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날씨
46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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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안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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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맞는 6번째 크리스마스, 밴쿠버에서 보기 힘든 화이트크리스마스/Edge Catering/버나비마운틴 썰매

2022년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 일어나서 밖을 보니 온통 눈이다. 여기서 봐도 눈, 저기서 봐도 눈. 화이트크리스마스가 예상된다더니 진짜구나. 빨리 선물을 오픈하고 싶어서 가족들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딸내미. 드디어 온 가족이 일어나서 Merry Christmas 인사를 시작으로 선물개봉식 부터 시작. 크리스마스 선물 개봉하기 평소에는 묘기 몇가지 선보여야 조그맣게 뜯어주는 치킨스낵을 이날은 큰 조각으로 건네 받은 갤럭시. 🍀 스타킹 선물 🍀 소소하고 작은 선물들이 들어있는 스타킹 선물부터 오픈했다. 초콜렛, 사탕 같은 소소한 것들 사이에 로블록스 기프트카드와 카드지갑 같은 제법 아이들 눈길을 끄는 선물들도 있다. 🍀 에드먼턴에서 온 선물들🍀 에드먼턴 할머니가 진작에 보내주셨던 선물을 드디어 오픈하게 되었다. 아들은 마음에 드는 후디 한번 셋트를, 딸아이는 룰루레몬 백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선물받았다. 에드먼턴에 사는 큰조카가 보내준 닌텐도 게임팩. 지난번에 닌텐도 게임기를 보내준 것도 너무 고마웠는데, 이렇게 게임팩까지 챙겨주는 마음 이쁜 시조카이다. 역시 에드먼턴의 큰아빠(나에게는 시아주머니)도 퍼즐과 원목 조립세트를 보내왔다. 허브씨를 종류별로 챙겨보내주는 섬세함까지~ 🍀 산타 선물 🍀 아무래도 산타선물은 이번이 마지막일 듯. 우리 부부가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스노우 자켓과 방한용품들이었는데, 밴쿠버에 첫눈이 내린...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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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마운틴 썰매 가족사진, 지역민 온라인 신문에 게재되다!

지난 주말 버나비 마운틴에 갔을 때, 중간에 스탠드 카메라로 계속 사진을 찍는 분이 계셨는데, 알고 보니 밴구버 로컬 신문사에 게재하기 위한 사진을 찍기 위해 나온 사진작가분. 남편이 썰매를 한차례 타고 내려오더니, 우리 사진이 온라인 신문에 나올수도 있겠다며, 사진이 나오면 알려주겠다고 했단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우리 사진이 나온 기사 링크를 받았다. 엄밀히 말하면 남편과, 아들, 강아지 갤럭시 사진. (Photos) A blizzard of snowy fun on Burnaby Mountain A rare burst of snow for Burnaby residents www.burnabynow.com 위 링크를 클릭하면 12장의 사진 중 가장 마지막 사진이다. 두둥~ 이 사진 ㅋㅋㅋ 이때 썰매 타고 내려오는거 보고 우리 아들이 온 얼굴로 눈을 맞고 있는 표정보고 빵 터져서 한참을 웃었는데, 그 순간이 잘 순간포착 된거 같다. 이렇게 밴쿠버에 내린 눈으로 추억 하나를 더 쌓고 지나간다.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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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던 밴쿠버주말, 눈썰매 명소 버나비마운틴에서

