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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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삼성궁에서 만났던 순백의 함박꽃 나무 산목련 [ 오월의 아침 나태주 ]

5월 하동 삼성궁에서 만났던 순백의 함박나무꽃이다. 깊은 산 속 청아하게 피어나는 귀한 꽃 함박꽃은 보기만 해도 너무나 아름다워 심쿵하게 된다. 함박꽃은 이명으로 함백이꽃, 함박이, 옥란, 천녀목란, 천녀화, 흰뛰함박꽃 등으로 불리우고 생약명은 천녀목란이다. 함박꽃나무는 원줄기와 함께 옆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군생하게 되는데 가지는 노란빛이 도는 갈색이다. 어린가지와 겨울눈에는 눈털이 있고 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을 하고 있고 긴타원형이다. 긴타원형의 잎은 끝이 뾰족해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뒷면은 회색빛이 도는 녹색으로 맥위에 털이 있다. 함박꽃은 5월 ~6월에 흰색의 양성으로 피어나고 잎이 난 다음 밑을 향하여 달리며 은은한 향기가 있다. 꽃은 지름 7~10㎝로 꽃잎은 6~9개이고 수술은 붉은 빛을 띄고 꽃밥은 밝은 홍색이다. 생약명으로 신이라고 칭하기도 하고 신이는 백목련 또는 자목련 꽃봉오리를 말하고 함박꽃나무의 꽃의 생약명은 천녀목란이다. 산목련을 함박꽃이라 부르는 것은 꽃모양이 한약재로 사용되는 작약, 곧 함박꽃과 비슷하여 나무에 피는 함박꽃이라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함박꽃나무와 목련은 식물학적으로 한 식구이고 꽃이나 잎 모양이 비슷하다. 산목련은 깊은 산속에서 자라고 목련이나 백목련, 자목련은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산목련 꽃봉오리 모양이 붓을 닮았다. 그래서 목필이라고 불렀고 꽃봉오리들이 북향을 ...

202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