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훈쓰의 새로운 애마 출고소식도 있고 코히도 한잔할 겸 자유로에 올랐다. 거의 한달여만에 타게되는 포르쉐 911, 카카 별이상 없지? 사진으로는 한번 봤었는데 실물로보니 더 푸릇푸릇한 베르데 셀반_Verde Selvans 그린의 우라칸 에보 일반적으로 람보르기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베르데 맨티스 그린 보다 좀 더 펄감이 강하고 짙은 색상 이제 곧 다음세대인 테메라리오도 공도에 돌아다니겠지만 우라칸은 지금봐도 워낙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여서 신형이 나와도 특별히 구형느낌은 들것 같지가 않은 가을이구나 또 한살 더 먹어야 하다니,, ㅠ 나란히 주차를 해두고 파주 출판단지에 위치한 아피_APFI는 산미없는 고소한 향의 커피맛도 겐츈하고 평일에 가면 주차하기가 좋아서 종종 들리는 곳인데 한쪽 벽면이 전부 통창이여서 조용히 책한권 읽기에도 딱 너도나도 다운사이징 터보엔진 하이브리드 일렉트로닉을 외치는 요즘 시대에 여전히 자연흡기 V10 엔진을 탑재하고 맛깔스런 배기음을 선사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이시대의 마지막 낭만을 간직한 스포츠카 중 하나인듯 하다. 맥라렌 이후로 간만에 미드쉽 슈퍼카를 몰아봤더니 또 뽐뿌질이 마구마구 곧 겨울이니까 참자.. 요즘 정치적 이슈들도 그렇고, 대내외적으로 경제적인 상황들도 참 녹록지가 않은데 이웃님들 모두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글 윤마루 [네이버 인플루언서] 윤마루 자동차블로거 윤마루입니다. 다양한 ...
입추_立秋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폭염에 시달리는 요즘 지난 7월 1일에서 23일까지 약 3주간 세계역사상 기상관측 이래로 지구의 지표면 온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던 3주 였다고 하는데 (평균 16.9도) 그래서인지 열대야에 잠도 잘 안오고 무작정 포르쉐 911 카카를 끌고 공항으로 향했다. 요즘 월드뉴스를 보면 거의 3분의 1은 기상이변과 관련된 다양한 뉴스들 한쪽에서는 엄청난 양의 폭우, 그 반대편에서는 극심한 가뭄 이런 극닥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잦은 태풍이나 토네이도 등이 발생하고 지구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상태를 쉽게 볼수 있는데 그동안 가솔린엔진 스포츠카를 주구장창 타오면서 먼가 이런 지구온난화 아니 지구열대화에 한몫? 한것 같아서 주유를 할때마다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한번사는 인생 하고싶은거 마음껏 하면서 살다가면 되지 라고 생각해버리면 그만이겠지만 지구는 엄연히 후손들이 살아갈 레거시인데 지금의 우리들이 너무 함부로 쓰고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가솔린 엔진의 911이 아닌, 일렉트로닉 유닛으로 나올예정인 718 카이맨을 사야하나 라는 고민도 한번 해보고 WWF 에 정기후원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신나게 매연을 내뿜고 있는 스스로가 먼가 모순인듯 해서 포메이션랩만 돌고 집으로 와버린 밤 글 윤마루
포르쉐 및 5년간의 구입목록, 윤마루 작년 그러니까 2023년 992.2를 계약하고 991.2 '카카'를 데려온지도 이제 6개월 정도 올해 들어... blog.naver.com 전편에 이어 2021년 들어서는 포르쉐 718 카이맨과 스포츠세단 재규어 XE를 구입 986 987 981 982까지 4세대에 걸쳐 카이맨과 박스터를 써드카로 타왔지만 터보차저가 올라간 유닛은 처음이였기에 걱정이 앞섰는데 역시나 기우였을뿐! 생각보다 엔진 리스펀스도 자연스러웠고 핸들링과 섀시반응은 여전히 최고였다. 