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시장 은주정] 김치찌개도 쌈을 싸먹는다?! 중구 방산시장 사람들은 일용한 양식~ 독특하면서도 깊이 있는 김치찌개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산시장맛집 !! 지난 10월 초의 어느 날, 업무차 #방산시장 을 찾았습니다. 조금 이르긴 했지만 곧 점심 식사를 해야하는 시간대여서 일단 밥을 먼저 먹기로 했네요. 시장 안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다시 지상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서는 #방산시장맛집 으로 검색을 해보았는데 마침 주차장 바로 맞은편에 있던 고담패키지와 대일화학 사이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꽤나 소문난,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골목안으로 발을 들여놓자마자 눈에 확 들어오는 간판을 보고 바로 저기구나 싶었습니다. #김치찌개 로, 더군다나 여태까지 살면서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쌈싸먹는김치찌개 로 소문난 #은주정 이었던 겁니다. 노란색 배경에 빨간색 글씨때문인지 보고싶지 않아도 억지로 주입하는 느낌이랄까요?! 네이버에서 검색했을 때 오픈 시간이 11시반이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저와 동료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가 11시 20분이 조금 안된 시간, 혹시 있을지 모를 웨이팅을 피하기 위해 일단 매장 가까이로 갔는데 어랏 !! 분명 인터넷에 쓰여있는 영업 오픈 시간 전인데도 벌써부터 식사를 하는 손님들이 있어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내 제 정신으로 돌아왔고 직원분에게 지금 식사가 가능한지 물어보았죠. 그...
[ 얼큰이's 미래여행 예습하기 : ⑨ 중국 천진/天津/Tianjin ] 천진에서의 2박 3일, 과연 무엇을 먹어야 할까? 소문난 천진맛집 찾아보기~ 저의 여행스타일을 두가지로 정리하자면 골목여행과 #미식여행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여행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현지식이나 그곳에서 시작된 원조 음식점을 찾아다니는 미식여행에 더 무게를 주고 있긴 합니다만... 뭐... 그래서 이번에 방문할 #천진 ( #TIANJIN / #天津 ) 에서도 어떤 걸 먹어야 할지, 어떤 걸 먹을 수 있을지 기대를 하며 조사하게 되더군요.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고우부리 빠오즈 狗不理包子总店 천진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청나라 시기였던 1858년 고귀우 高貴友 라는 사람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고, 현재까지 170년 가까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중국식 만두라고 할 수 있는 빠오즈 包子 이며 #고우부리 ( #狗不理 ) 는 이 만두를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될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고우부리는 '개조차 쳐다보지 않는다' 라는 뜻이니 아무 일반적인, 아주 평범한... 어쩌면 그보다도 못한 만두라는 것인데 이제는 천진을 대표하는 명물이 되었으니 아이러니하면서도 재미있는 것 같네요. ※ 위 로고를 클릭하면 고우부리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천진3절 天津三绝 고우부리의 빠오즈는 꽈베기형태의 과자인 '스빠지에마화 十八街麻花' 그리...
[얼큰이's 히로시마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9 (END) _ 히로시마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 너무나 놀랐던 상전벽해 히로시마 !! 다음에 제대로 단풍보러 와야지 ~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고베를 둘러본 1일차, 히메지에 다녀온 2일차에 이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3일차 오전까지 야무지게 #히로시마 ( #Hiroshima / #広島 ) 를 둘러보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이제 숙소로 돌아가 맡겨둔 캐리어를 찾아 공항으로 가는 일정만 남은 상황. 어김없이 이번 여행에서도 귀국날 날씨가 제일 좋아지는 머피의 법칙은 또다시 발동되었습니다. 고개를 들어 올려다 본 하늘은 엄청 파랬고, 흰 구름은 드라마틱하게 펼쳐져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첫 #히로시마여행 때 이곳을 근거지로 한 근교여행까지 너무 매력적이어서 제대로 #일본소도시여행 을 즐길 수 있어 제 인상에 강력하게 각인되었었는데... 이번에 방문한 히로시마는 훨씬 정돈되었고, 훨씬 국제적(?)이 되어 외국인 여행자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거리 거리에 사람들로 북적여서 예전같은 분위기는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저만이 알고있는 히든 포인트가 남들에게 다 까발려진 느낌이라 뭔가 허탈하고 안타까운 기분에 많이 아쉽더군요. 심지어 이번에도 꼭 먹어야겠다 생각했던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도 먹지 못하기까지 했으니... 또, 히로시마에 체류한 시간이 적어서 제대로 타지 못한 #히로시...
