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디자인
122024.08.21
인플루언서 
11010design
2,390일러스트레이터
참여 콘텐츠 12
11
등산을 돕는 바지, 'MO/GO'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등산 인구 또한 증가 중이죠. © instagram.com/skip_with_joy/ 등산을 하고 싶어도, 무릎이나 근육 상태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독특한 바지가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instagram.com/skip_with_joy/ 구글 엑스에서 일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 스킵(Skip)은 의류 회사 아크테릭스(Arc'teryx)와 협업을 통해 언덕, 또는 계단을 오를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바지, 'MO/GO'를 제작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 skipwithjoy.com 이 바지의 특징은 탈부착이 가능하며 동력으로 움직이는 모터가 있는 '엑소스켈레톤'(Exoskeleton) 이 있다는 점입니다. © skipwithjoy.com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을 증강시켜 근육 피로와 관절의 불편 감소를 목표로 하는 기술로 사람의 움직임을 보다 가볍게 합니다. © skipwithjoy.com 길을 오를 때에는 다리를 최대 40% 들어 올려 약 13kg 정도 가볍게 느끼게 하며, 내려갈 때에는 무릎을 부드럽게 지지하여 미끄러지거나 힘이 무리하게 들어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 skipwithjoy.com 움직임을 자유롭게 도와주는 이 바지는 의료 기기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파킨슨 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자들...

2024.08.04
14
모듈폰은 스마트폰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 instagram.com/wearelfd._/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컬렉티브 LFD가 스마트 에이징 브랜드 페어(PAIR)를 론칭하고, 모듈형 인공지능 스마트폰 '노드'(Node)에 대한 개념을 선보였습니다. © instagram.com/wearelfd._/ 이 폰의 특징은 스피커, 카메라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을 위한 기능을 자유자재로 추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instagram.com/wearelfd._/ 또한 인공지능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과 취향을 학습하고 그에 맞는 하드웨어를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인공지능이 추천해 주는 '노드'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나만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 instagram.com/wearelfd._/ 노드처럼 기능을 모듈화해서 '조립'할 수 있는 폰에 대한 아이디어는 예전부터 있어왔습니다. © en.wikipedia.org/wiki/Phonebloks 그 시작은 2013년부터였습니다. 네덜란드 디자이너 데이브 하켄스(Dave Hakkens)는 버려지는 전자기기의 양을 줄이기 위해 '폰블록스'(PhoneBloks)라는 개념을 생각해냈습니다. 폰을 이루는 거의 모든 부품을 모듈화하여 원하는 대로 조립하자는 이야기는 매우 신선했으나, 실제 상용화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 time.com/10115/google-proj...

2024.07.30
7
애플워치가 아이팟이 된다면?

Y2K가 인기 있는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그 당시 인기 아이템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선 이어폰, CD 플레이어가 핫한 아이템이 되었죠. 유선 이어폰, 패션 아이템이 되다 레트로 열풍으로 Y2K가 인기를 끌면서 그 당시 아이템들이 하나둘씩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중 놀라운 ... blog.naver.com © en.wikipedia.org/wiki/IPod mp3를 들을 수 있었던 아이팟도 현재 다시 인기를 얻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초기 모델은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네요. 이런 가운데 애플 워치를 아이팟처럼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아이템이 나타났습니다! © thetinypod.com '타이니팟'(TinyPod)은 아이팟의 사용감을 느낄 수 있는 액세서리입니다. 휠을 돌리고 터치하며 화면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예스러운 느낌이 나네요. © thetinypod.com 뒷면이 노출된 구조이기에 심박수와 기타 필수 요소를 계속 추적할 수 있으며 기존 워치 충전기로 충전도 가능합니다. 스크롤 휠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간단한 라이트 버전도 있다고 하네요. © thetinypod.com 4세대 애플워치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크기에 맞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케이스만 씌운 건데도 2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네요. 𝘁𝗶𝗻𝘆Pod Reinventing the wheel... A tiny bit. thetinypod.co...

