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려운 선택이다. 하나밖에 없는 아이의 미래를 위한 사교육이냐 하나밖에 없는 아이의 짐을 덜어줄 부부의 노후준비냐. 한정된 월급 안에서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지 늘 고민이었다. 나는 교육적인 면에서 영어유치원이나 사립 초등학교에 반대하지 않는다. 영유 및 사립초에 수 백, 수 천을 지출하고도 생활비가 넉넉하다면야 아이가 원하는 모든 배움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고 여유로운 친구들이 있는 학군지에서 생활하게 해주고 싶다. 물론 아이가 다섯 살이 됐을 땐 다니고 싶다고 한 축구교실을 반 년 넘게 보내기도 하고 원과 연계되어 있는 영어학원에 보내기도 했다. 코딩 수업도 듣고 원어민이 진행하는 영어수업도 했었지. 하나라도 할 줄 아는 악기가 있어야 한다, 아이의 상상력을 위해 미술 학원은 다니는 게 좋다, 어렸을 적부터 수영은 배워야 한다, 무조건 영어는 해야 한다. 주변 엄마들이, 유튜브 속 여러 전문가들이 침 튀기며 이야기할 때마다 귀가 팔랑팔랑. 늘 이리저리 왔다 갔다 줏대 없이 흔들렸었다. 2025년 3인 가족 중위소득 기준 502.5만 원, 2024년 2분기 3인 가족 평균 가계지출 523.2만 원을 보면 적절한 양분은 어려워 보인다. 해외여행은 고사하고 놀이공원 한 번에 20만 원 가까이 깨지는 마당에 아이의 견문을 넓혀준다는 여행 및 체험, 사교육비, 그리고 부부의 노후준비를 한 번에 다 잡을 순 없다고 생각했다. 장고 끝...

진정한 고수는 곡소리 날 때 매수하는 자라더니, 어제 공모가 6,400원의 위츠가 23,850원까지 272%가 오르며 다시 공모주에 발동이 걸린 가운데 스팩 명가로 유명한 교보증권의 교보17호스팩 역시 5,000원을 향해 가고 있다. 장 시작 전엔 2,000원에 머물더니 시초가 2,150원에 시작하여 쭉쭉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교보17호스팩. 스팩주 균등 참여하여 총 26주 배정받았고 3,590원까지 분할 매도하여 24,000원 수익. 평단이 3,000원인데 지금 4,995원까지 올랐으니 또 수익을 놓쳤다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위츠 고점에 매도했다면 493,000원 벌 수 있었는데 나는 18,000원 벌고 오늘도 (아직 고점은 어딘지 모르지만) 78,000원 벌 수 있었는데 24,000원으로 마무리. 예전엔 이게 정말 너무나도 아쉬웠는데 이젠 좀 덤덤하다. 매도 타이밍은 신의 영역이라 생각하기 때문. 예전 대선 전 안랩에 크게 데인 이후로(ㅎㅎ) 단타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공모주를 하다보니 매도 타이밍에 조금 더 근접하게 다가가기 위해 차트를 공부해야 되나 싶다. 결론은 오늘도 공부, 공부. * 교보17호스팩 1) 공모가액 : 2,000원 26주 2) 매도가 : 2,923원 3) 수수료 : 2,000원 4) 수익률 : 45.88% 5) 실현 손익 : 21,860원