[얼큰이's 히로시마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8 _ 홀리데이 식당 ホリデー食堂 : 히로시마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히로시마 특산 굴이 들어간 국수로~ 맛은 살짝 아쉽네.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고베 위주로 둘러본 1일차, 히메지를 방문했던 2일차에 이어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 3일차 #히로시마 ( #Hiroshima / #広島 ) 일정도 이제 마지막 식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사실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를 너무 먹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사정 상 먹지 못하고 가게되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뭔가 아주 히로시마 풍의 음식을 먹어야겠다 싶었는데 그에 딱 어울리는 #히로시마맛집 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분위기조차 #일본소도시여행 갬성을 완전 자극하고 있었죠. 바로 #홀리데이쇼쿠도 ( #ホリデー食堂 / #HolidayShokudo ) 입니다. 술, 와인과 함께 요리를 즐기는 요리주점의 느낌인데 점심에는 식사도 판매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무엇보다 이곳을 찾은 가장 큰 이유는 히로시마를 대표하는 특산품 중 하나인 #굴 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게 가게 앞에서 입간판 등을 살펴본 다음... Holiday ! 라는 문구가 적힌 노렌을 넘기고 홀리데이 쇼쿠도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녁에 오면 그래서 생맥주 한 잔과 함께 일품 요리를 즐긴다면 더 좋을 것 같은 아기자기하게 일본풍으로 잘 꾸며놓은 인테리어가 제 이...
[ 얼큰이's 미래여행 예습하기 : ⑧ 중국 천진 天津/Tianjin ] 코로나 팬데믹 시작 당시 어쩔 수 없이 취소했던 여행지. 그 아쉬움을 이제서야 풀게 되다. 코로나 전 마지막(?) 여행지였던 중국 천진 Tianjin 天津 그리고 중국여행에 대한 갈증. 때는 2020년 1월, 모든 하늘길이 막혔습니다. 새해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질병에 대한 얘기가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고, 좋지 않은 분위기로 술렁이더니 위와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된 것이었죠. 그렇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것이죠. #세계여행 을 주제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건 베이징 생활을 시작한 2007년 부터였지만 본격적으로 여행블로거 활동을 시작한 건 2017년부터였습니다. 그렇게 경력이 쌓이면서 2019년에 정점에 오르게 되었었죠. 한 해에만 11번이나 출국하며 아주 바쁘게 여행을 다녔고, 여행 관련 일도 몇 가지 할 수 있었던 겁니다. 심지어 한 여행사와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날아오를 수 있겠다 기대했고, 꽤 기분 좋게 2020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 쌓인 여독 때문인지 몸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 1월은 잠시 쉬고 2월부터 다시 열심히 달려보자 다짐했는데...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옴짝달싹 할 수도 없게 되어버린 겁니다. 그 당시 2020년 첫 여행지로 예정되었던 곳이 바로 #중국 #천진 ( #天津 / #Tianjin )...