2024.07.26
5
여행의 동반자가 될 스마트 안경, 'Frame'

스마트 폰을 넘어서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여러 브랜드들이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인공지능, AR 기술이 더해진 기기들은 현실 세계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빠르게 전달하며 삶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운동이나 도로를 주행할 때 유용할 것 같아서 눈길을 끄네요. BMW가 선보이는 스마트글래스 애플이 비전 프로를 통해 혼합현실 기기의 미래를 선보인 가운데, 웨어러블 기기가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 blog.naver.com 수영을 위한 테크놀로지 웨어러블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예전에는 시나리오에 그쳤던 일들이 실제 제품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blog.naver.com 이런 가운데 브릴리언트 랩스(Brilliant Labs)는 AI 개발업체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협업을 통해 오픈 AI의 기술이 반영된 인공지능 기술과 AR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경, '프레임(Frame)'을 선보였습니다. 이 안경을 쓰면 자연스럽게 주변의 언어 번역, 이미지 인식, 인터넷 검색 결과 등을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보던 일이 이제 실제 제품으로 탄생한다니, 흥미롭네요. 보는 대로 정보가 나타나니 여행을 할 때 무척 편할 듯 보입니다. 길을 가다가 본 건축물의 정보 확인, 먹고 있는 음식의 영양소 정보 확인, 낯선 언어로 적혀져 있는 간판의 해석, 온라인으로 ...

2024.03.13
4
애플의 다양한 행보와 실패

MR 기기에서 폴더블 폰, 그리고 자동차까지... © apple.com 최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기기는 '애플 비전 프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동안 마니아층만 사용하던 VR 기기에 현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AR 기능 및 기기에 최적화된 UI 디자인을 더했기에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애플은 이 기기를 혼합현실(MR) 기기라고 부르고 있죠.) 올해 1월 19일부터 사전판매가 진행되었는데요. 20만 대 이상이 판매되며 비전 프로는 단번에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 애플 비전 프로 출시 이후, 사람들의 반응은? 작년부터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었던 애플의 비전 프로가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지난 1월 19일 사... blog.naver.com 여기에서 더 나아가, 기기를 구매한 사람들은 이를 착용하고 거리를 활보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기를 착용하고 허공에 손짓을 하거나, 아예 차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지금까지 VR 기기를 실내에서만 사용하던 사람들의 모습과 전혀 다른 행보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비전 프로의 뜨거운 인기에 리셀가 또한 놀라운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공식 출고가는 약 460만 원이지만, 미국에서만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는 출고가의 2배 가격으로 재판매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최대 1,200만 원대에도 재판매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2024.03.06
4
화웨이가 선보이는 헤드셋

© consumer.huawei.com 애플 비전 프로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인 화웨이 또한 헤드셋을 선보일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름은 '비전 글라스(Vision Glass)'라고 하는데요. 리난 앵크리먀오 화웨이 최고 경영자는 웨이보를 통해 헤드셋을 개발 중에 있으며 가격은 1만 5천 위안(약 277만 원)이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발매는 6개월 이내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 consumer.huawei.com 애플 비전 프로에 비하면 절반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될 이 헤드셋은 자체 칩을 사용하여 공간 제어 지연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게다가 소니의 4K 마이크로 OLED를 탑재해 눈앞에 바로 120인치 화면이 펼쳐지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초박형 대진폭 스피커를 통해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콘텐츠의 몰입감을 높인다고 합니다. 근시 조절 다이얼, 동공 자동 인식 기능 등을 통해 눈이 나쁜 사람도 안경 없이 착용이 가능합니다. © consumer.huawei.com 헤드셋의 크기는 비전 프로에 비해 얇고 가볍기에 편안한 착용감으로 장시간 콘텐츠 관람이 가능하지만, PC나 스마트폰을 연결해 사용해야 하기에 어느 정도 단점은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별도의 배터리를 가지고 다녀야 하면서도 무거운 애플 비전 프로에 비하면 나아 보이네요. 애플처럼 헤드셋을 쓰고 ...

2024.02.29
4
시계, 이어폰, 반지에 이어 귀걸이까지 웨어러블 기기로?

