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이 바로 매화이다. 매화가 피고 나면 산수유, 벚꽃, 유채꽃 등을 차례로 볼 수 있기에 꽃놀이의 스타트를 끊어주는 첫 주자가 아닐까 싶다. 예전에 산수유축제, 매실축제를 보기 위해 구례쪽에 간 적이 있는데 평소 20분 거리를 2시간 걸려서 가야할만큼 엄청난 차량정체를 경험한 후엔 가보지 않았다. 하지만 온 산이 눈이 온 듯 하얗게 변한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통도사의 봄 홍매화와 분홍매화 매화의 종류 꽃의 색깔에 따라 홍매화, 분홍매화, 청매화, 백매화 등이 있고, 꽃잎이 여러장 겹쳐 피는 것은 만첩매화 라고 하며 가지가 처진 품종은 처진매실나무라고 한다. 백매화 청매화 / 홍매화 홍매화는 꽃잎과 꽃받침이 붉은 색이며, 청매화는 꽃잎은 흰색, 꽃받침이 초록색이며 어린 줄기도 초록색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과실을 얻기위해 심겨진 매화나무 대부분은 백매화로 꽃잎은 흰색이고 꽃받침이 홍갈색이다. 분홍매화 만첩매화 꽃잎이 5장인 매화와 달리 만첩매화는 꽃잎이 여러장이며 백매화 열매보다 만첩매화 열대가 크다. 원산지는 중국으로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 전국 어디서든 잘자라는 편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는 전라남도 선암사에 있으며, 수령이 350년~600년으로 추정되는 매화나무가 50그루정도 자라고 있다. 이 중에서 분홍매화, 백매화 각 1그루씩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