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와인추천
37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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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레드 | 매기 호크 어플리트 Maggy Hawk Afleet 2018

요즘은 맨날 와인만 포스팅하는거 같네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만큼 많이 마시진 못했습니다 왜 이렇게 여기저기 다치고 다니는지 소염제 먹느라고 음주를 못한 기간이 생각보다 기네요 오늘은 미국 레드와인 그것도 피노누아 품종으로 만든 미국 피노를 소개할건데 정말 재미있는 와인입니다 보통 미국 피노를 생각하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네 강한 오크향과 낮은 산미 그리고 짙은 유질감이죠 이 녀석은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전혀 미국 피노라고 생각이 안 드는 그런 우아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잭슨 패밀리 산하의 부띠끄 와이너리인 매기 호크의 어플리트 Maggy Hawk Afleet 2018 멘도치노 카운티내 앤더슨 밸리 AVA 이며, 소노마카운티 위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멘도치노 카운티는 사실 샤도네이가 지배적인 품종인데 그중에 피노누아가 가장 고평가 받는 품종입니다 재미있죠? MH의 이니셜이 찍혀있는데 잘못 이해하면 모엣샹똥헤네시로 오해할뻔~~~ 이날 아는 동생이 요즘 뜨고 있는 매봉역 한우 오마카세 우주에서 소고기 쏜다길래 저는 그에 걸맞는 급의 와인인 매기 호크 어플리트를 가져간거였어요 소고기 사주는 사람에게 싸구려와인 가져갈 수 없죠 저도 이날 매기 호크의 피노누아를 처음 마셔봤는데 굉장히 놀랐습니다 3개의 밭에서 나오는 포도를 블랜딩해서 만들고 그중 30%의 포도를 으깨서 볼륨감있는 탄닌감과 다채로운 맛과 풍미의 레이어를 표현해낸다고 했는데 시작부...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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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화이트 | 데 스테파니 올메라 DE STEFANI OLMERA

문뜩 살아가면서 대체 몇병의 와인을 마시고 살아갈까 라는 생각을 해본적 있으십니까? 저는 ESTJ니까 이런 생각이 들면 바로 계산기를 키게 됩니다 보통 한달에 2번정도 와인을 1병정도 마시고 1년 중 8번정도 와인모임을 개최하고 보통 10병의 와인을 마셔본다고 했을때 저는 1년에 104병의 와인을 마시게 되네요 지금 80대 중반에 죽는다고 생각했을때 대충 4000병의 와인을 마실텐데 그 중 겹치는 애들이 한 10% 있다고 보면 러프하게 한 3500병 마시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그 와인들 중 정말 특색있고 개성이 뚜렷해서 머리속에 생각나고 기억 나는 와인은 아마 100개 아니 30개도 안될껀데 오늘 소개할 데스테파니의 올메라가 그중 하나입니다 이녀석은 굉장히 특이하거든요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토카이(Tocai) 60% 소비뇽블랑 40%의 괴랄한 조합입니다 어떤 생각으로 이런 조합을 짰는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사실 지난번 와인그란데 모임에서 거의 마지막에 오픈했는데 제가 주량이 쎄지 않아서 아 그냥 먹지말고 다음에 오픈하자 라고 마음속으로 말했는데 아는 동생이 냅다 오픈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마셨는데... 그 만취의 끝에서도 선명이 기억나는 맛이였습니다 달착지근한 파인애플향과 새콤하고 산뜻한 레몬과 자몽 패션후르츠 등 열대과일의 뉘앙스 그리고 쌉싸름하게 떨어지는 마무리까지 재미있습니다 산미도 강력하고요 뭔가 동남아...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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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깜프스 파고스 데 앙귀스 바루에코 Pagos De Anguix Barrueco 2018

얼마전 8월 와인그란데 모임에 가져갔던 후베이깜프스 (JUVE&CAMPS)의 프리미엄 브랜드 파고스 데 앙귀스 (PAGOS DE ANGUIX)의 바루에코 (Barrueco 2018)를 소개할까 합니다 사실 얼마전 같은 브랜드의 코스탈라라를 마시고 나서 좀더 상위인 이 바루에코가 너무너무 궁금했거든요 제가 개인적으로 와인의 산미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즐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탈리아 레드와인 중 산지오베제 품종을 쓴 와인을 좋아하고 스페인 레드와인 중에는 템프라니요를 사용하는 와인을 좋아하죠 거기에 요즘 뜨고 있는 스페인의 와인산지 리베라델두에로의 와인들은 정말 완벽한 제 스타일 후베이깜프스의 본진은 까바의 본고장 페네데스지만 그들도 이 리베라델두에로의 가능성을 못본채하지 않았죠 그래서 기존 존재하던 토레스 데 앙귀스를 인수해서 파고스 데 앙귀스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변화시키고 유기농농법을 도입해서 품질을 강화시키고 떼루아를 반영할 수 있도록 와인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80년대생인 제겐 익숙한 AX 마크 ㅋㅋㅋ 와인품종은 템프라니요 100%입니다 20~30년된 수령의 나무에서 수확한 것임에도 상당한 포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렌치 오크통에서 15개월 숙성 후 병입합니다 알콜도수는 14.5% 입니다 년도에 따라 조금씩 다른거 같아요 15%짜리도 있는듯? 레드와인임에도 알콜도수가 상당히 높은편 개인적으로 15년 이상 숙성되면 더욱 더 매력적...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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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레드 | 비냐 코보스 펠리노 말벡 2020 Vina Cobos Felino Malbec - 기분좋은 데일리 와인

