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아이들이 지나가는말로 ‘엄마는 집에서 노니끼 좋겠다~’라 하는거예요. 유독 일어나기 힘들어했던 날이었어요. 학교가는게 싫어서 그런말을 했던거겠죠? 근데…아는데… 아이들이 생각없이 한 말에 기분이 쫌..뭐랄까.. ‘나 노는거 아닌데!!!!’ 외치고 싶을만큼 억울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ㅋㅋ 오전, 오후 나눠서 집안일을 해요. 원래 루틴처럼 하지 않았었는데.. 습관을 만들고 싶어서 애썼다고 해야할까요. 어찌보면 집안일은 반복되는 일인데 '해야지~해야지~'생각하면 안하게 되더라고요...ㅎㅎㅎ 이래서 안하게되고, 저래서 안하게되고. 그러니 새 양말이 없고, 입을 옷이 없고, 물마실 컵이 없고 ^^;; 그래서 반복해서 해야하는 집안일을 기계적으로 해보자! 해서 루틴을 만들어봤습니다. 아이들 등교 전후의 오전 살림루틴을 나열해보면, 일어나서 바로 세탁기를 작동시키고 먼지청소포로 바닥청소를 합니다. 전날 바닥에 있던 물건들을 싹 다 제자리에 뒀으면 금방 끝나고, 아니면 그냥 한 바구니에 몰아 넣은 뒤 바닥청소에 집중해요 ㅋㅋ 청소기쓰면 시끄러우니까 먼지청소포로. (아이들 등교 후에는 청소기로 ㅋㅋ) 아이들 깨우면 스스로 옷 갈아입고 가방챙겨요. 전 그동안 아침밥 준비. 먹이고 설거지 하는 동안 아이들은 학습지 풀거나 책을 읽어요. 둘째 머리카락도 묶어주고요. ㅎㅎ 등교 후! 바닥에 물걸레청소기를 돌릴 준비를 합니다. 이쯤되면 세탁기에서 끝났...
1년에 두 번, 무인양품에서는 '무지위크'라고 10%할인을 해줍니다. (무인양품 어플 있어야만..ㅎ) 날짜를 보니 대충 4월말, 11월말에 하는 것같아요. 저의 방앗간.. 무인양품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 ㅎㅎ 잠옷, 고무장갑, 솜사탕(ㅋㅋ) 등등 구입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쇼핑언박싱이 아니라 몇년째 잘 쓰고 있는 것들 보여드릴게요. 사기 전에 엄청 고민했지만(가격때문에) 사길 잘했다고 생각한 것, 진짜 휘뚜루마뚜루 잘 쓰고 있는 것들입니다. 청소용품 시스템 빗자루, 신축식폴, 돌돌이, 덱브러쉬 무인양품 청소용품은 신축식폴(혹은 경량 폴)에 호환이 가능해요. 미니멀하게 생겨서 있는듯 없는듯 존재감이 없다는 것도 저한테는 좋았어요. 길이조절 되는 신축식 폴에 빗자루를 끼워서 현관청소할 때 잘 쓰고 있어요. 신발장 안에 수납해서 외출했다 들어오면서 빗자루로 슥슥 쓸면 청소 5분도 안걸려요. 돌돌이도 쓰고 있습니다. 다음엔 사선형을 써보려고요.. 커팅라인이 일직선인걸 쓰니 떼어내는게 조금 불편해요 ^^;; 길이를 적당히 늘리면 퀸사이즈 침대 청소할 때 편해요~! 그냥 그 자리에서 왔다갔다 ㅋㅋ 미니주걱 이건 진짜진짜 여기저기 쓰는 아이템이예요. 물묻은 행주로 닦아도 없어지지 않는, 눌러붙은 부분 긁어낼 때, 모서리 부분 틈새청소할 때 잘 쓰고 있고, 인덕션 들어서 청소할 때도 미니주걱이 큰 일을 한답니다 ㅎㅎ 사진엔 없지만, ...
