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그불확실한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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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해석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장편소설

본체가 됐건 그림자가 됐건, 당신은 당신입니다. 그 사실은 틀림이 없어요. 어느 쪽이 본체고 어느 쪽이 그림자인가를 따지기보다, 각자 서로의 소중한 분신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오히려 맞을지도 몰라요. 6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 하루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예약판매 즉시 실시간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출간 한 달 만에 3쇄를 찍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그의 명성에 꼭 들어맞는 소설이라 할 수 있다. 1980년 문예지 <문학계>에 발표한 중편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40년 만에 다시 고쳐 써 출간했다. 무려 700쪽이 넘는 벽돌 책임에도 흥미진진해서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읽는 내내 역시 하루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호불호가 갈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느꼈다. 하지만 나에게는 당연히 호였다. 이 소설은 하루키 특유의 스타일이 잘 드러난다.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세계 속에서 인간 존재의 본질과 정체성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있는 작품이다. 단순한 스토리로만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독자 나름대로 개인적인 해석이 가능하지만 나는 조금 더 철학적 요소로 사고해 보기로 한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3.09.06. 초판 1쇄 : 2023년 9월 6일 분야 : 일본소설 지은이 : 무라카미 하루키 옮긴이 : 홍은주 펴낸이 : 김소영 펴낸곳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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