[얼큰이's 히로시마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7 _ 히로시마 스타벅스 게이트파크점 : 원폭돔 바로 맞은편, 옛 야구장을 리모델링한 공원의 스벅매장 잠시 둘러보기 ~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1일차에는 고베, 2일차에는 히메지 위주로 #일본소도시여행 을 제대로 즐겼고,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 3일차에는 히로시마 식 조식을 즐긴 후 대표적 #히로시마여행스팟 중 한 곳인 오리즈루타워에 올라 #히로시마 ( #Hiroshima / #広島 )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오리즈루 타워에서 나오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히로시마 원폭돔. 정말 히로시마에 왔다는 것 확인시켜주는 인증샷을 찍은 다음... 큰길을 지나가는 #히로시마노면전차 , 즉 #히로덴 ( #広電 ) 을 잠시 구경하며 신호를 기다렸고, 초록불로 바뀌었을 때 길을 건넜습니다. 왜냐하면 오리즈루타워와 원폭돔 바로 맞은 편에 또 다른 공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들어선 공원, 여기저기 행사용 천막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공원 입구 한켠에 세워진 입간판에는 옥토버페스트 OCTOBER FEST 가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 쓰여있었습니다. 암튼...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단지 공원을 둘러보기 위한 것이 아니기에 구글지도를 보며 바로 목적지를 향해 이동했습니다. 잠시 고개를 뒤로 돌리니 방금까지 제가 있던 오리즈루타워와 원폭돔이 보이네요. 파란 하늘 그리고 하얀 구름과 어우러지며 멋진 풍경...
[얼큰이's 히로시마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6 _ 오리즈루타워 ORIZURU TOWER : 높지 않아도 히로시마 시내 전경을 감상하기 딱 좋다. 종이학의 추억까지~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1일차 고베, 2일차 히메지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3일차를 맞이했습니다. 히로시마 식 조식 문화를 즐기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네요. 그리고 #히로시마 ( #Hiroshima / #広島 ) 노면전차, 즉 #히로덴 ( #広電 ) 을 타고 시내 중심으로 이동했습니다. 첫 #히로시마여행 때에는 꽤 많이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일정이 짧기도 하고 히로시마가 핵심이 아니다보니 처음으로 타게 되었네요. 암튼... 트램에서 내려 살짝 걸어 두번째 행선지를 찾아왔습니다. 바로 #히로시마오리즈루타워 ( #HiroshimaOrizuruTower / #おりづるタワー ) 입니다. ※ 위 로고를 클릭하면 오리즈루타워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사실 첫 히로시마 여행 때에도 한 번 올라가볼까 고민을 했었지만 일단 빌딩 자체가 그리 높지 않아 전망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었고, 무엇보다 입장료가 비싼편이어서 굳이 올라가보지 않아도 되겠다는 판단을 해 방문하지 않았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늦어도 오후 1시에는 타야했기에 오전 일찍부터 히로시마 근교 어딘가로 왔다갔다 하기는 살짝 부담스러웠기에 나름...
[얼큰이's 히로시마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5 _ 무사시 노 모리 커피 에서 히로시마식 조식 즐기기 : 1순위였던 테라니시 커피는 다음 기회에 가보는 것으로.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정신 없이 시작해 고베를 둘러보았던 1일차, 가챠의 성지(?) 히메지를 둘러본 2일차를 지나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3일차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히로시마 식 조식을 즐겨보자 !! 너무나 유명한 테라니시 커피를 찾아갔지만... 잠에서 깨자마자 커텐을 열고 바깥 풍경을 살펴보았습니다. 기가 막히게 제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인 걸 알았는지 하늘이 너무 맑고 파랗더군요. 이번 여행에서도 이 법칙은 여전히 지속되고야 말았습니다. 암튼... 끝까지 히로시마를 제대로 즐기고 가기 위해 이른 시간에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를 맡긴 후 거리로 나가 혹시라도 첫번째 행선지에서 퇴짜를 맞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바로 우버 택시를 이용해 이동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바로 #테라니시커피점 ( #TeranishiCoffee ) 입니다. 듣기로 #히로시마 ( #Hiroshima / #広島 ) 에서 손꼽히는 커피숍이자, 히로시마식 조식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감을 안고 찾아온 것입니다. 바로 이런 조식을 먹을 수 있다는데 오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음... 그런데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우버까지 이용해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 생각 외로 매장 앞이 한산...