엄마는 맥시멀리스트, 아빠는 미니멀리스트다. 엄마 아빠의 정리 및 소비 습관이 극과 극인지라 나는 늘 두 분의 갈등을 지켜보며 살아왔다. 엄마의 소비습관 살면서 엄마가 본인을 위한 사치품을 사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옷도 가방도 신발도 보세, 한파용 점퍼만 스포츠 브랜드로 구입한다. 늘 전단지를 보고 금액 비교를 하며 할인하는 상품을 골라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낙이다. 다이소, 쿠팡을 좋아하고 큰 폭으로 할인하는 제품이 있다면 필요 여부와 상관없이 쟁여두며 대용량 할인 제품을 선호한다. 당장은 사용하지 않더라도 없을 때를 대비해 늘 비축해두고 언젠가는 사용하겠지 싶어 웬만한 물건은 버리지 않는다. 아빠의 소비습관 아빠는 한 번 구입할 때 제대로 된 제품을 사자는 주의다. 본인의 자금에서 좀 더 오버되더라도 옷, 신발, 건강 기기 등 해당 제품에서 가장 퀄리티가 좋고 유명한 제품으로 구입한다. 전직 직업군인인 아빠는 정리도 칼각이다. 옷 한 벌을 구입하면 한 벌은 무조건 빼내야 한다. 손이 가지 않는 제품은 손해를 보더라도 과감하게 처분한다. 당장 현재의 가치와 공간 효율성을 중시한다. 두 분의 소비습관 차이로 인해 친정집은 구역별로 철저하게 양분화(?) 되어있다. 우선 거실과 안방, 앞 베란다는 미니멀라이프 그 자체. 벽걸이 TV에 평상 하나, 그리고 수시로 바닥 먼지를 제거하는 3M 밀대 하나만 달랑 서 있다. 안방엔 붙박이 옷장...

오늘은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 기업 위츠와 스팩주인 대신제19호스팩 동시 상장일. 어제 사이냅소프트의 경우엔 죽 쒔지만 위츠는 그래도 공모가 자체가 낮고 유통 금액도 적은지라 지난 쓰리빌리언처럼 이익은 주길 기대했다. 위츠 매도 후기 공모가는 6,400원. 시초가 6,780원으로 시작하여 7,450원까지 찍었다가 다시 전고점 뚫고 8,300원까지 오르는 중. 으악 균등 신청하여 총 29주 배정받았고 6,800원부터 7,400원까지 분할매도하여 모두 매도 완료. 수수료 없는 계좌인지라 그래도 후라이드 기본 치킨값은 나왔다. 휴. 대신밸런스제19호스팩 대신밸런스제19호스팩은 공모가인 2,000원에 시작하여 현재 1,994원. 스팩주는 정말 끝난 건가. 스팩주의 경우엔 3년 이내 합병에 성공하지 못할 시 원금에 3% 정도의 이자를 더해 반환해 준다. 이 부분은 추후에 다시 포스팅 예정. 내일은 교보17호스팩 상장일. 단독상장에 교보스팩주, 그리고 오늘 위츠도 터진 걸 보니 그래도 좀 올라줄런지. * 위츠 매도 후기 1) 공모가액 : 6,400원 29주 2) 매도가 : 7,045원 3) 수수료 : 0원 4) 수익률 : 9.77% 5) 실현 손익 : 18,126원

어제는 하나34호스팩과 전자 문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사이냅소프트 동시 상장일. 그제 상장한 에스켐과 엠오티 둘 다 공모가보다 살짝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가 - 30% 가까이 마무리되었고 신한스팩 역시 2,485원밖에 오르지 못해 앞으로 남은 상장이 꽤 걱정되긴 했다. 에스켐 1) 공모가 : 10,000원 2) 시초가 : 10,730원 3) 고가 : 11,480원 4) 종가 : 7,090원 엠오티 1) 공모가 : 10,000원 2) 시초가 : 8,450원 3) 고가 : 10,660원 4) 종가 : 7,800원 사이냅소프트 매도 후기 사이냅소프트 시가는 21,000원 고가는 23,200원 종가는 18,490원 결국 공모가엔 가지도 못하고 마무리. 사이냅소프트는 환매청구권이 없다. 고로, 손실을 그대로 감수해야 된다는 것. 하나34호스팩 이렇게 못 띄울 수가.. 장 시작 전 2,000원 부근에서 놀다가 시초가 2,155원 찍고 고가 2,170원 찍은 후 5분 만에 공모가로 회귀. 80억 원대도 이 모양이라니 하나34호스팩은 공모 규모 80억 원대로 중소형급이라 총 45주 배정받았는데 결국 매도하지 못하고 합병을 기다려야 될 판이다. 그래도 스팩은 기다리기 힘들 뿐 큰 손실은 없겠지만 사이냅소프트는 망.. 정말 당분간 공모주엔 손 떼야 될 판이다. 오늘 상장하는 위츠와 대신스팩도 지끈 지끈. 위츠도 환매청구권이 없는데.. 그래도 사이냅소프...

