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애플워치는 크게 일반 모델과 가성비 모델인 SE 그리고 콜라보 컬렉션 에르메스 에디션으로 구분됩니다. 다시 일반 모델은 케이스 소재, 케이스 마감(색상)으로 나누어지고 41mm vs 45mm 화면 크기와 GPS vs 셀룰러 버전으로 세분화가 됩니다. 케이스 소재는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티타늄으로 나누어지는데 뒤로 갈 수록 비싸집니다. 먼저 알루미늄은 가볍고 열 전도가 높아 방열이 우수하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소재죠. 다음으로 스테인리스 스틸은 내구성이 압도적으로 우수하고 특유의 심플한 세련미를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티타늄은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는 소재입니다. 앞서 살펴본 알루미늄보다 더 가볍고 강도가 뛰어납니다. 또한 부식이 일어나지 않아 내구성이 탁월하죠. 다만 가격이 비싸다는 게 흠입니다. 기존에 제공되었던 티타늄 에디션은 애플워치 일반 모델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일상적인 사용환경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극한의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익스트림 스포츠와 같은 액티비티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태생적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죠. 이번에는 아예 별개의 라인업으로 나오면서 애플워치 울트라라는 상당히 다이나믹한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제품의 타깃층이 명확해졌다는 점에서는 분명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제품입니다. 기존 제품보다 더 커진 49mm 티타늄 케이스로 설계가 이루어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