쩌면 그보다도 못한 만두라는 것인데 이제는 천진을 대표하는 명물이 되었으니 아이러니하면서도 재미있는 것 같네요. ※ 위 로고를 클릭하면 고우부리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천진3절 天津三绝 고우부리의 빠오즈는 꽈베기형태의 과자인 '스빠지에마화 十八街麻花' 그리...
[얼큰이's 히로시마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9 (END) _ 히로시마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 너무나 놀랐던 상전벽해 히로시마 !! 다음에 제대로 단풍보러 와야지 ~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고베를 둘러본 1일차, 히메지에 다녀온 2일차에 이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3일차 오전까지 야무지게 #히로시마 ( #Hiroshima / #広島 ) 를 둘러보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이제 숙소로 돌아가 맡겨둔 캐리어를 찾아 공항으로 가는 일정만 남은 상황. 어김없이 이번 여행에서도 귀국날 날씨가 제일 좋아지는 머피의 법칙은 또다시 발동되었습니다. 고개를 들어 올려다 본 하늘은 엄청 파랬고, 흰 구름은 드라마틱하게 펼쳐져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첫 #히로시마여행 때 이곳을 근거지로 한 근교여행까지 너무 매력적이어서 제대로 #일본소도시여행 을 즐길 수 있어 제 인상에 강력하게 각인되었었는데... 이번에 방문한 히로시마는 훨씬 정돈되었고, 훨씬 국제적(?)이 되어 외국인 여행자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거리 거리에 사람들로 북적여서 예전같은 분위기는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저만이 알고있는 히든 포인트가 남들에게 다 까발려진 느낌이라 뭔가 허탈하고 안타까운 기분에 많이 아쉽더군요. 심지어 이번에도 꼭 먹어야겠다 생각했던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도 먹지 못하기까지 했으니... 또, 히로시마에 체류한 시간이 적어서 제대로 타지 못한 #히로시...
[얼큰이's 히로시마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8 _ 홀리데이 식당 ホリデー食堂 : 히로시마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히로시마 특산 굴이 들어간 국수로~ 맛은 살짝 아쉽네.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고베 위주로 둘러본 1일차, 히메지를 방문했던 2일차에 이어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 3일차 #히로시마 ( #Hiroshima / #広島 ) 일정도 이제 마지막 식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사실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를 너무 먹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사정 상 먹지 못하고 가게되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뭔가 아주 히로시마 풍의 음식을 먹어야겠다 싶었는데 그에 딱 어울리는 #히로시마맛집 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분위기조차 #일본소도시여행 갬성을 완전 자극하고 있었죠. 바로 #홀리데이쇼쿠도 ( #ホリデー食堂 / #HolidayShokudo ) 입니다. 술, 와인과 함께 요리를 즐기는 요리주점의 느낌인데 점심에는 식사도 판매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무엇보다 이곳을 찾은 가장 큰 이유는 히로시마를 대표하는 특산품 중 하나인 #굴 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게 가게 앞에서 입간판 등을 살펴본 다음... Holiday ! 라는 문구가 적힌 노렌을 넘기고 홀리데이 쇼쿠도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녁에 오면 그래서 생맥주 한 잔과 함께 일품 요리를 즐긴다면 더 좋을 것 같은 아기자기하게 일본풍으로 잘 꾸며놓은 인테리어가 제 이...
[ 얼큰이's 미래여행 예습하기 : ⑧ 중국 천진 天津/Tianjin ] 코로나 팬데믹 시작 당시 어쩔 수 없이 취소했던 여행지. 그 아쉬움을 이제서야 풀게 되다. 코로나 전 마지막(?) 여행지였던 중국 천진 Tianjin 天津 그리고 중국여행에 대한 갈증. 때는 2020년 1월, 모든 하늘길이 막혔습니다. 새해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질병에 대한 얘기가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고, 좋지 않은 분위기로 술렁이더니 위와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된 것이었죠. 그렇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것이죠. #세계여행 을 주제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건 베이징 생활을 시작한 2007년 부터였지만 본격적으로 여행블로거 활동을 시작한 건 2017년부터였습니다. 그렇게 경력이 쌓이면서 2019년에 정점에 오르게 되었었죠. 한 해에만 11번이나 출국하며 아주 바쁘게 여행을 다녔고, 여행 관련 일도 몇 가지 할 수 있었던 겁니다. 심지어 한 여행사와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날아오를 수 있겠다 기대했고, 꽤 기분 좋게 2020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 쌓인 여독 때문인지 몸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 1월은 잠시 쉬고 2월부터 다시 열심히 달려보자 다짐했는데...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옴짝달싹 할 수도 없게 되어버린 겁니다. 그 당시 2020년 첫 여행지로 예정되었던 곳이 바로 #중국 #천진 ( #天津 / #Tianjin )...
