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기는 세계 일주를 떠나기 (4년) 전, 자아 성장의 여정을 기록하며 한 달에 한 번씩 써 내려가는 이야기. 혹시 세계일주 실전 팁을 찾아 헤매다 오신 분이라면, 살짝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길 ^^; 원래는 재정관리, 건강관리 등의 테마로 나눠 한 달을 정리하나 2025년 첫 달이니 올해의 소소한 다짐들을 공유해 본다. 2024년은 시련과 인내의 해였다면, 2025년은 변화와 적응의 해 항상 정해진 틀이 짜여있는 극 J의 삶에서 1년 큰 틀은 무계획인 P로 살아보기로 하였다 '-' 물론 이는 자의가 아니라 상황이 만들어낸 P 이지만서도.. 2월에 계획되어 있던 친구 만나러 중동 가는 대한항공 항공권을 수수료를 내고 취소하였다_ 이는 한국에 스톱오버 추가를 해놓은 상태도 같이 취소한 셈.. 친구는 2월에 잠시 호주로 돌아온다고 했기 때문에 중동은 안 가도 될 것 같다 '-' 그리고.. 큰 다짐 중의 하나, 찡찡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까지, 한국에는 가지 않기로 결심하였다! 이제 나 혼자 오롯이 책임을 지는 법을 배워나가야지. 먹보처럼 디스크 터질까 봐 두렵기도 하고 먹보와는 달리 찡찡이는 나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강한 터라 얘를 놔두고 일주일 이상 가는 여행은 더 이상 못할 것 같다. 이제 일주일 이상 맡길 곳도 없고.. '-' 한국에 안 가면 제일 아쉬운 게 뭘까 생각을 해보았다. 아무래도 병원 그리고 화장품 쇼핑, 그리고 미...
이번 포스팅에는 피지섬 여행을 위해 난디 공항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공항 출국장을 소개해 본다. 다른 국제공항과 달리 피지 나디 공항의 경우는 공항에서 소개하는 공식 지도를 구하기가 꽤 어렵고, 여러 웹사이트에 소개된 지도들도 오래되어 정확하지 않거나, 또한 입국장과 출국장이 붙어 있다 보니 더 헷갈리는 편! 2024년 9월 방문을 기준으로 한 정보들을 종합해 본다. 피지 난디 공항 출국장 샅샅이 파헤치기! 2024. 09 정보 나디 국제공항 6FW2+V9H, Nadi, 피지 난디 공항 지도 위에 대략적인 출국장과 입국장 위치를 보기 쉽게 다이어그램으로 그려보았다! (출처: 호주마녀) 그리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오래된 출국장 지도는 아래를 참조 (1층의 노란색 구역의 면세점은 9월 방문 당시 운영을 하지 않았고 출국 심사를 끝내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가는 시스템이었었다) 아래가 바로 출국장 입구_ 택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면 여기에 내려다 준다! 출국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 좀 더 옆으로 걸어가 보면 버거킹 그리고 Koko Nui Cafe 가 나온다. 버거킹의 경우 출국장 건물 안으로도 출입이 가능하다. Koko Nui Cafe의 경우 구글 리뷰 평점 3.3 정도로 무난한 듯_ 출국장 안 항공 체크인 장소_ 평일 오후 비행기여서 건기 무렵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한산하였음 '-' 체크인 후 출국 심사하러 들어가기 직전에...
