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 · ୨୧ · · ─ 가족분만실 가족분만실 장점 단점 가족분만실 남편은 어디? ─ 글.사진 ⓒ육아인플루언서 담담이 저는 33개월 전 자연주의 출산으로 아이를 출산했어요. 나름 뭐든 잘 참는다고 생각했고, 인위적인 출산이 아닌 자연적으로 아이를 출산하고 싶어서 자연주의 출산을 선택한부분도 있어요. 자연주의 출산을 선택한 이유를 적은 포스팅은 아래에 나는 어떤 출산을 꿈꾸는가? 임신을 알게되고 병원을 빨리 선택 해야 했다. 계획한 임신이 아니였기에 산전 검사도 받아야했고… (다행... blog.naver.com 자연주의 출산 후기는... 너무 길어서 홀딩 시켜놨는데... 꼭 4박 5일 후기를 포스팅 하기로 하고, 이번엔 자연주의 출산하면서 가족분만실에서 있었던 장점과 단점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실 경험 위주로. 1. 장점 엄마가 생각한 장점 산모가 마음이 편하다. 저는 큰 수술, 심지어 맹장같은 작은 수술도 한적이 없었어요. (생각해보니 눈관련 수술 두번 받았네요 ㅎㅎ) 평소 뭐든 혼자 잘하는 성격인데요, 가족의 탄생에 있어서 혼자 수술받거나 출산을 하기 싫었던거 같아요. 제가 있었던 가족분만실은 병원침대가 아닌 킹배드 정도의 일반 침대가 있었는데요. 출산한 병실 보호자가 입원하자마자 옆에서 함께 있을 수 있어요. 보호자가 옆에 있으니 마음이 든든하고, 힘들때 필요할때 마음의지가 됐던거 같아요. 뭐 물론 가끔 통증이 심할땐 귀찮...
9안녕하세요 육아인플루언서 담담이 입니다. 저는 자연주의출산으로 출산을 했는데요, 자연주의출산은 출산 직후 캥거루 케어를 통해 아이와 첫 교감을 나눌수 있어요. 캥거루케어에 대한 정보와 출산시 캥거루케어 후기 남겨 볼게요 :) 캥거루케어란 저는 담이를 자연주의출산으로 출산을 했는데요. (후기는... 엄청 적었는데.. 후기를 데일리로 올려야 할까 싶네요. 할말이 너무 많아..) 출산 후 아이와 산모 건강을 체크 한 후 병원에서 바로 해줬던건 캥거루케어였어요. 캥거루 케어는 부모와 아기의 피부를 맞대고 가슴에 감싸 안는 행위를 통해 서로의 친밀감을 높이고, 아기의 정서 안정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 육아 방법이라고 해요. 처음에는 5분 정도 짧게 시작해 적응을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점차 시간을 늘려 30-60분 이상까지 늘려갈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출산직후 병원에서 아기와 약 30분을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을 주었고, 아빠가 캥거루케어 후 가족이 된 기념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자연주의 출산은 아기의 케어 뿐만 아니라 엄마아빠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거 같아요. 캥거루케어를 위해선 아기의 체온 유지를 위해 따뜻한 환경에서 실시해야 하고, 아기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부모의 체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다고 해요. 캥거루케어의 장점 캥거루케어의 장점은, 1. 아기의 체온 유지와 호흡 안...
