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456
2022.02.25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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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 완도 보길도 가볼만한곳 6

완도 보길도 하면 이런저런 수식어가 많이 붙는 전남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섬입니다. 조선 중기의 문인이자 정치가인 고산 윤선도가 어부사시사, 오우가를 노래했던 곳으로 완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자 난대림의 보고로 섬 전체가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번 보길도 여행은 보길도의 가장 높은 봉우리 격자봉을 오르기 위한 여정으로 서울에서 밤새 달려 찬바람 부는 새벽에 해남의 땅끝마을에 닿아 동이 트고 첫 배가 뜨길 기다렸다가 입도하게 되었습니다. 1. 땅끝항 여객선터미널 & 완도 갈두항 에펠탑 등대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111 / 061-535-4268 완도로 들어가는 뱃길은 해남 갈두항 ↔ 노화도 산양항과 완도 화흥항 ↔ 노화도 동천항을 두 개의 항로가 있습니다. 우리는 해남 땅끝마을 갈두항에서 노화도 산양항으로 들어가는 오전 7시 첫배 드림장보고호를 탔습니다. 배를 타기 위해서는 신분증 필수 지참해야 합니다. 편도 요금 1인당 7,150원이고 승용차(중형)는 18,000원입니다. 여객 수속을 마친 뒤 선착장 근처에 있는 공원과 선착장 끝 방파제에 있는 등대를 찾아보았습니다. 땅끝마을에 백두대간과 정간, 정맥을 표시해 놓은 한반도 지도가 있음에 우리땅, 우리 줄기에 대한 반가운 마음이 더 생깁니다. 어둠 속에 비친 갯바위와 그 위에 자리 잡은 해송 몇 그루는 하나의 수석 작품을 방불케 합니다. 모진 해풍과 ...

2022.02.25
2024.04.22참여 콘텐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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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개미마을 인왕산 유아숲 체험장 놀이시설들

인왕산 밑에 6.25 전쟁 이후에 개미처럼 부지런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라 하여 개미마을이라 이름 붙어있는 동네가 있어요. 한때는 서울 시내에서 최초로 마을 벽화 사업이 시행되었던 곳이라 유명하고, 요즘은 유명 아나운서가 이 동네에 이사를 와서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곳이에요. 홍제동 개미마을 꼭대기 중에서도 제일 꼭대기에 가면 유아들의 숲 놀이터 인왕산 유아숲 체험장이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비가 내려 예정되었던 수업이 취소되고 비 맞으러 다녀왔던 홍제동 개미마을 숲 놀이터, 겹황매화가 활짝 피어있어 비 오는 날의 우중충함을 싹 덜어내 줍니다. 황매화의 변종으로 일본이 원산인 것을 보면, 또 꽃에다가 장난을 친 거죠. 음지와 양지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고 생장이 빠르고 추위와 공해에도 강해서 그런지 전국 어디나 험지에는 죽단화가 다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서대문의 안산자락길에 가면 지금 장관일 거예요. 겹황매화의 아성에 속에서도 간간이 황매화가 보이는 것을 보면 꽃도 본성을 숨기고 있다가 어떤 상황에서는 기질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식물도 그런데.. 하물며 사람은... 유아숲 체험장 앞에 있는 어느 댁 화분에 이렇게 예쁜 기린꽃이 피어있네요. 화려한 미색과 가시의 조합이라.. 이곳도 인왕산 골짜기임을 증명하듯 갑자기 산속으로 골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습기 머금은 안개를 뿌옇게 뿌려 놓습니다. 건너편의 홍제동 개미마을...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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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김대호 아나운서도 사는 홍제동 개미마을에 눈 내린 날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고 불리는 홍제동 개미마을, 6.25 전쟁 이후, 갈 곳 없는 사람들이 들어와 임시 거처로 천막을 치고 살던 곳으로, 당시에는 인디언촌이라고 했다가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이 개미를 닮았다고 해서 1983년에 개미마을로 마을 이름을 바꿨습니다. 어느 해 대학생 봉사자들이 벽화를 그리면서 동네 이름이 세간에 알려졌고, 작년 하반기에는 인왕산 산불로 인해 불길이 번져 주민들이 모두 식겁했었고, 또 최근에는 나혼자산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전입하면서 홍제동 개미마을이 또 세간에 회자되고 있어요. 눈 오는 날 개미마을,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 않나요? 하나는 그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을 길이 미끄러워 어찌 다니냐? 하는 것과 눈 덮인 동네 경치가 정말 치명적일 거라는 거죠. 그중 하나는 도로에 열선 처리가 되어 눈이 바로 녹아서 통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두 번째 눈 덮인 경치에는 정말 맴이 꽈당 하고 말았답니다. 개미마을 도착하니 함박눈이 펄펄~~~ 미팅 시간도 잊고 사진 찍느라 정신을 빼앗겼습니다. 슬로모션으로 함박눈 맞기, 줄사철 나뭇잎에도 눈이 소복소복 쌓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잎을 초록으로 유지하다 비로소 하얀 이불솜을 덮는듯합니다. 인왕산유아숲체험장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호랑이로 환생한 통나무 의자, 인상이 무서우면 아무도 앉지 않겠지만, 이렇게 귀여운 호랑이라니... 옹기종기 모여앉았을 아이들의...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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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여행지 홍제동 개미마을의 봄, 하루 사이에....

하루 사이에 주변에서 생사가 달라지고, 오랫동안 지켜왔던 자연에 큰일이 일어났습니다. 며칠 전 지인 딸이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 문상 갔다가 많이 울었습니다. 오늘은 느닷없이 서울의 한복판인 인왕산에서 산불이 났다고 하여 그곳이 터전인 지인이 있어 또 놀랬습니다. 등반 간 선생님이 추락하여 먼 길을 떠났다고 하질 않나... 하루 종일 멍하게 지냈습니다. 어제 잠시 다녀온 인왕산은 이렇게 '울긋불긋 꽃대궐'이란 노래가 입에서 절로 날 정도로 화사했었거든요. 홍제동 개미마을, 도로를 사이에 두고 길 오른쪽 제일 위쪽에 있는 곳에서 바라본 어제 개미마을의 모습입니다. 살구 꽃과 벚꽃이 떨어져 아랫집 마당은 온통 꽃비에 젖은 듯합니다. 젊은이들이 모여 화단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설악산 라운드 트레일 200K 수업을 마치고 다른 수업 끝날 때까지 기다리느라 혼자 인왕산 둘레길을 잠시 걸었습니다. 벚꽃과 살구 꽃을 구별하는 방법,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는 것은 살구 꽃이라 했으니 얘는 살구 꽃이네. 얘는 벚나무, 벚꽃입니다. 유아숲 체험원에 유아는 없고, 미대생들의 수업이 있나 봅니다. 한 분은 뭔가를 설명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다른 분들은 설명을 들으면서 그려지는 그림을 보고 있었습니다. 이곳도 개나리가 많이 피어 있습니다. 맞은편 개미마을 놀이터와 정자도 개나리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초봄의 색깔을 가득 담고 있는 이 부드러움, 골짜...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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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서울 마지막 달동네, 홍제동 개미마을

이곳을 알게 된 것은 2006년 무렵입니다. 그때 한참 온라인상에서 홍재동 개미마을은 벽화마을로 세상의 이목을 끌 때였지요. 1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교통 편은 그대로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부르는 이름도 어쩌면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최근 이곳에 사무실을 둔 지인의 숲학교에 며칠 동안 수업을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교통 편도 참 어렵습니다. 그나마 마을버스가 있어 다행입니다. 홍제역 1번 출구에서 7번 마을버스를 탑승한 다음 종점에서 내리면 그곳이 홍제동 개미마을입니다. 지하철역과도 한참 멀어서 역세권과는 거리가 멀죠. 개미마을은 서대문구 홍제동 9-81외 5필지(면적 3만 1392㎡)에 조성된 마을입니다. 홍제동 개미마을이 조성된 것은 6.25 전쟁 이후, 갈 곳 없는 사람들이 들어와 임시 거처로 천막을 치고 살던 곳으로, 당시에는 인디언촌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이 개미를 닮았다고 해서 1983년에 개미마을로 명칭을 바꿨습니다.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 성북구 정릉동 정릉골,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과 함께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꼽히면서 서울의 재개발 소식이 있을 때마다 들썩거리는 곳이지요. 2010년 서울시에서 1950~60년대의 마을 모습을 보존하기로 하여 문화특구 미래유산으로 지정하여 보존 결정을 내리기도 했...

