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인수봉
3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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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인수봉 오아시스 등반 (20230604)

정말로 백만 년 만에 인수봉 등반을 했습니다. 나이 들어가니 몸과 마음으로 산을 오르는 것보다 산 주변에서 얼쩡거릴 일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북한산 인수봉 오아시스 등반 일시 : 2023. 6. 4(일) 코스 : 도선사주차장~하루재~대슬랩~오아이스~대슬랩~하루재~도선사주차장 등반한 것을 더듬어 보니 한 5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뭐 했지? 그냥 산언저리에 빙빙 돌고만 있었더라고요. 이래서 아직도 현역으로 등반을 즐기시는 팔순, 칠순 되신 산 선배님들께서 존경스러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날은 날씨도 정말 정말 화창한 날, 모처럼 나선 인수봉 등반길을 허락해 주시네요. 산딸나무 헛꽃잎이 무성한 것을 보니 계절은 초여름 입구죠. 이날은 등산학교 동기들과 등산학교 선후배 동문들이 함께 산행을 했습니다. 1조의 성집, 동식, 재호, 성인 형님과 멀리 대구에서 성우 씨, 평창에서 천수 경선 부부까지 함께 했습니다. 등산학교 졸업하고 15년 세월이 흐르다 보니 초창기의 월 정기산행 등의 모임은 없지만, 하계, 연말 워크숍으로 만나고, 집안 대소사며 각자의 산악활동에 서로서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등산학교 졸업하고 암벽 등반의 맛을 막 알아갈 무렵, 1조 형님들이 환갑을 맞이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환갑은 나이 축에도 못 들지만, 3조 동생들이 주축이 되어 형님들 생신 때는 인수봉에서 국수를 드시게 하...

202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