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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기 낙상사고... 정말 하지않았으면 좋았을 포스팅을 하게 됐어요. 아기가 떨어졌다는 말을 조리원 동기나 친구에게 들었을 때는 저랑은 먼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사고는 항상 방심했을 때 생기는 것 같아요. 저도 일이 일어났을 때 주변 친구들, 병원, 인터넷에 찾아봤던 것처럼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을 겪으신 분들이 계실까봐 포스팅을 해볼게요. 이틀 전 오전에 있었던 일이네요..ㅠ 쮸쮸와 오전 일과는 쮸쮸가 아침에 일어나면 분유를 타주고 쪼금 놀아주다가 오전 낮잠을 자거든요. 오전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이유식을 먹여야 하는데 제가 잠이 너무 안깨서 아기를 저희 침대에서 데리고 누워있는데 자꾸 범퍼 침대쪽으로 가서 반대쪽을 안고 있었어요. 쮸쮸와 엄빠 자는 곳 사진 상에서는 범퍼침대 바로 옆쪽에서 제가 안고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잠들어 버린거죠... 쿵... 진짜 쿵 소리에 눈이 번쩍 떠졌어요. 침대 위에 쮸쮸는 안 보이고... 쮸쮸는 사진에서 표시한 곳으로 가서 떨어졌어요. 곧바로 쮸쮸가 있는 곳으로 갔는데 그때부터 울기 시작했어요. 아프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을 거예요. 그래도 오래는 울지않고 금방 그쳤어요. 그 때부터 여기저기 살펴봤어요. 앞으로 떨어져서 이마랑 코랑 입 주변으로요. 육안으로는 문제가 없더라구요. 병원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돼서 우선 소아과에 전화를 했더니 소아과에서는 당장 해 줄 수 있는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