2021.11.25
2024.04.08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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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3코스 당고개역~화랑대역 (개편 후 3코스)

서울둘레길 2.0 오픈 소식도 있고 하여 오랜만에 지인들과 서울둘레길 1-3코스를 걸었습니다. 서울둘레길 1코스는 수락산과 불암산을 통과하는 노선입니다. 기존은 1코스를 3개의 구간으로 나누었었는데 개편되는 프로그램에는 3코스로 명명되며 당고개역 출발, 화랑대역까지 걷는 6.9km 구간입니다. 1-3코스의 출발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3번 출입구(당고개 공원 방향)에서 합니다. 3번 출구 나오니 횡단보도 앞에 꽃담색 표지판이 환하게 보입니다. 전에 있던 바닥의 표시보다 가독성이 훨씬 좋아 보입니다. 횡단보도 건너면 이곳 거리가 복잡한 편, 다시 한번 횡단보도 건너서 경희한의원 건물 보고 왼쪽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주택과 산이 만나는 즈음에 상계나들이철쭉동산이란 공원 사인과 종합안내도가 보입니다. 수락산, 불암산 등산 안내도에도 서울둘레길 안내도가 같이 들어있어 현재 위치 파악과 진행할 곳을 미리 읽어 볼 수 있습니다. 역시 둘레길은 산 중턱 또는 하단으로 긴 라인이 그어져 있군요.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스탬프통, 일행들은 스탬프를 찍고 저는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주황색 리본이 자꾸 사라지는지 고의적인 훼손 시 민·형사상 고발조치 된다는 경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철쭉동산 좌측에 있는 전망대와 쉼터, 이곳만 와도 서울의 공기가 다름을 알 수 있겠네요. 가지를 늘어뜨리고 한참 화려하게 피어야 할 개나리, 줄기를 몽땅 잘라 놓아...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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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플로킹 1회차, 서울둘레길 1코스(창포원~노원골)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서울시가 서울둘레길의 환경정화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실시한 서울둘레길 플로킹 1차 행사가 7월 16일 토요일에 서울둘레길 1코스 시작점인 창포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그 행사에 진행 스텝으로 함께 한 이야기입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우천 불구 진행이어서 우산, 우의를 준비하여 창포원도 도착했습니다. 서울둘레길을 완주했지만, 스탬프 여기저기 이가 빠져 완주증을 못 받았는데 올해가 가기 전 완주증 챙겨야겠습니다. 오늘 행사에 대한 베너와 걷기 후기 이벤트 베너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오늘 플로킹을 한 후 오른쪽 QR코드 찍고 올린 SNS 링크하면 이벤트 응모됩니다. 집합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창포원 안을 잠시 둘러봤습니다. 엄청나게 키가 큰 부들과 부처꽃은 물가에, 참나리는 화단 가장자리에 도발적인 매력을 뿜으며 피어있습니다. 7호선 도봉산역에서 계단을 통해 창포원으로 바로 연결되는 곳도 있네요. 8시가 스텝 회의 시간인데, 7시 45분에 전원 참석하여 바로 스텝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안전, 안전... 또 안전, 그리고 구간과 쓰레기 처리 방법, 인원 점검 등.. 행사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전달사항을 받았습니다. 참가자 확인을 위한 명부, 1차 플로킹은 MZ 세대에 한정하여 접수를 했다고 합니다. 157명 선발에 2000여명이 신청을 했고, 컴퓨터로 추첨하여 157명을 선발했습니다. 플로킹을 하겠...

2022.07.20
2022.03.04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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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 생일도 백운산 산행 & 완도생일도 테마공원

섬&산 100-21 생일도 백운산 (전라남도 완도군 생일면) ● 일자 : 2022. 1. 16 ● 탐방지 : 전라남도 완도군 생일면 (생일면 유서리 산 120-13) ● 인증지 : 생일도 백운산(483m) ● 트레킹 : 생일도테마공원~백운산~생일도테마공원 (1.4km / 55분) 날마다 다시 태어나는 섬, 생일도 완도 생일도로 가는 길은 완도항과 당목항 두 곳이 있지만, 완도항은 하루 한 대꼴, 당목항(약산도)은 하루 8차례 운행합니다. 당목항에서 서성항까지 시간은 20분 정도 걸립니다. 당목 서성 운임은 성인 편도 3,300원이고 차량은 소형 편도 14,300원입니다. 승선 시에는 신분증 반드시 있어야 하고요.(만약 신분증 없으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하시면 됩니다.) 우리를 태우고 갈 배는 완농페리호라는 차도선입니다. 선착장 시스템들이 전과 다르게 편하게 배에서 바로 문을 열어 육지에 접하게 합니다. 배 타고 선실의 따뜻한 바닥에 앉아 잡지를 열어보니 바닷길에 알아두면 좋을 상식으로 여객선과 항로표지가 실려있어 찍었습니다. 항구로 들어갈때 흰색등대, 빨간색 등대, 그 색깔이 의미하는 것을 알수 있는데요, 여기서는 녹색등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녹색이나 흰색 등대가 있으면 오른쪽으로 움직여라. 빨간색 등대가 있으면 왼쪽으로 움직여라... 배에서 바라보면 선착장과 대합실 위로 멋진 소나무가 한그루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소나무들에 이름이 ...

2022.03.04
2022.04.10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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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동쪽 조용하고 걷기 좋은 광나루한강공원 암사생태공원

서울을 남북으로 나누고 있는 한강 주변에는 한강사업본부에서 관리하는 한강공원들이 여럿 있습니다. 서울시민이라면 어떤 경로로든, 어떤 곳이든 안 가본 분이 안 계실 텐데요, 저도 봄바람 타고 한강 동쪽 나들이를 했습니다. 지도 출처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코로나 방역지침이 조금 느슨한 탓에 벚꽃 명소들은 하루에 10만 명이 다녀간다고 하니, 코로나가 종식된 것도 아닌데, 여태껏 감염이 안 되었다가 지금서야 감염된다면 너무 억울할 것도 같아, 사람 북적이는 곳보다는 조금 한가한 곳을 찾아봤습니다. 암사역 4번 출구에서 나와 한강시민공원 쪽으로 걷는데, 길가의 벚나무들이 바람을 타고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와~~ 하고 탄성을 지르는 동시에 너, 나 없이 카메라를 꺼내 들더군요. 한강공원 암사나들목 지하철에서 내려 암사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은 이쪽 암사나들목을 이용하는 것이 더 빠른 것 같아요. 차량은 이보다 조금 더 왼쪽에 차량 나들목이 있고요. 나들목 터널이 보통 어두침침하여 조금 겁이 나는데, 이곳은 밝아서 좋습니다. 나들목을 나오니 하얀 솜사탕이 둥둥 떠다니고, 그 아래 나들목 벽을 타고 내리는 노란 개나리가 봄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알려줍니다. 자전거 동호인들도 연신 지나다니는 길입니다. 차로 왔을 때는 광나루 한강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광나루한강공원 암사생태공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 관리하는 생태공원은 난지습지, 암사...