바로 어제 한주를 마무리하며 마신 비냐 코보스의 엔트리 데일리와인 펠리노 아르헨티나 말벡 하면 믿고 먹어도 되는 분위기인거 다들 아시죠? 심지어 멘도사 지역이라면 더더욱! 아무튼 상세 후기 갑니다 Let's go! 아르헨티나의 컬트와인이라 불리우는 비냐 코보스의 엔트리급 데일리와인인 펠리노 입니다 비냐 코보스는 처음 로버트 몬다비에서 양조를 시작해서 그 유명한 오퍼스원의 수석 와인메이커로 이름을 알린 폴 홉스가 아르헨티나 멘도사지역의 떼루아에 반해 만든 와이너리입니다 우꼬 밸리와 루한 데 꾸요 지역의 포도로만 만든 비냐 코보스의 와인들은 상당히 퀄리티가 보장되는 와인들입니다 시그니처 와인인 최상위라벨 코보스 말벡은 06년 RP 99, 11년 JC 100점으로 아르헨티나 와인 중 최초로 비평가 100점을 획득했죠 라인업은 최상위 코보스 말벡과 볼투노(까쇼) 빈야드시리즈, 빈큘럼, 브라마레, 코코드릴로 그리고 엔트리 펠리노 입니다 비냐 코보스의 상징은 꽃잎 모양 뭔가 평화로운 느낌입니다 오늘 시음할 펠리노 Felino 는 엔트리와인이지만 꽤나 좋은 밸런스를 가지고 있어서 놀랐던! 아르헨티나 데일리 레드와인인 펠리노의 알콜도수는 14.5도! 꽤나 강한 편이네요 제 개인적으로 한국의 음식 그리고 식습관과 입맛에 맞는 레드와인 품종은 시라와 말벡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예요 멘도사의 우코밸리와 루한 데 꾸요에서만 나온 포도 100%로 만든...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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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이트 | 레이몬드 리저브 셀렉션 나파밸리 샤도네이 2020 Raymond Reserve Selection Napa Valley Chardonnay - 미국와인 그 이상

미국 화이트 와인이라면 생각나는 맛이 어느정도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품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표 화이트 품종인 샤도네이라면 오크터치가 강하고 힘이 넘치는 그런 와인이 생각날꺼 같은데 항상 그런건 아니라는 사실 바로 지난번 웨스틴 조선 호텔 스테이에서 마신 미국 화이트와인이 바로 그랬습니다 반전매력이여서 더 매력적이였던 느낌 뻔한건 재미없잖아요? 레이몬드 리저브 셀렉션 나파밸리 샤도네이 2020 Raymond Reseve Selection Napa Valley Chardonnay 2020 예쁜 와인캐리어에 담아서 가져왔습니다 미국 화이트와인 그 이상의 느낌을 받았던 레이몬드의 샤도네이 생각보다 정말 훌륭한 느낌이였죠 살아있는 미네랄리티와 산미가 짱짱하게 받쳐줘서 와인자체의 복합미가 대단했습니다 확실히 프랑스 부아세 그룹의 양조기술이 더해져서 그런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나파밸리의 떼루아에 부르고뉴 부아세그룹의 양조기술이 만나서 상당한 시너지를 내는 느낌 라벨만 봐도 미국와인이라고 하기보다 프랑스와인인 느낌입니다 우아한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나파밸리 와인이 모두 우아하지않다는건 아닙니다 오해마세요 확실히 상단에도 고급스럽게 마감 좋아요 좋아요 상당한 노력과 돈이 들어가는 바이오다이나믹 방식의 재배를 하기에 나파밸리가 가지고 있는 떼루아를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라벨 뒤쪽에 표기되어 있는 부아세 마크 신뢰의 상징입니다 알콜도수는 14.5%로 ...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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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레드 | 테누다 디 아르체노 키안티 클라시코 2019 Tenuta di Arceno Chianti Classico - 프리미엄 백화점 와인

