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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불량주부 수혀니에요. 오늘은 입에 착 달라붙고 고소하면서도 매력이 넘치는 풀치볶음을 해보았어요. 풀치는 갈치새끼를 일컫는 말인데요. 기다란 풀잎 모양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말린 풀치는 크기에 따라, 조금 작은 갈치새끼들은 주로 볶음으로 먹으며, 사이즈가 조금 큰 풀치는 청양고추 팡팡 넣어 조림으로 먹기도 하는데 오늘 제가 조리한 풀치는 작은 사이즈의 녀석인지라 고소고소한 볶음으로 만들어 볼 거예요.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비린 맛없이 어른, 아이 누구나 좋아하는 맛으로 밥도둑이기도 하죠. 저는 항상 냉장고에 풀치를 넉넉하게 준비해두고 가끔 조리해서 먹는데요. 맥주를 워낙 애정 하는 터라 간단한 술안주로도 애용하는 풀치볶음이에요. 풀치볶음(말린갈치새끼) ■ 계량: 밥숟가락 (10ml) 풀치(갈치새끼) 말린 거 80g(손질 후 70) 식용유 2 마늘 1알 대파 약 5cm 간장 0.5 마요네즈 1 참기름 1 통깨 1 고춧가루 0.5 고추장 1 액젓 1 맛술 3 올리고당 2 설탕 1 매실액 1 냉장고에 풀치를 보니 마지막 털이더군요. 곧 주문해서 풀치를 채워줘야겠어요. 풀치는 머리를 떼어서 준비를 해 준후 마른 팬에 약불로 수분을 날려준다는 느낌으로 살짝 덖어줍니다. 자칫 지저분해질 수 있는 자잘한 가루들도 없애주고 비린내도 날려주는 공정입니다. 약불에서 타지 않게 살살 덖어주는 정도인지라 전 손으로 샤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