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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첫니가 흔들리기 시작한 날, 정말 깜놀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첫 아이이다보니 모르는게 많은 초보맘이라 막연히 7살이 이 빠지는 시기 인 줄 알았는데 6살 중반 쯤에 첫니가 빠지고 나서, 7살이 되자마자 큰 앞니 흔들림이 시작되고 앞니까지 빠지고 나니 이제는 훌쩍 커버린 듯 한 느낌이 듭니다 :) 유치원에서 점심 때 양치를 안한 지 벌써 3년은 되가는 것 같은데, 다행히 아직 충치도 없고 이도 튼튼하게 잘 빠지고 잘 나고 있는데요. 생후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한 유치는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렴 하나 둘 씩 빠지기 시작한다더니만, 예상외로 베베의 이 빠지는 시기 는 6살 중반부터 였어요. 물론 이 빠지는 순서나 시기는 빠른 것이 좋은게 아니다보니 저는 내심 걱정이 됐지만, 앞으로 더욱 치아관리를 잘해주면 되니 뭐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보통 이 빠지는 시기 를 많이 넘어섰다면 뒤에 나올 영구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보니 치과에 방문해보시는 걸 권장드리고요. 빨리 빠지는 건 뭐 어쩔 수 없습니다 :)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면 양치나 치아관리에 더욱 더 신경을 써줘야하니 그 신경써야 하는 시기가 조금 더 빨라졌을 뿐이죠. 베베의 첫니는 친구네서 놀고있는데 '엄마 이빨이 흔들려' 라기에 만져보니 거의 빠질 정도로 흔들리고 있어서 이 빼기의 달인 언니의 도움으로 손으로 밀어주니 금세 훅~ 빠졌고요. 보통은 실을 묶어서 머리를 탁 때리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