2022.04.10
2022.08.29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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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5코스 (서울대입구~사당역)

지난달에 이어 서울둘레길 나들이했어요. 8월 말에 있을 서울둘레길 플로킹 2차 행사 답사를 위해 5코스 관악산 코스를 돌고 왔어요. 정방향은 사당역에서 관악산공원으로 오는 것인데, 이번 행사는 서울대 입구 관악산공원에서 사당역방향이라 신림선 관악산 역을 이용하여 서울대 입구로 왔습니다. 어느 절의 일주문같이 관악산공원 입구를 알리는 문이 서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관악산 안내도, 오늘 연주대까지는 가지 않지만, 관악산의 골짜기도 봉우리와 골짜기가 수도 없이 많다는 것 알 수 있어요. 신림선 경전철 공사 이후로 아직 노면 정리가 안되어서 입구는 조금 어수선합니다. 서울둘레길(사당역) 방향으로 따라갑니다. 서울대의 교문이자 서울대학교룰 상징하는 글씨 "샤", 진리(VERITAS)를 찾는 열쇠를 상징하는 정문입니다. 서울대를 찾는 사람들의 질문 1위가 '샤'가 무슨 뜻이에요? 라는데요... 서울의 'ㅅ'과 대학교의 'ㄷ'자가 모티브로 들어간 도형입니다. 1975년 관악캠퍼스로 이전 후 3년간은 정문이 없었다고 합니다. 1977년에 정문에 대한 도안을 놓고 갑론을박 하다가 결론을 내지 못하자 미대, 공대, 환경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의 전문가 교수 9명을 모아 놓고 제3의 정문을 디자인하도록 했습니다. 위원들은 서울대의 상징을 활용해 디자인하기로 하고, 엠블럼 안의 '샤'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당시로서는 상당한 금액인 4천만 ...

2022.08.29
2022.11.28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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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책보고, 잠실나루역 출구 앞 실내 데이트하기 좋은 곳

한동안은 대형서점을 뻔질나게, 그다음은 인터넷 서점으로, 다음은 도서 후기로 책을 사들이다가, 이제는 인터넷 중고서점을 자주 들락거리며 읽고 싶은 책을 구입하고 있어요. 송파둘레길 한강길 투어를 마치고 잠실나루역 근처에 있는 서울책보고를 들렀습니다. 서울책보고는 2019년 3월 신천유수지 내에 있는 암웨이 물류창고를 도시재생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조성된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위탁 서점의 헌책 판매, 독립출판물과 기증도서 전시 및 북 콘서트, 북 큐레이션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서울책보고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1 운영 시간 : 화~금 11:00~20:00 / 주말 및 공휴일 10:00~20: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문의 : 02-6951-4979 단층 건물로 쇼윈도는 과거 청계천의 어느 헌책방의 모습을 사진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입구에 있는 도서 검색대, 도서명을 나란히 한 도서 검색대가 아니고 헌책방명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서재는 철제 빔 32칸이 독특한 아치를 만들고 있는데요, 이 터널은 '책벌레'를 형상화한 철제 원형 서재로, 도서는 12만 권이 넘게 서점별로 꽂혀 있습니다. 그림 출처 : 서울책보고 홈피 인용 그림 출처 : 서울 책 보고 홈피 인용 서재 중간에는 희귀본 도서를 전시하는 유리부스도 있었는데요, 한눈에 보아도 상당히 오래된 고서들인 것을 ...

2022.11.28
2023.08.13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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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의 역사적 배경인 남한산성, 경기도 광주 가볼만한곳

지금 막 새로 시작한 MBC의 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었던 시기, 연인들의 엇갈린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인데요, 병자호란 하면 인조와 남한산성이 바로 생각날 정도로 조선 중후반기의 역사에 파란을 겪었던 곳이죠. 사진 출처 : MBC 드라마 홈피 몇 년 전 영화 '남한산성'에서는 인조가 청나라 태종의 군신관계 요구에 대항하며 45일간 맞서 싸울 때, 결사항쟁을 해야 한다는 척화파 김상헌(김윤석)과 일단은 살고 보자는 주화파 최명길(이병헌), 그 둘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조(박해일), 산성의 방어를 책임진 수어사 이시백(박희순) 등 관료들의 갈등 사이 그 지역을 잘 알고 있는 대장장이 서날쇠(고수)의 역할이 주요 스토리라면, MBC의 드라마 연인에서는 전쟁 병화 속 백성들이 겪을 고난이 얼마나 참혹할지, 그리고 주인공들의 사랑은 이루어질지에 대한 스토리라고 합니다.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에 다녀왔던 남한산성, 드라마 연인에서 남한산성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촬영지는 주로 청주 상당산성, 단양온달관광지 등 전국 경승지들을 두루 섭렵하며 촬영하였다 합니다. 푹푹 찌는 날 그 굴욕의 역사를 상기하며 산성로터리에서 카페 소풍 거쳐 북문인 전승문 쪽으로 들머리를 잡고 산성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남한산성은 조선의 도성인 한양의 방어선 이전에 8세기 중반에 조성된 성벽과 건물 터 등이 확인되어 신라 주장성 옛...

2023.08.13
2022.02.27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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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9 소안도 가학산 등산 코스 (미라 코스)

섬&산 100-19 편안한 섬 소안도 가학산 (전라남도 완도군) ● 일자 : 2022. 1. 15 ● 탐방지 :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 미라리 ● 인증지 : 소안도 가학산(359m) ● 트레킹 : 미라 해돋이 쉼터 인근 들머리~쉼터~전망대~학운정~가학산 정상~원점회귀 (2.51km / 1시간 30분 소요) 항일운동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태극기의 섬 소안도 새벽부터 보길도에서 5시간 정도 가열차게 돌아다니면서 산행과 고산 윤선도 유적지를 둘러본 뒤 노화도 동천항으로 이동하여 동천항에서 소안도 소안항으로 들어갔습니다. 노화도 동천항과 소안도 사이를 취항하는 선박이 세 척이 있는데 이름이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호가 뜹니다. 우린 13:30분 출발하는 민국호를 이용했습니다. 좌석의 등급은 없고 요금은 1,700원, 차량은 승용 소형으로 8,000원이었습니다. 운항시간은 15분간 정도 됩니다. 민국호에서 떠나온 동천항 쪽을 바라보니 동천항과 구도를 연결하는 소안 1교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는 이 정도의 다리는 웬만한 섬에 다 건설되는 것 같은데요, 섬사람들의 생활권도 훨씬 넓어지고 수월해지는 것 같습니다. 소안도 선착장에 도착하면 소안항 매표소 앞에 소안도를 알리는 큰 표지석이 서 있습니다. 항일의 땅, 해방의 섬... 전혀 몰랐던 내용이지만, 이곳이 항일독립운동의 3대 성지가 이곳에 있다고 합니다. 산행 후 둘러볼 시간이 되면 좋으...

