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겨울 낚시는 하고 싶은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 어느 날.. 바람은 북-서풍 어디 갈까 고민하다 매제랑 세화 오일장이 열리는 방파제로 결정 오늘 낚시할 포인트는 세화 오일장 바로 옆에 있는 방파제 처음에는 맞은편 방파제에서 미리 낚시하는 조사님들 구경하고 있는데 고기 잡은 살림망도 없고 다들 집에 갈 채비를 하고 있어 반대편으로 구경 왔네요 이곳 제주 세화 방파제는 전부 낚시하기 편한 곳입니다. 주차할 공간도 엄청 넓고 발판도 편해서 가족끼리 먹을 거 싸 들고 와서 놀면서 낚시하기 좋은 곳이죠 근데 추운 겨울은 피하시는 게 좋을듯해요 반대편으로 갈까... 여기서 할까 고민하다가 고도리 올라오는 거 보고... 매제한테 여기서 낚시하자고 말했는데... 감생이, 벵에돔 잡아야 한다며 다른 곳을 가자고 하네요. 다음 주에 다른 곳 가고 오늘은 여기서 반찬거리 몇 개 잡고 가자고 하니 입이 대빨 나와서...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는데 그대로 올릴 수 없어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우리가 자리한 곳은 방파제 끝부분! 고등어 ( 고도리 ) 낚시하고 있는 어르신 아이스박스 구경해 보니.. 고도리가 가득가득하네요 저도 많이 잡고 싶어 어르신 채비를 구경해 봤네요. 어르신 채비 _ 루어 대, 릴 2000번 정도, 채비 (고등어 가지 채비) , 채비 밑에 봉돌 10호 정도 어르신 낚시하시는 거 보니깐 원투 처서 바닥을 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