2025년 시작부터 블태기가 찾아왔다 (부동산 때문에 지난 두 달 미친 듯이 바쁜 이유도 있었고 '-') 2025년의 시작과 함께 가장 큰 결심은 '헤어지는 법'을 배우는 것_ 오랜 상의 끝에 먹보를 더 이상 고통을 견디도록 놔두지 않고 편히 보내주기로 하였다. 자는 순간과 먹는 순간을 제외하고는 고통으로 계속 끙끙대거나 짖는 애를 진통제만으로 수명을 연명하는 것은 사람의 욕심일 터. 자다가도 언제 깨어날지 모르고 깨었을 때 바로 옆에 사람이 없으면 울부짖는 터라 별도의 간병인이 있지 않는 한 재택근무조차 불가능한 나날들이었다. 마치 사람처럼 응애응애 우는 아이를 그냥 다른 방에 내버려두고 재택근무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진짜 너무 슬펐다가도 그런 상황이 되면 분노가 휩싸여 소리 지르기도 하고.. 호주에서 한인사회와 교류가 없어서 한국말을 입 밖으로 할 일이 거의 없었는데 작년에는 다른 힘든 문제들도 많았기에 진짜 매일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입 밖으로 나오는 욕들.. 작년 내내 이러다가 내 정신 상태에도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몸도 마음도 천천히 병들어 갔었다. 애견도 힘들고 사람도 힘들고.. 그러면 분명 놔주는 게 맞는데.. 이런 순간을 경험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생각만으로도 그 쓰라림은 크기에 나중에 찡찡이까지 보내고 나면 은퇴할 때까지 어떠한 반려견도 들이지 않을...
2024년의 예상치 못한 결실 중 하나는 호주 시드니에서 오픈 워터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점이다! 나의 경우는 호주 캔버라에 살고 있어서 시드니에서 취득을 했지만 보통은 호주의 좀 더 따뜻한 지역에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더 일반적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나와 같이 상황상 시드니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밖에 없는 사람을 위해 정보를 공유해 본다. 호주 시드니에서 오픈 워터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할만 한가? 만약 장비가 없다면 최소한 마스크는 온라인 구매보다 실제 매장에 가서 얼굴에 맞춰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의외로 얼굴에 잘 안 맞는 마스크가 많다는 것 '-' 나의 경우는 피지에서 처음 스쿠버 다이빙을 경험한 뒤에 호주 시드니에서 자격증을 위해 강습을 받았기 때문에 시드니에서 다이빙 환경의 차이점을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 장단점을 분석해 보자면.. ♪ 호주 시드니의 단점 1. 비교적 낮은 수온 피지의 다이빙을 먼저 체감하였기에 호주의 늦봄인 11월에 자격증을 취득하였음에도 수온이 꽤 낮게 느껴졌다. 특히 호주의 겨울인 6-8월에는 드라이 수트없이는 다이빙을 하기 어려운 환경. 2. 해양 조건 때로는 조류가 강하거나 날씨에 따라 시야가 제한적일 수 있다. 따라서 바다 상황에 따라 강습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음. 내가 개방수역 실습한 날이 날씨가 안 좋은 날이었는데 조류가 너무 심하고 시야가 제한적이라 미친...
2024년 방문했던 호텔 및 호텔리조트 포스팅이 아직도 18군데나 밀려있다는 사실? 2025년에는 더 이상 묵은지 여행 사진 만들지 않도록 부지런히 포스팅을 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불끈!) 새해 첫 포스팅은 2024년 첫 호텔로 머물렀던 인터컨티넨탈 싱가포르, 너로 정했닷! +_+ IHG 싱가포르 호텔 중 가장 위치갑인 인터컨티넨탈 싱가포르 인터컨티넨탈 싱가포르 80 Middle Rd, 싱가포르 188966 호텔 메인 입구_ 사진으로 봤던 로비 입구는 웅장한 아트리움으로 열려 있어 널찍하고 우아한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갔었을 때는 설날 구정 연휴 바로 다음 주에 방문하여서 중국풍의 구정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InterContinental Singapore는 싱가포르의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인 Bras Basah-Bugis 구역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식민지 시대에 활기찬 무역 중심지였으며, 말레이, 중국, 인도 상인을 포함한 다양한 커뮤니티의 본거지였다가, 한때는 큰 쇠퇴기를 맞이하였지만 MRT 환승지인 Bugis역 개통 그리고 오래된 인근 상가들의 레노베이션과 함께 다시 불사조처럼 살아난 장소! 부기스 정션 쇼핑몰과 연결된 인터컨티넨탈 싱가포르 호텔의 또 다른 출입구_ 특히 호텔과 연결된 부기스 정션은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쇼핑 단지 중 하나로 호텔 투숙객은 호텔 내부 부대시설과 별개로 다양한 쇼핑...
