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하면 가볼 만한 곳으로 항상 빠지지 않는 대릉원은 목련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이다. 목련이 피는 3월이면 밤낮없이 포토존을 찾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어렸을 때 경주로 수학여행을 왔다면 한 번씩 들렀을 곳인데 이런 핫플이 되어 다시 찾으니 느낌이 새로웠다. 대릉원의 총면적은 12만 5,400평으로 신라시대의 왕, 왕비, 귀족 등의 무덤 23기가 모여있는 신라 고분 유적의 중심이다. 큰 고분들을 보면 텔레토비 동산이 떠오르기도 하고 마치 능선을 그리는 것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릉원 입장료 경주 대릉원 입장료는 무료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포토존속의 대릉원은 무료입장이고 천마총은 유료입장이다. 그래서 매표는 천마총 관람을 원하는 사람만 천마총 앞에서 하면 된다. 천마총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대릉원 후문 경주 대릉원에 방문한 이유는 대부분 SNS 속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 일 것이다. 그런 니즈를 잘 알고 충족시켜주기 위해서인지 경주 대릉원에 들어가면 포토존 가는 길이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우리는 봉황대 근처에 있는 숙소에서 머물러서 슬슬 걸어가서 경주 대릉원 후문으로 들어갔다. 어느 곳으로 들어가도 가는 길이 안내되어 있으니 대릉원에서 길 잃을 걱정은 없다. 석조유물 포토존 목련 포토존 가는 길에 발견한 또 다른 포토존📸 신라인들이 사용했던 초석, 장대석, 신방석, 석탑...
5월이지만 꽃이 예쁘게 피었다는 경주 분황사에 다녀왔다. 경주 분황사 청보리밭과 유채꽃이 지금 시기에 딱! 보기 좋아서 그런지 요즘 경주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SNS에 종종 사진이 올라온다. 경주 여행 코스를 계획한 👨🏻🦱이가 경주 분황사에 데려왔을 때 수학여행 때 나 봤던 분황사 모전석탑을 다시 보러 온 건가 싶었는데 주차장 옆으로 펼쳐진 분황사 청보리밭과 유채꽃을 보자마자 이래서 데려온 거구나 싶었다. 분황사 무료 주차장 분황사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주차 차단기나 이용료는 따로 없는 무료 주차장이다. 티맵이나 네이버 지도에 '분황사 주차장' 검색해서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따라가면 이렇게 넓은 곳에 자동차들이 일렬로 주차해놓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곳이 바로 분황사 주차장이다🚗🚕 분황사주차장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838-2 분황사 유채꽃 분황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면 옆쪽에 이렇게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이 다리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청보리밭, 왼쪽은 유채꽃밭이 펼쳐진다. 청보리밭에는 초승달 모양의 조형물도 있고 유채꽃보다 더 싱그럽게 초록빛을 뽐내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별로 없는 유채꽃밭을 먼저 구경했다. 5월이어서 유채꽃이 다 졌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노랑 노랑 유채꽃이 생각보다 많이 피어있었다. 유채꽃 밭 사이에 들어가서 사진 찍으면 여기가 제주도인지...
이번 경주 여행의 마지막 식사는 경주 교촌마을에 위치한 경주 한식 맛집 교촌삼백년집에서 했다. 황리단길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경주 교촌마을에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이색 카페, 맛집들이 모여있다. 여기서 하루 종일 시간 보내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점심 메뉴를 뭘 먹을까 엄청 고민했는데 👨🏻🦱이가 비빔밥에 꽂혀서 경주 한식 맛집 찾아보다가 알게 된 곳이다. 교촌삼백년집 외부 매장까지 들어가는 길이 잔디와 돌길로 되어있고 한옥스타일로 지어진 본관이 경주 한식 맛집 분위기를 한층 더 올려준다. 마당이 예쁘게 꾸며져서 그런지 한복 입고 와서 마당에서 사진 찍는 사람도 많고, 외국인 손님도 많았다. 곳곳에 조명도 달려있어서 저녁이 되면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교촌삼백년집 내부 내부는 깔끔한 한옥 스타일 인테리어였다. 곳곳에 도자기가 놓여있었고 큰 유리창문으로 밖에 있는 기왓장과 돌담이 보여 한옥마을에 온듯한 느낌이었다. 빽빽한 회색도시에서 바쁘게 살고 있는 회사원이 요런 고즈넉한 분위기 어디서 느껴보겠는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한적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교촌삼백년집 메뉴 교촌삼백년집 메뉴는 비빔밥과 일품 메뉴, 디저트가 있다. 비빔밥 1개씩 주문하고 일품 메뉴도 하나 주문했다. 디저트도 주문하고 싶었는데 경주를 떠나기 전 점심을 먹어야겠어서 조식 먹은 지 몇 시간 지나지...