몇번의 포스팅에서 제 와인 취향을 읽으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와인은 이태리 와인 그중에서도 산지오베제 품종으로 만든 끼안티 클라시코 와인들입니다 저는 산지오베제로 만든 이탈리아 레드와인 특유의 강렬한 산미를 사랑하거든요. 아무튼 오늘 소개할 와인은 수퍼투스칸 아카넘 으로 명성을 떨친 테누타 디 아르체노의 키안티 클라시코 2019 입니다 테누타 다 아르체노의 이름이 유래는 에트루리아 유적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에트루리아어로 근원지라는 뜻의 arche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해당 와이너리는 이탈리아의 명문 델타야와 피콜로미니를 거쳐 현재는 캔달잭슨 가문의 제스 잭슨과 그의 아내 바바라 뱅크가 인수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거 보면 정말 와인산업은 대대로 쭈욱 가는거 같습니다...다른일 할법도 한데 말이죠 현재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와인코너에서 구매가 가능한 테누타 디 아르체노 키안티 클라시코 2019 는 상시 판매가 4만원대로 프리미엄 키안티 클라시코 레인지라고 보시면 되실거 같네요 포도밭이 해발 300 - 500미터 이상의 고도에 위치하고 남서향이라 충분한 일조량을 받는다고 하네요 토스카나의 따스러운 햇살이 포도를 재배하는데 최적의 환경이죠 그리고 주로 암석으로 이루어진 지반이라 배수가 잘 되고 낮에 뜨거워진 열기를 밤에 포도밭으로 배출하여 아주 좋은 떼루아를 만들어냅니다 이탈리아 와인 등급 중 최상위인...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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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조선호텔 서울 - 수영장 칵테일아워 모두 만족한 서울 호캉스

웨스틴 조선 서울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106 지난주 토요일 아가들 데리고 다녀온 웨스틴조선호텔 호캉스 후기입니다 오후 3시 체크인이라서 근처 애성회관에서 아가들이랑 극한의 국밥러버 B를 한우곰탕으로 배부르게 먹이고 나서 신세계 본점 들려서 치즈 좀 사고 입성 역시나 룸은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컨디션은 좋았고 약간 정사각형 스타일의 룸이라 안정감 있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킹베드와 더블베드 사이즈 침대가 있으니 아가들도 신나하네요 어려도 애들이 알건 다 알죠 침구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쿠션감도 상당하고 폭신하고 역시 호텔침구는 호텔침구이다!!! 아가들이 열심히 보고있는건 대형 삼성 스마트티비 에서 나오는 핑크퐁입니다 ㅋㅋ 뭔가 리뉴얼 한번 했는지 TV 사이즈가 70인치 넘는거 같더라구요 사실 관심없어서 체크안해봄 개인적으로 이번 웨스틴조선호텔 호캉스에서 아주 마음에 들었던 옷걸이 아주 실용적이였어요 광란의 현장....아가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뷰는 환구단 뷰입니다 무념무상 ㅋㅋㅋ 이렇게 데스크가 있는 방이였는데 아주 좋았어요 제가 앉아서 뭐 하기도 좋고 만족만족 물 사오실 필요 없는게 1박에 500ml 물3개 주는데 차고 넘칩니다 맥주잔 머그잔 와인잔 오프너 테이크아웃잔 네스프레소 캡슐 3개 티 커피포트 뭐 필요한건 다 있습니다 역시 5성 호텔 클라스 있구요 만족했습니다 잔들 상태도 아주 좋습니다 아가들 재우고 와인...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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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몰리터 Markus Molitor 리슬링 & 피노누아 - 와인테이스팅 이벤트 @라티튜드32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라티튜드32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로 209 잠실역에 위치하고 있는 소피텔 앰버서더 루프바 라티튜드32에서는 매월 와인 테이스팅 이벤트인 <뱅 아 라티튜드>를 진행하는데 이번 10월에는 국순당에서 수입전개하는 독일 와인메이커 마르쿠스 몰리터의 리슬링과 피노누아를 리스트업했습니다 국순당의 초대로 방문했는데 너무 좋은 기억이였습니다 회사가 끝과 끝인 관계로 행사 시작시간인 7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마르쿠스 몰리터의 월드투어에서 수출담당을 하는 분의 인사로 시작했습니다 대형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독일 모젤 지방의 마르쿠스 몰리터 와이너리의 전경은 상당히 아름다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독일와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고 특히 마르쿠스 몰리터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이 많을까봐 설명을 한번 적자면 유명한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RP라는 100점 만점제로 와인을 평가하는데 마르쿠스 몰리터는 그로부터 100점을 19회나 받은 독일 최대 100점 수상 와이너리라고 합니다 테이블위에 와이너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오늘 시음할 와인의 리스트 그리고 전반적인 테이스팅 노트가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마르쿠스 몰리터는 8세대째 포도밭 작농을 하던 가문의 일원으로 독일에서 가장 유명하고 고가의 포토밭을 소유했던 그는 일반적으로 만들어진 독일 와인을 넘어서는 자신만의 와인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그게 그의 나이 20세 참 대단하죠? 마르쿠스 몰리터...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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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레드 | 인드림스 피노누아 2020 In Dreams Pinot Noir 2020 - 부드럽고 포근한 호주와인추천