다가오는 2025년 목표 중 하나는 노트북에 저장되어 있는 묵은지 여행 사진을 다 탈탈 털어버리겠다는 목표! 그 중 하나가 바로 속초 여행 중 방문했던 장소 중 한 곳인 속초 시립 박물관. 속초는 인기 강원도 여행지인 만큼 볼거리도 많고 가볼 만한 곳들도 많아서 굳이 속초에 와서 박물관까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터 (나 역시!) 하지만 기존 박물관과 달리 도시문화적인 요소들도 다양하게 전시해두고 특히 아이랑 같이 속초를 여행하는 가족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기도 하다! 아이 동반 속초 렌트카 혹은 자차 여행 시에만 추천하는 속초 시립 박물관 혼자 속초 뚜벅이 여행으로 방문하기에는 살짝 애매한 장소 속초시립박물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신흥2길 16 ★관람시간 03월 - 10월 / 09 - 18시 11월 - 2월 / 09 - 17시 ★휴관 안내: 매주 월요일, 1월 1일 지도로 보기에는 가까워 보이지만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해서인지 체감상 멀게 느껴졌던 속초 시립 박물관 '-' 속초 여행 당시 거의 당일치기 여행에 가까웠기 때문에 속초 박물관 방문 당시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는데.. 내 생각보다 박물관이 꽤 커서 구석구석 둘러보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었었다 '-' 아래의 종합 안내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박물관 메인 건물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발해 역사관 상설전시관, 속초 문화촌 상설 전시관, 실향민 문화촌 등이 별도로 ...
원래는 오늘 공항 관련 정보 포스팅을 하려고 했으나 한국에서 사고도 있고 해서 한 달의 마지막에 작성하는 세계일주 준비 일기를 이틀 일찍 작성하기로 하였다 '-' 호주에 온 이후 가장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기에 한 살 더 먹는다는 사실보다 올해를 벗어나는 게 너무 기쁘다. 너무 힘들었던 한 해라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생일을 자축한 한 해였고 (평소에는 시니컬한 편이라 주변에 생일 안 알리고 그냥 조용히 패스~), 생일 전날 보는 일몰이 12월 31일에 보는 일몰과 동급이라 여기고 부정한 기운 다 씻어내고자 리조트 뒤 언덕에 나 홀로 올라 일몰을 보며 올 한 해 액운들 일몰과 함께 다 안드로메다로 사라지라며 퉤퉤퉤를 외쳤다나? ^^ 검색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을 위해 미리 설명드리자면, 이 일기는 세계 일주를 떠나기 (5년) 전, 자아 성장의 여정을 기록하며 한 달에 한 번씩 써 내려가는 이야기. 혹시 세계일주 실전 팁을 찾아 헤매다 오신 분이라면, 살짝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길 ^^; 원래는 재정관리, 건강관리 등의 테마로 나눠 한 달을 정리하나 이번에는 일 년의 마지막 일기이기도 하고.. 이번에 다녀온 헤이먼 아일랜드는 여행기는 따로 작성을 하지 않고 호텔 리조트 정보만 나~~~중에 올릴 예정이라 여기에 여행과 관련한 이야기를 작성해 본다. 신이 나에게 다음 생애에 동물로 태어나야 한다고 하면 나는 헤이먼 아일랜드의 새로 태어나고 싶다....
2024년 9월 4박 5일 피지 여행기는 결국 올해 마무리 못 짓고 내년 1월에서야 완결 맺을 듯 ^^; 인터컨티넨탈 피지 골프 리조트 & 스파 Natadola Bay, Maro Road, Natadola, 피지 피지 여행 4일차 아침의 시작은 욕조욕! 새벽 2시쯤 한차례 잠에서 깨긴 했는데 다행히 바로 잠이 들었다. 이 여행 직전까지 불면증과 만성 피로에 시달린 상태로 온 터라 잠이 진짜 소중했던 순간들_ 새벽 6시 알람 듣고도 좀 더 누워 있다가 6시 30분쯤 겨우 일어나 욕조 욕_ 욕조 욕만 큼은 인터컨 피지가 나에게 넘버 원_ 일본 야외 온천 기분을 피지에서 만끽하고_ 그리고 이날 조식은 전날과 다른 레스토랑으로 향했다_ 인터컨티넨탈 피지 레스토랑의 경우 조식을 제공하는 곳이 두 곳인데 둘 중 아무 곳이나 선택해도 된다_ 한 군데는 풀 뷔페식, 다른 한 군데는 단품 메뉴를 선택하고 추가 사이드 메뉴들은 뷔페식으로 제공하는 방식인데.. 한국인들은 이 리조트에서는 후자를 더 선호하는 듯_ 우리는 전날 풀 뷔페식이었고 이날은 단품 메뉴 선택할 수 있는 곳으로 왔는데.. 내가 스쿠버 다이빙 무료 강습을 예약해둔 관계로 아침 오픈하자마자 입장한 덕분에 완전 명당자리 차지.. ㅋ 우리 뒤를 이어 들어온 사람들도 전부 야외석 중 바다에 가까운 자리로 착석_ 커플 옆 빈 테이블이 우리가 앉았던 자리_ 개인적으로는 음식만 비교하자면 전날 조식...