예정되었던 상장이 대부분 철회되고 남은 청약은 스팩주인 디비금융제13호스팩. 최대주주 및 수요예측 결과, 한도 및 증거금에 대해 알아보면 디비금융제13호스팩 1. 기업 분석 1) 공모가액 : 2,000원 2) 청약일 : 2024. 11. 18 ~ 11. 19 3) 증권사 : DB금융투자 4) 발기인 : 루프탑파트너스 금번 DB금융제13호스팩 최대 발기인은 루프탑파트너스. 발기인 명으로는 다소 생소하다. 그 외 DB금융투자, 제이비우리캐피탈이 4.82%의 지분 보유 중. 임원의 M&A 및 IPO 관련 경력은 찾을 수 없었다. 물론 경력에 따라 합병 성공률이 낮다고 볼 순 없다. 36개월 내 합병 실패 시 1주당 받을 수 있는 반환 예정금액은 이자율 3.51%가 적용된 2,218원. 근래 들어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렇듯 스팩주는 합병에 실패해도 원금에 이자를 붙여 반환해 주는지라 하방이 막혀있어 다소 안전한 투자라 볼 수 있다. DB금융투자의 그동안의 스펙 이력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총 12개 상장, 3개 상장 폐지, 7개 합병 완료, 2개는 상장 중에 있다. 약 58%의 성공률. 상장수 자체가 적은지라 타 증권사에 비해 성공률이 낮은 편이다. 2. 공모 개요 총 공모금액은 120억 원으로 중형급. 일반 청약자 물량은 25%인 1,500,000주이다. 수요예측 결과는 988.12 : 1, 참여 기관수는 1,722개. 지난 대신 및 교보보...

연금저축은 보통 은행에서 가입 시 연금저축신탁, 보험사에서 가입 시 연금저축보험, 증권사에서 가입 시 연금저축펀드라 불린다. 이중 삼성생명 다이렉트의 조건 좋고 이벤트 혜택 좋은 상품이 있어 소개해드리려 한다. 우선 각 상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 1. 연금저축보험 저축성 보험은 저축 또는 자산을 관리, 활용하는 목적으로 가입하는데 그중 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은 보험료 납입 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연금을 수령하여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라 볼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연말정산 세액공제(세법충족 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400만 원이었던 세액공제 한도가 2022년 600만 원으로 상향되며 연간 근로소득 5,500만 원(종합 소득 4,500만 원) 이하 시엔 납입액의 16.5%인 99만 원을 연말정산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되었다. 5,500만 원 초과시엔 13.2%, 79.2만 원 세액공제 * 연 600만 원 한도의 최대 16.5%, 소득 조건 등 관련세법 충족 시 물론 중도해지 시 또는 연금 이외의 방법으로 수령시엔 세액공제받은 납입 원금 및 수익에 대해 기타소득(16.5%)과 세 등 세제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에 반해 삼성생명다이렉트의 NEW 연금 상품은 한 달 이상만 유지해도(세전) 원금보장되며 오프라인 동일 상품 대비 더 많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매월 납입하는 ...