그치만 '스포츠카는 황홀한 배기음이 5할'이라는 지론을 갖고있기에 그런 부분에서 본다면 718은 김빠진 맥주같은 느낌 재규어 XE는 긴말 필요없는 완체장군 BMW 3시리즈를 제외하고는 경쟁상대가 없을 만큼 컴팩트 스포츠세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요즘 XE R스포츠 유스드카를 살펴보니 천만원 중반이면 괜찮은 매물들이 보이던데 사회 초년생들에게 강추하는 바 재규어가어쩌고저쩌고하는차알못들은그냥비엠타 2022년 에는 페라리의 V12와 함께 오랜 염원이였던 애스턴의 자연흡기 V12, 애스턴마틴 뱅퀴시를 구입 애스턴마틴 뱅퀴시 출고기, 윤마루 DB11과 수백번 고민하고 전국에 있는 거의 모든 뱅퀴시를 살펴본 후에 이번에 데려오게된 애스턴마틴 뱅... blog.naver.com 뱅퀴시 이야기는 시작하면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링크참고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지난 28일, 8세대 포르쉐 911의 FL버전인 992 mk2가 공개되었습니다. 우선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약간의 디테일들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헤드램프안의 LED엣지들과 프런트범퍼 아래의 입체구조 리어디퓨저의 변화 등에서 약간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포르쉐 911은 지금까지 항상 그래왔듯이 풀체인지 때는 익스테리어 변화가 좀 더 두드러지고 마크2 버전에서는 익스테리어 보다는 인테리어나 파워트레인의 변화에 중점을 둬왔기에 어느정도는 예상했던 그림 파워트레인은 다들 기대했던것 처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최초의 911로 공개되었는데 (노멀 카레라는 여전히 내연기관만 사용) 뉴 911 카레라 GTS에 올라가는 박서엔진은 최고출력 485마력과 58.1kg·m의 토크를 발휘 하이브리드가 결합된 총 출력은 541마력으로 제로백까지는 단 3초, 최고속도는 312km/h를 내달리며 기본형 911카레라의 경우 기존의 3리터급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 992.1 GTS에 사용된 터보차저를 적용해 394마력과 45.8kg·m토크를 발휘하고 제로백은 4.1초를 마크합니다. (스포츠크로노 패키지 3.9초) GTS의 경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중량증가는 50kg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새롭게 개발된 일렉트릭 터보차저의 전기 모터는 발전기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배출가스의 흐름에서 발생되는 에너지...
작년 그러니까 2023년 992.2를 계약하고 991.2 '카카'를 데려온지도 이제 6개월 정도 올해 들어서는 별다른 지름신?없이 포르쉐 911과 F페이스로만 돌아다니고 있는데 슬슬 기추할 시점이 된건지 자꾸 엔카를 들락날락 아 옐로우 탱 컬러의 애스턴마틴 밴티지는 좋은분께 입양보냈다. 오늘은 새로운 녀석을 입양하기 전에 결산도 해볼겸 5년동안 구입한 차량들 리스트를 한번 적어볼 예정 2019년 차량조합을 떠올려보니 맥라렌 570S와 지프 그랜드체로키 그체는 사실 랜드로버 계열의 SUV만 타오다가 미쿡 갬성을 한번 느껴볼 요량으로 가져왔었는데 생각보다 주행질감이 좋아서 놀랐던 기억이 멋진 익스테리어 디자인에 비해 인테리어가 많이 저렴한 느낌이여서 오래가지는 못했지만 맥라렌 570S는 5년이 지난 지금시점에서 봐도 일상적으로 슈퍼스포츠카의 재미를 느끼기엔 최적인 녀석이였는데 운전자와의 교감이라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675LT같은 녀석들 보다도 훨씬 다루기가 쉬웠던 맥라렌 765LT는 못타봐서 롱테일 버전이 다 그렇다고 말할순 없겠지만 675LT는 스트록이 너무 짧아서 승차감도 불편했고 스티어링도 제법 민감한데다, Y영역 이후의 가속도도 무섭도록 빨라서 풀악셀을 하기가 좀 두려웠다고 해야하나 2020년 에는 지프 그랜드체로키를 보내고 다시 랜드로버의 SUV 디스커버리 5를 구입 스포츠카의 자리에는 맥라렌 570S 대신 애스턴마틴 밴티지 N...