내 인생에서 스쿠버 다이빙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나와 동일하게 한 번도 스쿠버 다이빙을 경험해 보지 못한 이들을 위해 앞으로 나의 스쿠버 다이빙 기록 그리고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지식들을 블로그를 통해 공유해 보고자 한다. 이 포스팅은 나의 첫 번째 Log_ 당시 계획에 없던 다이빙이라 고프로를 동반하지 못해 포스팅은 대부분 글 위주임 ^^; 스쿠버 다이빙에서 말하는 Log 로그란? 스쿠버 다이빙에서 Log란 다이버들이 다이빙 후 로그북(logbook)에 작성하는 기록,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정보를 포함한다. 다이빙 일시: 다이빙 날짜와 시간. 장소: 다이빙을 진행한 위치(예: 특정 다이빙 사이트나 포인트 이름). 다이빙 깊이: 최대 수심과 평균 수심. 다이빙 시간: 물속에 머문 시간(바닥에서의 시간과 전체 다이빙 시간). 수온: 물의 온도. 공기 사용량: 다이빙에 사용한 공기/산소의 양. 다이빙 파트너: 함께 다이빙한 버디 이름. 장비: 사용한 장비 종류와 세부 사항. 환경 및 조건: 날씨, 조류, 시야 상태 등. 메모: 특이 사항, 관찰한 해양 생물, 개인적인 경험 등. 로그북은 다이버의 경험과 기술 수준을 증명하는 데도 사용되며, 특정 다이빙 자격증(예: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다이버) 획득을 위해 일정 횟수의 다이빙 로그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데..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엄격하지는 않은 듯 '-' 예전과 달리 요즘은 디지...
작년 2023년 5월경 가입했던 IHG 앰버서더 프로그램 가입으로 인해 자동으로 부여받았던 IHG 플래티넘 멤버십이 올해 12월부로 만료가 된다. 앰버 프로그램은 올해 중순에 이미 만료가 되었지만 이상하게 플래티넘 멤버십은 12월까지 여전히 혜택이 제공되었다 '-' 올해 중순 앰버 프로그램이 종료가 되었을 때 앰버 프로그램의 핵심인 인터컨티넨탈 호텔만을 대상으로 제공받은 혜택들을 정리해 보았는데.. 이번에는 그때 포스팅한 인터컨 리스트 및 '앰버서더' 혜택을 제외하고 순수히 '플래티넘 멤버십' 혜택만을 비교해 보려고 한다. IHG 호텔별 플래티넘 멤버십 비교해보기! 호주마녀 경험담 플래티넘 기간 동안 머물렀던 호텔 소개가 아닌, 각 호텔들로부터 플래티넘 멤버십 혜택을 얼마나 많이 제공받았냐에 포커스를 둔 포스팅! 먼저 IHG 플래티넘 멤버십 조건 및 혜택을 살펴보자! IHG 플래티넘 멤버십 조건 ▶ IHG 공홈을 통해 예약한 40박 또는 ▶ 60,000포인트 달성 시 ▶ 혹은 IHG 앰버서더 프로그램 가입 시 부여! IHG 플래티넘 멤버십 혜택; ▶ 60%의 보너스 포인트 적립 ▶ 일부 숙박일수를 차년도로 이월(Elite Rollover Nights) ▶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 소멸 없음 ▶ 리워드 숙박 포인트 할인 ▶ 72시간 전 객실 이용 보장 ▶ 룸 업그레이드 (상황에 따라) ▶ 얼리 체크인 (상황에 따라) ▶ 체크인 시 제공되는...
