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개린이 데리고 더운 여름 외출 할 엄두가 나질 않아서 계속 집콕만 했었거든요 최근 며칠 동안 시원한 바람이 부는데다가 여기저기 꽃소식이 들리길래 제주도 볼거리 찾아서 이틀 연속 동쪽과 서쪽 나들이를 했더니 체력이 방전되었어요 ㅎㅎ 8월 중순 제주 항몽유적지에는 해바라기, 코스모스, 백일홍, 배롱나무꽃과 나홀로나무 근처에 버베나와 또다른 백일홍까지 오색찬란한 꽃밭이 무려 5군데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한곳씩 자세한 설명을 남길테니 포인트 확인 잘해서 예쁜 사진 찍어보세요~ 항파두리항몽유적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50 제주도 해바라기는 꽃송이가 작았지만 이제 만개해서 촘촘했으며 안쪽은 사람 키 보다 키가 컸는데요 죄다 숲을 향해 등을 돌리고 있었어요 뒷태 여신이여라 ㅎㅎ 코스모스와 백일홍을 먼저 보고 도롯가 방향에서 진입을 했던지라 대략난감했네요 어떻게든 앞모습을 보려고 애를 써봤는데 등돌린 마음을 달랠길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정자와 가까운 곳으로 오니까 제주도 볼거리가 가득했고 꽃밭에 길이 있었으며 키가 적당해서 사진찍기 편리했고요 커다란 나무를 배경으로 제주 항몽유적지 해바라기의 앞모습을 비로소 바라볼 수 있었어요 안내소 뒷편에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있는데 나무의 형태가 멋져서 포토존으로 활용하면 예쁜 사진 찍을수 있을겁니다. 1. 코스모스 저희는 주차장에서 도롯가에 있는 코스모스 부터 보았는데요 초입에는 한줄말 심...
어제 오전 일찍 제주 애월 여행 코스로 항몽유적지 양귀비 꽃밭과 상가리야자수숲과 제주유스호스텔 샤스타데이지 그리고 습지가 있는 가메오름에 갈 계획이었어요 그런데 예고없이 갑자기 비가 오길래 밀린 포스팅을 했었고요 그 계획을 오늘 실천하고 왔습니다만 덤으로 제주 메밀밭과 넓디넓은 호밀밭도 발견했답니다. 주차장에서 꽃밭으로 가던길에 어디선가 귤꽃향이 진하게 전해져서 꽃향기 따라서 발걸음을 재촉했더니 휴게소 뒷편 하귤나무에 꽃이 피었더라고요 항파두리항몽유적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50 달콤한 귤꽃향에 취해서 꽃향기 맡으며 한참을 바라보았네요 메인밭 반은 꽃씨를 파종했고 반은 빈밭인데요 아마도 해바라기나 코스모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주 애월 여행 코스로 첫번째 도착한 장소는 주차장 뒷편에 있는 항몽유적지 양귀비 꽃밭이었어요 도롯가에서도 보이는 위치라 쉽게 찾을수 있었고요 꽃 상태를 확인 하기전에는 가볼만한곳으로 포스팅을 하려고 했으나 그러기에는 누군가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거 같아서 자제했네요 지난 5월초 연휴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바람에 얇은 꽃대가 힘없이 많이 주저앉았더라고요 제가 방문했던 5월16일에는 아직 꽃봉오리가 제법 많았는데 안타까웠어요 전체적인 풍경을 보려고 꽃밭 뒷편으로 가다가 다시 귤꽃향에 취했고요 항몽유적지의 제주 양귀비 꽃은 가장자리는 쓰러진 꽃대가 많았지만 안쪽은 그런대로 볼만했어요 그렇지만...