스마트폰에 이어, 몸에 가깝게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의 발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런 기기들은 스마트폰보다 우리 몸의 상태를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에,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중입니다. 스마트 워치는 이미 일상에서 활용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고, 이어 안경, 반지 등과 같은 액세서리에도 스마트한 기능이 더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 washington.edu 이런 가운데 워싱턴 대학의 연구원들이 무선 웨어러블 귀걸이, '스마트 서멀 이어링(Smart Thermal Earring)'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귀걸이는 지난 1월 12일 대화형, 모바일, 웨어러블 및 유비쿼터스 기술에 관한 미국컴퓨터협회(ACM) 회보에 소개되었는데요. 앞서 연구팀은 이 귀걸이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유사한 성능을 가질 수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를 하기 위해 6명의 사용자에게 장치를 착용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이들의 귀걸이는 식사, 운동 및 스트레스 경험과 관련된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등 스마트 워치보다 뛰어난 체온 감지 성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washington.edu 연구원 중 한 명인 취위 셜리 주(Qiuyue Shirley Xue)는 "저는 개인의 건강을 측정하기 위해 스마트워치를 착용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워치가 유행에 뒤떨어지거나 부피가 크고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발견...

2024.02.17
7
스스로 충전이 가능한 블루투스 스피커, 'Malibu'

요즘 선보이는 제품들을 보면 간편한 이동을 생각하고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전자 제품이라면 환경을 위해 태양광 등 청정 에너지로 전력을 얻는 것이 기본이 되었죠. 이런 트렌드를 제일 잘 반영하는 회사가 스웨덴 오디오 브랜드 어바니스타(Urbanista)가 아닐까 싶습니다. 태양광 충전으로 전력을 얻는 헤드폰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와 피닉스(Phoenix) 이어 버즈를 선보이며 미래 스마트 기기의 청사진을 선보였습니다. © urbanista.com 색다른 무선 이어폰 디자인들 스마트 기술부터 심플 디자인까지 2016년 애플이 무선이어폰인 에어팟을 선보였을 때만 하더라도, 사람들의... blog.naver.com © urbanista.com 이번에 어바니스타가 선보이는 제품은 무선 스피커 '말리부(Malibu)'입니다. 이 제품 또한 앞서 소개한 제품과 마찬가지로 익제거(Exeger)의 파워포일(Powerfoyle) 태양 전지판이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충전이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야외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스스로 태양광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또한 IP67 등급 방수 방진 기능 덕분에 물뿐만 아니라 모래와 먼지, 흙에 노출되더라도 손상되지 않습니다. 해변에서 기분 내고 싶을 때 사용하면 딱일 거 같네요. 어바니스타의 말에 따르면 "하루 종일 배터리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배터리 걱정 없이 음악을 즐...

2023.09.15
9
40-50년 대 기계의 아름다움을 담은 'Horological Machine N°9'

독립 하이엔드 시계 제조사 MB&F는 2018년에 1940-50년 대 생산되었던 자동차와 항공기를 모티브로 한 '오롤로지컬 머신 N°9(Horological Machine N°9, HM9)'를 선보여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기계의 아름다움을 극한으로 이끌어올린 디자인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습니다. © mbandf.com/en/machines/horological-machines/hm9 1940년대 후반과 50년대에는 공기역학적 원리가 제품 디자인에 이제 막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곡선 형태가 더욱 두드러져 힘과 속도를 즉각적으로 약속했지만 디자이너들은 과학적 교훈보다는 미적 감각에 더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 mbandf.com/en/machines/horological-machines/hm9 이 시계 시리즈의 특징은 시계라기 보다는 제트 엔진을 연상시키는 케이스의 모습과 더불어 케이스 전체에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털 소재를 사용해 독특한 기계식 무브먼트를 어느 각도에서나 볼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두 개의 밸런스 휠이 기계의 각 측면에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반면, 중앙 본체에는 HM9 엔진의 기어 박스가 드러납니다. 무브먼트에 총 301개의 부품과 52개의 보석이 사용되었다고 하니, 얼마나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시계인지 알 수 있습니다. 30m 방수 기능을 위해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는 특...

