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2기는 인스타라방을 진행했다. 옥순경수, 최커만큼은 아니어도 나름 그녀를 응원하는 사람도 많아서 사람들이 꽤나 몰렸던 걸로 안다.
사람들은 싸움 구경을 좋아하지 않나? 주된 질문은 바로 옥순과의 사이였다.
그간 방송 중에도 옥순과 맞팔이 아니었고, 둘이 뭔 사이냐, 왜 싸웠냐
이런 얘기가 많이 나왔던 걸로 안다.
순자는 시원하게(?) 옥순과 왜 안 친했는지 짧고 굴게 대답했다.
22기 순자는 옥순과 안 친한 이유를
'결이 안 맞아서 안 친해요'라고 대답했다.
그간, 순자가 올린 많은 게시글에 찾아와서 물어보던 말에 대한 대답이었다.
네티즌들도 참, 끝까지 물어봐서 결국 시원하게(?) 답을 듣고야 말았다.
확실히 방송 때부터 보면 옥순과 순자는 결이 안 맞는 게 느껴졌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5박 6일 같이 방 쓴 룸메끼리 안 친할 수 있겠는가?
순자 팬들은 순자 쪽에 몰려와서 옥순 별로라고 하고
옥순 팬들은 옥순 쪽에 몰려가서 순자 별로라고 하고
이런 온라인 여론 싸움도 계속되고 있는 듯하다.
옥순은 그래도 오피셜적으로 그렇게 친하지 않아도 두루두루 잘 지내려고 한다고 말한 상황이라, 순자가 속이 좁지 않냐는 여론도 많이 형성되고 있다. (이래서 그냥 대외적으로는 두루뭉술하게 말해야...)
'결이 안 맞아서'는 대외적인 대답이고, 실제로 두 사람은 속으로 미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2기 방송 중에도 영호를 두고 줄곧 기싸움을 벌여왔기 때문이다. 처음에 영호는 순자와 잘될 것처럼 보였지만, 옥순과 데이트를 하고 싶다며 갔고... 순자는 이 과정에서 옥순에게 상당한 반감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방을 쓰는 멤버라서 영호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눴는데, 그 점이 불편함의 원인이 되었을 것 같다. 옥순이 영호 얘기를 해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줘야 하고... 옥순은 짜증도 많은 편이었을 것이니 순자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는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