작년 연말에 내년에는 힘든 한 해가 될 거라고 일기에 썼다가 말이 씨가 된다고 올해 초반부터 하반기까지 진짜 개고생했다 '-' 그래서 마지막 크리스마스라고는 말하지 않으려고.. 15년 동안 긴 허리를 가지고 살아온다고 고생했쑤다!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덜 아프고 행복한 결정이 되길 바래야지.. 목 디스크로 목이 휘어서 계속 한쪽으로만 눕다 보니 한쪽 눈에 눈병이 생겨 이제는 목베개로 고정시키는 중;; 나 여행 갈 때도 한번 사용해 본 적이 없던 목베개가 이렇게 사용될 줄이야! 그나마 우리 집에 있을 때는 아픈 눈이 바닥에 안 깔리고 약간의 공간이 생기게 계속 신경 쓰지만.. 다른 집에 가있을 때는 짧게 몇 시간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집에 방치해 놓고 나가버리기 때문에 매주 우리 집에 돌아올 때마다 괜찮아졌던 눈이 다시 악화가 되어 돌아온다.. ㅋ 눈약과 안연고 처방을 받아 약을 투여해 줘서 우리 집에 돌아온 뒤 3일간 부지런히 눈이 바닥에 안 닿게 신경 써주긴 한데.. 밥 먹을 때 빼고는 사는 게 행복할까 의문이 들 정도로 요즘은 더 끙끙대고, 집에 사람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옆에 누가 같이 앉아서 계속 만져주거나 안고 있어야지만 잠잠해지는 터라 진짜 말 그대로 간병인이 필요한 상태_ 현저히 차이 나는 오른쪽 눈과 왼쪽 눈_ 우리 집에 지내는 동안 밤에 블로그 좀 작성해 보려고 하니 미친 듯이 끙끙대다가 결국 왕왕 짖는 터라, ...
피지 여행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공유~! 피지 디 공항에 내린 뒤 입국 심사장으로 걸어가는 길_ 1. 피지 입국 신고서 작성 피지행 기내 안에서 입국 신고서를 미리 나눠준다! 미리 기내에서 작성하지 못한 여행 초보자는 줄서기 전에 데스크에 서서 먼저 작성하고 있지만, 나는 기내에서 내려서 입국 심사 줄 서서 기다리는 도중에 작성하는 1인 ^^; (앞면) A. Flight No./Name of Ship 난디 공항까지 이용한 항공 혹은 선박 명 Aircraft/Vessel Seat/Cabin No 앉았던 좌석번호 1. Overseas Port where you boarded this Aircraft/Ship 디 공항까지 이용했던 항공 혹은 선박편의 출발지 2. Surname 성 3. Given names 이름 4. Passport No. 여권 번호 5. Nationality 여권에 기재된 국적 6. Date of Birth 생년월일 일자 / 달 / 년도 7. Gender male 남성 female 여성 8. Residential address 현재 살고 있는 주소 Country 현재 살고 있는 국가 State / Province 현재 살고 있는 주도 9. Intended address in Fiji (for visitors only) 피지에 거주할 주소지 (방문자만 작성) 10. Occupation 직업 11. List num...
인터컨티넨탈 발리 짐바란 리조트, 호텔인디고 발리 스미냑 비치 리조트를 모두 다 투숙해 본 이후에 2박 3일 일정으로 방문했던 인터컨티넨탈 발리 사누르 리조트_ 이러한 경험 덕분에 발리의 IHG 럭셔리 계열 리조트들 3곳을 비교해 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경험했던 인터컨티넨탈 발리 사누르 리조트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다른 IHG 럭셔리 계열 리조트와 비교했을 때 인터컨티넨탈 발리 사누르 리조트의 장단점까지~ 그리고 다시 발리에 가게 된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는 IHG 호텔은 어디인지도 의견 공유해 본다! 새들이 집을 짓고 사는 인터컨티넨탈 발리 사누르 리조트 로비_ InterContinental Bali Sanur Resort, an IHG Hotel Jl. Kusuma Sari No.8, Sanur, Denpasar Selatan, Kota Denpasar, Bali 80227 인도네시아 층고감과 함께 웅장한 느낌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더해주는 로비_ 원래는 다른 리조트였다가 IHG에서 인수를 한 뒤 레노베이션을 시작하였고, 레노베이션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2022년 말부터 일부 공용공간과 부대시설, 그리고 일부 호텔 객실부터 먼저 선 오픈했던 리조트이다. 그 덕분에 초창기에 이곳에 머물렀던 투숙객들로부터 공사 소음, 먼지 등과 관련하여 평점 테러를 받은 덕분에 지금은 레노베이션이 완전히 끝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여전히 평점은...
