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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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포항 구룡포 과메기, 네이버 페이 포인트로 주문할 수 있어요.

    이번 겨울 두 번째 제철 구룡포과메기 믿음직한 네이버 페이 이용 겨울철 대표 식품 과메기와 황태는 덕장에서 동결, 해동, 건조 과정을 거쳐야 참맛이 납니다. 포항 구룡포에서는 지금 덕장에서 걷어낸 과메기를 포장해서 택배를 보내거나 찾아온 관광객을 상대로 맛깔나게 한상을 차려주는 음식점이 매우 분주한 시절입니다. 예전에도 화물 택배를 강남고속터미널에서 받아서 먹긴 했는데요, 지금은 그때보다 형편이 좋은 것은 집에 앉아서 받는 택배 상자에 신선한 야채, 생미역, 김, 초장까지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주문 실망스러웠던 구룡포과메기 1월 3일에 총알배송 '쿠팡'에다 밤에 주문을 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도착하더라고요. 발송지가 인천이라서 조금 미심쩍었는데 역시 세트 구성은 사진과 많이 달랐어요. 과메기 자체가 토막이 난 것이고 야채(마늘쫑, 마늘, 고추)와 미역도 양이 적고 상태도 좋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이번 겨울철 첫 과메기라서 맛나게 먹으려고 2세트나 주문했음에도 먹을 수록 양이 부족해서 소주를 반 병이나 남겼네요. 작은 딸내미도 영 이 과메기는 아니다 싶어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주문을 잘 못한 것인지? 1월 3일 주문 실패작 네이버 페이에서 미소과메기 15마리 30쪽 주문 올 겨울 두 번째 구룡포 과메기는 네이버페이로 주문했어요. 믿고 주문하는 네이버 페이인데 저는 주로 국립공원 반달이 가방걸이, 모자, 카메라 악세서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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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이미지 수24
    2월 둘째주 일상 과메기, 칼국수랑 보리밥, 닭강정, 양념갈비 그리고 생일 축하

    방금 촛불 켜고 노래 부르고 엄마 생일 축하 엄마 생일 축하 성산동 외할머니께서 맛있는 케익을 보내주셨다. 일요일 낮에 가족들과 양념갈비로 외식하고 와서 케익 커팅식을 하고 모두들 각자 방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지난 한 주도 예사롭지 않은 추위와 폭설때문에 쉽지 않은 날들을 보냈지. 이번이 아마 마지막 추위나 폭설이지 싶다. 제발!! 2월 두번 째 주 추위 속에서도 잘 보냈던 주말 일요일 일상 무사히 넘겼다. 올 겨울 두 번째 과메기_2월 5일 네이버 페이 주문, 구룡포 미소과메기 현지에 가지 않고도 싱싱하고 알차게 포항 구룡포 과메기를 먹을 수 있다니. 이번에는 지난 번에 많이 부족했던 과메기집을 끊고 네이버 페이 추천 '미소과메기'집을 이용했다. 수요일에 택배가 도착했고 얼른 퇴근해서 먹겠다는 마음에 회사에서 군침만 질질 흘리다가 1시간 일찍 집으로 왔지. 과메기 먹지 못하는 큰딸과 엄마를 제쳐두고 작은 녀석과 잔을 주거니 받거니. 겨울에는 이 맛에 힘이 난다. 겨울에 힘이 되는 구룡포과메기 부천 역곡역 북부 보리밥과 칼국수_2월 8일 보리밥 주는 칼국수집 머리하러 간 딸이 돌아왔고, 이따가 새로 개발한 들깨칼국수집에 가잔다. 3~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라서 집에서 두 시간 TV보면서 쉬다가 나섰다. 엄마와 딸은 어떻게 이런 집을 찾았을까? 시내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 마포구, 용산구 맛집은 아빠가 빠삭한데 두 모녀는 주로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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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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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대교구 성모당, 그냥 가는 것으로도 축복받는 가볼 만한 곳