[얼큰이's 히로시마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7 _ 히로시마 스타벅스 게이트파크점 : 원폭돔 바로 맞은편, 옛 야구장을 리모델링한 공원의 스벅매장 잠시 둘러보기 ~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1일차에는 고베, 2일차에는 히메지 위주로 #일본소도시여행 을 제대로 즐겼고,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 3일차에는 히로시마 식 조식을 즐긴 후 대표적 #히로시마여행스팟 중 한 곳인 오리즈루타워에 올라 #히로시마 ( #Hiroshima / #広島 )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오리즈루 타워에서 나오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히로시마 원폭돔. 정말 히로시마에 왔다는 것 확인시켜주는 인증샷을 찍은 다음... 큰길을 지나가는 #히로시마노면전차 , 즉 #히로덴 ( #広電 ) 을 잠시 구경하며 신호를 기다렸고, 초록불로 바뀌었을 때 길을 건넜습니다. 왜냐하면 오리즈루타워와 원폭돔 바로 맞은 편에 또 다른 공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들어선 공원, 여기저기 행사용 천막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공원 입구 한켠에 세워진 입간판에는 옥토버페스트 OCTOBER FEST 가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 쓰여있었습니다. 암튼...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단지 공원을 둘러보기 위한 것이 아니기에 구글지도를 보며 바로 목적지를 향해 이동했습니다. 잠시 고개를 뒤로 돌리니 방금까지 제가 있던 오리즈루타워와 원폭돔이 보이네요. 파란 하늘 그리고 하얀 구름과 어우러지며 멋진 풍경...
[얼큰이's 히로시마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6 _ 오리즈루타워 ORIZURU TOWER : 높지 않아도 히로시마 시내 전경을 감상하기 딱 좋다. 종이학의 추억까지~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1일차 고베, 2일차 히메지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3일차를 맞이했습니다. 히로시마 식 조식 문화를 즐기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네요. 그리고 #히로시마 ( #Hiroshima / #広島 ) 노면전차, 즉 #히로덴 ( #広電 ) 을 타고 시내 중심으로 이동했습니다. 첫 #히로시마여행 때에는 꽤 많이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일정이 짧기도 하고 히로시마가 핵심이 아니다보니 처음으로 타게 되었네요. 암튼... 트램에서 내려 살짝 걸어 두번째 행선지를 찾아왔습니다. 바로 #히로시마오리즈루타워 ( #HiroshimaOrizuruTower / #おりづるタワー ) 입니다. ※ 위 로고를 클릭하면 오리즈루타워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사실 첫 히로시마 여행 때에도 한 번 올라가볼까 고민을 했었지만 일단 빌딩 자체가 그리 높지 않아 전망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었고, 무엇보다 입장료가 비싼편이어서 굳이 올라가보지 않아도 되겠다는 판단을 해 방문하지 않았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늦어도 오후 1시에는 타야했기에 오전 일찍부터 히로시마 근교 어딘가로 왔다갔다 하기는 살짝 부담스러웠기에 나름...
[얼큰이's 히로시마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5 _ 무사시 노 모리 커피 에서 히로시마식 조식 즐기기 : 1순위였던 테라니시 커피는 다음 기회에 가보는 것으로.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정신 없이 시작해 고베를 둘러보았던 1일차, 가챠의 성지(?) 히메지를 둘러본 2일차를 지나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3일차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히로시마 식 조식을 즐겨보자 !! 너무나 유명한 테라니시 커피를 찾아갔지만... 잠에서 깨자마자 커텐을 열고 바깥 풍경을 살펴보았습니다. 기가 막히게 제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인 걸 알았는지 하늘이 너무 맑고 파랗더군요. 이번 여행에서도 이 법칙은 여전히 지속되고야 말았습니다. 암튼... 끝까지 히로시마를 제대로 즐기고 가기 위해 이른 시간에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를 맡긴 후 거리로 나가 혹시라도 첫번째 행선지에서 퇴짜를 맞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바로 우버 택시를 이용해 이동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바로 #테라니시커피점 ( #TeranishiCoffee ) 입니다. 듣기로 #히로시마 ( #Hiroshima / #広島 ) 에서 손꼽히는 커피숍이자, 히로시마식 조식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감을 안고 찾아온 것입니다. 바로 이런 조식을 먹을 수 있다는데 오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음... 그런데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우버까지 이용해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 생각 외로 매장 앞이 한산...
[얼큰이's 히로시마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4 _ 우버이츠 Uber Eats 로 야식 배달 !! 마지막 날 밤을 그냥 잘 수 없었다. COCO'S 함바그 맛나네 ~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어느새 2일차 일정도 모두 끝났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비행기 탑승이 오후 시간대여서 아침 일찍 나갈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그냥 잠자는 것으로 엔딩하면 너무 허탈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바로 #우버이츠 ( #UberEats ) 어플을 열고 그림과 영어 및 한자만으로 COCO'S 의 함바그를 야식으로 먹기로 결정한 후 한국에서의 경험과 비교해가며 주문을 했습니다. 확실히 한국에서도 자주 배달 어플을 이용한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어렵지 않게 주문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 달 간 무료 이용이 가능한 Uber One 서비스에 가입해 133엔을 할인받을 수도 있었구요. 호텔 1층 로비에서 음식을 받기로 한 후 여행을 하며 찍었던 사진들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냈고, 주문하고 대략 30분이 조금 안되게 지났을 때 잠시 무사히 야식을 받아들 수 있었던 겁니다. 그렇게 받아든 봉투를 들고 룸으로 돌아왔습니다. COCO'S !! 갑자기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고등학생이었던 90년대 초반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한국에 도입했던 게 바로 코코스였다는 것이죠. 이후 90년대 중반이 되면서 TGIF, 씨즐러, 베니건...