토요일 아침 눈을 떠보니 창 밖이 온통 눈세상이었다. 날이 밝았을 때의 창밖 풍경. 눈 예보가 있었기에, 아침부터 썰매타러 가기 위해 전날 아이들 장갑이며, 방수 바지며 사다놨지만 당일 아침에는 강아지를 위한 쇼핑을 하기 위해 월마트를 방문했다. 그새, 갤럭시도 많이 자라서 산지 불과 한달도 안된 목줄을 더 큰 사이즈로 바꿔줘야 했던 것. 눈이 많이 오니, 따뜻한 스웨터를 사줘야 겠기에 스웨터 찾아 이 곳 저곳, 펫샵 투어하는 중. 달러스토어 포함, 펫샵 두 군데 방문 한 끝에 결국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펫샵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스웨터를 구입했다. 강아지 물품 쇼핑하는데 한시간 이상 소요. 이제 드디어 눈썰매 탈 장소로 출발! 눈썰매 타러 향한 곳은 밴쿠버의 눈썰매 명소, 버나비마운틴. 다른 캐나다 지역과 다르게 이 곳 밴쿠버는 겨울에도 거의 눈이 내리지 않기때문에, 눈썰매 한번 타려면 사이프레스 같은 곳 가서 비싼돈 내고 타야하는데, 이렇게 한번씩 눈이 내려주면, 돈 굳는 느낌이다. ㅎㅎ 아이들에게 겨울 놀이로 눈썰매 만한게 없지~ 눈이 오면 밴쿠버 근교에서 눈썰매 타러 이 곳으로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일부러 서둘러 아침부터 서둘렀더니,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았다. 아이들은 신났다. 썰매도 타고 구르기도 하고 온몸으로 눈을 맞으며 노는 아이들. 점심때까지만 1시간 반 정도 바짝 놀고 나서 집에와서 점심 후에 다시 눈썰매 타기. 타...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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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일상] 설날을 한주 앞둔, 햇빛 쨍했던 밴쿠버의 주말

토요일 오전마다 아이들 한글학교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물론 코로나 상황만 아니면, 학교에서 직접 수업이 이루어지지만, 코로나로 인해 작년 가을학기부터는 본격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 다음주가 설날이라 비록 온라인이지만 한복을 갖춰입고 수업을 진행한다고 했다. 3년 전에 한국 갔을 때 마련해 온 한복을 그래도 설날과 추석, 일년에 두번은 한글학교로 인해 입게된다. 귀여운 것들~ 넉넉한 사이즈로 구입해와서 아직도 사이즈가 여유있다. 사이즈 끈 조절하면 앞으로도 1-2년 정도는 너끈히 입겠군. 둘째는 아빠와 사커하러 나가고, 딸내미가 엄마더러 같이 놀자는 말도 없이 한동안 조용하기에 뭐하나 했는데, 내 핸드폰에 고스란히 뭐했는지 행적이 남아있다. ㅋㅋ 스노우앱을 이용해서 갤럭시를 이리 저리 찍어대며 혼자 키득키득대며 놀기도 하고 유투브 삼매경 중, 왠지 미안하니 갤럭시에게 이런 저런 말을 시키는중. 갤럭시는 정작 귀찮은지 자리를 뜨고 만다. ㅋㅋ 왠일로 주말 하루종일 날씨가 화창했다. 아들과 남편이 사커다녀오고 나서 온가족 라파지레이크로 산책. 계속 거부하던 목줄에도 어느정도 익숙해진 갤럭시. 목줄을 하고도 잘 따라다니니, 한번 목줄 없이 맘껏 뛰놀도록 방목해줬다. 그간 많이 크긴 했지만 아직도 애기, 갤럭시 유유자적, 라파지 레이크는 어느 계절에 와도 항상 좋다. 들어가는 길에 지난번 사먹으려다가 준비가 안됐다고 해서 못...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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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쨍했던 밴쿠버의 주말 일상

지난주는 장마비같이 비가 쏟아지고 심지어 우박까지 쏟아지더니 너무나 화창한 주말 토요일 날씨를 맞게 됐다. 사실 코로나 이후로 이런 좋은 날씨도 제대로 활용 못하고, 집콕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날씨를 보니 일요일부터 이렇게 비 예보가 산적해있는지라 일단 동네어귀에서나마 비 안오는 밴쿠버를 즐기기로 패밀리스포츠로 사커필드에서 놀기 아들의 사커팀 올해 시즌이 종료되서 어제는 연습이 없었다. 집 근처 사커필드에서 패밀리 엑티비티로 사커연습 하기로 하고 나갔다. 이제야 공개하는거지만 우리집에 새식구가 생겼다. 이름하여 갤럭시. 생후7주 됐을 때 데려온 아이가 이제 생후 10주를 향해가고 있다. 사실 나는처음에 강아지 입양 문제가 나왔을 때 아이들 알러지 문제며, 카펫이 깔려진 집안 환경 등으로 인해 조심스러웠던 입장이었는데, 아이들이 강아지에 대해서 알러지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아이들도 남편도 너무나 강아지를 원하기에 더 늦기 전에 새로운 식구가 함께하는 아이들의 어린시절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갤럭시를 입양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나도 편해졌나보다. 내가 강아지를 돌보는 시간은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남편은 강아지가 나를 편안해하고 내 말을 잘 듣기까지 힌다고 의아해하는중이다. 정말 그런가? 밖에서 뛰어노는 것이 즐거운 강아지와 아이들~ 인도 커리 포장해서 점심 식사 포트무디 사커필드에서 축구놀이 및 강아지 놀리기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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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일상] 첫눈 보고온 날

