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개갑하여 반쪽을 낸 고수 씨앗 솜파종 & 직파 ⇒ 결론 : 둘 다 발아율 좋음! 2.5개월 만에 개화 쌀국수 먹을 때, 생선구이 먹을 때, 돼지고기 구워 먹을 때 고수 잎을 따서 부지런히 곁들여먹는다고 먹었지만 소비 부진...ㅠ 만개 후 한 달여가 또 지난 현재 씨앗이 영글어감에 따라 몰골은 초췌하기 짝이 없네;; 이건 아직 덜 여물었고~ 이런 것만 일부 채종 고수를 애정하는 남편의 훼방으로 고수 밭 정리가 많이 늦어졌는데 그 덕분에 채종까지 마쳤다. 고수는 다행히 뿌리를 깊이 내리지 않아 쑥~뽑혀서 정리가 쉽군ㅎㅎ 올해 채종한 씨앗 내년 봄까지 잘 보관했다가 다시 심어봐야지~ 이거야말로 재생산의 행복♪ 고수는 거의 손이 가지 않아 키우기도 쉽고 씨앗이 딱 5개만 있어도 고수잎 차고 넘치게 먹을 수 있어 초보 가드너분들께 특히 추천드려요^-^
동글동글한 고수 씨앗은 반을 쪼개서 파종을 해야 합니다. 4월 초에 솜파종해서 포트에도 심고 직파도 했던 고수- ▲ 직파 1주 후 ▲ 파종 7주 후 평소 고수를 즐기지 않는 저는 도무지 한식에 활용할 방법을 못 찾겠더라구요ㅠ 그래서 쌀국수 라면 먹을 때만큼은 부지런히 고수 잎을 따다 먹었어요~ 때마침 동생이 베트남 쌀국수 라면(포보)를 많이 줘서^^ 저희 부부는 농알못이라 하나씩 경험을 쌓으며 배워가고 있어요. 손이 무진장 많이 가긴 해도 직접 키워먹는 거라 아직까진 무농약을 고집하고 있구요. 텃밭에 있는 땅콩, 무, 열무는 민달팽이, 무잎벌레, 배추흰나비 애벌레 등의 총 공격을 받고 있는데 무 옆에 자리잡고 있는 고수는 병해충 피해도 없이 키가 쑥쑥! 어디까지 자라나 궁금해지네요ㅎ ▲ 파종 11주 후 꽃대가 올라올 것 같아 허리를 며칠간 똑똑 따 주다가 꽃을 한번 구경해볼까 싶어 그냥 놔뒀더니~ 이렇게 꽃이 피었습니다! 고수 꽃은 처음 보는데 화려하고 예쁘장하진 않아도 나름의 수수한 매력이 있네요^^ 고수 꽃을 난생처음 구경하다보니 하나하나 다 신기하네요ㅎ 싱그러운 금요일 아침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길(^-^)
#고수기르기 #고수키우기 난생처음 도전했던 고수 기르기 구슬같이 동글동글하고 단단한 고수 씨앗은 이렇게 개갑을 한 뒤 파종을 해야 한다고 해서 반으로 갈라 파종 준비- 그리고 물에 불린 후 파종을 하면 좀 더 빨리 발아를 한다고 해서 저는 물에 불려서 심어도 보고 불리지 않고 심어도 보았습니다 (포트에도 맨땅에도~) 물에 불리지 않았다고 해서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성장 속도에 약간 차이를 보이는 느낌이라 전 다음 번 고수 파종 때도 물에 불려 사용할 것 같습니다(하루 정도 충분히 혹은 최소한 몇 시간이라도) 7주 반이 지난 지금 고수는 얼마나 자라있을까요? 두구 두구~~~ . . . . . . . . . . . . 짠! 7주 반의 기간 동안 반 뼘 이상~한 뼘 정도로 키를 키웠습니다 성장 속도가 많이 빠르진 않죠?^^ 희한한 게 고수를 즐기지도 않으면서 고수를 보면 절로 베트남 음식 생각이 나서 군침이 돌아요^^ 어제 이른 새벽 서둘러 집을 나서는 남편이 고른 아침 메뉴! 지난번 제 동생이 놀러 왔다가 선물로 안겨주고 간 베트남 쌀국수를 꺼냈습니다 (만들어 놓은 등뼈 감자탕, 돼지고기 김치찌개, 장조림, 깍두기, 깻잎조림, 동치미, 무나물, 고추장 멸치볶음 같은 진미를 마다하고 인스턴트 제품을 고르다니... 평소에 너무 잘 먹였나 봅니다^^;) #베트남쌀국수 #베트남쌀국수라면 #베트남쌀국수포보 #소고기맛 [조...
동글동글 귀여운 고수 씨앗 [파종 방법]반을 갈라서물 불림 후 파종(참고로, 반을 갈라 물에 불리지 않고 직파한 결과도 양호한 편이었습니다^^)2019. 04.04.솜 파종 & 직파 파종 1주 후▼▼▼ 파종 7주 후▼▼▼ 고수 잎을 손으로 뜯어 넣으면 고수 향 폭발~이때 베트남 쌀국수 라면에 넣어먹었었죠^^ 파종 11주 후 2019. 06. 21. 고수꽃 개화 만개 만개 후 한 달이 지난 시점2019. 07.30.채종 동글동글 잘 여문 고수 씨앗은 내년 봄을 기약하며 잠시만 안녕.2019. 고수 키우기 기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