이번에 생긴 경주신상숙소 PBr7호텔의 위치와 객실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해 바로 예약했다. 대릉원도 걸어서 갈 수 있고, 황리단길도 걸어갈 수 있을 만큼 접근성도 좋고 신상숙소여서 세상 깔끔하고 예쁜 인테리어까지! 빠지는 거 없이 모두 완벽해서 너무 만족한 숙소이다. 주차공간 황리단길과 가까운 경주감성숙소여서 주차공간이 없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숙소 앞면과 숙소 옆면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차 끌고 다니면 주차장 찾는 것도 일인데 경주 황리단길과 대릉원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아 숙소에 주차해두고 뚜벅이 여행하기 딱 좋았다. check-in 인포메이션 공간이 너무 예쁘지 않은가- 진짜 경주감성숙소 PBr7호텔의 감성이 한가득 담겨있는 공간인 것 같다. 의자에 앉아서 간단하게 체크인 시간과 체크아웃 시간을 안내받고, 룸에 놓여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방법을 안내받았다. 그리고 바로 예약한 룸의 위치와 비밀번호를 받아 우리가 예약한 룸으로 향했다. 룸 컨디션(1R1) 우리는 1층에 있는 1R1에서 1박2일을 보냈다. 룸 컨디션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인스타그램에서 본듯한 감성 넘치는 인테리어의 숙소였다. 화이트 우드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소품들로 채워져있었는데 하나같이 다 내 스타일이었다. 너무 예뻐서 어디건 가 찾아보기도 했다. 그리고 바닥이 다다미로 되어있어서 일본 여행 때도 안 가본 료칸 느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
경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핫플가득한 황리단길. SNS 포토존 찾아 대릉원 가서 사진 찍고 뚜벅뚜벅 걸어서 황리단길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그냥 걸어가는 곳마다 예쁜 곳들이어서 굳이 검색하고 돌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걸어 다니면서 간식도 사 먹고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한 소품샵에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시간 순삭인 곳이 황리단길이다. 그렇지만 한 끼 식사는 제대로 해야 하니까! 걷다가 아무 곳에 나 들어가서 먹을 수는 없다. 미리 황리단길 맛집 리스트를 만들어온 우리😋 여행 와서 맛있는 거 먹어줘야 배도 두둑하고 여행 잘한 느낌 나는 거 아니겠는가. 며칠 전부터 고기가 먹고 싶었던 나는 황리단길 맛집을 찾아보다가 맛있는 고기도 먹을 수 있고 예쁜 인생 샷도 남길 수 있는 식당을 찾았다. 사실 황리단길에 있는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독특한 컨셉과 각기 다른 포토존들로 꾸며져있어서 음식점 고르는데 고민이 많았지만 내가 선택한 곳은 바로 거송 갈비찜 황남점이다. 경주에 왔으니 한식을 먹고 싶었고 매장 인테리어도 멋진 한옥컨셉이였으면 좋겠기에 고른 곳이다. 거송 갈비찜 황남점 외부 거송 갈비찜 황남점 외부는 돌길과 초록 초록한 식물들로 꾸며져있고 예쁜 조명이 길을 따라 밝혀져있다. 살짝 어둑어둑해졌을 때 사진 찍으면 더 예쁠 거 같은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는 아직 하늘이 밝았다. 식사하고 나면 하늘이 살짝 어두워...
여행할 때 그곳에 있는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어 남기는 게 내 로망이었는데 그 로망을 드디어 실현했다. 경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사진관을 폭풍 검색해서 찾다가 알게 된 경주사진다방📷 나는 사진관을 고를 때 여행 간 김에 남기는 거다 보니 뭔가 특별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평범한 배경이나 흑백사진을 찍어주는 사진관은 제외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색감도 예쁘고 배경도 특별한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경주 사진 다방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며칠 동안 다른 블로그 후기도 들락날락하다가 👨🏻🦱이한테 경주 도착하자마자 사진 찍자 하고 예약해버렸다. 경주사진다방 예약 방법 네이버 예약을 할까 하다가 나는 궁금한 거도 물어보고 예약하고 싶어서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예약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외에도 네이버 예약이나 인스타그램 DM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니 편한 방법으로 선택하여 예약문의를 하면 된다. 경주사진다방 내부 사진관에 들어가기 전에 질투 많은 강아지 '토리'가 있다는 안내문을 발견했다. 사실 나는 강아지를 무서워해서 안내문을 본 후 살짝 쫄아서 👨🏻🦱이를 앞세워서 사진관에 들어갔는데 토리가 없었다. 강아지가 무섭다면 사전에 예약할 때 말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사진관에 들어서면 레트로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있었고 레이스와 잔잔한 꽃무늬들로 빈티지한 느낌이 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