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네 지프 투어의 첫 번째 코스였던 요정의 샘물은 방문하기 전까지만 해도 나에게 크나큰 환상이 있던 곳이었다. 동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도 불리고 인스타그램이나 SNS에 올라온 무이네 지프 투어의 인생 사진들을 보며 화이트 샌듄 다음으로 제일 기대가 컸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기대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무이네 지프 투어 가이드를 따라 요정의 샘물에 도착한 순간 '응..? 어떤 요정이 살고 있는 거지..?' 싶었다🧚🏻♀️ 그래도 사진이 잘 나와서 좋긴 하더라😆 요정의 샘물 입장료 Fairy Stream 15,000vnd 블로그 후기 찾아보면 요정의 샘물 입장료가 15,000vnd라고 하던데 우리는 입장료를 내지 않았다. 입장료를 준비해 갔는데 지프 투어 가이드분을 쫄쫄 따라 샛길(?) 같은 곳으로 걸어가고 기념품 숍을 통과하니 요정의 샘물 중간쯤이었던 것 같다. 다른 가이드의 지프 투어를 한 분들은 식당에서 우리보다 먼저 출발했는데 우리가 한참 사진 찍고 있을 때 뒤에서 걸어오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뭔가 매표소나 입구 같은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마 우리가 현지인만 알고 있는 중간에 있던 비밀의 통로로 들어간 거였나 보다. 요정의 샘물 옷차림 무이네에 먼저 다녀온 친구의 후기로는 요정의 샘물은 찰랑찰랑한 똥물을 걸어 다니니 물에 젖으면 찝찝하니까 짧은 바지를 입고 가라는 후기를 들었다. 하지만 무이네 지...
항공권, 호텔, 유심, 환전까지 대략적인 베트남 여행 준비는 끝났고 좀 더 여행을 재밌게 만들어 줄 투어 예약을 진행했다. 대중교통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동남아는 자유여행 시 거리 이동에 제약이 있다 보니 투어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베트남어 하나도 모르니까 사전에 모든 걸 준비하고 떠나는 게 맘 편한 나는야 파워 J. 깜란공항 픽업&샌딩 예약 공항에서 호텔까지 그랩을 이용할 생각이었지만 공항에서 그랩을 이용하려면 좀 더 걸어 나와야 한다는 글을 보았다.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뭔지도 모르는 글자들을 쳐다보며 공항에서 헤맬 생각에 벌써부터 피곤이 몰려왔다. 그리고 놓치고 있었던 비행기 도착시간🛬 우리가 깜란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은 새벽 5시 30분이었다. 그 시간이면 왠지 택시 잡기도 힘들 거 같고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먼저 나트랑 여행을 다녀온 회사 동료가 픽업/샌딩을 이용했다는 말을 듣고 나트랑 도깨비 카페에서 픽업&샌딩 예약을 진행했다. / 카페 게시판에 신청서 작성 후 왕복 예약금 20,000원을 계좌이체하고 예약 확정받았다. 픽업과 샌딩이 해결되니 한결 편안해진 마음💛 픽업/샌딩 요금 및 이용안내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무이네 지프 투어 예약 베트남을 가고 싶었던 이유는 무이네에 가고 싶어서였다. 사막을 보려면 우리나라에서 멀리 떨어진 나라에 비행기를 오래 타고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