25#자연주의출산 #태반프린팅 #자연주의출산기념 #엄마와아기의연결고리 #연앤네이쳐산부인과 안녕하세요:) 담이 엄마 '담담이' 입니다. 우선 포스팅에 앞서 모자이크 처리는 했지만, 다소 혐오스러울수도 있으니 비위약하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해주세요. 자연주의 출산을 생각하시고, 앞두신 분들을 위해 참고용으로, 저의 추억저장용, 많은 분들이 경험할수 없는 희귀성으로 소개용 포스팅입니다. 저는 공지사항에도 있듯이 자연주의출산을 했는데요, 자연주의 출산을 하면 생생하게 쌩고통을 그대로 맛볼수도 있지만, 병원같은 느낌이 아닌 편안한 곳에서 출산을 하게 되요. 그리고 출산 후 탯줄을 바로 자르지 않고, 태반이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태맥이 멈추면 탯줄을 자르게 된답니다. 자연분만을 해도 일반 병원에서 태반은 확인할 수 없는데, 자연주의 출산은 모든 과정과 열달동안 엄마와의 연결고리였던 태반을 모두 볼수 있어요. 출산당시 담이와 연결된 태반 저는 제대혈을 보관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자연주의 출산에서만 가능한 태반프린팅을 하기로 했답니다. 참고로 제대혈 보관을 하시면, 태반프린팅은 못한다고 해요. 처음에 신랑은 징그럽다고 꼭 해야 하냐며 반문을 했지만, 자연주의 출산에서만 가능하고,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었던 엄마와 담이와 연결고리를 남기는 거고, 특히! 하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닌거라고 설득시켰죠. 그렇게 해서 태반 프린팅을 하기로 했답...
12안녕하세요 담담이 입니다. 출산 후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정말 힘든 출산이였지만, 잊지못할 순간이였어요. 저는 자연주의 출산을 원했고 촉진O/ 무통X / 회음부절개X / 관장X / 왁싱X 으로 출산을 했어요.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위대하고 대단하다고 또 한번 느낍니다. 2021년 11월 11일(Thu) 나는 양수가 적은 편이라 태동검사를 자주 진행 했다. 새벽 4시에 태동검사를 시작으로 오늘은 담이 보기만을 바라며 입원 둘쨋날, 시작! 전날 신랑이 가져온 명패를 탄생의 방 앞에 걸었다. 7시 부터는 세번째 수액도 투여했다. 어제 2개의 수액을 투여해서인지 임신 막달보다 훨씬 부어있었다. 두배이상! 세상에 이렇게 못생겨 보일수 없다. ㅋㅋㅋㅋ 부어서 그런지 7시 반부터 뭔가 허리가 불편했다. 7시 반 병원에서 주는 아침으로 신랑이랑 맛있다며 완밥 하고 9시에 두번째 내진을 했다. 두번째 내진이라 그 고통이 얼마나 아플지 알기에 더 두려웠는데 생각보다 덜 아팠다. (아는 고통이라그런가?ㅎ) 어제 내진 후 나오지 못한 이슬과 오늘의 이슬들이 나왔다. 자궁문은 2-3cm로 전날과 동일했다. 밤에 진통이 없었기 때문에 진행이 안 된듯했다. 9시20분 태동검사 진행하고 담이가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9시 40분 다시 촉진제 1단계를 시작했다. 촉진이 잘 되는걸 확인하고 10시 10분 2단계 촉진 시작했다. (이와중에 잠이 들었다.) 12시에...
4자연주의 출산을 준비하면서 병원에서 진행하는 연두부교실을 신청하니 연앤네이쳐산부인과의 박지원 원장님의 저서인 ‘우리, 잘 낳을 수 있어요’ 책을 선물 받았다. 우리부부는 자연주의 출산을 선택했지만, 그래도 막막한 우리에게 참고 도서로 연두부교실 참여 전까지 읽어 보기로 했다. 출산의 현장에서 필요한 것은 서로를 아끼는 마음과 산모를 보듬어주는, 그저 여자들이 여자들에게 늘 보여 주었던 원래의 그 배려였음을 나는 출산의 순간마다 느낀다. 보통 여자로 출산 순간에 느낄 수치심이나 공포를 공감할 수 있는 나와 같은 평범한 여자들에게 나는 출산 과정이 절대로 그렇게 비인간적일 필요가 없고, 숭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우리, 잘 낳을수 있어요.” 에필로그 11p 주변에 임신을 하고 난 후 기쁨과 동시에 출산 시 오는 수치심과 공포를 가장 많이 걱정하였다. 나또한 처음엔 수치심과 공포에 잡혀 있었다. 그리고 자연주의 출산을 선택했다고 말을 했을때, “왜 사서 고생을 하느냐?” “고생하다 제왕절개 하는거 아니냐?’” “돈도 많이 든다던데” 이러한 말들이 제일 많았다. 나의 선택이 옳은 가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자리 잡지 않았을땐 걱정도 많이 되고 때론 나의 선택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도 했다. 그렇게 나는 원장님의 따뜻한 에필로그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엄마만 할수 있다. … 누구보다 뱃속의 가장 작은 생명이 제일 힘들 것임을 잊지 ...