제품을 소개할 때 긴장을 많이 해요.😅 ‘내가 가졌던 고민이 해결되서 기뻤던 것을 이걸 쓰는 분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 ‘신발 안에 있는 모래알같은 불편함을 털어버려서 편하고 개운해졌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으로 보여드렸는데, 남겨주신 후기들을 보니 써보시고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구나~ 느껴져서 안도했어요.👉🏻👈🏻 시간을 내서 사진을 찍고, 글을 남기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저도 소비자이기때문에 알거든요…. 그래서 더 감사해요.🥹💜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었는데, 특별히 이번에 본사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감사합니다💙 구매완료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같이 남겨주셨던 코멘트를 읽어보는데 ‘믿고 구매했어요~’ 이런 내용을 보며 더욱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진정성있게 해야겠다 다시금 다짐했고요. 감사해요..!! 💝 감사할일이 많네요…. 받은만큼 베풀어야할텐데 말이죠!! 고민하고 있습니다. 서두가 길었죠. 토리 구매완료이벤트 당첨되신분들입니다. 축하드려요~! (추첨어플썼어요 ㅎㅎ) 디엠으로 이벤트제품 발송을 위한 정보입력 폼 보내겠습니다. purple_eunae (네이버) 쏘가리(네이버) 김찡찡(네이버) @jungrihera @yeoul.j @cocolee_one @vndnekd79 @jo_o_o @heeju_yj @lolloll_lo 아쉽게도 당첨 안되신 분들께는… 다른곳에서 더 큰 행운이 가기...
시작하기에 앞서, 불필요한 물건을 비워서 최대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물론.. 언제 그걸 보느냐에 따라서 필요한지 불필요한지 판단이 달라지겠지만, (심리적인 이유도 있겠고요) 안쓰는 물건 한자리 만들어주겠다고 진짜 필요한거, 자주 쓰는 것들, 좋아하는 것들 보관하는 것이 어려워지는거.. 왠지 비효율적으로 느껴져서.. ㅎ 수납용품도 많고 방법도 다양한데, 이 집은 이렇게 공간을 쓰고있구나~ 정도로 봐주시길 부탁드려요. 보기 좋게 칼각으로 정리되어있는거 좋아하지만... 저희집스타일은 아니예요 ^^; 찾고 쓰기 편하게, 꺼내쓰고 되돌려놓기 좋게 수납하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불편함이 느껴지면 여러가지 팁이나 제품을 찾아서 계속 업그레이드 하고있고요 ㅎㅎ 그리고 계속해서 물건의 절대적인 개수를 줄이고 있는 과정중에 있습니다. 어떤 제품을 쓰든 수납할 때 적용하려고 하는 것들이 있어요. 넓은 공간은 나눈다 각방쓰게 만들기 서랍이나 선반을 쓸 때 큰 물건은 그냥 넣어만 둬도 존재감이 있어서 한 눈에 보이고 다른 물건이랑 섞이지 않지만, 작은 물건은 다르더라고요. 칸막이 개인적으로 잘 맞는게 없어서 안좋아하는데, 이건 그나마 괜찮았어요!! 솔직히 말하면.. 있어서 쓰는 것 ^^; 자기 자리가 있어야 하는데 넓은 곳에 그냥 막 넣어두면 여기저기 자기들끼리 선을 넘는달까요?! 그래서 칸막이로 공간을 나누거나 크기에 맞는 수납함으로...
남편은 주변정리를 잘해요. 가끔 외출하고 돌아오면 집이 깔끔해져서 놀랄때가 많았죠. 그런데 문제는.. '00 어딨어? 안보이네~' 하면 어디 놔뒀는지 기억을 못해요 ㅋㅋ 그럼 전 모든 서랍을 열어봅니다. 한참 열고 닫는걸 반복하다 보면 찾을 때도 있고, 못찾아서 포기했다가 어느날 갑자기 청소하다가 발견할 때도 있어요. 처음 집정리를 한다고 마음먹었을 때 신경쓴 것은 '물건들의 집을 마련하는 거'였어요. 제자리를 정하는거죠. 물건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고 싶기도 했고 못찾아서 짜증내며 똑같은 물건을 사고싶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정해두면 '이게 어디있지? 어디 놔뒀지?' 하나하나 기억할 필요 없이 물건을 찾을 때 정해둔 그 자리에 가거나 사용하고 나면 정해둔 자리에 가져다 놓기만 하면 되기때문에 정리가 쉬워져요. 책 <정리하는 뇌> 에서는 '기억의 외부화'라는 표현을 쓰더라고요. 열쇠고리, 휴대전화, 선글라스를 보관하는 특별한 고리나 서랍같은 시스템을 갖추면 이런 노력을 외부화할 수 있어 모든 것을 머릿속에 담고 있을 필요가 없어진다. 하지만 이것도 처음엔 두가지 이유때문에 쉽지 않았는데요 첫번째는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물건들의 카테고리 어떻게 정할 것이냐! 경계를 만들어서 적당한 집을 정하는 것이 어려웠고, 두번째로는 정한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습관을 만드는 것이 어려웠어요. 기본적으로 물건들이 있어야할, 되돌아가야 할 집은 ∨...