어제 저녁 마셨던 호주와인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남호주 쪽의 피노누아 100%로 만든 레드와인 입니다 이름은 바로 인드림스 피노누아 2020 In Dreams Pinot Noir 2020 제가 출퇴근길에 와인앤모어가 있는 아주 주세권에 사는 행복한 사람인데 지나가다 보니 남호주와인 특별전 뭐 이런거 붙어있더라구요 그런데 들어가보진 않았어요 요즘 바빠서... 그래서 집에 나도 남호주 와인이 하나 있는거 같다고 생각하고 찾아보니 와인투유에서 수입하고 전개하는 인드림스가 있었다는거! 얼룩말을 레이블에 사용해서 꽤나 재미있고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냅니다 제가 가끔 뭘 대충보고 그냥 머리속에 그렇겠거니 하고 생각할때가 자주 있는데 처음엔 인드리밍으로 잘못봤어요 마지막 필기체 S를 보고는 제 뇌피셜로 아 g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혼자 ing까지 붙여버린거죠 아무튼 호주와인 답게 역시나 코크스크류입니다 근데 이거 너무 편리한거 같아요 적어도 데일리와인들은 이런 편리함 사랑합니다 뜯는 기분이 코크 스크류도 좋습니다 뜨득! 하고 돌리는 기분 그렇다고 그것때문에 호주와인추천하는건 아니고요 그냥 합리적인 것 중 하나라는거죠 잼있는건 코크스크류도 얼룩말 패턴이 들어가있습니다 인드림스의 양조를 책임진 와인메이커 앤서니 피커스의 싸인이 있습니다 저 핑크빛 도는 무드가 괜한게 아닙니다 요 와인 드셔보시면 알지만 와인안에 핑크빛 무드가 보여요...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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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0월 BYOB 와인모임 와인그란데 (Wine Grande) @도산공원

지난 9월 진행했던 BYOB와인모임 와인그란데(Wine Grande)의 반응이 너무너무 좋아서 같은 장소에서 또 진행한 10월의 와인그란데 모임 후기 BYOB 와인모임이지만 레드 /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사전에 누가 뭐뭐 가져오는지 체크하는데 참가인원이 이번엔 12명에 와인 가져온다는 사람이 나 빼고 4명이라 내가 6병을 가져다놔야 하는데 그걸 직장에 들고갔다가 모임가기 빡셔서 전날 새벽에 PT받고 미리 가져다 놓음 아 이 열정이여... 고요한 새벽 건물 옥상 테라스에서 제가 가져다 놓은 와인 촤라락 셋팅하고 기념 사진 하나 박습니다 ㅋㅋㅋ 좌로부터 칠레 호주 프랑스 2 미국 2 다른 애들이 가져올건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미국이 대세인 10월 모임이였네요 전 참고로 이탈리아 광팬입니다만 어찌어찌 이렇게 되었네여 모임시간은 저녁7시 였으나 금요일밤은 무지하게 막히는 시간이죠 자차로 오는 친구들은 조금씩 시간이 지연되고 호스트인 형님이 모엣샹동 2013 그랑빈티지 도네로 오픈 기본 안주는 치즈와 크래커 살라미와 견과류 올리브등으로 셋팅 와인안주로 포카칩도 빠질 수 없죠 이날 일찍와서 많은 잡일을 도와준 착한 지호 막내 93년생 ㅋㅋㅋ 일찍 도착한 게스트가 샴페인 마신다는 와인모임의 정석을 실현하는 중 얼리버드가 언제나 좋습니다 샴페인은 언제나 좋습니다만 과도한 스파클링은 다음날 숙취에 안좋습니다 역시나 특유의 토스트향과 레몬향이...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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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9월 BYOB 와인모임 와인그란데 (Wine Grande) @도산공원