1박2일 가족 통영 여행에서 가장 고민했던 것은 바로 '숙소'_ 숙소에 크게 돈 들이지 말라고 하시지만 막상 현실은 흠 잡히기 일쑤였던 터라 진짜 여행 출발 몇 달 전부터 여러 군데를 예약했다가 취소했다가를 반복하였었다 (무료 취소 가능한 곳들로만;) 일단 '위치' vs '숙소 퀄러티'에서 가장 크게 고민을 했었던 것 같다. '-' 처음에는 가장 볼거리, 갈만한 곳들이 많은 동피랑 근처로 숙소를 생각했었는데.. (밤에 외출까지 감안했을 때) 정말 마음에 드는 숙소를 찾기 어려웠고, 특히 드라이브해서 통영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터라 주차 허용 숙소까지 확인을 했어야 했음. 게다가.. 그냥 사 먹어도 되는데.. 굳이 먹을 것을 바리바리 싸 들고 가신다고 ... ㅋ 고민 끝에 당시 상황에 맞게 위치보다는 숙소 퀄러티를 우선으로 해서 금호 통영 마리나리조트로 숙소를 예약했었다. '-' 모든 룸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금호 통영 마리나 리조트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경상남도 통영시 큰발개1길 33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위의 지도에 나와 있듯이 방파제 인근에 위치하여 한 면은 바다에 아주 밀접해 있고.. 다른 한 면도 바다에 근접해 있어서 (100미터 내외) 웬만하면 방에서 바다는 다 볼 수 있는 듯하다. '-' 한쪽은 일출을 보기 좋은 위치이고 반대쪽은 일몰을 보기 좋은 위치 우리는 일몰 무렵, 다소 늦은 시간에 체크인. 제일 기본 룸인 패밀리 디럭...
포항 해구 식당은 과거 수요미식회 방영된 전국구 중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었다. 근데 진짜 방문하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가 특이하게 '과메기 제철'인 겨울 장사만 하는 곳이었기 때문 ^^; 호주에 살고 있는 나는 이것 때문에 시기를 맞춰서 한국에 가기는 어려웠었는데.. 드디어 늦은 2월에 겨울 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 ^^ 먼저 내가 왜 그렇게 가보고 싶어 했는지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해구식당을 먼저 살펴본다!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포항 해구식당 2017. 1. 18_101회 지역특집 '포항'편 해구식당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2길 18 처음 들어갔을 때는 이런 분위기에 여기서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입에 들어가는 순간 그 생각이 사라졌다나? 너~~~무 맛있었어요! 금세 과메기 맛에 빠진 송재희 과메기가 조금은 딱딱할 줄 알았어요. 근데 엄청 부드럽고 비린내는 바다의 향기가 쪼금은 있었어요. 그런데도 너무 맛있었고, 할머니께서 계속 잘라 주시는데 되게 뭔가 갓 담근 김치 이렇게 한번 주듯이 약간 그런 따뜻한 정이 느껴졌다. - 가수 박지민 저는 과메기를 평소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꽁치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별 임팩트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런. 데.. 김에 한번 싸 먹어봤더니... 그냥 과메기만 올리고 김을 말아 그냥 참...