2022.02.27
2024.05.09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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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8코스 - 장지 탄천 코스, 하천과 수변을 따라 걷는 길

4월 30일부터 서울둘레길 2.0에 대한 지도와 스탬프북이 새로 배포되기 시작했어요. 2014년 11월에 시작된 서울둘레길, 운영 10년 만에 코스 세분화와 접근성을 강화한 2.0 버전으로 우리와 만나고 있어요. 블랙야크 산책의 힘이란 프로그램으로 두 바퀴를 돌았으나 완주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어 군데군데 펑크도 생기고.. 하여 서울둘레길 2.0버전으로 다시 한 바퀴 돌아볼 예정입니다. 마침 근로자의 날, 근로자 찬스로 하루 휴가가 생겼습니다. 오후 1시 종묘에서 하는 묘현례를 보고 나서 느지막이 올림픽공원 역으로 이동해 오금 1교에서 성내천, 장지천, 탄천을 따라 걷는 서울둘레길 8코스를 다녀왔어요. 서울둘레길 8코스는 서울시의 25개 구 중에서 유일하게 구의 4변이 모두 물길과 접하고 있는 송파구의 물길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서울둘레길 8코스 장지·탄천 코스 시종점 : 올림픽공원역 1번 출구 오금1교 / 수서역 5번 출구 스탬프함 위치 :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 광평교 길이 : 8.6km 예상시간 : 2시간 35분 난이도 : 하 코스 : 오금1교 ~ 성내천 ~ 장지천 ~ 장지근린공원 ~ 장지천 ~ 탄천 ~ 수서역 올림팍공원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닥에 서울둘레길 가는 길이란 바닥 표시가 있습니다. 성내1교까지 바닥의 표시를 보고 진입합니다. 8코스에 스탬프함이 두 군데 있다고 되어 있는데,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에 있는 것은...

2024.05.09
2023.11.05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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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산(20230903)코스 성판악→관음사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엊그제 갔다 온 것 같은데, 벌써 두 달이나 훌쩍 지나가버린 한라산 등산 후기입니다. 이번 산행의 동행들은 산악계의 등반 역사에도 몇 줄씩 올라있는 기록들을 보유한 분들이라 함께 산행을 계획하면서 무척 설레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초등 5학년 조카까지 동행이라니.. 지난 6월 초에 가족들과 함께 성판악에서 관음사 코스로 한라산 등산을 다녀왔는데, 이번에도 같은 코스로 도전합니다. 일시 : 2023년 9월 3일 (일) 5시 37분 출발 장소 : 한라산 (1,950m) 코스 : 성판악 → 속밭 대피소 → 진달래 대피소 → 백록담 → 용진 각대 피소 터 → 삼각봉 대피소 →탐라계곡 → 관음사 야영장 거리/시간 : 19.1km/11시간 47분 제주도의 날씨가 비가 온다는 소리에 등산객들의 입산허가 신청이 많이 취소되었는지, 이른 아침 시간 그다지 붐비지는 않게 입구를 통과합니다. 모두 휴대폰에 있는 QR 입장권을 찾느라 부산합니다. 05:33 입산 시작 한라산 등산은 탐방예약이 되어 있어야 하고, QR이 반드시 노출되어야 입장 가능하고 입산 시작은 5:30~8:00 안에는 해야 합니다. 초등학생 앞장세우고, 에베레스트 등정한 산악인, 한국 여성들 중 최초의 고산 등반인 람중히말 원정대장이 그 뒤따릅니다. 7:07 속밭 대피소 출발 성판악 안내소에서 속밭 대피소까지 거리는 4.1km 정도, 평균속도로 1시간 20분 ...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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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산(20230617) 성판악→관음사 코스 탐방예약, 산행후기

조카 입대하기 전 아빠, 고모와 함께 한라산 등산을 하고 싶다고 하여 남동생, 조카와 함께 한라산을 다녀왔습니다. 한라산을 여러 차례 다녀왔지만, 생각해 보니 탐방예약 제도를 실시하고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한라산 등산을 한참 안했다는 얘기. 일시 : 2023년 6월 17일 (토) 7시 장소 : 한라산 (1,950m) 코스 : 성판악 → 속밭대피소 → 진달래대피소 → 백록담 → 용진각대피소터 → 삼각봉대피소 →탐라계곡 → 관음사 야영장 거리/시간 : 18.4km/8시간 32분 그동안 많은 것이 바뀌었고, 이제는 이것저것 번거로워지거나, 또는 전산화되어 나도 따라 하기 귀찮은데, 더 연세 많으신 분은 어떨까 싶습니다. 한라산 탐방예약을 하고 나면 예약확인 문자와 함께 QR코드 입장권이 카톡으로 날아오고, 또 3일 전에 이렇게 문자로 안내가 됩니다. 동생이 한라산 탐방예약을 해서 홈페이지를 보지 않았는데, 한라산 가실 분들은 '한라산국립공원'을 검색해서 탐방예약과 정상등정인증서 신청을 꼭 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아래 링크 걸어 놨어요.) 게스트하우스 딜리버리 서비스 덕분에 편안하게 성판악 탐방안내소에 도착했습니다. 동생과 조카도 곧이어 도착하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바로 입산했습니다. 입구에는 올 때마다 뭔가 표식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입장권 확인 단말기에 앞서 직원 한 분이 입장하는 사람들의 신분증과 QR코드를 먼저 확인합니다...

2023.06.26
2022.04.15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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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가볼만한곳(숭현서원, 엑스포과학공원, 골프테마파크, 대전시민천문대)

작년 가을 대전광역시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대전도 정말 볼거리, 체험거리 많은 곳이란 것을 느꼈습니다. 이후 틈나면 대전도 두루 둘러보면 좋겠다 했는데, 마친 지인들과 대전에 잠시 다녀오면서 유성구 쪽에 있는 몇 군데를 보고 왔어요. 숭현서원(崇賢書院) / 숭현서원지(崇賢書院址)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251번 길 36 (원촌동 산 35-1번지) 대전광역시관광협회 문화관광해설사 상주 : 매일오전 10시~오후 5시 / 정시 해설 : 오전 10시, 오후 2시, 4시 대전에는 유성구에 숭현서원(崇賢書院址)과 서구에 도산서원(道山書院)이 있습니다. 도산서원? 도산서원은 안동에 있는 서원 아냐? 할 것 같은데요, 안동의 도산서원(陶山書院)은 '질그릇 陶'를, 대전의 도산서원(道山書院)은 '길 道'자를 쓰고 있는 엄연히 다른 곳입니다. 오늘은 유성구를 돌아보느라 숭현서원을 먼저 왔습니다. 지도에 숭현서원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어 네비로 찍고 왔는데, 골목골목 참으로 헤매게 합니다. 홍살문과 하마비를 보고 이곳이 서원임을 알 수 있었어요. 대부분의 향교나 서원들은 홍살문부터 큼지막하게 비까뻔쩍하게 만들어 놓는데, 여긴 참 소박한 크기인데다, 망가지기까지 했습니다. '한밭문화유산길라잡이' 책자를 보면 홍살문은 2001년에 설치한 것 같은데, 20년 세월을 버티기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3단 기단 위에 조성한 숭현서원 복원지는 오랜 세월을 그 자리에 원래 ...

