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리뷰 > 드라마정년이 허영서 신예은 미스캐스팅이었다?
3일 전콘텐츠 2

글을 쓰기 앞서 밝히면, 이 토픽은 반쯤 농담으로 꼬투리 잡기 식으로 쓴 글이다.
드라마가 끝난 게 아쉬워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고 싶어서 썼다.

김태리와 신예은 두 사람 모두 연기를 너무 잘해서 놀랐다.
김태리는 워낙 잘 알고 있었는데... 신예은이 이렇게까지 연기를 잘하는지 몰라서 더더욱 놀랐다.

그 덕분에 허영서에 신예은은 좀 미스캐스팅이 아니었나 싶다.

01.신예은의 허영서, 미스캐스팅이었던 이유

블로그 원래 글을 보면 구구절절 허영서의 뛰어난 인성과 실력에 대해 정리했다. 간단하게만 요약하자면...

1) 허영서는 원래 정년이의 라이벌 캐릭터로서 결국에는 정년이에게 실력 + 인성적으로 뒤처지는 캐릭터로... 정년이를 빛나게 하는 역할이어야 했다.

2) 하지만, 허영서의 쌍탑전설 오디션 연기도 레전드를 찍으면서 본 무대에서 보여준 정년이의 연기가 생각보다 대단하지 않게 느껴졌다.

3) 초반엔 인성이 별로였지만, 점점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년이를 목포까지 찾아가 물에서 꺼내준 장면은 인성갑이었다는 사실...

이런 장면들이 모여 오히려 몇몇 장면에서 정년이보다 허영서가 더 주인공처럼 보이는 순간들이 있어서 아쉬웠다. 이게 다 신예은이 너무 허영서 연기를 잘해서였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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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정년이보다 나은 허영서 인성 + 실력 고찰

허영서 실력 고찰

1) 초반에 정년이가 넘볼 수 없는 실력을 보이며 '천재인가?' 생각이 들었지만, 오히려 정년이가 천재고 신예은은 엄청난 노력파라는 사실이 밝혀짐

2) 정형화된 연기 + 감정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부단히 노력하여 백도앵의 가다끼를 제치고 매란국극단 최고의 가다끼가 됨

3) 남주인공까지는 못 갈 줄 알았으나, 쌍탑전설 오디션에서 보여준 연기를 보면 이미 윤정년의 '감정'까지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쌍탑전설 연기는 윤정년보다 모자란 게 없었다.

허영서 인성 고찰

1) 처음엔 인성 쓰레기였지만, 점차 정년이를 인정하기 시작함
2) 정년이가 오디션 볼 수 있게 구해준 것도, 동굴까지 찾아간 것도 허영서
3) 목포까지 찾아가 정년이 설득하고, 물에빠진 것도 구해줬음
4) 마지막엔 쿨하게 남주인공 자리까지 양보...

이 정도면 주인공 정년이보다 인성적으로도 매력적이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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