[얼큰이's 히로시마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4 _ 우버이츠 Uber Eats 로 야식 배달 !! 마지막 날 밤을 그냥 잘 수 없었다. COCO'S 함바그 맛나네 ~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어느새 2일차 일정도 모두 끝났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비행기 탑승이 오후 시간대여서 아침 일찍 나갈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그냥 잠자는 것으로 엔딩하면 너무 허탈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바로 #우버이츠 ( #UberEats ) 어플을 열고 그림과 영어 및 한자만으로 COCO'S 의 함바그를 야식으로 먹기로 결정한 후 한국에서의 경험과 비교해가며 주문을 했습니다. 확실히 한국에서도 자주 배달 어플을 이용한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어렵지 않게 주문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 달 간 무료 이용이 가능한 Uber One 서비스에 가입해 133엔을 할인받을 수도 있었구요. 호텔 1층 로비에서 음식을 받기로 한 후 여행을 하며 찍었던 사진들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냈고, 주문하고 대략 30분이 조금 안되게 지났을 때 잠시 무사히 야식을 받아들 수 있었던 겁니다. 그렇게 받아든 봉투를 들고 룸으로 돌아왔습니다. COCO'S !! 갑자기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고등학생이었던 90년대 초반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한국에 도입했던 게 바로 코코스였다는 것이죠. 이후 90년대 중반이 되면서 TGIF, 씨즐러, 베니건...
[얼큰이's 히로시마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3 _ 논타 스시 NONTA SUSHI / のん太鮨 : 히로시마 가미야초에서 즐긴 제대로 된 현지 초밥, 맛있다 !!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1일차 고베에 이어 2일차 히메지까지 둘러본 후... 급하게 마무리 한 히메지 일정, 목적이 있어 히로시마로 돌아왔지만 이미 ... 다시 베이스캠프가 있는 #히로시마 ( #Hiroshima / #広島 ) 로 돌아갑니다. 오후 3시 46분 출발하는 히로시마 행 NOZOMI71 신칸센 열차를 타기로 했는데 종착역이 히로시마이고 중간에 오카야마에만 딱 한 번 정차하기에 복귀 열차로 딱인 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딱 56분만에 히로시마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곧바로 북쪽 출구를 통해 역사 밖으로 나간 뒤... Hiroshima Sightseeing Loop Bus Timetable < ORANGE ROUTE > < GREEN ROUTE > < LEMON ROUTE > 2번 버스 탑승장으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 #히로시마관광루프버스 ( #HorishimaSightseeingLoopBus ) 를 탈 수 있기 때문인데... 심지어 제가 알차게 사용한 #JR간사이히로시마패스 가 있다면 이 버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2번 버스 정류장임을 알려주는 표지판 게시판에 운영 시간표가 있어 살펴보니 곧 오후 5시에 오렌지 루트로 운행...
[얼큰이's 히메지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2 _ 히메지성 姫路城 정원 산책하기 & 히메지역까지 아케이드 구경하기 (with 가챠의 늪)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2일차는 #히메지 ( #姫路 / #Himeji ) 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을 찾아온 주요 이유 중 하나인 #히메지역 ( #HimejiStation ) 과 연결된 piole 쇼핑몰 스타벅스에서 멋진 #히메지성 ( #HimejiCastle ) 풍경을 감상하며 음료를 즐겼고, 와규덮밥과 와규버거로 점심까지 맛나게 먹었습니다. 히메지성 姫路城 천수각이 보이는 정원만 산책하기 !! 점심을 먹었던 음식점에서 나와 앞에 있는 횡단보도만 건너니 히메지를 찾아온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는 히메지성 입구가 바로 나타났습니다. 길을 건너자마자 비석 하나가 있었는데 국보, 특별사적이라고 적혀있어 #일본 의 입장에서 히메지성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해자를 가로지르며 뱃놀이 중인 사람을 구경하며 다리를 건너니 일본성들의 특징처럼 정면이 아닌 측면으로 들어가도록 한 출입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이곳 히메지성이 단순히 일본만의 국보나 특별사적이 아니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는 것까지 알 수 있는 안내판도 있었습니다. 더불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둘러볼 수 있다는 사실도 파악할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그 시간이 짧아 ...
