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귀 위로책 에세이추천 보통의존재 이석원산문집 좋은글귀 에세이추천 위로책 조언 역시 조언이란 남의 상황을 빌어 자신에게 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이석원의 『보통의 존재』 - 118쪽 책을 보며 인생을 배운다(고 느낀다.). 내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배운다(고 느낀다.). 나아가 어떻게 세상을 보며, 무엇이 옳은 삶인지를 깨닫는다(고 느낀다.). 삶의 지혜를 얻었다는 생각이 그렇게나 뿌듯할 수가 없다. 그러면 누군가에게 내가 아는 삶의 지혜를 말하고 싶어진다. 그러면서 주제넘게 내가 스스로 깨달았다고 느끼는 이야기를 조언이랍시고 풀어낸다. 하지만 그런 나를 반성한다. 나는 과연 책 속에 이야기하는 삶을 그대로 살고 있는가. 좀 전에 내가 상대에게 조언해준 대로 살고 있는가. 정작 내가 한 말을 들어야 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좋은글귀 에세이추천 위로책 거짓말 말하지 않는 것도 어떻게 보면 반은 거짓말이야. 어쨌든 숨기는 거니까. 이석원의 『보통의 존재』 - 300쪽 차라리 말하지 않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내가 이 말을 하면 상대가 불편할 텐데.’ 굳이 말해서 서로 불편해질 바에는 차라리 말하지 않는 게 어쩌면 좀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그동안 내가 가진 생각이었다. 그런데 말하지 않는 것도 숨기는 거니까 반은 거짓말이라니. 뒤통수가 띵~ 해진다. 하긴 말해서 불편해지는 것이 내 본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