[얼큰이's 히로시마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3 _ 논타 스시 NONTA SUSHI / のん太鮨 : 히로시마 가미야초에서 즐긴 제대로 된 현지 초밥, 맛있다 !!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1일차 고베에 이어 2일차 히메지까지 둘러본 후... 급하게 마무리 한 히메지 일정, 목적이 있어 히로시마로 돌아왔지만 이미 ... 다시 베이스캠프가 있는 #히로시마 ( #Hiroshima / #広島 ) 로 돌아갑니다. 오후 3시 46분 출발하는 히로시마 행 NOZOMI71 신칸센 열차를 타기로 했는데 종착역이 히로시마이고 중간에 오카야마에만 딱 한 번 정차하기에 복귀 열차로 딱인 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딱 56분만에 히로시마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곧바로 북쪽 출구를 통해 역사 밖으로 나간 뒤... Hiroshima Sightseeing Loop Bus Timetable < ORANGE ROUTE > < GREEN ROUTE > < LEMON ROUTE > 2번 버스 탑승장으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 #히로시마관광루프버스 ( #HorishimaSightseeingLoopBus ) 를 탈 수 있기 때문인데... 심지어 제가 알차게 사용한 #JR간사이히로시마패스 가 있다면 이 버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2번 버스 정류장임을 알려주는 표지판 게시판에 운영 시간표가 있어 살펴보니 곧 오후 5시에 오렌지 루트로 운행...
[얼큰이's 히메지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2 _ 히메지성 姫路城 정원 산책하기 & 히메지역까지 아케이드 구경하기 (with 가챠의 늪)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2일차는 #히메지 ( #姫路 / #Himeji ) 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을 찾아온 주요 이유 중 하나인 #히메지역 ( #HimejiStation ) 과 연결된 piole 쇼핑몰 스타벅스에서 멋진 #히메지성 ( #HimejiCastle ) 풍경을 감상하며 음료를 즐겼고, 와규덮밥과 와규버거로 점심까지 맛나게 먹었습니다. 히메지성 姫路城 천수각이 보이는 정원만 산책하기 !! 점심을 먹었던 음식점에서 나와 앞에 있는 횡단보도만 건너니 히메지를 찾아온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는 히메지성 입구가 바로 나타났습니다. 길을 건너자마자 비석 하나가 있었는데 국보, 특별사적이라고 적혀있어 #일본 의 입장에서 히메지성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해자를 가로지르며 뱃놀이 중인 사람을 구경하며 다리를 건너니 일본성들의 특징처럼 정면이 아닌 측면으로 들어가도록 한 출입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이곳 히메지성이 단순히 일본만의 국보나 특별사적이 아니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는 것까지 알 수 있는 안내판도 있었습니다. 더불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둘러볼 수 있다는 사실도 파악할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그 시간이 짧아 ...
[얼큰이's 히메지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1 _ 쿠시야키 고베비프 KUSHIYAKI KOBE BEEF 와규덮밥 & 와규버거 : 히메지성 앞에서 점심식사를 ~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2일차 일정의 주무대인 #히메지 ( #姫路 / #Himeji ) 에 도착해서 이곳을 찾아온 주요 이유 중 하나인 #히메지역 ( #HimejiStation ) 과 연결된 piole 쇼핑몰 스타벅스에서 멋진 #히메지성 ( #HimejiCastle ) 풍경을 감상하며 맛난 음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히메지 시내와 히메지성이 어우러지는 멋진 풍경은 스타벅스 매장에서뿐 아니라 밖으로 나와서도 계속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히메지를 둘러보려 쇼핑몰 밖으로 나왔는데 기차역 출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장면이 꽤나 마음에 들었죠. 새로운 도시에 대한 호기심, 내가 방문한 도시가 또 하나 늘어났다는 뿌듯함 그리고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일본소도시여행 을 좋아하는 제 취향을 완전 저격해 내딛는 걸음마다 행복감치 차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중간 중간 마주치는 색다른 그림의 맨홀 뚜껑도 즐거움을 더해주었구요. 히메지만의 갬성과 바이브를 느끼며 히메지성 쪽으로 걷다가 성벽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멀리서부터 보였던 건 천수각이 있는 성 중앙 부분이었고, 제가 마주한 이 성벽은 아마도 외성이 아니었을까 짐작해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일반적인 빌딩들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