[얼큰이's 히메지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1 _ 쿠시야키 고베비프 KUSHIYAKI KOBE BEEF 와규덮밥 & 와규버거 : 히메지성 앞에서 점심식사를 ~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2일차 일정의 주무대인 #히메지 ( #姫路 / #Himeji ) 에 도착해서 이곳을 찾아온 주요 이유 중 하나인 #히메지역 ( #HimejiStation ) 과 연결된 piole 쇼핑몰 스타벅스에서 멋진 #히메지성 ( #HimejiCastle ) 풍경을 감상하며 맛난 음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히메지 시내와 히메지성이 어우러지는 멋진 풍경은 스타벅스 매장에서뿐 아니라 밖으로 나와서도 계속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히메지를 둘러보려 쇼핑몰 밖으로 나왔는데 기차역 출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장면이 꽤나 마음에 들었죠. 새로운 도시에 대한 호기심, 내가 방문한 도시가 또 하나 늘어났다는 뿌듯함 그리고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일본소도시여행 을 좋아하는 제 취향을 완전 저격해 내딛는 걸음마다 행복감치 차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중간 중간 마주치는 색다른 그림의 맨홀 뚜껑도 즐거움을 더해주었구요. 히메지만의 갬성과 바이브를 느끼며 히메지성 쪽으로 걷다가 성벽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멀리서부터 보였던 건 천수각이 있는 성 중앙 부분이었고, 제가 마주한 이 성벽은 아마도 외성이 아니었을까 짐작해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일반적인 빌딩들이 있...
[얼큰이's 히메지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10 _ 히메지역 piole 쇼핑몰 3층 스타벅스 : 히메지 시내와 어우러지는 멋진 히메지성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스팟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첫째날 새벽부터 예상 치 못한 산전수전공중전을 겪으며 여행을 시작했지만 오히려 너무 행복하게 고베를 둘러본 1일차를 마치고, 베이스 캠프가 있는 히로시마에서 헬로키티 신칸센을 타고 2일차 주요 행선지인 #히메지 ( #姫路 / #Himeji ) 로 이동했습니다. 기차에서 내려 역사 건물 안으로 들어갔더니 이곳 히메지의 상징이자 대표 여행스팟인 #히메지성 ( #姫路城 / #HimejiCastle ) 모형이 제일 먼저 보였습니다. 확실히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고, 일본 국가 사적이면서, #일본3대성곽 중 하나로 손꼽히기에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 여행자들도 이곳을 많이 찾기에 아마도 히메지 시의 주요 산업이자 핵심 산업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암튼... 개찰구를 통과해 밖으로 나갔는데... 북쪽 출구 쪽 이정표에 쓰여있는 명칭이 재미있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북쪽출구 北口 가 공식 명칭일텐데 그저 괄호 안에 조연처럼 들어있을뿐, 이곳 히메지역의 북쪽 방면 출구의 공식 명칭은 #히메지성출구 ( #姫路城口 ) 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단지 히메지성만을 보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저에게 더 중요한 건 바로 #스타...
[얼큰이's 히메지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09 _ 헬로키티 신칸센을 타고 히로시마에서 히메지로 ~ : 난생 처음 방문하는 히메지, 핑크핑크한 키티여서 더 행복했다.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첫째날 새벽부터 예상 치 못한 산전수전공중전을 겪으며 여행을 시작했지만 그 때문인지 오히려 너무 행복하게 고베를 둘러볼 수 있었죠. 그후 히로시마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하루밤을 편히 쉬고 2일차를 맞이했습니다. 호텔에서 나와 천천히 걸어도 5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는 #히로시마역 으로 갔습니다. 이번에 2번째 #히로시마여행 을 온 것이라 이 지역은 많이 익숙하더군요. 자연스럽게 북쪽 출입구를 통해 역 안으로 들어갔고, 곧바로 #신칸센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일단... 고베 여행을 마치고 히로시마에 도착했던 1일차 저녁에도 모든 일 다 제쳐두고 신칸센 사무실을 찾았었습니다. 왜냐하면 2일차 아침에 꼭 타고 싶었던 열차가 있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워낙 인기가 많은 것인지, 더군다나 주말이어서 그런지 지정석 좌석이 없어 예약을 할 수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혹시나 밤새 취소표가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안고 지정석이 있는지 다시 물어보았고... 결국 JR 간사이 히로시마 패스를 이용해 히로시마에서 히메지 까지 가는 #KODAMA842 신칸센 열차의 지정석 티켓을 끊을 수 있었던 겁니다. 밤새 취소표가 일부 있었고, 덕분에 ...