오늘은 유기소재 합성 전문 기업인 에스켐(공모가 10,000원)과 이차전지 조립설비 제조기업 엠오티(공모가 10,000원) 상장일. 둘 다 하단 미만에 확정되었으나 유통 금액이 200억 원 대에 환매청구권이 있는 에스켐만 공모주 균등 신청했었다. 나와 남편 둘 다 신청하여 총 16주 배정. 장 시작 2분 전에도 공모가에 미치지 못한지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시초가 10,730원에 시작하여 11,480원까지 오른 후 현재는 9,000원 대에서 횡보하는 중. 장 시작 후 바로 10,970원에 8주 매도, 그리고 11,000원부터 11,460원까지 2주씩 매도하여 3분 만에 균등으로 받은 16주 모두 매도해버렸다. 지난 쓰리빌리언도 그렇고 신한스팩도 그렇고 시초에 단타로 들어가면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초반에 올라준 듯싶다. 요즘 같을 땐 수익 낼 수 있을 때 내야.. 그래도 5만 원씩 총 10만 원 투자하여 4일 만에 16,976원 벌었으니 짤짤이지만 이보다 높은 수익률이 어디 있겠나 싶고.. 아무튼 에스켐 환매청구권은 3개월, 환매청구권 행사 방법은 앱으로도 쉽게 가능하며 NH투자증권(나무) 앱 -> 자산/뱅킹 -> 청약/권리 -> 환매청구권 행사 선택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가 10,000원의 90%인 9,000원에 증권거래세 0.35%를 제외한 금액을 받을 수 있으니 혹 9,000원 미만으로 떨어지면 장중에 매...

어제 작성한 위례 a2-7 소개 및 신혼희망타운 조건 및 우선 공급에 이어 오늘은 분양가와 시세차익, 대출금과 유의해야 될 사항, 청약 방법 등에 대해 알려드리려 한다. 위례 A2-7 모집공고일 : 2024년 11월 13일 청약접수일 2024년 11월 25일 ~ 26일 당첨자 발표일 : 2024년 12월 2일 서류 접수일 2024년 12월 5일 ~ 6일 계약일 : 2024년 12월 27일 3. 분양가 금번 위례 a2-7 신혼희망타운 잔여세대는 총 3세대로 모두 전용면적 55제곱미터, 분양가는 다음과 같다. 5205동 1502호 6억 4,283만 원 5203동 203호 6억 1,450만 원 5211동 403호 6억 4,562만 원 발코니 비용 및 추가 옵션 포함된 금액으로 대략 6억 1,500만 원 ~ 6억 4,500만 원 사이로 볼 수 있다. 계약금은 10%로 계약일인 2024년 12월 27일에 6,000만 원 ~ 6,500만 원이 준비되어야 하며 1차 중도금(10%)은 2025년 3월 12일 6,300만 원, 2차 중도금(10%)은 2025년 12월 12일 7,200만 원, 입주 시 잔금을 납부한다. 자세한 계약금 및 잔금은 아래 표에 정리. 위례 a-27은 총자산가액(3억 6,20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으로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 담보 장기 대출상품 의무가입 대상이다. 해당 대출은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

자금이 있다면, 자격이 된다면 청약할 곳, 알짜배기만 공유하는 내 꿈은 서울살이. 좋은 청약 정보가 나와 공유해 본다. 바로 2026년 12월 입주 예정인 위례 신도시 신혼희망타운 3세대. 분양가 및 시세차익, 청약 시 유의해야 될 사항과 청약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위례 a2-7블록 1. 소개 2023년 12월 분양, 2026년 12월 입주 예정,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신도시 a2-7블록. 전용면적 55제곱미터의 22개동, 최고 23층의 총 1,309세대 아파트이다. 1,309세대 중 650세대는 군관사, 219세대는 행복주택, 440세대는 신혼희망타운이며 금번 청약은 신희타 세대 중 잔여 3세대. 2. 학군 및 교통 배정 초등학교는 557m 거리의 위례고운초등학교. 길을 하나 건너야 하며 도보 8분 정도 소요된다. 중학교는 바로 옆 위례한빛중학교와 위례중앙중학교. 각 특목고 및 자사고 19명, 4명을 보낸 성남시 학군 상위 5% 내외의 중학교이다. 교통은 8호선 남위례역까지 대략 1.2km로 도보 19분 정도 소요, 8호선 및 수인 분당선인 복정역까지는 대중교통 이용 시 16분 정도 소요된다. 대중교통은 아직까진 다소 불편하지만 강남구와 송파구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2025년 9월 개통 예정인 위례선 트램의 108역(위례역사 공원) 과는 도보 10분 거리. 참고로 위례선은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

