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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전하는 임산부입니다. 출퇴근을 차로하다 보니 어쩔 수가 없는데요, 첫째 때 남편이 감동의 선물을 해준 적이 있어요. 출근하려고 주차장으로 갔더니 시동을 걸고 차를 도로 앞까지 빼주고 임산부안전벨트를 설치해놨더군요. 임산부 안전벨트 설치 모습 그 기억이 둘째를 가진 아직까지도 있답니다. 그런데 둘째를 가진 지 7개월이 되어서야 임산부안전벨트를 설치해 주네요. ㅎㅎ 그것도 제가 최근에 "이러다 애 나오겠어!!"라고 말하기까지 했어요. 확실히 첫째 임신 때랑 둘째 임신 때랑은 대접이 다르군요. ㅎㅎ 아무튼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운전자든 아니든 안전벨트는 필수라는 겁니다. 사실 도로교통법에는 임산부는 안전벨트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명시되어 있어요. 그 이유는 충격 시 벨트가 태아를 위험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를 지켜야 하지만, 그렇다고 벨트를 안 해서 엄마를 위험하게 만들 수는 없잖아요? 제가 혹시 사고가 나면 우리 남편하고 우리 첫째 하율이는 어떡하나요..ㅠ_ㅠ 그래서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를 구입해서 착용하고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임산부가 사용하게끔 만들어진 제품들은 다리 사이를 연결해야 해서 불편하다고 하는데 꼭 그렇게만 착용하는 게 아니거든요. 치마도 착용 가능 대부분의 임부복이 롱치마가 많은 만큼 치마를 입고도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어야 해요. 저로 말씀드리면 첫째 둘째 전부 임산부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