코로나 이후 한번도 못 열었던 BYOB 와인모임 와인그란데의 22년 9월 2차 모임 후기입니다 지난번 중식당 표량에서 조촐하게 자리를 마련하고 이번엔 2차로 도산공원 건물 테라스에서 좀 큰 규모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와인그란데는 기본 콜키지프리 업장만 방문하는 BYOB 모임입니다 잔들 이쁘게 셋팅하고 잠봉뵈르 외 다양한 샌드위치 미리 오더 후 셋팅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로 올리브와 하몽 살라미도 준비~ 빠질 수 없는 간단한 과일들과 견과류와 크래커도 와인안주로 빠질 수 없죠 다들 제 시간을 안지켜서 먼저 온 사람들은 크레망 하나 오픈하고 가볍게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냅니다 와인안주로 빠질 수 없는 피자 이런 와인모임에서도 참 좋죠 에노테카에서 수입 전개하는 라 피라미드 브뤼 좋은 스파클링을 만들어내는 프랑스 루아르 지역 크레망입니다 슈냉블랑만 사용한 녀석인데 나름 좋네요 아로마도 좋고 산뜻한 느낌 상남자식으로 뜯어셔서 거치네요 ㅋㅋ 나름 섬세한 기포가 매력적입니다 생각보다 애들이 늦어서 먼저 사람들끼리 치얼스 태희 재준형 그리고 형중이 네명이서 먼저~ 애들 언제오나 챙기는중 9월은 정말 많은 와인을 마셨네요 배려해준 B에게 깊은 감사를🙏 뒤늦게 용표도 도착하고 은영이와 다빈이도 도착스 준비한 와인들을 즐기며 다양한 주제의 담소를 나눕니다 지인의 지인들만 모으고 모아서 서로 처음 보는 얼굴도 있지만 다양한 화제에 대해서 같이 ...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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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와인 | De Martino 347 Vineyards Chardonnay 2017 데 마르티노 347 빈야즈 샤르도네 - 산미를 가득담은 칠레 데일리 화이트와인

저는 양평이 처가라서 자주 처가를 방문하는 편인데 사실 가면 애들이랑 놀고 재우면 좀 심심해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B가 11시쯤 자고 난 후 집이면 새벽 두세시까지 혼자서 책도 읽고 이것저것 검색도 하고 하는데 처가는 그게 안되서... 그런데 양평 놀이터에서 우연히 알게된 젊은 부부랑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여자분은 러시아 국적 남자분은 한국국적 아이 2명 있는 부부인데 남자분은 저랑 나이가 비슷 (저보다 어리고) 여자분은 25살....ㅋㅋㅋㅋㅋ 아무튼 저희가 한번 처가에 초대해서 애들끼리 놀게하고 와인 한번 먹고 이번엔 저희가 초대받아서 애들 재우고 저녁 9시에 만나서 와인을 마셨는데 그때 마신 와인을 소개할까합니다 바로 국순당에서 수입 전개하는 De Martino 347 Vineyards Chadonnay 데 마르티노 347 빈야즈 샤르도네 2017 입니다 데 마르티노는 유명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의 와인애드버킷으로부터 칠레 최고 와이너리로 인정받았으며 와인앤스피리츠에 선정된 세계 100대 와이너리에도 2번이나 선정된 칠레 유력 와이너리 입니다 일단 저는 산미있는 와인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요 데 마르티노 347 샤르도네는 아주 좋은 산미를 가진 녀석입니다 빈티지는 2017년 생산지는 칠레의 카사블랑카 밸리입니다 바디감은 미디움에서 조금 가벼운편 드라이하지만 산미가 상당히 아주 기분좋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사실 처음 마실때는 오...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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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 Emmanuel Brochet Le Mont Benoit Extra Brut / 엠마뉴엘 브로셰 르 몽 브누아 엑스트라 브뤼 - 미네랄리티 천국