부랴부랴 올리는 앱테크 추천. 11월 15일인 오늘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까지 무려 40일 동안 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신세계백화점 이벤트가 있어 소개해 보려 한다. 앱테크 추천 지난 10월, 11월 앱테크 추천 포스팅에도 쓴 내용이지만 집 근처 신세계백화점이 있어 해당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쏠쏠히 활용하고 있다. 작년에도 진행한 이벤트이며,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출석체크 시 매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꽤 괜찮은 앱테크. 우선 신세계백화점 앱 다운로드 후 첫 화면 배너에 있는 40일의 어드벤트 캘린더 선택. 하단 혜택받으러 가기를 누르면 오늘 날짜인 1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쭉 박스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일 날짜가 적혀있는 박스를 클릭하면 짜잔, 바로 혜택 확인 가능. 1일차 혜택은 신백리워드. 신백리워드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다. 신세계포인트의 신세계백화점 버전이라 보면 될 듯. 매번 이벤트에 참여해 본 바로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백리워드 뿐 아니라 멤버스 바 무료 커피 쿠폰, F&B 푸드코트 1만 원 이상 사용 시 5천 원 할인 쿠폰, 패션 및 잡화, 코스메틱 할인 쿠폰, 코스메틱 교환권, 푸드 교환권 등등 정말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신백리워드는 유효기간이 한 달이나 되므로 차곡차곡 모았다가 한 번에 사용하면 될 듯싶다. 아직 신백리워드 가입 안 하신 분들은 신규 가입 ...

어제 쓰리빌리언이 생각 외로 수익을 줘서 더 기대했던 신한제15호스팩. 공모 규모도 작은지라 치킨값은 나올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장 시작 1분 전, 으잉? 2,100원 간신히 넘긴 모습 무엇인지. 그래도 2,550원까지 순차적으로 매도 걸어뒀더니 시초가 2,350원 찍고 2,485원까지 올라줌. 수수료 없는 계좌로 균등 신청하여 총 35주 배정받았고 19주 보낸 후 나머지 16주는 혹시나 올 반등을 위해 기다렸는데 에잉, 그냥 털어버릴걸. 글 쓰는 지금 2,040원인 걸 보니 매도하긴 그른 듯하다. 다음주 줄줄이 이어져있는 스팩주 걱정되네. 참고로 신한제15호스팩 스팩주는 36개월 이내 합병 실패 시 1주당 반환 예정금액이 2,185원.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쏠 가족합산으로 등급 이상 점수가 되면 공모주 청약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의 경우 남편, 친정 아부지, 아들까지 합산하여 모두 수수료 무료 혜택받는 중. 신청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요즘 나의 두통의 원인이 카카오 주가 때문이었나? 네이버는 그래도 이 개판인 국장에서 반등하고 있는데 실적도 괜찮게 나온 카카오 주가는 2020년 4월로 회귀한 상태. 어제 산 사람은 -10%, 한 달 전에 산 사람은 -25%, 3년 전에 산 사람 -70% 여기 있습니다? 그래, 그나마 네이버처럼 자회사 상장하지 않고 꿋꿋하게 지켜주고 있는 기업을 믿고 기다렸어야 했는데 카카오뱅크에 카카오페이에 문어발식 상장하는 회사를 뭘 믿고 기다린 건지. 주식은 사두고 기다리면 오를 줄 알았던 3년 전의 나는 너무나도 무지했다. 당장이라도 손절치고 지금이라도 코인 들어가는 게 그나마 희망이 있을 것 같은데, 또 이게 바닥이겠지, 그래도 조금은 반등을 할 때 나오자 하는 마음에 계속 기다리게 되는 나야말로 핵 멍청이. 공모주 짤짤이로 돈을 벌면 뭐 하나.. 카카오 반 깨진 독에서 다 빠지고 있는데, 아휴 생각할수록 또 열이 뻗친다. 이 와중에 예솔이는 카카오와 삼전 손절했나 모르겠네. 배당금으로 산 테슬라, 뉴스케일, 오클로, 심지어 비트코인 ETF인 비토까지 일주일, 길게는 한 달 내에 두 배로 뛰어오르는데 왜 나는 또 용기를 내지 못했나 후회 또 후회.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데 아무래도 나는..