2022.04.15
2023.05.26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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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뷰 아주 가까이서 보는 북한산카페

북한산뷰카페 포인트 빌 며칠 전 진관사 근처 볼일 보러 갔다가 근처에 근무하는 언니와 만나 차를 마시러 북한산뷰 아주 가까이서 보는 북한산카페를 찾았습니다. 송추 가는 북한산로에는 대형 카페들이 즐비하다는데요, 그중에서도 북한산뷰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셨어요. 이곳은 제주도 정원 카페처럼 인원수대로 음료를 마시거나 음료를 마시지 않을 경우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 넓은 곳을 가꾸고 식물원같이 정원을 가꾸고 있으니 그 유지 비용도 만만치 않을 테죠. 1인 1음료에 별 불만 없습니다. 어차피 커피를 마시러 간 곳이니까요. 커피 맛이나 좋으면 좋겠다 하고 들어갔어요. 이리저리 보이는 나무들, 사이사이에 놓여있는 조각품들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카페 건물 앞으로 잘 가꾸어진 화단을 보니 여간 많은 정성이 들어간 곳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어요. 언니는 주문하러 카페 안으로 들어가고 전 바로 데이지 무더기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북한산 봉우리들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음료 주문하란 소리에 북한산뷰 아주 가까이서 보는 북한산카페 안으로 들어왔어요. 직원 3명이서 쉴 새 없이 음료를 만드는 데도 번호표를 받아 대기해야 할 만큼 방문객이 많은 곳이네요. 제공되는 커피는 스페셜티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하여 만들고 원두도 판매하네요.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도 판매하니 북한산카페는 디저트카페이기도 한가 봅니다. 건물 내부는 아...

2023.05.26
2024.03.21참여 콘텐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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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등산 아차산 등산코스, 아차산성~해맞이공원~고구려정~어울림광장~아차산생태공원

작년에 은평구에서 숲해설을 했던 선생님들과 아차산 아차산성~해맞이공원~고구려정~어울림광장 등산코스로 가볍게 다녀왔습니다. 아차산은 광진구와 구리시에 걸쳐있는 높이 297.5m 높이의 산으로, 삼국시대의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조선 중기까지 일대가 목장으로만 개발되어 임금의 사냥터로 이용되었던 곳입니다. 아차산이란 이름에는 조선조 명종 때 홍계관이란 점쟁이와 관련된 이야기도 전해지며, 삼국사기에는 '아차(阿且)'와 '아단(阿旦)'로 혼용되어 기록되었고, 고려역사책인 '고려사'에서 '아차(峨 높을 아, 嵯 우뚝솟을 차)'가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합니다. 평소에는 사람이 많이 앉아 있는 곳인데, 기온이 낮아 그런지 머무는 사람이 없네요. 네이버 검색으로 봐도 서울등산 아차산 등산코스 다양한데요, 우리는 아차산생태공원을 지나 아차산동행숲길에서 시작해 아차산산성길~해맞이공원~고구려정~아차산구의동코스로 내려왔어요. 아차산동행숲길은 어울림광장에서 아차산토요한마당 근처 아차산둘레길까지 약 900m 정도 되는 데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차산 중턱을 돌아오는 길이지만 보행이 어렵거나 유모차, 휠체어를 타고 돌 수 있는 무장애 길입니다. 이곳에 있는 동상은 고구려 평원왕~영양왕 때의 장수로 북주와의 전투에서 공을 세우고 신라에 빼앗긴 영토를 찾기 위해 출정했다가 아단성에서 전사한 온달장군과 평원왕의 딸 평강공주 상입니다. 온달장군이 아차산성에서 전사했다는...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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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숲속도서관 책쉼터 개관@아차산생태공원

제가 근무하는 아차산에 아차산 숲속 도서관 책쉼터가 오늘부터 정식으로 개관식을 가지고 운영에 들어갑니다. 지난 6월 말부터 시범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오픈하네요. 작년에 우리가 이곳 근무로 왔을 때 이곳은 쓰레기 집하장이었어요. 그곳에 도서관을 짓는다 하더니 정말 그렇게 완성되네요. 2층 건물로 아주 아담하고 자연친화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아차산 숲속도서관 책쉼터 위치 : 서울시 광진구 영화사로 139 이용 시간 : 평일, 주말 모두 9시~18시 휴관일 : 매주 화요일, 법정공휴일, 임시공휴일과 장서점검을 위해 필요한 날. 대중교통 : 아차산역(2번 출구에서 1.2km)이나 광나루역(1번 출구에서 930m) 이용 도보 10여 분 소요 주차장 : 없음 5일 오후까지 개관 준비로 현수막도 걸고 드릴로 못질도 하고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계셨어요. 입구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어 무장애도서관으로 준공된 것 같아 공공시설로서의 책임을 다한다는 것같이 보입니다. 운영시간과 휴관일 안내가 입구에 표시되어 있어요. 키오스크에는 책쉼터 프로그램과 도서들이 쉼 없이 화면을 바꿔가며 소개되고 있어요. 열람실 2 앞에 서있는 보드에는 김찬용 도슨트 초대 특강이 있어요. 공연전시장 가서 이분 도슨트를 듣는 것도 재미있는지라 특강을 듣기 위해 참가신청을 누르니 로그인을 하라고.. 로그인을 하자니 회원가입을 하라고.....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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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제일 예뻤던 아차산생태공원 (4/21~27)

4/21~27일 즈음, 봄꽃들이 만발했던 아차산생태공원의 모습들을 사무실 오가며 찍었는데, 예쁜 모습이라 아까워 소개합니다. 아차산은 서울시 광진구, 중랑구,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는 295m 정도 되는 걷기 좋은 산이라 서울 시민들의 발걸음이 사시사철 끊이질 않는 곳입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아차산의 표지석, 대부분 산 정상에 있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아차산 산행을 하면서 만나는 장소로 주로 이용되는 '아차산종합안내도', 습지원 쪽에 작은 안내도가 하나 있기 때문에 안내도 옆에 있는 '광진환경선언문' 앞으로 약속 지점을 이야기하면 좋습니다. 광나루역 쪽에서 오는 방향이면 '아차산어울림광장'이란 흰색 글씨 앞으로 약속 장소를 정해도 좋습니다. 지금은 이 데크에 파라솔과 의자도 몇 개 갖다 놔서 햇살을 피할 수도 있습니다. 홍련봉 보루의 유물 발굴 작업과 기념전시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언덕에는 불이 난 것 같이 화려하고 붉은 산철쭉이 만발했습니다. 아차산역이나 광나루역에서 등산로 입구로 힘들게 올라왔다가 이 모습을 보면 모두 피로회복제를 마신 듯 감탄사를 연발 날립니다. 아차산동행숲길 입구를 장식하는 흰 글씨는 초록과 진분홍의 배경을 내세우니 더욱 선명하게 도드라집니다. 약 900m 정도 되는 무장애탐방로는 2021년 겨울 비대면안심관광지 25선에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들어간 곳이에요. 화장실 맞은편 쪽의 소나무 언덕...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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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가볼만한곳, 아차산 생태공원 한 바퀴

지인들과 서울 광진구 아차산 언저리에 있는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로 나와 광장초등학교, 광장중학교를 지나 서울 둘레길 아차산 구간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도시공원입니다. 산길 입구 주택가 벽면에는 이런 예쁜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주택지가 끝나는 지점쯤에 있는 탱자나무, 서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나무입니다. 주택이 끝나는 지점에는 구에서 운영하는 텃밭이 있고, 텃밭 제일 위쪽에는 나무 의자가 몇 개 놓여 있는데, 이곳은 주고 어르신들이 독차지하고 계셔서 앉아 볼 틈이 없는 자리입니다. 심지어 토요일 아침에는 무슨 종교단체에서 나와서 수련 체조를 하고 있더군요. 생태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홍단풍 몇 그루가 식재되어 있는데, 초봄에도 잎이 붉어 주변의 녹색 숲과 대조적인 색채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차산 생태공원 표지목이 있고, 아차산 생태공원 안내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지도의 모양새와 실제 앉은 땅 모양이 달라 헷갈립니다. 지도를 가로에 설치하려다 보니 실제 땅 모양과는 90도 정도 차이가 나서 제대로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하여간 이 표지목을 보고 왼쪽으로 올라가면 아차산 관리사무소를 지나 고구려정 방향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여기서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가서 습지원을 보고 계단식으로 꾸며진 화단의 아름다운 화초들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왼쪽으로 올라가서 고구려정...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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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걷기 좋은 길, 아차산 생태공원