레끌레드크리스탈 성수점 서울특별시 성동구 상원2길 5 1층 얼마전 지인이 성수동에 오픈한 와인샵 레끌레드크리스탈 성수점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 오늘은 그날 마신 와인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성수동 와인샵 레끌레드 크리스탈 성수점 - 부르고뉴와 샴페인의 천국 얼마전 다녀온 부르고뉴와 샴페인의 성지가 될 성수동 와인샵 레끌레드크리스탈 성수점 후기입니다 지인이 ... m.blog.naver.com 이전 포스팅은 위의 링크 참고! 이날 마셨던 샴페인은 샹파뉴 지역 천재 RM 양조자로 불리는 엠마뉴엘 브로셰의 르 몽 브누아 엑스트라 브뤼 입니다 RM이라는 용어는 Recoltant Manipulant 라는 말의 줄임말로 자기가 포도를 직접 재배 하고 병입하여 판매까지 하는 생산자를 말합니다 그의 반대는 NM(Negociant Manipulant) 이 되겠죠 그래서 대부분 RM은 소규모 생산자가 많습니다 브로셰도 그 중 하나죠 힘든 유기농 전환을 선택했고 성공한듯 보입니다 레이블에 아주 아주 자세한 정보들을 적어놓는 스타일입니다 2018 빈티지를 베이스로 만들었고 포도 품종은 피노 뫼니에 35% 피노누아 40% 샤르도네 25%의 구성입니다 생산량은 8446병으로 적어요 알콜도수는 12% 입니다 와인애호가라면 어찌 즐겁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적당한 칠링을 거쳤습니다 기분 좋게 오픈해봅니다 성수동 와인샵 레끌레드크리스탈 성수점 대표님이 섬세하게 오픈합...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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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 베이 펠로루스 CLOUDY BAY PELORUS - 국내 첫 출시된 뉴질랜드 최고의 스파클링 와인 Since 1987!

요즘 매일 와인을 너무너무 즐겨 먹고 있는 와인애호가 헐 인사드립니다 ㅎㅎㅎ 사실 술이란건 장소, 시간, 컨디션 등의 상황이 다 맞아떨어져야 마실 수 있는건데 최근 그 모든게 맞네요 참 다행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와인은 뉴질랜드 말보로의 자존심 클라우디 베이의 유일한 스파클링 와인 펠로루스 입니다 많은분들이 아니 클라우디 베이에서도 스파클링 와인이 나와? 라는 생각을 하실거 같습니다 그런데 대답은 네! 맞습니다 입니다 무려 1987년에 첫 빈티지를 내놨다고 하니 대단합니다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네 클라우디 베이가 맞습니다 스파클링 와인인것도 맞고요 펠로루스라는 이름의 유래는 뉴질랜드에서 유명한 돌고래 펠로루스 잭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펠로루스 잭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쿡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이 위험지대를 안전하게 건너도록 인도하는 행운의 마스코트 였다네요 역동적인 모습을 잘 담았습니다 클라우디 베이 펠로루스는 와이너리 인근 암석질 토양에 위치한 빈야드의 엄선된 포도를 사용해 샹파뉴 지방의 전통기법을 활용해 생산됩니다 한 품종이 아닌 다양한 샤도네이와 피노누아를 블랜딩해서만들어지며 모든 포도를 송이째 압착한 후 별도의 래킹 작업을 통해서 포도즙을 분리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오크발효 대신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발효를 시키고 발효 후 앙금을 저어서 질감을 확보합니다 재미있는건 베이스 와인 중 일부를 분리해서 리저브 ...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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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와인추천 롬바우어 진판델 ROMBAUER Zinfandel 2019

요즘 와인만 마시는거 같네요 한동안 이래저래 못마셔서 폭주하며 마시고 있습니다 1일 1와인도 부족한 상황 ㅋㅋㅋ 이번에 마신 와인은 역시나 미국와인으로 롬바우어 빈야드의 진판델 2019 입니다 미국와인추천 롬바우어 진판델 2019의 특징은 에피타이저부터 메인디쉬 그리고 디저트까지 전부 커버가능한 와인이라는 점입니다 페어링에 특화된 와인이랄까여 라벨은 미국와인 같이 안생기고 독일와인 또는 동유럽와인같이 생겼네요 이건 사실 이유가 있습니다 아래쪽 와이너리 소개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키키 빈티지는 2019년인데 큰 의미는 사실 없습니다 미국와인은 빈티지 영향을 유럽처럼 받지는 않거든요 물론 중요하긴 합니다 롬바우어 빈야드는 약 40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깊은 가족경영 와이너리 입니다 설립자가 독일 라인가우의 후손이여서 독일쪽 느낌이 물씬 나는 라벨을 쓰는거였네요 1972년 나파밸리에 터를 잡은 롬바우어 가족은 1980년 롬바우어 빈야드를 설립하고 카네로스 등 다양한 나파밸리의 빈야드를 매입해왔습니다 가족경영의 장점으로 40년간 단 3명의 와인메이커를 거치며 그들만의 캐릭터를 와인에 부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나파밸리 최남단 카네로스에서 생산되는 샤도네이는 총 4번 와인스펙터 Top 100에 선정되는 좋은 결과를 만들었고 미국의 상징인 진판델도 상당히 좋은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R자가 인상깊네요 와인투유에서 수입 전개하는 미국와인 롬바...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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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와인 인스티게이터 INSTIGATOR 까베르네소비뇽 - 와인앤모어 가성비와인