6자연주의 출산을 준비 할때 필요한 것중 하나! 명패와 출산계획서예요 ㅎ 출산시 명패와 출산계획서를 방문앞에 걸어 두고 의사선생님, 조산사, 간호사들이 읽어 보며 출산때 참고 하세요 ㅎ 뭔가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거 같아요. 오롯히 우리 가족이 만들어 가는 출산 분위기! 형식이 딱히 있는게 아니라서 경산이라면 첫째나 둘째가 귀염뽀짝하게 만들기도 하고 조카가 애정을 담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우리 조카도 가까이 살았음 제가 만들어 달라고 했을거예요 ㅠㅠ 지금 종이 자르기 접기를 어찌나 좋아 하는데 ㅠㅠ) 엄마 아빠가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거나 미쳐 준비를 못했을땐 태명만 적어 준비를 하기도 하더라구요. 예비 엄마는 하나하나 정성들여 만들고 싶어서 맨날 일을 벌립니다. ㅎㅎ 제가 나름 디자인 전공자라서… 이런거 하나는 그냥 넘어 가질 못해요 ㅠ 성격인가봐요 ㅋㅋㅋㅋ 근데 집에와서 컴퓨터 작업으로 포토샵 일러스트 등의 프로그램을 하는건 귀찮아해서 사진 보정과 효과작업은 돈되는거 아닌이상 집에서 잘안해요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 와, 우선 머릿속에 있는 디자인을 대충 스케치 하고 캘리로 적을 글을 붓펜으로 이리 저리 막 적어 봅니다. 예전에 잠시 배워서 특기로 만들어 보려고 했던 취미인 캘리그라피를 오랜만에 작업했어요. (일년에 기본 2~3번 밖에 안 하는거 같은데 취미가 맞나… 싶네요 ㅋㅋㅋㅋㅋ) 대충 느낌이 정...
42021년 10월 15일(Fri) : D-21 오늘은 자연주의 출산 교육 연두부교실 두번째 수업이 있는 날. 전 주와 동일하게 9시수업과 11시 수업이 진행 되고 예정일 3주를 앞둔 상황이라 신랑과 함께 들었다. 지난주 아침을 먹고 갔음에도 불구 하고 쉬는시간에 중간에 배가 고파 싸갔던 간식을 알차게 먹고 와서 오늘도 아침일찍 일어나 아침을 든든히 먹고 간식까지 야무지게 준비해갔다. 연두부교실이 끝난 후 우리 출산시 함께하실 둘라쌤과도 미팅이 있어서 점심이 더더욱 늦어질걸 감안 했다! 오늘 수업은 출산 리허설과 스피닝베이비! 제1교시(9:00~) 출산리허설 첫 시간은 출산리허설이였다. 출산 리허설은 조산사 선생님의 강의! 출산이 시작 되는 징조, 가진통/진진통, 진통시 할수 있는 일, 출산시 분위기, 모유수유 등에 관해 설명을 해주셨다. 신랑에게 기억에 남은 강의 내용 물어 보니 졸아서 기억이 안난다는데🤣🤣🤣🤣 여보, 나 출산시 믿어도 되는거지?? 제2교시(11:00~) 스피닝베이비 김혜경 둘라선생님과 함께 하는 스피닝베이비! 김혜경 둘라 선생님은 출산시 나와 함께 하기로 하신 선생님이시다. 요즘 아기들이 안좋은 자세로 많이 나온다는데 엄마들의 잘못된 자세로 인해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하셨다. 알려주시는 자세로 매일 요가를 하길 권장하셨다. 꽤 많은 동작들을 배워서 생각날때마다 주요동작을 해보지만, 집에서 있으면서 꽤 많이 할 ...
