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중이염이에요. 저희 둘째 아이 또한 피해 가지 못했어요. 작년 12월부터 감기의 낌새가 보이더니 30개월 된 첫째에게서 콧물이 줄줄줄 흐르기 시작했어요. 아.. 또 감기가 시작인가 보구나 싶어서 병원에 갔어요. 처음에는 코미시럽 정도의 약을 받아와서 콧물만 잡고 있었는데 며칠이 지나니 기침까지 하는 거예요. 그냥 기침이 아니라 가래가 낀 기침이었어요.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4개월 된 둘째한테까지 감기가 옮았더라고요. 그래서 둘을 데리고 병원에 가봤더니 중이염이라고 하더라고요. 첫째를 30개월 동안 키우면서 중이염이 한 번도 없었는데 갑자기 두 아기가 모두 중이염이라고 하니 당황스러웠어요. 속상하고요. 한 달이 지나도 여전히 약하게 남아있던 중이염 왜 걸린 건지 이유와 저희 아기 증상을 공유해 볼게요 아기 중이염 증상 아기들이 귀가 아파하면 일단 중이염을 의심해 보아야 해요. 저희 아기들은 중이염이 심한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귀 통증을 호소하지 않았지만, 첫째의 경우 귀안이 가렵다며 긁어달라고 하는 이야기를 자주 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귓밥이 많아서 가렵다고 한 거였지만..) 말을 못 하는 둘째는 귀쪽으로 팔을 가져가는 것 같지만 그건 중이염 때문에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중이염에 걸리는 일은 매우 흔하다고 해요. 36개월이 되기 전까지 세 번 이상 걸리는 아이가 절반이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