지난일요일은 아침부터 온종일 분주했던 날이었다. 아침부터 아들 하키팀 홈경기가 있었고, 바로 아주 촉박한 시간차이로 딸의 아보츠포드 원정경기가 있었으며, 남편을 같은 비씨주 내의 어딘가 먼 곳으로 데려다주고 돌아와야 했던 날. 아침 9시 30분에 집을 나서고, 집에 다시 돌아온 시간은 저녁 6시 30분. 9:30 AM 아들 하키 경기 가는 차 안. 10:20 AM 아들 하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딸은 차 트렁크를 이용해 하키장비로 갈아입는 중. 이날 하늘 예뻤네~ 11:45 AM 딸의 하키 경기가 치뤄지는 아보츠포드 레크레이션 센터 도착 경기 시작 4분전에 겨우 도착해서는 남편이 부리나케 스케이트끈 묶어주고, 스케이트날에 롤러장비 끼워서 허겁지겁 경기장으로 들어가고 있는 우리딸 코비드로 인해 인솔자든 누구든 경기장에 입장해서 경기를 지켜볼 수 없다. 일단 무료 전기차 충전소에서 차를 충전시키고 팀 매니저가 앱을 이용해 전송해주는 영상으로 핸드폰을 이용해 딸아이의 하키를 관람하는 중. 저 작은 화면을 통해 누가 우리딸인지 구분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했다. 이날은 우리 딸이 첫골을 넣는 것을 시작으로 딸이 속한 팀의 압승으로 끝났다고. ㅎㅎ 3:00 PM 이날은 남편이 멀리 떨어진 비씨주의 다른 곳으로 3박 4일간 메디테이션 트립을 떠나는 날. 늘 그렇듯 남편이 운전하는 옆에서 숙면을 취하다가 눈을 떴는데, 창밖에는 눈 내린 풍경이 펼...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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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델타 바운더리베이 레저널 파크, 센테니얼 비치, 게잡이 첫출격

우리 아들이 언제가부터 #크랩피싱 을 하고싶다고 문득 문득 말을 하곤 했었는데, 올 봄에 델타에 있는 어떤 바닷가에서 게를 엄청 많이 잡아왔다는 얘기를 들었다. 게다가 다른 곳의 게잡이는 게잡이틀에 닭을 미끼로 넣어서 던졌다가 기다려서 꺼내는 방식인데 비해, 이 곳은 직접 움직이는 게를 눈으로 보면서 뜰채로 떠서 잡을 수 있다는 말에 콕 꽂혔다. 아무래도 생생하게 눈으로 보면 더 재밌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래서 지난 주말을 이용해서 큰 뜰채 하나와 배드민턴 라켓 몇개 구비해서, 처음으로 게잡이에 나서봤다. 오전 8시 30분 바운더리 베이 도착 야심차게 게잡으러 출격! 8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는 주차장에 자리도 꽤 있었다. 자기 몸이 쏙 들어갈만한 커다란 뜰채를 들고 게 잡겠다고 열심히 따라가는 아들내미 뒷모습 넘나 귀여워~~ 아직 이른 시간이라 바닷가는 한산하고, 건물에 깨끗한 화장실과 음식을 파는 컨세션이 구비돼 있는걸 보니 안심이 된다. 아침이라 강풍이 불어서 우리의 원터치 그늘막은 날아가기 일보 직전. 내가 끙끙대고 그늘막을 잡고 있고, 근처의 묵직한 통나무를 하나 찾아온 남편이 그늘막을 일단 고정시킨다. 바닷가는 갯벌이 넓어서 그런지 이른 시간임에도 석양이 지는 모습이 살짝 연출된다. 그늘막 치고 이것 저것 챙기는 동안,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잠깐 놀리는 중. 고래 그림이 있어서, 이 곳에 고래가 산다는 말인가...

202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