현재는 거의 옷이나 잡화 등 사치품에 지출을 하고 있지 않지만 작년만 해도 남편과 나의 옷 지출이 상당했다. 그래도 나름 생활비 절약한다고 국내 정가로 구입하기보단 훨씬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해외 직구를 이용하곤 했는데 이거 참, 국내에서 폴로 미국 공홈 url을 검색하면 미국 공홈엔 들어가지지 않고, 자동으로 폴로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처음엔 휴대폰이 잘못된 줄 알고 노트북으로도 들어가고 패드로도 들어가 봤는데 결과는 동일. 이상하다 싶어 검색해 보니 IP 우회를 해야만 미국 공식 홈페이지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네? 기계치인 나는 수 십분의 검색 끝에 나는 서프샤크vpn을 이용하여 ip 우회를 했고 그 후 쭉 쉽고 저렴하게 옷을 구입하고 있다. 폴로 미국 공홈.jpg VPN 뜻 우선 이 단어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정확한 VPN 뜻을 알아보자. VPN 이란, Virtual Private Network(가상 사설 네트워크)의 약자로 온라인 트래픽을 암호화하여 개인 정보를 보호해 주는 보안 프로그램을 말한다. 쉽게 말해 우리가 온라인을 헤집고 다니면서 남기는 수많은 접속 흔적인 디지털 발자국을 남기지 않게 사용자의 IP 주소를 암호화하여 온라인 익명성을 보장하는 것. 나의 경우엔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일이 없다. 보안 취약 관련 문구가 뜨면 그렇게 겁이 나더라. 심지어 한 달 전인 지난 10월에 ...

요즘 들어 두통이 잦다. 집중력이 떨어지니 멍 때리는 시간이 많아지고 하루를 허투루 보냈다는 자책감은 나를 괴롭게 만든다. 괴로움은 또 두통을 만들고, 두통은 다시 쳇바퀴처럼 굴러 굴러, 주기적으로 나를 흔들어대는 권태로움에 맞서 나는 늘 대대적인 집 정리를 한다. 미니멀라이프 주방 예전엔 정말 많은 주방용품이 있었다. 한때는 무쇠 팬에 빠져서 스켑슐트 팬을 죄다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손목에 무리가 가고 무엇보다 내가 요리에 엄청난 재능과 흥미가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후론 주방용품에 대한 집착을 많이 내려놓게 되었다. 현재 우리 집 주방. 식탁이나 선반 위의 물건을 없애 청소를 용이하게 만들어준다.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그릇은 과감히 빼낸다. 추후 '아 그때 버리지 말 걸'이라고 생각되는 물건도 있지만 다른 물건으로 충분히 대체하여 사용 가능하기에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제품엔 미련을 버린다. 얼음정수기는 볼 때마다 그 크기가 아쉽다. 5년 약정이라 앞으로 2년 더 봐야 하는 모습. 이래서 오래 사용할 물건을 들일 땐 몇 달을 고민해야 하는 거다. 정말 잘 사용했던 브레빌을 동생네 보낸 후로 그라인더와 드립퍼만 남아있다. 커피를 줄이려고 디카페인으로 바꿨는데 이마저 줄이기는 참 어렵다. 이뇨작용 및 불안 증가 등 커피의 좋지 않은 점이 자꾸 몸에 보이는데 커피만큼은 참기가 어렵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워볼까? 용량...

