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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키나와 여행을 막 마치고 돌아온 율리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예고했던 제 생일선물 겸 8주년 기념으로 선물받은 가방을 자랑하기 위함입니다 훗훗훗 넘 과하지 않은 선에서 동구가 가방을 선물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선물도 항상 부담되지 않는 적정선에서 하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방을 열심히 찾아봤어요. 처음에는 슈스스채널에서 본 분크백을 선택했다가 아무래도 동구가 그래도 선물해주는건데 이름있는 브랜드로 선택했으면 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을 바꿔서 비비안 웨스트우드 가방으로 골랐어요. 면세에서 사려다가 생각보다 오프라인이랑 가격 차이도 그닥 안나고 제가 원하는 색상이 온라인 면세점에도 없어서 그냥 주문해서 집으로 받았어요 인기제품이니만큼 배송이 조금 지연되긴 했지만 괜찮았어용 ㅎㅎㅎ 택배박스부터 쇼핑백 그리고 더스트백까지 비비안 웨스트우드 뿜뿜 정가가 무려 73만원인 이 가방이 할인이 많이 되어서 29만원정도에 득템! 준명품가방을 이렇게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겁니꽈~~~ 평소에 가지고 있는 데일리백들은 대부분 검정색이나 베이지계열이라서 이번에는 좀 쨍한 색감의 가방을 사고 싶었어요. 비비안 웨스트우드 Alex small handbag Red 여러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Alex small handbag 블랙, 카키, 네이비&오렌지, 레드 등등 아무래도 가장 무난한 블랙이 제일 인기 있는 것 같았지만 전 강렬한 ...

(동구의 선물) 지난 1월 11일에 동구랑 함께 롯데몰 수지점에 놀러갔어요. 알도 매장에 가보고 싶었거든요.ㅎㅎㅎ 마카오 여행 때 캔버스백을 메고 다녔는데 그때는 제가 경비랑 각종 티켓 등을 가지고 다녀서 큰 백이 적합했어요. 그러나!!! 평소 해외 여행다닐 때는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고 (이제 타세요 내리세요가 넘나 편해짐) 주요 물건들은 백팩이나 큰 백에 넣어서 차에 두고 작은 가방에 중요 소지품만 넣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여행용으로 적합한 가방과 편한 구두를 사고 싶어서 알도에 가보려고 했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TGI에 가서 오랜만에 먹었는데 완전 배터지게 잘 먹었어요 ㅎㅎㅎㅎㅎ 쿠폰 사서 가니깐 넘나 저렴쓰 푸짐쓰 배도 부르고 이제 쇼핑할 자세가 마련되었지요. 쇼핑할 때는 절대절대절대 배가 고픈 상태면 안되는거 아시죠? 충동구매를 자제할 수 없음 ㅎㅎ 알도에 가봤는데 생각보다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가방도 없거니와 품목도 적더라고요. 매장 자체가 작았거든요. 바로 윗층에 찰스앤키스가 있길래 방앗간 참새가 못 지나가고 들려봤어요. 그런데!!! 자꾸 가방 하나가 눈에 쏙 들어오지 않겠어요?ㅠㅠ 가방 메보기도 하고 알도에 갔다가 다시 매장 올라가서 보기도 하고 했는데 사실 비싼건 아니었지만 충동구매같아서 망설였거든요. 결국에 저것은 사야겠다 싶어서 매장에 다시 갔는데 동구가 사주겠다며 카드를 내밈 +ㅁ+ 사랑한다 쟈기야~ 세일...

지난 6.14일은 우리가 사귄지 만으로 9년 년수로 10년되는 날이에요. 동구가 5월쯤 집에 가는 길에 갑자기 얘기하더라고요. 자기한테 10년동안 넘 고맙다는 의미로 가방 선물해주고 싶어. 생각해봐요 ㅜㅜ말만으로도 고맙다고 했는데도 꼭 사주고 싶다는거예요. 그래서 알겠다고 동구는 뭐 갖고싶냐니까 선물해주고 받으려고 말한거 아니라면서 손사레를 치는거예요. ㅜㅜ저는 동구의 일거수일투족 지켜보면서 필요한게 있음 바로 선물해야겠다 생각하고 실천중에 있습니다ㅋㅋㅋㅋ 암튼!! 예산은 100만원으로 정했어요. 그래서 기준을 세웠는데요. 1. 100만원에 합당한 브랜드 2. 가벼울 것 3. 아무옷이나 잘 매칭될 것 4. 유행 안 탈 디자인 5. 흡집 잘 안나는 소재 그래서 인터넷 열심히 찾아보다 발견했고 타임스퀘어에서 실물도 보고 실제로 메보기도 했어요. 동구한테 보여줬더니 OK하더라고요. 구매는 신세계 경기점에서 했는데 재고없는 인기제품?이래서 주문해놨고 몇일뒤에 직접 수령했답니다. 첫 명품백이 생겼어요. 주인공은 페라가모 가죽질이 좋다고도 하고 제가 생각하는 조건에 딱 들어 맞더라고요. 빨간색 쇼핑백 근사하군여 이제 개봉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원래 정가는 109만원인가 하는데 우연찮게 딱 세일기간이지 뭡니까 개이득 30프로 할인받아서 763000원에 결제완료 지금 보니까 공홈가격도 내렸네요ㅎ 판교점에서 넘겨받았대요 스티커도 페라가모 뿜뿜 더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