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망고 씨앗 키우기 화분 흙갈이 후 무럭무럭 자란다 한달 훨씬 전에 애플망고 씨앗을 심었었다. 잘 자라나 궁금하기도 했고 과연 자랄까 호기심 가득이었는데 ... blog.naver.com 2월 20일 이후에 글을 안썼었네. 그 이후로도 애플망고 화분 하나는 잘 자라고 있고 하나는 죽어서 다시 씨앗 키우기를 시작했다. <3월 17일 사진> 심은지 44일째 되는 날 이전보다 색이 훨씬 초록초록해졌다. 안죽고 살아남은게 용한 애플망고 잎들. 자세히 보면 가운데 새 잎이 나오고 있다. 척박한 우리집에서 살아남는게 참으로 신기하다. 날마다 둥1은 자기의 애플망고 씨앗 화분을 들여다보며 얼마나 자랐나 확인한다. 아이들에게도 화분키우기는 참 좋은 취미인 것 같다. <같은 날인 3월 17일> 둥2의 애플망고는 죽었다. 그래서 침울해하길래 둥이아빠가 일반 망고를 사서 맛나게 먹고 나도 모르게 씨앗 발아를 시켜놨었다. 이 날 확인해봤더니 이렇게나 자라 있었다. 처음 본 사람들은 징그럽다 여길 수 있으나 나는 여러번 봐서 덜 놀랬다. 아직 조금 더 키워야 좋을 것 같아서 다시 젖은 키친타올로! <3월 21일> 일반 망고 씨앗 심은지 1일째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그새 심어놨다. 심는 과정을 못찍어서 아쉽지만 ㅎ 이날 심은날 1일째로 카운트 시작한다. 잎이 아주 작고 앙증맞다. 부디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바라본다. 애플망고 심은지 48일째 되는 ...
한달 훨씬 전에 애플망고 씨앗을 심었었다. 잘 자라나 궁금하기도 했고 과연 자랄까 호기심 가득이었는데 중간에 탈이 한 번 났다. 흙에 곰팡이 같은게 핀게 아닌가 ㅜㅜ 겨울이지만 넘 습했나 싶기도 하고. 망고 씨앗 상태도 살펴볼 겸, 화분 흙갈이를 하기로 했다. 망고 씨앗은 잠시 다른데로 옮겨 담고 화분 흙갈이 시작. 좋은 흙 골라본다고 검색해서 산 흙이다. 더좋은 한아름 혼합상토 10L 젖은 키친타올에 며칠 뒀었는데 오 씨앗에서 드디어 잎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게 될까 싶었는데 발아도 되고 잎도 난다. 흙 상태는 좋아보인다. 아빠와 아들 힘을 합쳐 열심히 씨앗을 옮겨심는다. 삽으로 흙 다듬어주면 좋은데 화분이 크지 않아서 결국 손으로 토닥여줬다. 우리 깔끄미 둘째는 비닐장갑을 끼고 나타났다. 새생명 키우는게 이리도 어려운걸 알았으려나. 아이들에게 씨앗 키우기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기에도 좋다. 둥이꺼 두개 다 망고 씨앗 옮겨 담고 물을 준다. 물 주는것도 직접 해보게 하려고 물뿌리개를 손에 쥐어줬는데 이렇게 해서는 하루종일 걸릴 것 같아 1분 정도 하게 하고. 나머지는 남편이 흙 안파지게 물을 주었다. 망고 씨앗은 습한데서 잘 자란다고 듬뿍 줌. <2월 2일> 다시 옮겨 심은 날짜 1일로 정하고 어떻게 자라는지 살펴보았다. 둥이는 망고 씨앗 잘 자라는지 애지중지 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두개 다 잘 자라는구나 생각했다. 왼쪽에 있는게 ...
우리가족이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 애플망고. 진짜 어마어마하게 먹고 난 뒤에 남편이 갑자기 씨를 젖은 치킨타올에 감싸더니 숨겨놓는다. 뭐하나 봤더니 발아를 한다나. 그렇게 일주일 이상 2주 가까이 됐나? 난 썩을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남편을 의심했던거,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하며. 씨앗 심는 활동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자기들이 심은게 자라는걸 보는게 신기한가보다. 영상을 찍었어야하는데 사진만 찍었다. 여튼 둥1의 애플망고 씨는 아빠가 준비해준 흙 담긴 화분으로 들어가는 중이다. 세워서 심어야한다고 해서 세워 심는 중. 흙 살살 퍼서 심고 다시 살살 덮어 준다. 삽으로 하면 씨가 다칠 수 있어서 손으로 살살 덮어준다. 빨리 키워서 엄마 망고 준다고 벌써부터 난리다. 빨리 애플망고 나오면 좋겠네.. 겠냐...ㅋㅋㅋ 아이들이 날마다 얼만큼 자랐나 관찰하고 변화하는거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이번 애플망고 씨앗 심기는 성공이지 뭐 ㅎㅎ 말라버린 씨가 이렇게 변하다니 ^^;;; 둥2 꺼도 다행히 발아해서 심을 수 있다. 두개 중 하나라도 실패했을 시 벌어질 형제간의 질투, 감당 못했을 것이다. 다시 애플망고를 사먹고 2주를 기다려야했겠지. 둥2도 아빠와 함께 마무리 짓는다. 저렇게 빼꼼 나오게 심어야하나보다. 뭔가를 체험하는걸 좋아하는 아빠라 둥이는 좋겠다. 뭔가 조용하다 싶으면 사부작 사부작 뭔갈 준비중이다. 날이 추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