    가보는 것만으로 힐링되고 축복받는 곳 천주교 대구 대교구 성모당 대구 성모당 지극히 개인적 이야기는 81~83년까지 고등학교 재학 시절 3년 동안 어떤 이유이든 가끔은 들린 적이 있는 대구 성모당. 대건고등학교와 효성여자고등학교는 성모당을 사이에 두고 서로 반대편에 있었습니다. 1학년 때는 종교 시간이 있어서 당시 '허 용' 신부님을 따라갔고 그 뒤로는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 들리기도 했어요. 그냥 가서 앉아 있어도 도심에서 숲속에 온 기분이 들었어요. 서울내기 두 딸내미 드디어 대구 성모당 우리나라 멋지고 오래된 천주교 성당인 서울 명동성당, 전주 전동성당 그리고 아산 공세리성당을 이미 다녀온 여행경험이 있는 두 딸래미. 올해 설연휴 때는 대구 여행을 아빠와 함께 1박2일 다녀오면서 대구 성모당이 첫 여행지였습니다. 대구 여행 때 빠지지 않고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유명한 곳이죠.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들어오는 것을 성모님이 받아들입니다. 대구 성모당, 건물에 있는 라틴어는 "무념시태" 즉, 예수 탄생의 순결한 성모 마리아를 상징함. 교구청 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앞쪽으로 넓은 마당을 두고 북향하여 배치된 붉은벽돌 건물입니다. 모양이 화려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상을 받죠. 벽돌 하나, 둘 쌓은 솜씨는 예술입니다. 1910년 대부터 지은 성당은 설계는 프랑스 신부, 중국인 인부들이 벽돌을 쌓았다고 합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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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이미지 수34
    북한산둘레길 2구간 순례길 2월에 걸어야 할 이유(2·8독립선언, 2·28민주운동)

    2월은 3·1독립운동과 4·19학생의거 서막을 연 달. 2·8독립선언 2·28민주운동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 하차, 눈 쌓인 공원 안을 나와서 성원그린아파트에서 북한산 세 봉우리를 쳐다보다가 둘레길2구간 순례길 입구로 걸어갑니다. 내내 춥다가 2월 2일에는 그나마 기온이 조금 올라가서 둘레길 걷기에 딱 좋더라고요. 북한산둘레길 2구간은 2월에 걸으면 의미가 남다른 곳이죠. 숱한 독립운동가들이 일군 업적에 정치인들이 흠결을 남겨서 학생운동을 필두로 민주주의 회복에 피를 흘린 달이죠. 결국 4·19학생의거라는 대한민국 현대사에 큰 사건이 생겼습니다. 정말 큰일 날뻔 했지요. 강북구 우이동 솔밭공원, 2025년 2월 2일 솔밭공원 안에 1구간에서 걸어온 둘레길이 2구간으로 연결됩니다. 1, 2구간 둘레길은 9구간 마길길과 함께 난이도 하급으로 분류된 날로 먹습니다. 아주 편하게 걸어보아요. 난이도 하급 둘레길 2구간 북한산 주봉을 이루는 세 봉우리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눈이 군데군데 덮인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와 용암봉 일대가 장관입니다. 요 세 봉우리가 멀리서 보면 소의 뿔처럼 보여서 뿔각角을 넣어 예전에는 북한산을 삼각산으로 불렀어요. 북한산 주봉 인수봉~백운대~만경대~용암봉. 백운대는 836m, 인수봉은 811m, 만경대는 800m, 용암봉은 616m. 모두 바위 투성이로 된 봉우리입니다. 북한산 세 봉우리, 백인만 2구간 순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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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이미지 수16
    대구 근대골목 청라언덕 가는 길에 카페 달가운 콜드브루, 오미자몽베이스 음료