제주도는 8월2일 오후 부터 하늘과 땅이 맞닿은듯한 그림 같은 구름이 황홀할 지경으로 멋진 나날이에요 어제는 제주공항 인근에 있는 배롱나무숲을 둘러보고 7월 중순 부터 갈까말까 망설였던 제주 애월 가볼만한곳으로 항몽유적지에 갔는데요 오마나! 가지않았더라면 큰일날뻔 했지모에요 백일홍과 해바라기 뿐만 아니라 예년 보다 배롱나무꽃이 일찍 만개했더라고요 이어서 하늘의 구름에 매료 되어서 구름 따라 이동하다가 새별오름과 나홀로나무에도 갔었고 성이시돌목장까지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1. 제주공항 배롱나무숲 여기 배롱나무숲은 예전부터 오고가며 보기는 했으나 출입하면 안되는줄 알고 눈으로만 감상했던 장소인데요 바로 옆 임시주정차 구획이 넓게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꽃구경 할 만했어요 약간의 숲터널 아래 그늘도 있었고 배롱나무는 만개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명소를 찾아서 그런건지 제겐 더없이 좋았답니다. 배롱나무가 엄청 많아서 한프레임에 다 담을수가 없었어요 이 사진은 1/3 정도에 불과했고 일주일 후면 좀 더 근사할거 같습니다. 여기는 사진 분량이 많고 만개한 상태가 아니기에 급할거 없으니 따로 포스팅할게요 8월3일부터 5일 현재도 제주도 하늘과 구름은 계속 이렇기에 어제 찍은 구름 사진만 20장이 되어요ㅎㅎ 2. 제주 항몽유적지 지난 6월 중순 해바라기 밭을 보았고 이후 7월 중순 부터 백일홍이 핀건 알고있었지만 그다지 끌리지가 않았어요 그런데 예전과...
제주도는 4일 늦어진 오늘 부터 장마가 시작되었어요 어제는 장마전 강풍이 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렌즈구름이 출몰했다고 합니다. 2년전 8월 저의 글이 조회수가 있어서 알았네요 아무튼, 장마라고 하길래 집콕하고 있다가 이건 아닌거 같아서 수요일에는 제주 항몽유적지의 해바라기가 만개한듯 하여 잠시 들리고 이어서 이호테우해변 말등대 근처에 있는 버베나가 넓게 심어져있는 제주도 꽃밭에도 다녀왔습니다. 1. 항몽유적지 해바라기 집과 멀지 않아 부담스러운 거리가 아니어서 잠시 다녀가기 괜찮았어요 항파두리항몽유적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50 주차장 앞에 꽃밭이 두군데가 있는데 한곳은 해바라기밭이었고 건너편에는 코스모스를 파종한거 같더라고요 입구에서 본 해바라기는 다들 등을 지고 오른쪽 방향으로 향해있었어요 이 방향에서는 비닐하우스뷰라 풍경은 그닥이지만 무료로 관람할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죠 가운데 나홀로나무를 중심으로 좌우로 꽃이 피어있어서 길만 잘 활용하면 꽃밭에 있는 것 같은 착시 현상이 생기니 제발 밭에는 들어가지마셔요 제주 항몽유적지 해바라기는 이제 막 만개해서 키도 제법 컸고 싱싱했어요 그런데 오늘 비가 와서 잘 버텨줄지가 의문이지만 제주도는 장마 기간이래도 하루종일 비가 오는날은 극히 드물거든요 이번주 제주시는 날씨가 좋았고 어제도 그랬는데요 전체가 다 그런줄 알았더니 서귀포시는 비가 왔다고 합니다. 이렇듯 동서와 ...
이틀전 제주도 겹벚꽃 명소인 동쪽에 갔다가 감흥이라고는 1도 느낄수가 없어서 오늘은 인적이 드문곳으로 다녀왔어요 가는동안 설마 이곳도 소문나서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싶은 걱정과 우려가 컸지만 다행이도 겹벚꽃 숨은명소 답게 커플 한팀 외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그들도 이내 떠나고 우리만 있었어요 이곳에서 한참 머문후 애월 묘지로 가던중 제주 항몽유적지 청보리밭을 보고 동광리의 넓은 갯무꽃밭 두곳은 입구 찾느라 좀 헤매긴 했지만 이날은 사람에 치이는 일 없이 가는곳 마다 성공적! 이곳은 2018년 이후로 두번 다시는 가지 않을거란 다짐을 했지만 꽃이 뭐라고 간사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고야 말았네요 인생은 원래 마음먹은 대로 되는게 아니어서 때론 비겁해지기도 해요 ㅎㅎ 주말인데도 여전히 인적없고 경내에서는 불경 소리 뿐.. 제일 먼저 만개한 하얀꽃과 낙화한 꽃잎이 눈을 밝혀주었는데요 꽃이름은 모르겠어요 흰꽃을 좋아하지 않지만 꽃잎이 겹겹이 쌓여있는 모양새라 이 꽃은 예쁘더라고요 오랜만에 왔더니 반갑기도 하고... 사찰내 정원을 예쁘게 꾸며놓아서 한동안 좋아했던 절인데 수국철 많은 방문객이 내탓인양 봉변을 당한 후로 이곳에 대한 친근한 감정마저 퇴색 되었던 오래전 사건이 있었죠 잔디마당에 그네와 미니축구골대도 여전히 잘 있는 모습을 보니 언제 무슨일이 있었냐는듯 이곳의 풍경에 빠지고 말았어요 제주도 겹벚꽃 숨은명소라지만 오랜만에 왔으니 정...