와인앤모어 삼성1호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37 오늘 소개할 와인은 미국와인으로 9월3일부터 10월5일까지 와인앤모어 9월 행사로 판매하고 있는 인스티게이터 까베르네소비뇽 입니다 매일 출퇴근을 선정릉역으로 하는데 퇴근길이면 와인앤모어 삼성1호점에 들러서 상미기간 임박한 맥주 등 특가로 파는 애들이랑 행사 와인 구경이 취미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치나요~♡ 별도 행사상품 모아놓은 부스도 있지만 이렇게 국가별 와인 모아놓은 곳에 개별적으로 세일상품이 꼽혀져있기도 하니까 천천히 살펴보세요 요즘 미국와인 산지 중 뜨고있는 캘리포니아 내 로다이 지역의 가성비와인인 인스티게이터 미국와인들이 전체적으로 가격이 많이 올라간 상태인데 와인앤모어 행사와인으로 2만원대 구입할 수 있어서 개꿀띠 추석 처가에 들고왔지만 아가들 극성때문에 못마시고 평창 여행갈때 마시기로 라벨이 불타오르는 성냥을 표현했네요 나름 디테일이 쩌는게 이렇게 라벨 한쪽 끝에 불에 탄 자국이 나있습니다 아주 멋지네요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미국와인 맛을 즐길 수 있는 인스티게이터 까베르네소비뇽 이제 오픈할 시간입니다 알콜도수는 13.5도로 일반 레드와인 수준이네요 보통 미국와인 특히 레드와인은 도수 높은게 꽤나 많은 편입니다 추석 끝나고 평창 알펜시아 놀러가서 아가들 재우고 어른들끼리 드디어 오픈 불꽃이 시그니처 마크인가요 ㅎㅎ 아주 심볼이 제대로 박혀있네요 미국와인 중 ...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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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와인샵 레끌레드 크리스탈 성수점 - 부르고뉴와 샴페인의 천국

레끌레드크리스탈 성수점 서울특별시 성동구 상원2길 5 1층 얼마전 다녀온 부르고뉴와 샴페인의 성지가 될 성수동 와인샵 레끌레드크리스탈 성수점 후기입니다 지인이 요즘 핫한 성수동에 와인샵을 오픈했다고 해서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성수동 갈일이 있어서 그길에 방문 TMI로 집앞에 차 세워놨는데 택시아저씨가 차를 긁고 도망갔는데 지나가는 청년들이 알려줘서 블랙박스로 택시 차량 번호 확인한다음 강남경찰서에 신고하고 대물뺑소니를 검거....암튼 차 수리하러 성수 볼보 서비스 센터가는길에 들렸습니다 성수역 5번 출구와 가깝습니다 매장입구에 주차하고 들어가는데 유리문에서부터 느껴지는 부르고뉴의 향기가 퍼져나오는거 같습니다...킁킁 상당히 깔끔하게 셋팅되어져 있는 성수동 와인샵 레끌레드크리스탈 주인장의 성격이 보여지는 디스플레이죠? 와이너리 시음회에 부모 따라온 아이가 냅킨에 낙서한걸 라벨화한 위트가 있는 도멘 기로 파르제트의 상세르 레 팡세요 블랑 저는 산미와 미네랄리티를 매우 좋아하는데 제 취향에 딱 맞는 녀석입니다 맞은편은 더더더 많은 부르고뉴 와인과 샴페인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하네요 워낙 부르고뉴와 샴페인 라인업이 좋은 크리스탈의 제휴매장이다보니 끝내주네요 제가 사랑하는 와인잔인 잘토도 취급하나봅니다 저희 집엔 잘토 와인잔이 4개였는데 제가 예전에 씻다가 깨먹어서 이젠 3개 입니다 얇고 가볍고 우아하지만 정말 내구성이 약하디...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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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와인모임 22년 8월 와인그란데(Wine Grande) @강남역 중식당 표량