    대구 근대골목 카페 반가운 달가운 카페 나는 달달한 카페라떼 한 잔 대구근대골목 청라언덕 카페 달가운 오미자몽베이스음료, 5000원 금방 서문시장 칼국수 골목에서 뜨끈뜨근한 국수도 먹었겠다, 낮 기온은 올라서 졸립기도 합니다. "딸들아! 청라언덕 가는 길에 카페 있으면 들러서 한 잔 때리고 가자꾸나." 대구 근대골목 여행이 시작되는 청라언덕으로 가는 중입니다. 새벽부터 서울에서 차에 실려 따라나선 딸내미들이 딱 피곤할 시간이었죠. 달다구리한 카페라떼 좋아요 졸음이 온 큰 녀석은 4,000원 콜드브루디카페인을 건강 챙기는 작은 녀석은 5,000원 오미자몽베이스음료를 주문합니다. 작은 녀석은 함께 나서면 항상 비싼 것만 고른 편이죠. 저는 당충전하고 싶어서 따뜻하고 달달한 4,000원 카페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이 카페는 동산의료원 끝에서 골목으로 들어서면 청라언덕 가는 길에 있는 "달가운"입니다. 얼마나 반가운 달가운 카페였던지요. 카페 달가운에서 주문한 음료 세 종류 큰 녀석은 졸려서 시원한 콜드브루를 주문하고서 몇 모금 마시더니 컵 앞에 엎드려 잠들었습니다. 작은 녀석과 나는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다가 조용해졌다가 다시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어요. 대화가 끊기면 오미자몽베이스음료를 휘젖는 작은 녀석, 언니가 잠들어서 심심한가 봅니다. 그 사이에 카페 달가운으로 중년의 부부, 어린 아이가 있는 젊은 부부, 여사님 세 분이 더 들어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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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이미지 수22
    그 어렵다는 대전 성심당 판타롱부추빵, 명란바게트 싹쓸이

    아니! 이 녀석이~~ 성심당 판타롱부추빵에다 명란바게트까지 대전 성심당 빵, 2025. 02. 02. 지난 달에 그 유명한 성심당 튀소를 사온 딸내미 덕분에 나도 드디어 성심당 빵 이야기할 정도의 유경험자애 끼였잖아요. 그때 메뉴를 보니 추억의 판타롱스타킹 여고시절 부추빵이 있더라고요. "다음에 대전에 갈 일이 있으면 부추빵 많이 사다줘." 2월 첫 주말 1박2일 대전여행을 한 딸내미가 성심당 빵을 싹쓸이 해서 왔네요. 당연히 판타롱부추빵이 있습니다. 줄 서서 사 온 대전역 성심당 튀김소보로, 튀소구마 대전 성심당 튀김소보로 그동안 이야기로 방송에서만 듣고 보다가 동네마다 하나 씩 있는 빵집, 제과점. &q... blog.naver.com 부추빵 품절, 일요일에 다시 시도 토요일 낮에 카톡이 왔고 성심당에서 이것저것 샀다고 하던데 판타롱부추빵은 품절이라서 일요일에 다시 도전하겠답니다. 성심당 빵 사는 일이 쉽지 않다고 하던데, 딸내미가 고생이 많더라고요. 지난 달에는 튀김소보로(팥앙금), 튀소구마(고구마속) 두 종류만 대전역에서 사왔더라고요. 이번에는 성심당 본점에 갔나봅니다. 딸기시루 토핑 딸기를 몇 개 집어 먹었다고. 이번 대전 성심당 빵의 키워드 판타롱부추빵 명란바게트 형제세트 탄타롱부추빵 이걸 결국에 먹어보니 코로케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만두도 아닌 것이 속은 야채 찐빵처럼 촉촉하고 부드럽네요. 푸릇푸릇 싱싱한 부추를 계란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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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이미지 수8
    일요일 오랜만에 이거 먹으러 가시든지, 서문시장 칼국수 골목

    참깨 가루 솔솔 짭조름 간장 살짝 경상도 북부식 얼갈이배추 칼국수 대구 서문시장 칼국수 골목 요즘 방송에서 이모카세 안동 국시가 뜨거운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경상도 북부식 국수는 예전에 홍두깨로 밀가루 반죽을 밀고, 큰 칼로 썰어서 끓여 내던 수타 칼국수입니다. 우리 밀 고유의 밀맛을 내려고 다른 육수(멸치, 소고기, 닭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깨끗한 맹물에 얼갈이배추나 조선배추 푸른 잎 부분을 넣고 끓입니다. 상주, 문경, 예천. 의성, 영주, 안동 등의 북부지방의 가정에서 먹었습니다. 상주시 지천동 새지천식당 칼국수 대구 서문시장 칼국수 골목 대구 서문시장 칼국수 골목에서 파는 국수는 경상도 북부식인 것이 많습니다. 얼갈이배추가 들었고 고명이라고 해야 참깨 가루, 김가루 정도가 전부입니다. 경상도 북부식 칼국수는 간장 맛이 칼국수 맛을 결정할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적당히 간장을 솔솔 끼얹어서 먹어야 합니다. 경상도 북부식 칼국수는 온 가족이 여름철 장맛비 내리는 날에 텃밭 채소를 직접 뽑아서 끓여 먹는 최애 점심 메뉴이기도 합니다. 대구 서문시장 칼제비 국수 칼국수에 사골, 멸치육수를 더한 것은 언제부터 일까요? 밀가루 자체에 영양분이 부족하여 사골국물이나 칼슘의 보고 멸치육수를 더한 것 같습니다. 소는 농업 위주인 경제 산업 구조에서는 귀한 것이라서 육수나 고기를 구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시장이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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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이미지 수7
    뷰티풀임 산 너머 야생화 사진_노박덩굴 열매_2025. 02. 01.

