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 때 그곳에 있는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어 남기는 게 내 로망이었는데 그 로망을 드디어 실현했다. 경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사진관을 폭풍 검색해서 찾다가 알게 된 경주사진다방📷 나는 사진관을 고를 때 여행 간 김에 남기는 거다 보니 뭔가 특별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평범한 배경이나 흑백사진을 찍어주는 사진관은 제외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색감도 예쁘고 배경도 특별한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경주 사진 다방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며칠 동안 다른 블로그 후기도 들락날락하다가 👨🏻🦱이한테 경주 도착하자마자 사진 찍자 하고 예약해버렸다. 경주사진다방 예약 방법 네이버 예약을 할까 하다가 나는 궁금한 거도 물어보고 예약하고 싶어서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예약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외에도 네이버 예약이나 인스타그램 DM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니 편한 방법으로 선택하여 예약문의를 하면 된다. 경주사진다방 내부 사진관에 들어가기 전에 질투 많은 강아지 '토리'가 있다는 안내문을 발견했다. 사실 나는 강아지를 무서워해서 안내문을 본 후 살짝 쫄아서 👨🏻🦱이를 앞세워서 사진관에 들어갔는데 토리가 없었다. 강아지가 무섭다면 사전에 예약할 때 말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사진관에 들어서면 레트로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있었고 레이스와 잔잔한 꽃무늬들로 빈티지한 느낌이 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