서울에서 한강 동쪽의 멋진 뷰를 만나 볼 수 있는 곳, 서울 둘레길을 끼고 있는 아차산 생태공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다른 때는 그냥 놀러 갔지만, 이번에는 일과 관련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에서 출발하여 10여 분 동네 샛길을 지나 아차산 생태공원 안내도가 있는 입구로 먼저 왔습니다. 전철 광나루역에서 오자면 이곳으로 오기 전에 공원 습지원을 먼저 만나게 됩니다. 공식 명칭을 몰라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여 공식 명칭을 보니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명명하네요. 미니스톱이란 편의점이 있는 곳에서 시작하여 아차산 생태공원 약수터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공중화장실, 공원관리사무소 건물이 있습니다. 언덕에 조성한 산철쭉과 회양목의 사투, 회양목은 산철쭉의 가지를 막으며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앞면은 잎이 녹색인 반면, 뒷면은 가지가 자랄 수 없고, 산철쭉은 산철쭉대로 가지를 뻗지 못하고 모양이 둥그스름하게 파져 있습니다. 누가 더 햇볕을 많이 받느냐? 왜 이렇게 치열하게 살도록 심어 놓은 걸까? 이곳은 잘 꾸며진 생태공원, 계절마다 감탄사가 나오도록 예쁜 꽃들로 꾸며진 공간입니다. 물레방아도 돌고 있고, 그 앞의 화단에는 종지꽃, 수선화 등이 활짝 피었고, 화산석 틈에서는 할미꽃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유아숲 체험장으로 왔습니다. 발이 많이 달린 벌레 같아 보여 아이들에게 벌레 설명하는 도구인가 보다 했는데, 유치원 아이들 왔을 ...

2021.03.30
2022.11.25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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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쑥섬(애도) 섬트레킹, 전라도 섬여행 가볼만한곳

섬여행을 다녀본 사람들이라면 남도 섬들이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알 것입니다. 해발 높이 얼마 되지 않아도 일단 그 섬의 정상에 서면 남해든, 서해든 사방으로 보이는 파노라마 뷰에 반하고, 그곳까지 오가는 길에 중부지방 위에서는 보기 어려운 난대림의 울창함을 실컷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섬앤산100에 포함되어 있어 언젠가는 다녀와야 하는데, 여행 코스 중에 있다니 이중으로 마음이 들떴던 전라도 섬여행이었어요. 고흥 쑥섬 들어가는 방법 출항지 :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고흥군 노로도항길 120-7)에서 여객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준비물 : 배를 타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승선료 : 왕복 요금은 도선료 2,000원 + 탐방료 6,000원, 합 8,000원입니다. 운항시간 : 육지에서 섬까지 가는 시간은 약 5분 정도(만조 시는 2~3분, 간조시는 4~5분) 소요되며, 배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항합니다. 계절에 따라 운항시간은 변동되고 마지막 배는 지역 주민만 승선할 수 있습니다.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휴대폰을 조금만 당겨 보아도 섬의 속살이 훤히 바라다보이는 거리입니다. 심지어 섬의 정상인 꽃정원에 서있는 사람까지 보일 정도입니다. 이 여객터미널에 도착하면 현지 해설사께서 승선 안내를 해주십니다. 이곳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는 것을 보면 고흥 쑥 섬이 고흥에서 얼마나 중요한 관광지인지를 ...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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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팔영산 편백치유의숲, 우주발사전망대, 고흥우주천문과학관, 쑥섬, 고흥유자석류축제, 분청문화박물관)

서울에서 고흥까지 여행을 다녀오자면 하루로는 어림도 없는 거리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KTX 덕분에 가능하긴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반나절 잠깐 고흥을 둘러보고 가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너무 너무 볼 것이 많은 곳이기 때문이죠. 고흥이 처음은 아니에요. 100명산을 할 때 전날 밤늦게 서울 출발하여 거의 12시가 다 되어 팔영산오토캠핑장에 도착해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팔영산 산행을 하고 온 적이 있어요. 산행 후에는 서로 피곤하니 돌아다니자는 말도 못하고 바로 서울로 왔었답니다. 이번 여행은 전라도 광주와 고흥을 기반으로 전국을 누비는 푸른바다여행사의 팸투어로 다녀왔습니다. 그만큼 고흥을 잘 아는 여행사라 자투리 시간까지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알차게, 더군다나 저는 섬앤산100에 포함된 쑥섬(애도) 인증까지 하고 온 1석2조의 여행이었습니다. 바쁘고 맛있게 돌아다닌 고흥여행 스토리입니다. KTX를 타고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이동합니다. 광주송정역에서 대기 중인 버스에 탑승하여 고흥으로 이동해서 중식 후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입니다. 01. 팔영산 편백치유의숲 전남 고흥군 영남면 천살 529-191 / 061-830-6984 팔영산 편백치유의숲은 아마도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나무 숲에 조성한 산림치유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늦가을이지만 이곳에 들어섰을 때의 편백숲이 주는 은은한 향과 단풍이나 열매로 눈길...

2022.11.19
2021.12.25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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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볼만한곳,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 (= 대전신세계 아쿠아리움)

서울에만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아쿠아리움이 두 군데나 있지만, 서울 생활 40년 차인 지금도 가 보지 못했는데, 대전 여행 시 대전 가볼만한곳으로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을 다녀왔습니다. 대전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 있어 대전 신세계 아쿠아리움으로 더 알려져 있는 듯합니다. 대전시민의 생활패턴을 단방에 바꿔버릴 기세로 건립된 대전 신세계 백화점은 대전이란 도시의 성격을 담은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라는 지점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뻥 뚫린 로비와 화려한 내부가 신축한 건물의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백화점 옆 건물에 근무할 때는 매일같이 드나들었는데, 산속에서 놀다 보니 산나물로 연명하는 자연인이 다 된 기분이 듭니다. 다른 아쿠아리움 안 가봐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리스 신화 속 배경과 등장인물인 포세이돈의 스토리에 담아 꾸민 곳은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이 국내 최초라고 합니다.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 (=대전신세계 아쿠아리움) 입장료 운영시간 : 평일 10:30 ~ 20:00 / 주말 (금/토/일/공휴일) 10:30 ~ 20:30 이용요금 : 대인(14세 이상) 29,000원. 소인 13세 이하 & 65세 이상 25,000원 대전 가볼만한곳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 편안하게 즐기시려면 매표소 좌측에 있는 사물함에 짐 다 넣고 가볍게 다니세요.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 (=대전신세계 아쿠아리움) 전시 구성 대전 엑스포 아쿠...