오늘은 수능~ 수~능 수능 본 지 벌써 19년이 지났다니, 내 청춘과 젊음이 생각나 눈물이 앞을 가리네. 수능이라 장은 10시에 시작. 닷밀은 나락으로. 환매청구권 써야 될 듯. 쓰리빌리언은 장 개시 10분 전만 해도 5,000원까지 올라 기대감을 주더니 다시 공모가로 주저앉더만 59분엔 다시 올라줌. 오, 역시 공모가가 낮은 데다 하단에 확정되니 쭉쭉 오르는구나. 그리고 장 개시! 터졌다!! 쭉쭉 올라 6,300원까지 올랐다가 5,000원 대 유지 중. 수수료 없는 계좌만 참여하여 균등 21주 배정받았고 시초가부터 시작하여 6,200원까지 걸어두어 총 23,077원 수익을 봤다. 간만에 달콤한 거. 쓰리빌런 같은 느낌이라 패스하려다 그래도 더본코리아가 잘나가주기에 균등 신청했더니 다행이다. 내일은 신한 스팩. 아무래도 오늘 쓰리빌리언에 들어온 걸 보니 내일 신한스팩 역시 기대가 된다. 공모 규모가 78억 원대로 소형이기도 하고. 다음 주 공모주가 죄다 상장 철회하는 바람에 쓰리빌리언 이후론 당분간 소소하게라도 오르지 않을까 싶네. 물론 희망사항이다. 앞으로 남은 11월 상장일 일정은 아래 표로, 과연 11월 공모주 수익은 얼마가 되려나. * 쓰리빌리언 매도 후기 1) 공모가액 : 4,500원 21주 2) 매도가 : 5,609원 3) 수수료 : 0원 4) 수익률 : 24.42% 5) 실현 손익 : 23,077원

결국 씨케이솔루션도 상장을 철회했다. 11월 남은 상장은 디비금융제13호스팩과 아이에스티이. 오늘은 실감미디어 전문 기업인 닷밀 상장일. 혹시나 하고 수수료 없는 균등만 신청했는데 역시나. 그래도 3개월 환매청구권이 있기에 조금은 마음을 놓고 지켜봤다. 시초가 9,520원 찍고 10,600원까지 오르고 횡보하다 다시 쭉쭉 오르는 중. 공모가 13,000원으로 환매청구권 사용 시 11,700원. 이 이하인 경우엔 매도할 이유가 없지. 급한 건 아니니 공모가부터 쭉쭉 순차적으로 매도를 걸어둔다. 아이고야, 다시 내리꽂고 횡보하네. 그래도 잃어야 5,200원이니 우선 기다려야겠다. 미래에셋증권 환매청구권 사용 방법 미래에셋증권 환매청구권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MTS(모바일앱) : 불가 HTS, 홈페이지, 유선 : 가능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 1588-6800으로 전화 후 닷밀 환매청구권 사용하겠다고 이야기하면 처리 완료. 금액은 공모가 13,000원의 10%인 11,700원에 증권거래세 0.35%를 제외한 금액이 청약 계좌로 입금되게 된다. 참고로 거래 편의를 위해 입고 계좌를 한 계좌로 몰았을 경우 환매청구권 사용이 불가하며 닷밀의 경우 3개월 이내 행사해야 하므로 기간에 유의할 것. 이렇게 반려주가 늘어갑니다. 그래도 닷밀은 어제 노머스 보단 나쁘지 않으니 내일 쓰리빌리언은 더 좋길 바라며, 아이고 두야.