드디어 오는 28일 하이브리드가 결합된 최초의 포르쉐 911이 그 베일을 벗게 되었습니다. 포르쉐 엔지니어링 기술력의 결정체로 탄생하게 될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이 결합된 포르쉐 911 두바이의 뜨거운 사막지형이나 급격한 헤어핀으로 이루어진 산악지형 등 다양한 주행조건에서 이미 500만km 이상의 주행테스트를 거쳤으며 포르쉐 엔지니어와 전문 드라이버들의 협업으로 차량의 세부적인 컨트롤 시스템까지 조율이 완료된 상태 뉘르부르크링 에서는 이전 992.1 모델보다 8.7초 빠른, 7분 16초의 랩 타임을 기록하면서 하이브리드 포르쉐 911의 강력함을 시사했습니다. 페라리도 람보르기니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해가는 이 시점에서 포르쉐라고 달리 어쩔 방법은 없었겠지만 911이 완전한 전기차로 탈바꿈하는 것도 이제는 시간문제 일듯,, 포르쉐 911 하이브리드는 오는 28일 저녁 10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포르쉐 뉴스룸과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 글 윤마루 [네이버 인플루언서] 윤마루 자동차블로거 윤마루입니다. 다양한 차들을 소유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관련된 글을 쓰고 있습니다. in.naver.com
이른 아침이나 밤공기도 이제 그렇게 차갑지가 않은걸 보면 확실히 봄이 오려는듯 경칩_驚蟄 도 벌써 지났으니 겨울잠 자던 개구리도 깨워야겠지~~ 크릉크릉 요즘 대세라는 메가 아니 컴포즈도 한잔 장착하고 한동안 모든 포르쉐에 적용되었던 히든 컵홀더는 신박하긴 했지만 실용성은 좀 떨어졌던 빅사이즈는 위태위태 하다,, 사자마자 3분의1쯤 들이마셔야함 맥카페 사이즈가 딱! 9년전이나 지금이나 포르쉐로 즐기는 혼드는 두말할것도 없이 즐겁기만 하지만 유유자적 돌아다니기에는 확실히 911보다는 박스터가,,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_春分 이웃님들도 주말 드라이브 고고 :) 글 윤마루 [네이버 인플루언서] 윤마루 자동차블로거 윤마루입니다. 다양한 차들을 소유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관련된 글을 쓰고 있습니다. in.naver.com
12년 전 서킷과 와인딩을 한창 즐기던 시절 내 장난감이 돼주었던 987 카이맨과 e92 M3 987 카이맨 티맨 e92 M3 나코 다들 어디선가 잘 살고있지? 그리고 그 시절 포르쉐라는 매개체로 만나 지금까지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길선자_정인형 처음만난게 2011년 즈음이니까 세월이 벌써 정일형도 한번 보고싶네~~ 인천공항으로 남양주로 시간만 나면 참 많이도 돌아다녔던 소위 말하는 스포츠카를 좋아하게 되고 소유하다 보면 출력에 대한 갈증이나 하이엔드 브랜드에 대한 열망으로 차량을 자주 바꾸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정인형은 내 주변에 있는 카매니아들 중에서도 하나의 비히클을 오래도록 아껴주며 운행하기로 유명하다. (지금은 이웃블로거 제라님이 소유하고 계신 a.k.a 맛소금) 2022년, 형이 997 카레라에서 992 GT3로 넘어오는 동안 내가 구입한 스포츠카만 어림잡아 30여대 정도니 원 없이 다타봤구나,, 어떤 루트가 정답이라고 말한순 없지만 결과적으로 다시 포르쉐로 돌아오는걸 보면 길선자님의 선택이 좀 더 현명해 보이는 날씨 조코 추억도 살릴겸 오랜만에 남양주 톨에서 조인! 길선자표 911 GT3 구경을 하려다가 배가고파서 그냥 광속이동ㅋㅋㅋ 크아아아아앙!! 