2021.12.21
2022.02.25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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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 완도 보길도 가볼만한곳 6

완도 보길도 하면 이런저런 수식어가 많이 붙는 전남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섬입니다. 조선 중기의 문인이자 정치가인 고산 윤선도가 어부사시사, 오우가를 노래했던 곳으로 완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자 난대림의 보고로 섬 전체가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번 보길도 여행은 보길도의 가장 높은 봉우리 격자봉을 오르기 위한 여정으로 서울에서 밤새 달려 찬바람 부는 새벽에 해남의 땅끝마을에 닿아 동이 트고 첫 배가 뜨길 기다렸다가 입도하게 되었습니다. 1. 땅끝항 여객선터미널 & 완도 갈두항 에펠탑 등대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111 / 061-535-4268 완도로 들어가는 뱃길은 해남 갈두항 ↔ 노화도 산양항과 완도 화흥항 ↔ 노화도 동천항을 두 개의 항로가 있습니다. 우리는 해남 땅끝마을 갈두항에서 노화도 산양항으로 들어가는 오전 7시 첫배 드림장보고호를 탔습니다. 배를 타기 위해서는 신분증 필수 지참해야 합니다. 편도 요금 1인당 7,150원이고 승용차(중형)는 18,000원입니다. 여객 수속을 마친 뒤 선착장 근처에 있는 공원과 선착장 끝 방파제에 있는 등대를 찾아보았습니다. 땅끝마을에 백두대간과 정간, 정맥을 표시해 놓은 한반도 지도가 있음에 우리땅, 우리 줄기에 대한 반가운 마음이 더 생깁니다. 어둠 속에 비친 갯바위와 그 위에 자리 잡은 해송 몇 그루는 하나의 수석 작품을 방불케 합니다. 모진 해풍과 ...

2022.02.25
2023.07.24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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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인수봉 오아시스 등반 (20230604)

정말로 백만 년 만에 인수봉 등반을 했습니다. 나이 들어가니 몸과 마음으로 산을 오르는 것보다 산 주변에서 얼쩡거릴 일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북한산 인수봉 오아시스 등반 일시 : 2023. 6. 4(일) 코스 : 도선사주차장~하루재~대슬랩~오아이스~대슬랩~하루재~도선사주차장 등반한 것을 더듬어 보니 한 5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뭐 했지? 그냥 산언저리에 빙빙 돌고만 있었더라고요. 이래서 아직도 현역으로 등반을 즐기시는 팔순, 칠순 되신 산 선배님들께서 존경스러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날은 날씨도 정말 정말 화창한 날, 모처럼 나선 인수봉 등반길을 허락해 주시네요. 산딸나무 헛꽃잎이 무성한 것을 보니 계절은 초여름 입구죠. 이날은 등산학교 동기들과 등산학교 선후배 동문들이 함께 산행을 했습니다. 1조의 성집, 동식, 재호, 성인 형님과 멀리 대구에서 성우 씨, 평창에서 천수 경선 부부까지 함께 했습니다. 등산학교 졸업하고 15년 세월이 흐르다 보니 초창기의 월 정기산행 등의 모임은 없지만, 하계, 연말 워크숍으로 만나고, 집안 대소사며 각자의 산악활동에 서로서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등산학교 졸업하고 암벽 등반의 맛을 막 알아갈 무렵, 1조 형님들이 환갑을 맞이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환갑은 나이 축에도 못 들지만, 3조 동생들이 주축이 되어 형님들 생신 때는 인수봉에서 국수를 드시게 하...

2023.07.24
2022.04.15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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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죽도, 천수만의 보물섬이에요.

지난봄에 다녀온 충청도 홍성 죽도, 천수만의 보물섬이라는 죽도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버스로 서울을 출발 → 남당항 (충남 홍성) → 홍성 죽도 → 죽도 트레킹(2h) → 남당항으로 다시 나오는 조금 타이트한 일정입니다. 홍성 죽도 섬여행은 코로나 19로 인해 2021년 2월 28일까지 운행 중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글을 읽고 다녀 오신 분이 알려주신 정보입니다. (2021. 2. 7일 현재) 천수만 내에 위치하고 있다는데, 도대체 위치가 어디쯤인가 하고 검색해보니 태안반도와 내륙의 중간에 있는 작은 점이었습니다. 섬이라기보다는 호수 같아 보이더라고요. 섬의 모양은 꼭 새가 날개를 펼친 듯도 해 보이고요. 홍성 죽도 운행 개요 (홍주해운) 선박 운항은 홍주해운이 하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213번길 25-60 (남당-죽도) 041-631-0103 하루 5회 운행 매주 (화요일 휴무) 섬까지 거리는 2.7km 요금 왕복 10,000원 소요시간 10분 ~15분 남당 출발 : 09:00, 11:00, 13:00, 14:00, 16:00 죽도 출발 : 09:30, 11:30, 13:30, 15:30, 17:00 ※ 물때에 따라서, 정원에 따라서 시간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현지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진행 ※ 배가 결항하거나 운항 대기할 경우에는 주변 육지섬으로 변경하여 진행할 수도 있음 9시 배를 타기로 해서 출발...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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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죽도 (20190501), 천수만의 보물섬

섬&산 100-4 죽도 (충청남도 홍성군 ) ● 일자 : 2019. 5. 1(수) ● 탐방지 : 천수만의 보물섬ㆍ대나무 섬 "죽도" + 행안부 선정, 한국의 10대 명품 섬ㆍ난초와 지초가 자생하는 "난지섬" (충남 홍성시•당진시에 위치한 섬) ● 인증지 : 죽도 제1김좌진장군조망대 (조각상) ● 트레킹 : 죽도 선착장 → 해안탐방로 → 제2조망 쉼터 → 뒷장벌 →제1조망 쉼터 → 죽도홍보관 → 태양광발전소 → 제3조망 쉼터 → 마을회관 → 선착장(약 4.5km, 2h 소요)로 예정하고 왔습니다. https://blog.naver.com/yoonina8/222214343468 홍성 죽도, 천수만의 보물섬이에요. 지난봄에 다녀온 충청도 홍성 죽도, 천수만의 보물섬이라는 죽도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버스로 서울을 출발... blog.naver.com 홍성 죽도 운행 개요 (홍주해운) 선박 운항은 홍주해운이 하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213번길 25-60 (남당-죽도) 041-631-0103 ♥ 홍성 남당항 출항(09:00) → 죽도 선착장 입도(09:15) ♥ 죽도 선착장 출도(11:30) → 홍성 남당항 입항(11:45)으로 움직입니다. 6시 30분 9시 승선 위해 준비합니다. 바지선이 따로 있지 않고 선착장 계단을 이용해서 배에 오릅니다. 승선 후 10분이면 죽도 도착, 죽도둘레길 표식 앞에서 섬산행 동행들과 기념촬영 ...

2021.01.21
3시간 전참여 콘텐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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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20코스 북한산 강북코스(화계사 일주문~북한산우이역)

서울둘레길 20코스 북한산 강북코스 시/종점 : 화계사역 2번 출구 / 북한산우이역(우이역 2번 출구) 스탬프함 위치 : 화계사 일주문 뒤편 / 왕실묘역길 시작점 길이 : 7.1km 예상시간 : 3시간 30분 난이도 : 중 코스 : 화계사입구~화계사~이준열사 묘역 입구~ 국립통일교육원 앞~솔밭근린공원 ~봉황각 입구~우이동만남의광장~북한산우이역 우이신설역 1번 출구나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바닥에 매립형 표지판이 있고, 우측 전신주에 주황색 리본이 달려 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화계사 어디냐고 물어보세요. 포스코에서 서울시에 기증한 안내지도, 녹슬지 않는 철판에 레이저 인쇄가 가능하여 보다 선명하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둘레길에는 동서남북 방향에 총 6개가 세워져있습니다. 화계사 일주문 위에 있는 스탬프함은 서울둘레길 2.0 버전 때 추가된 함으로 구 버전의 지도에는 찍는 칸이 없고 아예 왼쪽함은 잠겨있을 거예요. 구지도 들고 계신분은 그냥 pass하세요. 멧돼지 출연이 잦은 곳이라 통행 후에는 반드시 문을 닫아야 하나 또 문이 닫히면 이 통과 구역을 지나쳐 버릴 수도 있어 주의 구간입니다. 돌로 된 계단을 지나다 유독 반짝이는 돌을 발견했어요. 흰 돌에 은빛 반짝반짝, 이것은 금? 은? 여긴 국립공원이라 잘못 건들면 자연공원법 위반이 되니 궁금하지만 그냥 지나가는 것이 상책입니다. 대나무를 이리저리 엮어 놓은 것은 ...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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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0코스 우면산코스(양재역~사당역)

