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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없을 때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낙지 요리인데요 :) 저는 낙지 탕탕이도 좋아하고 낙지 데쳐서 초장 찍어먹는 것도 좋아해요. 낙지는 보통 마켓 사이트에서 구매하는데 이번엔 산낙지 전문 도소매점인 낙지촌에서 직접 주문해 봤어요. 목포 인근 서남해안 갯벌에서~ 당일 건져올린 산낙지를 바로 배송해주니 얼마나 싱싱하던지요!! 낙지촌 배달 받아보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이 산소포장인데요. 낙지에 바닷물을 넣고 산소를 주입해서 아이스박스와 아이스팩에 담아 보내줘요. 집까지 싱싱하게 살아있는 산낙지를 받아볼 수 있는 이유에요. 산낙지 받은 날 바로 먹는 게 가장 맛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산소포장 그대로 냉장보관이나 시원한 곳 보관했다가 2일 이내에 먹으면 돼요. 저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음 날 먹었는데 여전히 살아있더라고요. 꿈틀꿈틀. 포장 풀으니깐 더 활발하게 움직이네요 ㅎㅎ 낙지촌 산낙지는 정화된 바닷물에 해감해서 깨끗하게 보내주기 때문에 밀가루나 굵은 소금은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빨판부위가 개끗하지 않으면 밀가루 써서 씻을려고 했는데 빨판이 정말 깨끗하더라고요. 그래서 굵은 소금만 조금 뿌리고 가볍게 헹궈줬어요. 낙지 씻는 것도 일인데 깨끗하게 보내주시니 손질이 한결 수월하네요 신기하게 비린내도 안나고요. 낙지탕탕이 만들기 재료: 참기름, 깨, 다진마늘, 청양고추 산낙지 총 3마리 중 2마리는 낙지탕탕이 해서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