8월 연휴 전날인 13일의 금요일에 이사를 하는 바람에 이사짐 정리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연휴가 끝난 17일 전입신고와 은행 업무를 마치고 간만에 날씨가 좋길래 제주도 항몽유적지로 배롱나무 꽃을 보러 갔었는데요 연휴가 끝나기도 했지만 다음날 부터 코로나 단계가 격상되어서 그런지 주차장에는 관계자분들 외에는 방문자 차량이 거의 없을 정도로 한산하더라고요 8월 한여름에 메밀꽃이 핀 엘리시안 제주cc 산책로에는 언제나 그렇듯 사람 한명 볼 수 없었고요 이곳은 꽃도 꽃이지만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 풍경이 아주 끝내주고요 일몰 명소이기도 했어요 항파두리항몽유적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50 항몽유적지에는 법화사 처럼 배롱나무가 많지는 않지만 주변 성곽과 어우러져서 나름 매력이 있거든요 마침 비행기 한대가 지나가길래 찰나를 놓치지 않았구요 제가 이날 마주친 사람이라고는 커플 한팀과 강아지와 산책나온 가족 한팀 뿐이었어요 항몽유적지의 배롱나무는 법화사와 다르게 가지가 축 늘어진 모습이 인상적인데다가 벤치가 포인트가 되어서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 역활을 해주기도 해요 이날도 커플한테 벤치에 앉아서 사진 찍으라며 오지랖놀이 했어요 개가 똥을 끊지 않은 다음에는 계속 그럴거 같네요 ㅎㅎ 축축 늘어진 제주도 배롱나무 가지를 어떻게든 아름답게 표현해 보려고 용을 써봤지만 모델이 없으니까 용써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
항몽유적지는 계절별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무료 관광지로써 제주 서쪽 코스로 가볼만한곳이에요 7월 현재 볼 수 있는 꽃은 해바라기와 백일홍이고 코스모스는 이제 피기 시작해서 7월 20일 이후나 되야 보기 좋게 만개를 할거 같았고요 이후 7월말이나 8월초면 진분홍색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에 제주공항 근처 꽃 구경하기 좋은 여름 여행지이기도 하고 고려가 몽골의 침입을 받았던 삼별초 최후의 항전지였던 유적지에요 그래서 주변으로 토성 여러곳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며 제주도의 역사에 관하여 알아가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을듯 합니다. 항파두리항몽유적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50 주차장도 넓고 무료여서 관광객 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즐겨찾는 곳인데요 주차장 옆으로는 잔디마당이 있어서 아이들이나 강아지 산책하기 괜찮아서 울개린이 한바퀴 돌아본 후 항몽유적지 휴게소 뒷편에 있는 백일홍밭으로 가보았어요 꽃은 싱싱하게 피었던데 이번에는 꽃길을 만들지 않아서 방치된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곳으로 가는 사람이 단한명도 없어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몰라서 그랬던게 아니라 먼발치에서만 봐야 하기에 외면 당한거 같네요 이왕 꽃씨를 파종할거면 꽃길도 만들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 백일홍밭이었습니다. 그래서 해바라기밭으로 왔는데 뒷태가 먼저 반겨주네요 반대편에서 보면 해를 향한 해바라기를 볼 수 있었지만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애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