서울둘레길 10코스 우면산 코스 시/종점 : 양재시민의숲역 5번 출구 / 사당역 3번 출구 스탬프함 위치 : 매헌시민의숲 관리사무소 앞 / 방배동 우면산 입구 길이 : 7.6km 예상시간 : 3시간 20분 난이도 : 중 코스 : 매헌시민의숲 ~ 대성사 ~ 사당역 갈림길 뒷북 밀린 후기입니다. 지하철 매헌시민의 숲 역에 내리거나 버스로 매헌시민의 숲 정류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바닥에 서울둘레길 가는 길 사인이 있어 쉽게 방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매헌시민의숲 관리사무소 앞쪽 나무 아치 있는 쪽이 서울둘레길 안내센터입니다. 이곳에서도 완주인증서 발급이 되니 벚꽃이 피는 계절에는 이곳에서 완주인증서를 받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한 무리의 트레커들이 구간 스탬프를 찍고 있는 모습, 이렇게 더운 날.. 참 열정적이신 분들입니다. 매헌 다리를 건너 우면산 입구로 향합니다. 우면교 앞 사거리, 매헌시민의 숲에서 무려 900m나 떨어져 있는 곳에서 10-1 안내 표지판을 만났습니다. 사람들이 이곳까지 쉽게 찾아올 수 있을까 싶네요. 경부고속도로 위로는 지나가봤지만, 경부고속도로 아랫부분은 그다지 올 일이 없는데, 우면교를 지나며 그 교차점을 만나게 되네요. 서초구에서 그나마 밝게 조형물을 설치해서 시멘트의 압박을 조금 벗어나는 것 같습니다. KT 연구개발본부에서 우면산으로 들어갑니다. 입구 왼편에 10-2 안내표지판 있습니다. 우리도 가...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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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7코스 일자산코스(명일공원 입구~오금1교)

일자산은 강동구 쪽에서 숲일 할 때 가끔씩 가던 곳이었지만, 일자산 능선을 걷지는 않았는데, 서울둘레길 일주 덕분에 동생과 함께 여유롭게 서울의 동쪽 산줄기를 걸어온 후기입니다. 서울둘레길 7코스 일자산코스 시/종점 : 고덕역 4번 출구 / 올림픽공원역 2번 출구 스탬프함 위치 : 명일공원 입구 / 방이동생태경관보전지역 길이 : 7.7km 예상시간 : 3시간 15분 난이도 : 하 코스 : 고덕역~화훼단지옆 진입로~해맞이광장~공원진입로~방이동생태학습관~오금1교 고덕역에서 전철 내려 4번 출구로 나가면 엘리베이터 앞에 4번 출구를 가리키는 스티커가 있고, 4번 출구 바닥에도 매립형 화살표가 설치되어 있고, 전신주 등에도 서울둘레길 가는 길 표시가 되어 있어 공원 입구까지 직진으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명일공원 입구의 여러 가지 표식들, 이곳에서 7코스 시작 스탬프를 찍고 오른쪽의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출발하기 전 안내 지도를 한 번씩 살펴보는 것도 둘레길을 안전하게 걷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지도 옆의 기둥에 원형 화살표, 주황색 화살표, 주황색 리본까지 3가지 형태의 방향 표시가 부착되어 있어 이곳이 입구임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길이 갈라지는 곳은 간격에 상관없이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고, 노란색 페인팅이 된 방범용 CCTV도 이정표와 함께 잘 설치되어 있어 여러 가지로 안심이 되는 길입니다. 구천면로 위에 놓여 있는...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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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산코스(도봉산역~당고개공원 갈림길)

서울둘레길을 시작할 마음이면 1코스부터 깔끔하게 시작했어야 하는데 들쭉날쭉 되어버린 둘레길 돌기, 이번엔 1코스를 다녀왔어요. 얼마 전에도 다녀오긴 했지만 코스를 전부 걸은 것이 아니어서 재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산코스 시/종점 : 도봉산역 2번 출구 / 당고개역 3번 출구 스탬프함 위치 : 서울창포원 / 당고개공원 갈림길 길이 : 5.3km 예상시간 : 2시간 50분 난이도 : 상 코스 : 도봉산역~상도교~수락골~노원골~전망대~채석장전망대~당고개공원 갈림길 도봉산역 2번 출구 나와서 길 건너면 서울에서 최초로 창포를 주제로 정원을 가꾼 서울 창포원이 있어요. 창포원 건물 1층에 서울둘레길 안내센터가 있습니다. 여기서 스탬프북과 지도를 받아 앞에 있는 우체통에서 스탬프를 찍고 출발합니다. 길잡이가 되어 줄 주황색 리본, 아직까지 눈에 딱딱 들어오지 않지만 눈에 익히려 찾아봅니다. 더 많이 걸어 길 찾기가 쉬우면 좋겠지만 그것은 또 공해이자 환경오염이 되므로 최소한을 유지하고 있다 합니다. 여기까지 벌써 여러 가지 시그널을 봤습니다. 시작할 때 시종점을 알리는 번호판, 종합안내판, 주황색 리본, 날개형 이정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길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상도교 위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본 중랑천, 하늘이 파라니 물도 깨끗해 보입니다. 생태연못이라지만 특별한 식생은 없어 보이고 갈대만 가득합니다. 물가로 몰려온 물까...

202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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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8코스 북한산 종로코스(북한산생태공원~형제봉입구)

북한산 은평코스의 끝나는 지점의 표지판 안내번호가 계속 17-로 이어지고 있어 서울둘레길 18코스 북한산 종로코스까지 걸어버렸습니다. 보통 산행보다 피로도가 더 높은, 둘레길 걷는 분들이 제일 싫어하는 코스 중의 하나인 평창동을 땡볕에 걸은 이야기입니다. 서울둘레길 18코스 북한산 종로코스(북한산생태공원~형제봉입구) 시/종점 : 불광역 2번 출구 / 형제봉 입구 스탬프함 위치 : 북한산 생태공원 / 형제봉 입구 길이 : 7.4km 예상시간 : 4시간 난이도 : 중 코스 : 북한산생태공원 ~ 전심사 ~ 형제봉 입구 서울둘레길 17코스 종점이자 18코스의 시작인 북한산생태공원 스탬프함, 수진 샘이 가지고 온 빵과 간식을 먹고 18코스에 도전합니다. 스탬프함을 지나서 도로와 마주하면 조금 당황, 이때는 바닥의 초록색 선인 북한산둘레길 표시를 따라가면 됩니다. 북한산생태공원 안의 이정표 번호는 아직 17-15, 북한산생태공원 후문 쪽으로 들어옵니다. 잘 꾸며졌을 생태공원인데도 매번 지나가기만 하는 길이라 조금 아쉽지만, 언젠가 다시 와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오늘도 pass. 불광동과 녹번동을 가로지르는 진흥로, 지금은 가을단풍길로 부르고 있습니다. 횡단보도로 맞은편 장미공원으로 입성합니다. 이곳에 화장실이 있고, 쉼터가 있으니 북한산생태공원에서 헤매신 분들은 전열을 좀 가다듬으셔도 좋은 곳입니다. 장미공원 쉼터가 끝나면 바로 계단, 헬...

202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