11월4일부터 10일까지 토리리빙폴리쉬를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보실 수 있으십니다. 크게 소문내지 않았는데도 많은 분들이 구매해주셨더라고요. 믿고 구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말로만 감사하다고 하기 좀 그래서.. 실제로 구입하신 분들+ 9월에 진행했던 1차 공구에서 구입해주신 분들 댓글로 간단하게 후기 남겨주세요. (구매완료! 댓글만 남겨주셔도..!!) 10분께 토리리빙폴리쉬 본품을(!!!!) 선물로 드립니다. (네이버+인스타그램) 본사에서 진짜로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저를 믿고 구매해주시는 고객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려고 진짜진짜 노력을 많이해서 결정된 것입니다. (다시한번 감사해요) 조금 생색 내자면.. 저라서…? ㅎㅎㅎ 어떤걸 드리면 좋아하실까.. 궁금해서 물어봤거든요~ 많은분들이 리빙폴리쉬 본품을 원하셔서 이벤트 상품이 정해졌습니다. 직접 사용해보신 분들의 후기를 읽어보니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것같아 공감을 많이 했어요. 지금까지 보내주신 후기입니다. 아이들 있는 집, 보드 많이 쓰시죠~! 보드마카로 그림그리고 낙서한 뒤 빠른시간 안에 지우지 않으면 흔적이 남더라고요. 안지워져서 고민이라길래 토리를 드렸더니 이렇게 잘 지웠다고 보내주셨어요~! 똑같이 지우셨다고 ㅎㅎ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것‘만’ 지울 목적으로 구입하시는 것은 크게 추천드리지 않아요.. 근데 토리 있으면 이것도 지우고 다른 곳에도 사용할 수는 ...
화장실 거울 부식된거 거울스티커로 보수(?)작업한 영상에 집게고리를 욕실장 아래에 어떻게 걸었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 그래서 자세히 보여드립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본 팁인데요, 욕실장 아래에 욕실화걸이를 붙였어요. 꼭 욕실화걸이가 아니더라도 좋은데, 적당히 너무 길지 않으면서 두껍지 않아서 고리를 걸 수 있기에 이것만한게 없더라고요. 욕실화 1개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인데, 같이 온 접착제는 안쓰고 집에 있는 투명 양면테이프로 붙였어요. 접착력이 좋은데 밑으로 쭈욱 잡아당기면 끈적이는 흔적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조금 튀어나오게(?) 붙였습니다. 나중에 튀어나온 부분을 이렇게 쭈욱 잡아당겨서 떼어내려고요 ㅎㅎ 집게고리는 요즘엔 쉽게 구할 수 있더라고요. 마트에도 다이소에도 봤어요. 무인양품에도 있고요. 이렇게 치약수납을 바꾼 후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아이가 직접 치약을 꺼내서 쓰고 제자리에 가져다놓는 것까지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사진속 손은 초등학교 1학년인 둘째입니다.ㅎㅎ 칫솔은 욕실장 안에 보관하고 있는데, 조금 번거롭지만 아침에 칫솔을 젠다이선반 위에 올려두고 청소할 때 욕실장 안에 두고, 저녁에 다시 빼둬요. 치약 거치대를 바깥에 두고싶지 않아서요 ^^; ㅎㅎ 둘째가 커서 스스로할 수 있는게 많아지니 편하긴하네요!! 저는 그냥.. 이렇게 치약을 걸어둔 상태로 써요. 뚜껑 열고닫지 않고...
