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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뜻밖의 문화유산을 만나면 그 여행이 100배는 더 즐겁고 보람찬 나들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장수군 자연휴양림을 다녀오다가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인근에 서원이 있다 하여 일행과 함께 들렀던 임실 가볼만한곳 영천서원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의 서원이 마을의 안쪽 제일 깊숙한 곳에 있는 것처럼, 이곳 영천서원도 임실군 지사면 영천마을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관리인은 없는 것 같고, 대문 앞에 문화재 안내문이 있어 읽어 본 뒤 들어가 봤습니다. 사진을 너무 바짝 찍어버렸는데, 서원 입구까지 아스콘이 깔려있어 복원을 참 성의 없게도 했구나 싶었어요. 영천서원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영천3길 33 (지사면, 영천사원) 영천서원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지사면 영천3길 33 영천사원 영천 서원은 광해군 11년에 창건되어 숙종 12년에 임금이 이름을 지어 새긴 편액을 내리고 서적, 토지, 노비 등을 하사한 사액서원입니다. 조선 중종 때 기묘사화로 화를 입은 안처순과 명종 때 을사사화로 화를 입은 정환·정황·이대유의 위패를 모신 서원입니다. 고종 5년 서원 철폐로 훼철되었다가 광복 후에 후손들이 다시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문으로 들어서면 바로 강학 공간인 강당이 있습니다. 정면 5칸, 측면 2칸, 맛배 지붕을 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3칸은 마루를 깔았고, 양쪽 한 칸씩 온돌을 깐 방을 두었습니다. 비록 처음 ...
블랙야크 셰르파들이 업무를 떠나 전체가 편하게 만나는 날, 클럽데이 행사 후 뒤풀이를 하는 듯한 단합대회를 장수군 방화동자연휴양림 개최했습니다. 원정대 행사를 마치고 서울에서 장수로 출발하려 할 때쯤 휴양림 세미나실에서 행사 시작을 알리는 사진들이 공유되기 시작했어요. 사진 출처 : 셰르파 밴드 익스트림팀으로부터 장수군 프로젝트 설명회와 프리핏 음료 회사 관계자 설명회가 있었다 합니다. 서울에 남아 있던 몇 명도 서둘러 전북 장수군 행사장으로 달렸습니다. 행사 준비팀은 토요일 오전부터 남원에서 모여 장을 보고 일찍 이곳에 도착하여 현수막 걸고 텐트 치고 분주했을듯합니다. 늦게 도착한 우리들을 위해 맛있는 고기를 따로 챙겨준 최사다, 현재 활동하는 4기 중 외국에 나가있는 이 셰르파를 빼고 모처럼 다 모인 자리가 되었어요. 모두 서울 사는데도 이렇게 얼굴 보기 힘들어서야... 행사장이 오토캠핑장이다 보니 텐트를 지고 산으로 갔으면 챙겨오기 엄두가 나지 않았을 장비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방화동자연휴양림 다음날 아침 휴양림 안을 둘러보며 잠시 산책을 했습니다. 행사 현수막도 미리 밖으로 옮겨다 놨네요. 1,237m 높이의 장안산 자락에 자리 잡은 방화동자연휴양림은 통나무집, 산림문화휴양관 등 숙박시설과 세미나를 위한 영상과 방송시설, 식당 등이 갖춰져 있어요. 더불어 함께 있는 방화동가족휴가촌에는 숙박시설(다문화체험동,가족휴양동)을 비롯...
1호선과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서울창포원이란 멋진 공원과 가꾼 듯 안 가꾼듯한 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매일 이곳을 지나지만 고개 들어 이곳의 자연 풍광을 눈여겨보는 일은 드문 것 같아요. 이날은 모처럼 마음먹고 점심시간에 창포원 여기저기를 둘러보았습니다. 창포원 정문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느티나무 길, 여름 녹음도 멋지지만 봄의 신록, 가을 단풍, 겨울 설경도 너무 멋진 곳입니다 올가을은 가뭄으로, 이상 기온으로 전국적으로 단풍이 상추객들을 실망시켰지만, 그래도 단풍나무는 단풍나무 본연의 역할을 끝까지 책임지는 듯 보입니다. 이날은 단풍나무속에 함께 붉게 물든 도봉산을 다양하게 담아봤어요. 중앙정원 습지에서 수초와 함께 물속에 유영 중인 도봉산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도 담아 봅니다. 남들은 저 거대한 바위 위에서 세상 내려다보고 있는데 난 물속에 비친 이 그림자만 쫓고 있네요. 징검다리 위에서 버드나무 가지와 갈대와 함께 춤추는 도봉산 올 4월 무척이나 마음잡기 힘들었을 때 나를 향해 함박웃음 날려준 타래붓꽃, 잎은 늦가을까지 열매를 익히느라 제 몸이 상하는 줄도 모르고 있는 듯합니다. 내년 봄에 또 그 우아하고 멋진 얼굴로 만나자꾸나. 습지 연못 위의 데크도 운치 있습니다. 서울창포원의 멋쟁이 단풍나무들, 우중충한 숲의 얼굴마담 역할을 하고 있어요. 노란색으로 물든 일본왕단풍 속에서도 도봉산을 바라봅니다. 나무 이...
전국에서 활동하는 블랙야크 셰르파들의 1년 활동을 결산하고 서로의 노고를 축하하는 2024년 제12기 셰르파 송년의 날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팬데믹 이전에는 전국의 대리점들 고객 산행을 주도하며, 지역 모임 등을 위주로 활발히 움직였으나 이제는 각자의 개인 활동과 가끔 BAC 아카데미 지원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어 연말 행사라 해봐야 지극히 밍밍한 행사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작년부터 본사 사옥 1층 로비 기둥에 사이니지 모니터로 행사 환영 배너를 만들어 주셔서 그 속에 각자 자기 이름 확인하느라 잠시 멈추어서 사진도 찍고 웃어 봅니다. 지하 강당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만드느라 애쓴 흔적이.. 그러나 바람이 빠지고 있었.... 몇 차례 공지가 바뀌더니 시작 시간이 더 늦춰져서 사무실에 출근을 했다가 양재동으로 달려갔습니다. 몇 년을 자리를 지켰던 사회자도 어느덧 바뀌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이규영 셰르파 BYN블랙야크그룹 강준석 사장이 참석하여 환영인사를 했습니다. 올해 클럽데이 때 셰르파들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행사 지원활동이 클럽데이를 거의 주도했다고도 볼 정도로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습니다. 김미곤 대장의 축사, 김현주 사다셰르파의 2024년 활동 보고가 있었습니다. 지난 9월 10일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 때 윤진하 셰르파가 이끄는 블랙야크산악회 클린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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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963
장기 여행
친구와 여행
오지 탐험
활동적인
대한민국-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20회 방문
강원도 평창군 20회 방문
전라남도 강진군 5회 방문
서울특별시 100회 방문
충청남도 서천군 3회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