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은 대형서점을 뻔질나게, 그다음은 인터넷 서점으로, 다음은 도서 후기로 책을 사들이다가, 이제는 인터넷 중고서점을 자주 들락거리며 읽고 싶은 책을 구입하고 있어요. 송파둘레길 한강길 투어를 마치고 잠실나루역 근처에 있는 서울책보고를 들렀습니다. 서울책보고는 2019년 3월 신천유수지 내에 있는 암웨이 물류창고를 도시재생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조성된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위탁 서점의 헌책 판매, 독립출판물과 기증도서 전시 및 북 콘서트, 북 큐레이션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서울책보고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1 운영 시간 : 화~금 11:00~20:00 / 주말 및 공휴일 10:00~20: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문의 : 02-6951-4979 단층 건물로 쇼윈도는 과거 청계천의 어느 헌책방의 모습을 사진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입구에 있는 도서 검색대, 도서명을 나란히 한 도서 검색대가 아니고 헌책방명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서재는 철제 빔 32칸이 독특한 아치를 만들고 있는데요, 이 터널은 '책벌레'를 형상화한 철제 원형 서재로, 도서는 12만 권이 넘게 서점별로 꽂혀 있습니다. 그림 출처 : 서울책보고 홈피 인용 그림 출처 : 서울 책 보고 홈피 인용 서재 중간에는 희귀본 도서를 전시하는 유리부스도 있었는데요, 한눈에 보아도 상당히 오래된 고서들인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