별거아닌데 (나한테는 별거아닌거 아님 ㅋㅋ) 한 번 눈에 들어오면 계속 신경쓰이는 것이 있기 마련인데요, 화장실 거울 부식자국.. 이거 계속 불편하게 쳐다보다가 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해결했어요. 이렇게 쉽게(?) 해결할 수 있는거를.. 조금 허무하기도요 ㅋㅋ 거울시트지인데요, 테이프처럼 나온게 있더라고요. 두께별로 있으니 부식면적에 따라 결정하면 될듯요! 저희집은 다행히 부식부위가 넓지 않아서 적당한 두께를 선택했습니다. 붙이는건 어렵지 않… 아니, 처음이라서 헤매긴 했어요! 맞는 길이로 자르는 것, 기포 없이 붙이는 것, 위치 조절하는 것 이런거요. 붙일 부위를 깨끗하게 닦은 다음 주방세제 조금 섞은 물을 뿌리면 미끄덩~해서 거울시트지 붙일 때 위치조절하기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납작한 걸로 긁어내고(?) 닦아내면 끝. 저는 좀 서툴러서 ^^;; 중간중간 기포도 있고 매끈하게 붙이진 못했지만 확실히 붙일수록 요령이 생겨서 점점 쉽게 느껴졌어요~! 완전 티가 안나는건 아니예요. 뭘 붙였다-는건 보이지만 화장실 거울 부식된 부분이 안보여서 전보다는 깔끔해보여 좋더라고요. 거울처럼 선명하게 비취지는 않아도 완전 불투명하지 않아 답답해보이지도 않았고요. 남편은 은박지라고 했지만ㅋㅋ ㅋㅋㅋ 저는 만족합니다!! 저는 여기서 거울테이프 샀어요~! 거울시트지 반사필름 거울녹 보수테이프 - 띠시트지 | 쿠팡 현재 별점 4.6점, 리뷰 660개를 가...
다이어리에 쓴 기록을 되돌아보고 1년치 결제내역 쭉 훑어보면서 2024년을 조금씩 정리하고 있어요. 어렵게 느껴지는 살림이 조금은 수월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불편하게 해소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구입을 많이 했었는데요, 그중에서 안샀으면 후회했을 법한 실제로 스트레스를 줄여준 것들 7가지를 소개합니다. 스프레이건 아쿠아듀오 스프레이건 제 블로그 포스팅을 이전에 보셨던 분들은 익숙하실거예요. 변기청소를 매일 저녁에 하는데 (샤워전에 잠깐. 오래 안걸려요~!) 이 스프레이건덕분에 훨씬 편해졌어요. 이전에 쓰던것도 있었지만, 아쿠아듀오 스프레이건이 좋은 이유는 선이 길지 않아서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예쁘니까요..? ㅎㅎ 샤워기로도 할 수 있겠지만, 욕실에 들어와서 샤워기 들겠다고 가는 그 동선! 이게 몇발자국 안되지만 은근히.. 거슬려요 ㅎㅎ 그리고 샤워호스는 짧은걸 쓰고있기때문에 변기까지 닿지 않고말이죠. 여러모로 스프레이건 덕분에 욕실청소 스트레스 확 줄었습니다. 실리콘 샤워호스 시프트 샤워호스 샤워호스 청소하겠다고 분리해서 과탄산소다 녹인 물에 담궈두기도 해보고 솔로 문지르면서 청소도 해봤는데요, 어렵진 않지만 굉장히 귀찮기는 했어요 ^^;; 틈이 없는 실리콘 샤워호스로 바꾸니 그냥 샤워끝나고 스윽 닦기만 하면 되니까 매우매우 편합니다!!! 길이 짧은거 구입해서 바닥에 닿지도 않고요~! 이전에는 전화기줄...