2023.09.09
12
휴대용 턴테이블 ‘사운드 버거’가 주는 레트로 감성

최근 몇 년 새 LP 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레트로의 물결 덕분이기도 하지만, 아날로그가 주는 편안함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가수들 또한 굿즈의 개념으로 LP 판을 내놓는 경우가 늘면서, 그야말로 LP 판의 전성기가 다시 돌아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 audio-technica.co.jp 2022년 오디오 테크니카는 창사 60주년을 기념하며 '사운드 버거(Sound Burger)'를 복각한 모델, '사운드 버거 AT-SB2022'를 선보였습니다. 7천 개 한정으로 내놓은 이 휴대용 턴테이블은 빠르게 매진 사례가 빚어지며 레트로와 함께 찾아온 LP 판 열풍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 audio-technica.co.jp 이 제품은 1983년 첫 출시되었는데요. 당시 소니가 선보인 워크맨에 대항마 개념으로 선보인, 최초의 휴대용 턴테이블이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햄버거처럼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기획 의도(그래서 사운드 버거란 이름이 붙었죠.)는 좋았지만, 워크맨의 카세트테이프와 달리 LP 판이 너무 커서 휴대용에는 어울리지 않다는 점을 간과한 듯 싶습니다. 그래서 판매는 별로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렇게 휴대용 턴테이블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가 했지만, 시간이 흘러 불편함 또한 매력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다시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 audio-technica.co...

2023.06.10
9
환경 오염 걱정 없는 커피 캡슐, '커피볼'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필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커피'가 아닐까요. 갈색의 이 액체는 쓴 맛을 내지만, 그만큼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집에서도 집 밖에서도 커피를 마시기 위해 커피 머신을 사죠. 네스프레소를 필두로 한 커피 제조 회사들은 보다 쉽게 사람들이 커피를 만들 수 있게 하기 위해 커피를 '캡슐'에 담았습니다. 그로 인해 커피를 만드는 것은 무척 쉬워졌지만,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요소는 더 많아졌습니다. 네스프레소가 환경 보호를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이 문제는 계속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것으로 보이네요. 캡슐 없는 캡슐 커피 이런 가운데, 스위스 회사 커피 비 (CoffeeB)는 캡슐 없이 커피를 편하게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들은 커피 가루를 응축한 후, 이를 투명한 소재의 막에 넣어 커피 볼로 만들었는데요. 전용 커피 머신에 이 커피 볼을 넣으면, 뜨거운 물과 함께 막이 녹으면서 커피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커피 가루를 감싸고 있는 막은 해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먹어도 상관없고, 나중에 생분해되어 퇴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 coffeeb.com 캡슐 없이 캡슐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우주 여행 없이 달에 착륙하는 것처럼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지만, 수많은 연구 끝에 ...

2022.09.17
7
젤리를 닮은 스툴 디자인

© objectsofcommoninterest.com 일상의 물건들이 원래 가지고 있는 모습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면 흥미롭습니다. 그리스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인 회사 '오브젝트 오브 커먼 인터레스트 (Objects of Common Interest)'가 선보이는 스툴은 경쾌한 색감과 형태로 사람들의 이목을 자연스럽게 집중시킵니다. 이 디자인 스튜디오는 이름 그대로 물건의 형태와 재료, 일상에 정물이 될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그 결과로 나타난 디자인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 충분합니다. © objectsofcommoninterest.com '메타모픽 락 글로시 (Metamorphic Rock Glossy, 광택이 나는 변성의 돌)'이라는 난해한 이름을 가진 이 스툴은 젤리를 그대로 의자로 만든 것처럼 독특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어디서나 스툴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아래에 바퀴가 달려있는 것도 재밌네요. 가로 세로 높이 38cm x 43cm x 38cm의 크기로 어느 공간에나 무난하게 어울립니다. 울퉁불퉁한 모양이 젤리 또는 빙하를 연상케 하는데, 여기에 반투명한 재질이 신비로운 가벼움을 선사합니다. 여러 색이 있지만, 이 스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은 보라색과 연두색이 아닐까 싶네요. 2022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스툴은 현재 한정판 현대 디자인과 예술을 전문으로 하...

202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