[얼큰이's 히로시마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08 _ 그린리치호텔 히로시마 신칸센구치 : 이번 여행의 베이스캠프가 되어준 히로시마역 바로 옆 가성비 호텔 !! 갑작스레 오게 된 #일본여행 !! 새벽부터 엄청난 고생을 해서 그런지 더 가슴에 와닿았던 1일차 일정 고베 여행을 마치고 이번 여행의 베이스캠프가 있는 #히로시마 ( #Hiroshima / #広島 ) 로 이동합니다. JR 간사이 히로시마 패스를 이용해 교환한 티켓으로 신고베역에서 신칸센에 탑승했고 약 1시간 반 정도 달려 마침내 #히로시마역 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개찰구를 통해 역사로 들어가 북쪽 방면, 즉 신칸센출구로 나가자 익숙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2017년에도 #히로시마여행 을 왔었고, 조용하고 소소하지만 매력이 넘쳐서 제대로 된 #일본소도시여행 을 즐겼던 추억이 떠올라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만약 어떤 실수도 없이 제대로 비행기를 탔다면 오전에 이곳에 내려 먼저 숙소에 짐을 맡기고 일정을 시작했을텐데... 대략 12시간이 지나서야 도착하게 된 것이죠.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어쨌든 다시 오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감동도 잠시... 갑작스레 피곤이 밀려와 그냥 숙소로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바로 구글지도을 열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후 일단 오른편으로 연결되어있는 구름다리(?) 위를 걸었고... 첫번째로 나타나는 계단...
[얼큰이's 고베여행] 2박 3일의 짧은 일본여행 07 _ 테판야끼의 원조 미소노 MISONO 본점에서 고베규 맛보기 : 원조의 품격은 남달랐다. 가격 역시도... 갑작스럽게 오게 된 #일본여행 !! 산전수전 다 겪고 천신만고 끝에 겨우 도착한 #고베 ( #KOBE / #神戸 ) 에서 #고베여행 을 오면 반드시 가야겠다 생각했던 고베 스타벅스 기타노이진칸점과 메리켄파크점 및 일본 3대 차이나타운 중 하나인 고베 차이나타운까지 둘러볼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자~ 이제 단 하나밖에 남지 않은 고베에서의 최종 미션을 실행할 차례가 된 것이죠. 그래서 우버 택시를 불러 다시 고베 최고의 번화가라고 불러도 손색 없는 산노미야역 쪽으로 돌아왔습니다. 확실히 날이 어두워진 후 조명이 켜지니 낮에 봤던 모습보다 훨씬 화려해져서 눈이 즐겁더군요. 특히나 골목 둘러보기를 좋아하는 저에게 네온사인이 가득 켜진 #일본갬성 혹은 #고베갬성 넘치는 골목길을 보게 되니 너무 행복하더군요. 그리고 그 즈음에 제가 가려던 빌딩이 있었죠. 바로 #미소노빌딩 ( #MisonoBuilding ) 이었습니다. 바로 #고베규 ( #KobeBeef / #神戸ビーフ ) 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 #미소노 ( #Misono / #みその ) 가 자리하고 있죠. ※ 로고를 클릭하면 미소노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가장 번화가인 산노미야역 부근만 하더라도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