대학생 때, 실컷 정리하고 뿌듯한 마음에 책상사진을 올렸는데 선배가 ‘정리한거 맞아?’라는 댓글을 달았더라고요. 조금은 허무하기도 하고, 대체 뭐때문에 그렇게 보였을까 궁금했던 기억이 나네요. 시간을 내서 정리를 했는데 제대로 정리된 것같지 않고 안 한 것처럼 보일 때 체크하는 것들입니다. 불필요한 물건이 많지 않은가? 아무리 정리해도 절대적인 물건의 수가 많으면 어지러워 보일 수 있어요. 미니멀리즘이 정답은 아니지만 사용하지 않는, 불필요한 물건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면 시각적으로나 심리적으로도 공간이 꽉 차 있어보여서 정리가 안되어있다고 느낄 수 있어요. 감정적으로 연결되어있어서 쉽게 버리지 못한 물건을 그대로 두면 ‘정리를 다 끝내지 않았다‘는 느낌이 남더라고요. 쉽게 비우지 못하겠다면 한 곳에 모아서 안보이는 곳에 보관해보세요. 당장 눈에 안보이니 시각적인 어수선함에서 벗어날 수 있고 눈에 보이지 않은 채로 오랜시간이 지났을 때 ‘없어도 되는 것이구나’ 깨달아서 감정적으로 비우는게 수월해질거예요. 그러면 수납공간도 확보할 수 있겠죠!? 물건에 제자리가 있는가? 정리하는 것은 물건들이 있어야 할 자리를 마련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자주 사용하는 것은 손에잘 닿는 곳에, 쓰고 제자리에 놔두가 편한 곳에 제자리를 만듭니다. 깔끔해보이게 정리한답시고 아무 빈 공간에 막 넣으면.. 나중에 못찾아요. ‘네 자리는 여기야!’ 물건의 자리를 마...
아이를 낳고 기르며 그시절 '엄마'의 나이가 되고보니 그땐 갸우뚱했던 것이 절로 이해가 되는 순간들을 일상에서 마주할 때가 있다. 시간 맞춰서 드라마를 챙겨보는, 거기에 열광하던 친정엄마를 보며 세상에 재밌는게 얼마나 많은데 바쁘다면서 왜 저렇게 드라마를 챙겨보는걸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내가 그러고 있다 ^^; 하루를 마무리 하며 하는 살림은 솔직히 말하면 매일 챙겨서 하지 못한다. 하다가도 지쳐서 '이정도면 내일할까..'미루기일쑤 ㅋ 그런데 이날은 완벽하게 마치고 싶었다. 10시에 시작하는 드라마를 마음편하게 보고싶어서..^^; ㅎㅎ 10시에 시작, 시계를 보니 9시. 저녁식사한 뒤 식탁 위를 치우고 설거지를 하고, 주변정리까지. 하루종일 쓴 행주도 살균소독을 위해 파워버블클리너 푼 물에 담궈둔다. (과탄산소다+주방세제조합도 좋음) 다음날 아침 헹굼 아이들에게 각자 방에 있는 물건정리를 하라고 요청하고(바닥에 있는 것들, 거실에 있는 너희들 물건 챙겨서 제자리에 가져다 놔) 덩달아 거실에 있는 물건정리를 한다. 샤워하기 전, 변기와 세면대 청소. 나오면서 대충 정리하고 나와 로션바르고, 머리손질을 하고 세탁할 것들을 세탁기에 넣어 예약을 걸어둔다. 다음날 7시쯤에 마칠 수 있도록. 그리고 건조기에 있는 빨랫감들을 챙겨서 거실에 가져다 놓으니 10시. TV틀어놓고 빨래를 개기 시작한다. 속도는 느림 ㅋㅋ 배우들 표졍도 봐야하니까 ㅋ...
24년을 보내고 25년을 맞이하기 전에 정리를 하고 싶은데, 당장 뭘 해야할지 모르시겠다면, 여기에 나와있는 것들 중 몇 개를 골라서 아니.. 하나라도? 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1. 안읽는 책 골라내기 어떤 책을 가지고 있는지 보면 관심사가 보이더라고요. 저는 글쓰기, 말하기, 아이교육에 관한 책이 많네요. 취향이나 관심사가 바뀌면 굳이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는 책도 생기기 마련이죠. 얼만큼의 책을 소장할지, 어떤 책을 소장할지에 대한 기준을 정하고 더이상 안읽는 책이나 소장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책은 과감하게 비워봅니다. 책을 고르는 과정에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비워야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겠죠..? ㅎㅎ (근데.. 저는 다 있어야할 것같아서 책 비우는게 어렵네요 ㅎㅎㅎ) 책은 알라딘이나 예스24에서 중고판매를 할 수 있고, 양이 아주 많을 때에는 키로당 얼마 받고 판매할 수 있어요. 2. 생필품 재고파악하기 생필품 얼만큼이나 가지고 계신가요? 세탁세제 여분으로 몇 개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저는 7개 있더라고요.. ㅋㅋㅋ) 칫솔이나 치약, 세탁세제, 주방세제, 수세미 등등 여분으로 가지고 있는 것들이 얼만큼 있는지 한 번 살펴보세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면 한 곳에 모으는 것까지! 마트에 가거나 핫딜이 떴을 때 충동구매를 막을 수 있습니다. 몇 개정도가 우리집...