아,, 소리 뱅퀴시로 만났어야 ㅜ 길선자님의 단골 루트인 진시미엔을 가볍게 찍어주고 일피노로 고고~~ 수년만에 들린 곳인데 여전히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풍경 흰굴흰굴 블로그를...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오래전 추억이 깃든 사진들을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다는 거 일종의 일기장 같은 느낌이랄까? 12년전 '카라라화이트'와 '알파인화이트'로 만났던 조합이 또 한번 흰둥이로 뭉친 날 사진찍는게 다시 즐거워지는 요즘 글 윤마루
들여오자마자 엔진오일부터 한번 갈아주고 길들이기겸 서해안 고속도로 한번 경부선으로 평택까지도 한번 718 카이맨을 보냈을때가 2022년 1월경 이니까 거의 1년하고도 10개월만에 다시 들여온 포르쉐인데 역시나 포르쉐는 편하고 익숙하다. 편하다_라는 의미는 여러가지인데 슈퍼카들에 비해 운전하기도 편하고 승차감도 상대적으로 편안한 페라리나 맥라렌 같은 녀석들은 목적지가 '주차하기 편한 곳'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포르쉐는 '마음가는 곳'으로 언제든지 방향수정이 가능해서 좋다. 카라라 화이트의 외관은 둘러봤으니 보르도 레드의 실내도 한번 살펴봐야겠지~~ 언제봐도 멋스러운 GT 스티어링 휠 익스테리어 컬러에따라 블랙원톤 인테리어도 나쁘지 않지만 보르도 레드 투톤 가죽패키지는 어떤 바디와도 잘 어울리는 옵션 값어치를 하는 품목 독일차답게 스티치 하나하나 마감품질도 정교하지만 애스턴의 뱅퀴시같은 녀석들과 비교하면 미학적인 감성이나 소재 질감은 떨어지는 편 3시리즈에도 들어가는 메모리시트를 2018년 시점에도 옵션으로 팔아먹었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 하지만 메모리시트는 있으면 아주 유용하다. 당연한소릴 14웨이 전동 스포츠시트는 그닥 필요성을 포르쉐는 기본시트도 홀딩력이 워낙좋아서 718 카이맨이나 박스터 만큼은 아니지만 카레라도 뒷쪽에서 느껴지는 열기가 제법 강해서 여름철에도 즐기려면 통풍시트는 필수 실내 옵션 중에서 아쉬운 부분은 두가지였...
이제 곧 페이스리프트가 될 992의 mk2 버전을 '파이썬 그린'으로 계약하고 출고시기에 따라 컬러는 변경될 수도 있겠지만 포르쉐 911 카레라 계약, 포르쉐 992, 윤마루 내 8번째 포르쉐 911이였던 아구찜을 보내고 한동안 이별해 있었던 911 카레라 라인 다들 알다시피 2017년... blog.naver.com 이번에 데려오게된 포르쉐 911 카레라4S 마지막으로 소유했던 911 카레라가 '레이싱 옐로우'였기에 지금의 '카라라 화이트'는 어찌보면 조금 심심해 보이기도 하는 컬러 코드인 카라라 화이트_Carrara White의 카라라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의 대리석 생산지 지명인데 비앙코카라라 대리석이라는 말을 자주 썼으면서도 지금까지 카레라 화이트로 알고 있었다는 ;; 여튼 아홉번째 카레라를 입양하게 되면서 거의모든 컬러의 911 파레트를 완성하게 된 셈 이번 포르쉐 911, 991 mk2를 구입하면서 정해놓았던 부분은 1. 베이스모델이든 S든 GTS 그런건 상관없고 무조건 4일것 2. 카라라 화이트에 보르도 레드 조합일것 3. 필수옵션인 크로노를 비롯 옵션은 빵빵한 녀석으로 요렇게 세가지였는데 100프로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조건에 맞는 녀석을 발견하고 3일정도? 고민후 입양하게 되었다. 대략적인 옵션사양은 카라라 화이트 메탈릭, 투톤가죽 보르도 레드 패키지, 20인치 카레라 클래식휠 PDLS+ LED 헤드라이트, 14웨이 전동...