중식당표량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운로 133 2층 중식당표량 코로나 이전 활발하게 했던 와인모임 wine grande를 겨우겨우 재개했습니다 우리도 먹고 마시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무튼 몇번 일정을 잡았는데 아니 언제부터 코리아가 동남아가 된거야~ 몇번의 폭우로 모임 날짜를 미루다가 그냥 찍어서 아무튼 겨우겨우 했습니다 이제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해야죠 오늘의 와인 라인업입니다 스택스립 와인셀러의 아르테미스 까르피네토 끼안티 글라시코 리제르바 테누타 일 팔라지오 메세지 인 어 바틀 레드 3개고 화이트는 칠링중이라 안찍었지만 스파이 밸리 쇼비뇽블랑와 데 마르티노 347 빈야드 샤르도네 였습니다 재미있게도 스택스립과 일팔라지오는 신세계L&B 수입 제품이고 까르피네토와 데마르티노는 국순당 와인 요새 뜨는 수입사들이 어딘지 느껴지는 대목이네요 ㅎㅎ 뭐 물론 금양과 아영 그리고 롯데 나라셀러 등도 빠질 수 없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탈리아와인을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레드는 산지오베제 성애자~ 화이트는 피노 그리지오 성애자~~ 이날 이탈리아 와인이 두개나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이중 끼안티 글라시코는 당근 제가 가져온거였죠 이날 와인모임을 위한 장소는 강남역 중식당 표량이였습니다 이 근방 와인콜키지 프리 업장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안가봤는데 검색해서 나오길래 여기로 무지성으로 했습니다 파리의 심판으로 유명한 스택스립 와인셀러 미...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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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와인 데 마르티노 레가노 까베르네 쇼비뇽 - 음식과 매칭이 좋은 레드와인

햇살이 좋은 5월의 주말에 첫째딸이 아빠를 위해 피자를 구워준다고 해서 기분 좋게 페어링해서 먹을 와인을 고르다 선택한 칠레와인 데 마르티노 레가노 까베르네 쇼비뇽 이렇게 말하니까 첫째 유진이가 뭐 대학생이나 되어보이지만 실제론 4살 ㅋㅋ 그냥 실제로 하는 소꿉장 하고 싶다는 말이죠 뭐 ㅎㅎ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완성한 피자옆에 두고 사진 한장 찍어봤습니다 데 마르티노는 칠레 최초 까르미네르 와인을 생산한 생산자로 유명합니다 칠레 마이포밸리에서 시작해 이제는 총 347개의 포도밭에서 최상의 포도를 생산해 와인을 제조하고 있죠 이걸 기념한 347이라는 와인도 있습니다 그리고 97년부터 유기농법을 적용해 00년 유기농 인증을 받은 나름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는 칠레 유력 와이너리입니다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인 데 마르티노는 칠레와인의 뉘앙스를 많이 배제한 와인을 만들어서 좋습니다 왜 이런말을 드리냐 하면 상당히 와인 매니아들이 칠레 레드와인의 전형적인 캐릭터들을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인데 약간은 달큰한 향과 맛 그리고 다소 스파이시한 피니쉬가 무슨 죄인가요! 하지만 칠레와인이지만 칠레와인 같지 않은 데 마르티노의 레가노 까베르네쇼비뇽은 꽤나 존재감있는 산미가 특별함을 부여합니다 저는 사람도 와인도 커피도 산미가 적당히 있는걸 좋아하는데 요 데 마르티노의 레가노 CS는 상당히 재미있는 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콜도수는 13.5%로 레드와인으로는 ...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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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레드와인 럭키드로 - 가성의 대명사 서브미션의 상위버전

얼마전 광화문 모도우에서 콜키지프리되서 영태가 가져와서 먹어본 미국 레드와인 럭키드로 후기입니다 한동안 서브미션으로 미국 가성비 와인 붐을 일으킨 미국 689셀러 에서 만드는 레드와인인데 전형적인 과당과 과숙 그리고 과한 오크터치 느낌의 와인이네요 라벨이 느낌 좀 있네요 근데 럭키드로우 란 이름은 너무 연관된 것들이 많은 느낌이라 이름만으로 직관적인 와인맛의 이미지가 떠오르질 않네요 빈티지는 2018년 빈티지입니다 미국 나파밸리에서 위치한 PWG 그룹의 와인으로 나파와 소노마, 파노노블레 등에서 엄선된 포도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미국 가성비 레드와인 럭키드로우의 품종은 까베르네쇼비뇽 92% 말벡 8% 라벨에 적혀진 정식 명칭은 럭키드로 네요 얼마전에 와인앤모어에서 싸게 풀렸었다고 합니다 2020년 11월에 출시했다고 하니 꽤나 신생 와인이죠 뭐 서브미션의 상위버젼이라고 하지만 가격차이는 대충 5천원 차이인거 같으니 그냥 같은 집안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코르크 상태는 양호했고요 럭키드로 라고 깨알같이 적혀있습니다 상당히 힙한 젊은 느낌의 와인 마치 호주 와인 같기도 하네요 걔네들은 라벨이 좀 자유로운 영혼 느낌이자나요? 처음 마셨을때 후욱 올라와는 진한 과실향 그리고 바닐라향이 응 너 미국이구나 라고 느껴집니다 한입 마셨을때 낮은 산미 그리고 짙은 초코맛과 나름 실키한 탄닌이 요놈 와인킹과 피터가 싫어하는 와인이겠네 싶었다는 미국 ...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