어느날, 첫째 친구들 엄마들과 우리집에서 모임을 하기로 했어요. 몇몇 엄마들 집에서 이미 모임을 가졌기에 거절하기 어려웠죠. 그래도 손님이 오시니 청소는 해야겠고, 집을 돌아보는데 한숨부터 나오더라고요. 아이들 저녁밥을 일찍 먹이고 정리와 청소를 시작해서 새벽 5시에(ㅋㅋ) 겨우 끝낼 수 있었어요. 아니, 90%정도 끝내고 나머지는 열어보지 않을 곳에 쑤셔 넣어 겨우 마무리를 했습니다. 아이 친구 엄마들이 집에 온다고 하면 금방 정리를 끝낼 수 있는 집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통학버스 보낸 뒤 ‘저희 집에서 차 한잔 하실래요?’ 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요. 물론..제 성격에 집이 정리되어있다 해도 이런 말을 꺼내지 않을 것같긴 하지만요 ^^: 귀엽고 예쁜 아이들의 모습을 남기기 위해 카메라를 들어도 지저분한, 너저분한 모습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올 수 있을정도로 집을 정돈하고 싶었어요. 되도록이면 모든 집안일을 일찍, 완벽하게 끝내놓고 내가 원하는 일을 마음놓고 하고싶었고, 집에서도 마음 편하게 쉬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집을 정리해야겠다는 강한 마음이 생겼고, 둘째가 어린이집에 가고 나서 마음에 여유가 좀 생기니 움직여볼까? 하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다짐을 제대로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어수선한 집을 쭈욱 둘러보니 막막했어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하루 이틀 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 것같아서 ...
프레이포잇 멀티폼스프레이 이름대로 '멀티' 주방기름때 청소할 때 욕실 물때 없앨 때 욕실 바닥청소할 때 가전제품 각종 필터 청소할 때 묵은 먼지 닦을 때 등등 청소할 때 옆에 있으면 여기저기 잘 쓰이는 다목적 세정제입니다. 거품형으로 나오고, 맨손으로 사용할 수 있을정도로 자극적인 성분이 없어서 고무장갑 끼지 않고 사용하고 있어요. 끝나고 손만 잘 씻으면 건조하거나 따끔거리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이것을 다시 구입한 결정적인 이유는 향입니다. 인공향이 알러지를 일으킨다는 얘길 듣긴 했지만 전 향도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프레이포잇 멀티폼스프레이에는 인공향이 아닌(!!) 유칼립투스 에센셜오일이 들어있어서 청소하는 내내 상쾌한 향이 나고, 청소한 이후에도 시원~한 향이 은은하게 나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구입했습니다. 프레이포잇 멀티클리너티슈 솔직히 저는 이 티슈를 자주 사용하진 않아요. 남편이 더 잘 쓰는 청소용 티슈입니다. ㅎㅎ 행주를 쓰는 것이 베스트겠지만, 행주 세척하고 관리할 시간적 여유가 없으시면, 이 멀티클리너티슈 좋을거예요. 남편이 행주쓰는거 번거롭다 해서 종종 물티슈로 닦는데, 그럴때 물티슈 대신 이 멀티클리너티슈를 쓰라고해요. 저도 가끔 급하거나 몸이 축 처져있는데 청소해야할 때 쉽고 간편하게 하고싶어서 멀티클리너티슈를 쓰기도 하고요. 물티슈랑 다른 점은 원단이 탄탄해서 잘 찢어지지 않아요. 다시 세척해...