지금까지 타왔던 포르쉐 911의 컬러들을 살펴보면 젯 블랙_JetBlack 바디의 사라 가드 레드_GuardsRed 바디의 레다 GT 실버_GTsilver 바디의 실바 아쿠아 블루_AquaBlue 바디의 루카 젯 블랙_JetBlack 바디의 쟈스민 레이싱 옐로우_RacingYellow 바디의 로라 젯 블랙_JetBlack 바디의 카포 레이싱 옐로우_RacingYellow 바디의 아구찜까지 다양한 색상을 거쳐왔는데 가장 많이 타본 색상은 '젯 블랙'이고 그 다음이 '레이싱 옐로우' 컬러 카이맨이나 박스터까지 포함하면 '블루 계열'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페라리나 애스턴때도 그랬고 어릴때부터 유난히 파란색을 좋아했던 것 같다. '아게이트 그레이'는 오래전 카이엔으로 경험해 봤으니 크게 보면 화이트나 그린 계열의 색상만 아직 못타본 셈 이번 포르쉐 911 992를 계약하면서 '파이썬 그린'을 선택한 이유도 그린 계열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번 타보면 좋을 듯 해서 과감하게? 시도해본 것인데 사실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과 같은 좀더 짙은 컬러의 그린이였으면 좋았겠지만 선택지가 없으니 머,, 남은 하나의 컬러는 화이트 생각해보면 '카라라 화이트'는 911 카레라의 대표적인 컬러이기도 하고 엔카나 보배를 살펴봐도 화이트 컬러의 포르쉐가 가장 많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색상이기도 한데 지금까지 한번도 선택하지 않았다는게 신기하기만 한 어차피 ...
내 8번째 포르쉐 911이였던 아구찜을 보내고 한동안 이별해 있었던 911 카레라 라인 다들 알다시피 2017년에 출시된 991 mk2버전부터는 터보엔진이 올라가게 되면서 포르쉐 911과는 잠시 이별을 하게 됐었다. 그 후로 점점 더 자연흡기의 끝판왕들을 찾게되면서 차체부터 실내까지 통카본으로 점철된 V10 슈퍼레제라 페라리의 마지막 자연흡기 미드쉽이였던 V8 458 이탈리아 애경 회장님의 소장품이였던 V12 599 GTO팩을 거치고 최근에는 '마이크 코스틴'과 '키이스 덕워스'의 숨결이 살아있는 코스워스 엔진의 애스턴마틴에 빠저들게 되면서 시퀀셜기어의 터프함을 느낄수 있었던 V8 밴티지 N430 DB11을 뒤로하고 입양한 애스턴의 플래그쉽 V12 뱅퀴시까지 경험하게 되었다. 아 중간중간 터보유닛인 570S와 718도 있었지~~ 타보고 싶었던 여러 스포츠카 브랜드의 자연흡기들을 전부 경험해보고 나면 '언젠가는 포르쉐 911로 다시 돌아가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고는 있었지만 992를 시승차로 한번, 지인의 차로 두어번 경험했을때 느낀 자연흡기와는 다른 터보차저의 이질감과 맥빠지는 이그저스트 사운드는 9번째 911을 구입하는데에 있어서 항상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GT3가 있는데 992 GT3로 가면 되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불편한 지상고나 거대한 리어윙은 내 취향도 아닐뿐더러 지금까지 8번의 911을 구입...
