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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 이차분입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요즘 저는 플레이리스트에 캐롤을 슬쩍 넣었는데요(ㅋㅋㅋ) 11월 중순인데 무슨 캐롤이냐고 그러시면 할말이 없지만.. 저는 8월에도 캐롤을 들을 정도로 좋아하거든요.. 게다가 빨간 날 중에 제일 좋아하는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입니다!! 딱히 종교가 있는 것도 아니고(따지자면 오히려 불교가 더 친숙한.. 외할머니랑 엄마랑 전부 절에 다니셔서..) 겨울 자체는 싫어하는데 이상하게 크리스마스는 좋아요.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줄 나이도 훨씬 지났지만, 신나는 캐롤이라던지 반짝반짝 전구로 빛낸 트리와 거리를 보면 괜히 설레더라고요. 코로나 이후에는 예전만큼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서 좀 아쉽긴 하지만요. 어쨌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생각나는 차가 있어요. 바로 마살라차이로 만든 차이티라떼랍니다. 마살라차이는 인도식 홍차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향신료의 나라답게 홍차잎에 생강, 정향, 계피, 팔각 등 각종 향신료를 블랜딩해서 해서 만든 차예요. 보통 인도에서는 물이 아닌 우유에 끓여 마시는데 흔히 짜이라고 부르는 밀크티가 바로 이것!! 보통 스타벅스에서 차이티라떼라고 판매하다보니 저도 편의상 차이티라떼라고 표현했어요. 예전에는 이디야에서도 판매했는데 요즘은 안보이더라고요? 어쨌든 저는 겨울만 되면 향긋하고 쌉싸름하면서 달콤한 이 차이티라떼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