4/4분기에 진짜 불타올랐다! 지난달 자격증 2개 포함하여 두달동안 자격증 4개 취득! 3개는 직장 관련이라 직장에서 돈 100% 다 내어줌. 하나는 취미생활용 스쿠버 다이빙 오픈 워터 자격증 ^^ 생각해 보니 미래에 세계일주 하면서 기회 될 때 스쿠버 다이빙을 병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여 진짜 대만족!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 후기는 추후 별도로 포스팅 예정,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 달간 내가 얼마나 성장하였나 뒤돌아보는 시간! 이 일기는 세계 일주를 떠나기 (5년) 전, 자아 성장의 여정을 기록하며 한 달에 한 번씩 써 내려가는 이야기. 혹시 세계일주 실전 팁을 찾아 헤매다 오신 분이라면, 살짝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길 ^^; 그럼, 아래 목록과 함께 이번 한 달을 되돌아본다. ▶ 여행에 관련된 한 달간의 생각 혹은 에피소드 ▶ 돈 관리 1 - 돈 아끼기 ▶ 돈 관리 2 - 돈 더 벌기 ▶ 건강 관리 1 - 식단 관리 ▶ 건강 관리 2 - 운동 ▶ 사회성 기르기 나는 한번 마음먹으면 꼭 하는 사람이거등요~~~ ^^ 9월 여행 가서 스쿠버 다이빙 처음 해보고 집으로 돌아와 바로 자격증 따버리기! 금요일 퇴근 후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위해 밤차로 시드니행! 호텔에서 유튜브 보면서 간간이 멋진 야경 즐기기! ^^ 10월에 PADI 오픈 워터 자격증을 물색하다가 11월에 예약을 해두었더랬다! 11월은 시드니 수온이 살짝 차갑지 않을까 염...
올해 9월에 4박 5일로 짧게 다녀온 피지섬 여행기를 아직도 완결 못지은 것은 실화? ^^;; 여행 다녀온 뒤 급변화를 겪고 있는 중이라 블로그에 요즘 손이 잘 안 가지느라 이제 중간인 3일차 피지 여행기를 겨우 올려본다. 여행 당시 핸폰에 실시간 여행기 부지런히 작성해놓은 스스로를 칭찬하며... ㅋ 나에게 리조트의 아침은 언제나 액티비티로 시작! 리조트 무료 프로그램 알차게 활용하는 1인 인터컨티넨탈 피지 골프 리조트 & 스파 Natadola Bay, Maro Road, Natadola, 피지 피지로 충동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는 직장에서 새 출발을 위한 리프레시 목적이 컸다. 피지 여행을 떠나기 전 나는 정신과 육체가 너덜너덜해진 상태였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시점에는 '피지 마법'을 겪고 행복을 되찾고 있는 중이지만!) 피지 여행 2일차에서 3일차로 넘어가는 날 밤, 현실이 50%는 반영된 악몽을 꾸고 새벽 3시쯤 잠에서 깨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개의 꿈을 꿨는데 하나는 직장 관련 나머지 하나는 애견.. 이 두 가지가 올해 나를 괴롭혔던 주된 이유들이었으니.. 그 뒤로 다시 잠을 청하려고 해도 심장이 두근거려 도무지 잠이 들지 않았다.. 그제야 깨달았다.. 피지 여행을 오기 전 내게 발생했던 수면 이상의 증상, 그 원인은 너무 심장이 두근거려서 너무 피곤함에도 잠을 깊게 자지 못했던 것이었고 심장이 미친 듯이 두근거렸던 ...
올해 9월 급 충동 여행으로 다녀온 피지 여행_ 거의 2주 뒤에 출발하는 항공권 충동구매인만큼 세일 항공권은 무리이니 저가항공인 젯스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 과연 나는 이 젯스타 해외 항공권 이용에 만족하였을까? 결론은 마지막에.. 호주인들에게 가장 만만한 저가항공 '젯스타' 제값 주고 항공권 사면 바보일 정도로 세일을 자주 하는 항공사! 매주 금요일마다 '금요일 항공권 세일' 이메일을 보낼 뿐만 아니라 시시때때로 어떤 종류의 세일이든 간에 할인 항공권을 찾아볼 수 있는 호주 저가 항공사, 젯스타_ 특히 호주의 주요 대도시에 살고 있다면 그 편리함을 더욱 톡톡히 누릴 수 있는 항공사이기도 하다! 호주에 살면서 제값(?) 주고 젯스타 항공권을 산다는 것은 생각도 못 해봤는데 (특히 미리 1년 여행 계획을 세워두는 J라서 항상 세일 시기에 미리 항공권을 구매하는 터라).. 급 충동 여행이라서 가격 상관없이 그냥 일단 구매했다;; 하지만.. 너무 급 충동구매라서 잠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다. 저가 항공 '젯스타'라도 세일하지 않은 가격이면 무조건 제일 싸지는 않다는 것을 이번 계기로 깨닫게 됨;;; 호주 시드니 - 피지 나디 구간 젯스타 기종 및 좌석은? Airbus A321 Neo 호주 시드니 - 피지 나디 구간은 Airbus A321neo 항공기로 운영되는데 이 기종은 연료 효율성이 더 높고 좌석 수가 다른 젯스타 기종보다...