52021년 10월 8일(36w0d) 코로나로 인해 계속 미뤄진 자연주의출산의 교육인 연두부교실이 드디어 재시작을 알렸다. 연두부교실이 시작된다고 하자마자 신랑이랑 2인 참석으로 예약을 했다. 출산전엔 교육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컸는데 다행히 교육이 시작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신랑과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연두부 교실은 금요일 9시, 11시 다른 강의로 진행되는데 원하는 강의로 하나씩 들어도 되지만 우리처럼 곧 출산을 앞둔 부부라면 9시, 11시 강의를 연달아 들어도 된다. 임신 후 위산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 평소 먹는 양보다 적게 들어가서 자주 배가 고파 일찍 일어나 아침밥도 잘 챙겨 먹고, 소량의 과일과 음료 등 중간에 먹을 간식도 준비해 갔다. 비가 오는 바람에 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고, 원장님인트로가 시작되었다. 제1교시(9:00~) 원장님인트로 열정적인 원장님 강의 그렇게 기다리던 연두부교실이 시작되었다. 첫 강의는 원장님 인트로! 상세히 기술할 순 없지만, 출산은 질병이 아니고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자연스러운 것, 제왕절개를 했다고 자연주의 출산을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말 것, 이번에 발표된 모유수유의 중요성, 올바른 정보 수집에 관한 추천 도서 등 많은 내용을 다뤄 주셨다. 중간중간 연앤네이쳐에서 출산한 리얼 출산장면을 보여 주셨는데 감정 이입이 되기도 했지만, 출산 장면이 너무 경이롭고 뭔지 모를 벅찬감정이 들어 눈물이 ...
© itfeelslikefilm, 출처 Unsplash 임신을 알게되고 병원을 빨리 선택 해야 했다. 계획한 임신이 아니였기에 산전 검사도 받아야했고… (다행히 임신 전 산전검사를 받더라도 임신 후 산전검사를 다시 받는다고 한다.) 계속 병원을 옮겨 다니면서 아기 상태를 확인 하기도 싫었고 한 병원을 꾸준히 다니면서 아이의 건강과 나의 건강을 확인 받고 싶었다. 일단 병원 선택에 앞서 나는 어떤 출산을 원하는 가였다. 자연분만? 제왕절개? 자연주의출산? 정확히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오래전 티비에서 자연주의 출산을 방영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내가 20대 초반이였는지 10대였는지 가믈가믈하지만,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가 맞다면 당시 난 10대였다..) 한가지 확실히 기억 나는 점은 차가운 병원 수술실에서 정형화된 자세로 산모가 누워 다리를 벌려 올린채 힘든 출산을 하는 그런 모습이 아니였다. 병원의 느낌이 덜한 곳에서 (어디였는지는 알순 없지만 따뜻한 조명이 감도는 분위기였던걸로 기억한다.) 산모와 아이에게 맞는 편안한 자세를 찾기 위해 여러가지 자세를 잡아보고 산통을 조금이라도 감통하기 위해 스트레칭도 하며, 따뜻한 물속에 들어 가기도 하고 무엇보다 새 생명의 탄생하는 그 순간 남편과 함께 아기를 맞이 할수 있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였다. 지금도 그 모습을 생각 하면 짜릿하기도 하다. 출산 직후 아이와 엄마가 분리가 되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