미트박스글로벌 역시 청약 철회. 이러다 씨케이솔루션도 철회하는 거 아닌가 몰라. 코스피, 코스닥 모두 난리 한 바가지인 와중에 그나마 하방을 받쳐줄 수 있는 스팩주에 쏠리는 듯하다. 공모주 역시 상장일이 아닌 상장 후에 돌아가며 오르는 것도 나름 관전(?) 포인트. 믿고 기다린 성우는 다행히 메가 아아값으로 보내줄 수 있었다. 아,, 22,800원에 매수했어야 했는데.. 어쨌든 오늘 마무리된 교보17호스팩과 대신밸런스제19호스팩 배정 결과를 알아보면 교보17호스팩 배정 결과 총 청약 건수 26,042건, 유입 증거금은 6,810억 원. 교보17호스팩 균등 배정 수량은 23.999주로 24주. 수요예측 포스팅에서 균등 25주 예상하면서도 설마했는데..! 이 혹한기에 이렇게 몰릴 줄이야. 비례 경쟁률은 544.83 : 1로 비례 1주를 배정받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66만 원. 일반 등급 62,000주, 1억 2,400만 원 풀 청약 시 균등 포함 받을 수 있는 수량은 138주. 환불일은 11월 14일이며 상장일은 11월 21일로 단독 상장 예정이다. 대신밸런스제19호스팩 총 청약 건수 35,207건, 유입 증거금은 7,499억 원. 대신밸런스제19호스팩 균등 배정 수량은 19.53주로 기본 19주에 53%의 확률로 20주를 배정받게 된다. 비례 경쟁률은 545.40 : 1로 비례 1주를 배정받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70만 원. 일반 등급...

예전에도 흥청망청 산 것은 아니지만 돈이 무섭다고 느껴진 적은 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돈이 무서워졌다. 그중에서도 남편이 벌어다 준 월급, 한 달이라는 긴 시간의 인생과 바꿔 준 그 돈이 참 무서워졌다. 수입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들어온 돈을 새나가지 않게 모으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요즘, 돈 모이기 위해 6개월 동안 지키고 있는 3가지를 소개해 보려 한다. 돈 모으기 첫 번째: 물욕, 생활용품 지출 요즘엔 참 편리한 가전 및 가구가 많다. 반드시 쓰임새가 있진 않지만 갖고 싶은 인테리어 용품은 또 어찌나 많은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보다 보면 치약이나 칫솔, 샴푸 등의 생활 필수품이 아닌 쓸모없는 생활용품에 눈이 돌아가기 마련이다.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아 집 꾸미기도 좋아했던 나지만 어느 순간부터 물욕이 사라졌다. 내 분수를 안 게지. 심지어 다이소에 가도 뭐 하나 들고 오는 게 없다. 플라스틱이 즐비한 모습을 보면 약간 혐오스럽기까지 함. 두 달 전엔 슬슬 말을 안 듣기 시작하는 10년 차 광파오븐을 바꾸고 싶기도 했지만 완전히 고장 날 때까지 사용하리라 마음을 바꾸니 더 조심히 사용하고 깨끗하게 관리하게 된다. 두 번째: 식욕, 배달음식 및 음주 아이를 재운 후 습관처럼 맥주 한 캔씩을 먹던 습관을 버렸다. 기존엔 일주일에 3~4일 혼술을 했었는데 3월부터는 한 달에 3~4회 정도로...

지난주 금요일 시작하여 월요일 마무리된 사이냅소프트. 성우도 오르고 토모큐브도 오르고, 삼성전자만 떨어지는구나. 어쨌든 전자 문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사이냅소프트 배정 결과를 알아보면 사이냅소프트 배정 결과 총 청약 건수 49,828건, 유입 증거금은 1,870억 원. 사이냅소프트 균등 배정 수량은 2.53주로 기본 2주에 53%의 확률로 3주를 배정받게 된다. 비례 경쟁률은 120.93 : 1로 비례 1주를 배정받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98만 원. 일반 등급 8,000주, 9,800만 원 풀 청약 시 균등 포함 받을 수 있는 수량은 68 ~ 70주. 청약 단위 별 비례 배정 수량은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불일은 11월 13일이며 상장일은 11월 19일로 하나스팩34호와 동시 상장 예정. 나의 경우엔 수수료 없는 계좌만 균등 청약. 내일은 노머스 상장일 및 대신제19호스팩과 교보17호스팩 청약일. 그 뒤로 쭉 상장과 청약이 계속된다. 꾸준히 청약해야지. * 11월 공모주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