올해 하반기 내 취미생활에 활력을 더 해줄 '물놀이' 취미라는 선물을 안겨준 보물 같은 장소, 피지 나타돌라 비치_ 피지 여행 3일차에 원래는 인터컨티넨탈 피지 리조트에서 무료 스쿠버 다이빙 강습 1시간을 신청하러 갔다가 이미 예약 Full ㅜ 스쿠버 다이빙 예약은 담날로 미루고 대신 투숙객 1인당 1일 1시간 무료 스노쿨링 장비를 대여해 준다기에 마스크, 스노클 그리고 핀을 대여받아서 아름다운 나타돌라 비치로 나 홀로 스노클링에 나섰었다. 아무런 조사 없이 그냥 다이빙 샵에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포인트만 보고 갔었는데 한번 해보고 나니 나처럼 인터컨티넨탈 리조트에 숙박하면서 스노쿨링 하시는 분들께 좀 더 나은 정보를 드릴 수 있을 듯해서 짧게 포스팅해 본다! 인터컨티넨탈 피지 리조트 무료 액티비티 강력 추천 - 스쿠버 다이빙 무료 강습 & 스노클링 장비 1시간 대여 아름다운 피지 나타돌라 비치를 제대로 만끽하려면 둘 다 추천! 인터컨티넨탈 피지 골프 리조트 & 스파 Natadola Bay, Maro Road, Natadola, 피지 일단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쿠버 다이빙 정보 대신 나타돌라 비치 스노쿨링 정보만 소개! 피지의 나타돌라 비치 근처에는 다른 다이브 샵도 있는 듯 하나 만약 나처럼 인터컨티넨탈 피지 리조트에 머물게 된다면 아래 메인 풀 가 쪽에 위치한 리프 사파리 피지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바로 여기! 내가...
시드니의 IHG 호텔 중 유일하게 방에서 취사 가능한 호텔인 Holiday Inn & Suites Sydney Bondi Junction 시드니 시티 중심에서 떨어진 본다이 정션에 위치해 있지만 시티에서 메트로까지 한 번에 이동 가능하고 여기서 버스 타고 바로 본다이 비치로 갈 수 있어서 본다이 비치에 여행 갈 것 같으면 최적의 위치! 약 2년 전 오픈한 뒤에 한 번쯤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올해 하반기 들어 드디어 한번 방문해 보게 되어 후기를 남겨본다! 먼저 호텔의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요약해 보기! ♬ 호텔 좋았던 점 취사 가능: 외식비 절약/요리 선호하는 여행객에게 적합 편리한 위치: 교통의 중심지 본다이 정션 도보권 위치 주변 편의시설: 본다이 정션 쇼핑가 중심에 위치 신상 호텔: 오픈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아 청결함 ♪ 호텔 아쉬운 점 호텔 외관: 기존 용도가 호텔이 아닌 건물을 재개발하여 입구가 상당히 좁아 찾기가 어려움 객실 크기: 스탠다드 룸 사이즈가 20m2라서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호텔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이 작음 뷰 & 프라이버시: 기존 용도가 호텔이 아닌 건물이라 객실에서 보이는 것은 건물 뷰라서 상시 커튼을 닫아놓고 지내야 함. 시드니 도심과 본다이 비치의 중간 교통 허브 본다이 정션에 위치한 신상 호텔! 2022년 오픈 Holiday Inn & Suites Sydney Bondi Jun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