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 방파제 구멍치기 중 꽃게를 잡다 날씨 좋은 어느 주말에 김녕에서 김녕 방파제 가기 전날 지인들하고 집에서 간단하게 소주 한잔 먹고 낚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자기네도 구멍낚시를 좋아한다고 해서 예전에 김녕에 아는 지인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있다며 다음날 김녕으로 가자고 날 협박...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또 김녕으로 옴...ㅠㅠ 너무 자주 가서 김녕 사람인 줄 알겠네요 김녕에 도착 하고 주의를 살펴보니깐 바람은 북동풍.... 그것도 빡세게 불어오는 바람 이네요 저희는 간단하게 구멍치기 낚시나 뭐 간단한 낚시할 거라 오후 11시쯤에 느긋하게 출발했네요. 포인트에 도착해보니 이미 많은 낚시꾼들이 오셔서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이날 바람이 쌔게 불어서 그런지 김녕 작은 방파제 안통으로 많이들 오셨더라고요 어떤 낚시를 하시는지 보니깐 생활 낚시를 하시는 분도 계시고 바람을 피해 벵에돔, 감성돔 낚시를 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중에서 숭어 낚시하시는 분만 살린 망이 있더군요 저희는 이날 욕심 없이 바다에 나와 재미있게 놀다 갈 거라서 고기 욕심은 별로 없고 전날 술을 쩌매 했는지 급 배가 고파서 라면을 바로 끊어 먹었네요 늘 느끼는 거지만 바다에서는 뭘 먹어도 맛나더군요. 김밥 한 줄 사서 그냥 바다 보면서 먹어도 맛있는데 이날은 라면 + 김밥 + 김치~~ 이렇게 가져가서 지인들이랑 먹으니깐 그 맛 끝내 주더군요 라면 먹으면서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