인생을 통틀어 10페이지 정도의 스틸컷으로 저장할 수 있다면 그 중 한장을 담당하게 될 날이 되지 않을까 싶은 2013년 10월 23일 루카 고마워 .. 모두들 고맙습니다 서킷이나 도로에서 몇번의 경미한 ... blog.naver.com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구나,, 감사하게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많은 응원의 댓글을 받았던 날이기도 하고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잊어버릴 법도 하지만 다행스럽게? 이때의 사고로 얻은 자그마한 흉터가 팔한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먼가 좋지 않은 일이 생겨도 '그래 한번 더 주어졌던 삶의 기회였지'라고 떠올리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기에 좋은 부적이였던 내 3번째 포르쉐 911이였던 997 카레라 '루카' 사고이후 너무 큰 손상에 폐차처리가 되어버려서 이제는 어디서도 찾아볼수가 없지만 다시한번 너무 고맙다 루카 ~~ 그리고 새롭게 시작될 포르쉐 911 이야기 글 윤마루
포르쉐 993 canvas 272 × 394 watercolor 윤마루
포르쉐를 안타본지가 좀 되어가는데 (데일리 카이엔은 제외하고) 이녀석들은 광고를 참 감칠맛나게 잘만든다 항상 지름신이 .. 글 윤마루
지난주 신형 911, 992의 고성능 버젼인 터보S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911터보 모델들이 항상 그래왔듯이 이번 터보S 역시 최신예의 기술들이 집약되었는데요, 3.8리터 엔진은 두개의 터보차저를 이용 이전 모델보다 약 70마력 증가한 650마력을 발휘하며 최대 토크는 81.6kg.m 8단 PDK 더블클러치와 함께 제로백은 2.7초 제로이백은 8.9초, 최고속도는 330km를 마크합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인터쿨러 시스템과 전동식 웨이스트게이트 플랩, 개선된 피에조 인젝터 등이 쓰여졌으며 출력, 토크, 응답성 모든부분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하네요. 차체 폭은 전체적으로 더 넓어져 1900mm에 맞춰졌으며 (프론트 1840mm) 프런트와 리어액슬도 각각 42mm 10mm씩 확장 PTM 사륜시스템과 함께 더욱더 안정적인 코너링을 선사합니다. 이번 터보모델에서는 휠사이즈 규격도 다르게 적용 프런트에는 20인치 휠과 255/35 타이어를 리어에는 21인치 휠과 315/30 타이어가 새롭게 설계된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좀더 개선된 다운포스와 공기저항 계수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신형 992버젼의 노멀 카레라가 그렇듯 테일램프 주변의 후면부를 제외하면 이전 모델과 큰 차이를 느끼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하긴 911디자인은 2030년 즈음에도 크게 변해있지는 않을듯 .. 독일 현지 세일가는 터보S가 21만유로, 터보S 카브리올레가 23만유로 정...
신형 포르쉐 911 카레라S 두어달을 묵혀놓았다가 정리해서 올리는 시승기 이미 여러매체에서 시승기가 많이 올라와 있지만 포르쉐만 15대, 포르쉐 911만 9번이상 구입했었던 '포도남'의 입장에서 한번 적어보려고 한다. 코드네임 992를 달고나온 포르쉐 911 풀체인지가 된 신형이라고는 하지만 항상 그래왔듯이 한눈에 911임을 알수 있는 디자인 헤리티지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2012년 .. 나를 구해줬던 997 루카 ㅠ 그리고 마지막 911이였던 아구찜과 비교해봐도 닮은 구석이 많은 보닛위를 가로지르는 캐릭터라인, 좀더 확장된 에어덕트, 헤드램프안의 디테일변화를 제외하면 991 mk1과 비교하더라도 비슷한데? 라고 할정도의 변화 포르쉐 헤드라이트의 시그니쳐가 돼버린 네발 LED와 앙증맞은 포르쉐 로고 각인 사이드라인 역시 991의 그것과 유사한데 프론트휀더에서 도어로 이어지는 직선 루프에서 C필러, 리어로 이어지는 곡선 등 여전히 911만의 프로포션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사이드마커와 사이드미러, 도어손잡이 정도에서 992만의 달라진 점을 살펴볼 수 있다. 6번째 911 쟈스민의 유려한 옆태 카레라S에 적용된 사슴뿔 모양의 신형휠은 아주아주 이쁘지만 세차하기는 힘들듯 이번 992버젼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여주는 부분은 바로 리어뷰인데 (익스테리어에서) 포르쉐 개발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프론트와 사이드에 비해 아무래도 디자인적인 자유도가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