물걸레 청소를 하기도 하지만, 왠지 모르게 뜨-거운 스팀으로 바닥을 박박 닦으면 더 개운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기름기 있는 주방쪽 닦을 땐 더더욱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스팀청소기를 좋아합니다. ㅋㅋ 스팀청소기하면 나름 유명한게 비쎌이랑 카처같더라고요. 비쎌은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비쎌이랑 비슷하게 생긴, 다른 제품을 쓰고 있고 (예전에 구입해서.. 정확한 상품명은 모르겠고, 샤오미 스팀청소기와 생긴 것이 아주 유사해요) 카처스팀청소기는 궁금해서.. 구입했습니다 ^^; 두 개 비교해봤어요. 직접 사용해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것들을 쓴거라 감안하고 봐주세요. 기존에 쓰던건 비쎌은 아니지만 손잡이쪽에 물통이 있는 것은 비슷하더라고요. 그냥 이렇게 생긴건 이렇구나~정도로 보셔도 좋을듯요. 시작하기 전에, 무선스팀청소기는 제 선택지에 아예 없었습니다.. ㅋ 두 제품 모두 선이 길어서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어요. 만약 좁은 곳 잠깐 청소할 목적이라면 무선스팀청소기도 괜찮겠지만, 저는 스팀은 유선을 선호합니다 ㅋㅋ 무게감! 물통이 손잡이쪽에 있는 제품은 들었을 때 무게가 좀 부담스러웠어요. 바닥 청소할 땐 무게감을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주방 상판 닦을때나, 상하부장 문 닦을 때 등등 바닥이 아닌 다른 곳을 닦을 때 특히. 카처 써보고 더 크게 느꼈죠. 그게 무거운거였구나.. ㅎㅎㅎ 카처는 물통이 청소기 본체에 있고 손잡이부분에 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된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청소기. 세제 넣고 전원 버튼만 누르는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관리도 하고 있어요. ∨세탁기에서 냄새가 난다면 ∨세탁기 문 주변에 검은 얼룩이 보인다면 ∨건조기 건조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졌다면 ∨옷이 뽀송하지 않고 축축하다면 ∨식기 세척 후 식기류에 물때나 찌꺼기가 남아있다면 ∨식기세척기에서 냄새가 난다면 ∨식기세척시 소음이 커졌다면 ∨청소기 작동시 흡입력이 약해졌다면 ∨청소기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면 ∨청소 중 소음이 커졌다면 청소가 필요하다는 신호. 근데 이때까지 안기다리고 .. 잊어버릴까봐 한 달에 한 번씩 해요. 이번달은 시간도 있고, 컨디션도 좋아서 날잡아! 가전관리를 싹 했습니다. 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청소기. 각각 통세척이나 콘덴서케어, 내부세척모드를 작동시키면 걸리를 시간을 생각해서 나름 순서를 짰어요 ㅎㅎ 1. 건조기 콘덴서케어 일단 먼지필터 먼지를 청소기로 흡입시키고 필터있는 곳, 병솔로 닦은 다음 물1.2리터 정도 넣어서 콘덴서케어를 작동시킵니다. (LG건조기) 1시간정도 걸려요. (그동안 다른일!) 콘덴서케어가 끝나면 먼지필터에 다목적 세정제를 뿌려서 (저는 프레이포잇 멀티폼스프레이 썼습니다.) 솔질 살살하면서 물세척을 합니다. 세제나 섬유유연제때문에 한번씩 물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2. 세탁기 통세척 10년된 드럼세탁기예요. ㅎㅎ 바꾸고 ...
영상올리면 밀대걸레 뭐쓰시는지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일단, 진공청소기가 있어도 먼지청소포를 쓰는 이유는, 아침이나 밤늦게 청소기돌리면 시끄러워서 조용~히 청소하려고 쓰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쓰고있는 막대걸레는 3m스카치브라이트(사진 왼쪽, 영상에 자주 나왔던 것) 언더티툭(사진 오른쪽, 최근에 구입해서 써본것) 이 두 가지 입니다. 이건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적당한 무게감에 부드럽게 돌아가서 청소하기에 편했어요. 다만.. 청소포를 끼우려면 허리를 굽히고 쭈구려 앉아야만! 그래도 밀대걸레 중에 이렇게 원터치로 끼우는 것이 청소도중에 청소포가 분리되지 않고 단단하게 고정이 되더라고요.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는건 당연한거라고만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발로 툭 눌러서 청소포나 걸레를 고정시킬 수 있는 밀대걸레를 발견했습니다! 그냥 서서 발로 누르기만 하면 되는거였어요. 직접 해보니 편하긴 편해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셀프스탠딩이 된다는 것! 기존에 쓰던 것은 다~ 좋았는데, 손잡이 고정이 안되서 거치대가 필요하거나, 어디에 기대놔야 했었거든요. 언더티툭은 그냥 세워두기만 해도 스스로 잘 서있어요. 거치대 따로 필요 없이 세워두기만 하면 되는거죠. 두 가지 모두 막대 길이 조절을 할 수 있어요. 3m은 4단계로 길이가 정해져있어서 손잡이부분을 눌러서 맞는 길이로 고정하면 됩니다. 구멍에 딱! ...
친정 근처에 오픈한지 얼마 안된 리빙편집샵이 생겼다해서 후다닥 다녀왔어요. 피클샵 수성플래그십 대구광역시 수성구 충의로 24 2층 남편이랑 저녁에 다녀왔는데, 인터넷에서 보던 핫한 제품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낱개로도 구입할 수 있어서 인터넷쇼핑보다는 직접 보고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거나 여러개보다는 하나씩 구입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거예요! 주차공간은 건물 아래에 있는데, 협소한편. 2층에 피클샵이 있고, 3층 4층에 브런치가게 오픈 예정이라고 합니다. (24년 9월 19일기준) 입구에 들어가면 오른편에 식료품 구역(?)이 작게 있어요. 궁금했던 밤 스프레드도 있고, 말돈 소금까지! 작아도 있을만한건 다 있는?! ㅎㅎ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알록달록한 것들에 일단 눈이 즐겁습니다! 하나씩 구경할 생각하니 신나더라고요!! ㅎㅎ 남편이랑 같이 가서 이거 예쁘다~ 마음에 든다~ 사고 싶었던거다~ 이야기하는데, 돌아오는 말은…. 이런게 예쁜거야? 무거운데.. 식기세척기에 넣을 수 있어? ㅋㅋㅋㅋㅋ 남편이랑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고 왔습니다! ㅎㅎ 맞는 부분도 있었죠! ㅎㅎ 이 컵은 예전에 어떤 브런치가계에 갔을 때 눈여겨봤던건데, (듀라렉스) 피클샵 수성플래그십에 딱! 있더라고요. 남편도 보더니 괜찮다고 두 개 담았어요 ㅎㅎ 이거 말고도 어떤 제품들이 있었냐면요, 피스카스 가위랑 트라이앵글 조리도구들! 크로우캐년 머...
아이방 행거는 이케아 엘발리 시스템 입니다. 폭, 깊이 서랍 여부를 원하는 대로 선택해서 조합할 수 있어요. 제일 위쪽의 선반을 내려서 조립하면 수납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서랍은 부드럽게 닫혀서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옆의 고리는 제가 구입했을 당시 엘발리 전용 악세사리로 팔고 있었는데, 요즘 이케아매장가면 안보이더라고요. 원래 안방에서 썼었는데, 아이방 옷장이 없어서 옮겨서 쓰고 있어요. 서랍은 거의 아이 장난감과 작품보관함..^^;; 조립은 제가 했는데 다시는 이케아에서 서랍을 사지않겠…ㅎㅎ 빨래건조대는 자바라 빨래건조대 입니다. 건조기가 없던 시절부터 좁은 집에서 아주 잘 썼던 건조대입니다. 8년 정도 쓴 빨래건조대 입니다. 접으면 공간차지 많이 안해서 틈새에 보관할 수 있고, 옆으로 늘릴 수도 있어서 적은 양을 건조시킬 수도 (최대한 작게 줄여서) 많은 양을 건조시킬 수도 있어요. (최대한 옆으로 늘려서) 최대로 늘리면 이케아 키친클로스 18개 건조시킬 수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가운데에 있는 봉과 봉 사이의 길이. 이게 너무 좁으면 위에 옷을 널었을 때 아래에 닿아서 실질적으로 많은 양을 건조시킬 수 없더라고요. (이런거 써봐서 알아요.. 봉은 있지만 실제로 쓸 수 없는.. 아기옷이라면 가능하겠지만요.) 그런데 이건 수건을 널어도 아래에 닿지 않아요. 초등학생 아이 원피스까지 괜찮았어요. 어른 티셔츠는 아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