    주황색 열매 세 갈래로 갈라져. 줄기를 말리고 달여서 치질 치료에 마신다고!! 꽃이 핀 모습을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노박덩굴 열매는 주황색이라서 유독 눈에 잘 띄는 편이다. 둘레길이나 등산을 하다가 산지나 숲속에서 흔하게 보았다. 낙엽이 지는 활엽관목이라서 늦가을과 겨울철에 더욱 돋보이며, 간혹 화예 전시장에서도 볼 수 있다. 노박덩굴, "노박"이라고 부르니 그 이름도 궁금하다. 노박덩굴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대박, 비박도 아니고 노박이라고 하니 이 덩굴의 이름이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진다. 노박덩굴이 덩굴성으로 줄기가 길 위에까지 뻗쳐 나와 길을 가로막는 덩굴이라는 뜻에서 노박덩굴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상주시 갑장산 입구 지천동 돌담마을에서 촬영 길을 가로막은 노박덩굴을 여태까지 본 적은 없고, 옛 돌담을 치렁치렁 타고 올라간 것들은 자주 보았다. 꽃은 5월에 연녹색으로 핀다고 하는데 그 모양이 화살나무나 사철나무의 것처럼 모양이 형편없다. 꽃이 작아서 선명한 사진도 어렵다. 서울둘레길 강동구 일자산에서 촬영 우리나라 전국의 표고 100~1300m 사이 산지나 숲속에서 잘 자란다. 줄기는 밑부분이 목질이며, 윗부분은 덩굴이 되어 뻗는다.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나 한 나무에 달리며, 한 꽃에 암술과 수술이 함께 나오기도 한다. 열매는 삭과로 10월경에 엷은 황색으로 익는데, 익은 후에는 3갈래로 벌어져 주황색 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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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이미지 수37
    다 큰 딸내미들과 대구여행, 1박2일 대구 가볼 만한 곳

    두 딸내미 2006년 11살, 4살 때 대구 여행 기억도 못 하는 일 19년 만에 다시 여행 19년 전 두 딸내미의 대구 여행 흔적 2006년 6월에는 큰 딸내미, 10월에는 작은 딸내미와 다녀온 대구. 여행이라고 할 것도 없을 정도로 당일치기 아빠의 볼일 덕분에 함께 다녀온 것입니다. 그리고 무려 19년 만에 두 딸내미와 함께 대구여행이라는 테마를 정했습니다. 대구에서 맛있다는 10 가지 음식 중에 적어도 몇 가지는 먹을 것이고, 아버지 모교 남산동 성유스티노신학교(옛 대건고 자리)와 성모당, 대구근대골목 여행도 합니다. 편하고 빠른 대구 지하철 설날연휴 일요일 아침 6시에 서서울요금소를 나와서 오전 9시 반 경에 대구 수성 IC로 들어갔습니다. 수성구 라이온즈파크 근처에 예약한 호텔에 주차하고 그때부터 대구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하여 여행합니다. 대구 지하철 아주 편하고 빠르게 시내 청라언덕역에 도착했습니다. 가볼 만한 곳 여행 동선에서 기억해야 할 지하철역은 2호선 반월당역과 청라언덕역입니다. 편리하고 빠른 대구지하철 2호선 1. 대구 성모당과 대교구 권역 첫 여행지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성모당,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원, 성직자 묘역, 안익사, 옛 효성여고 자리 교육관 등을 둘러보면서 산책하는 것입니다. 전구역을 다 걸으면 볼 것이 상당히 많아요. 이 구역은 대구의 찐 가볼 만한 곳입니다. 천주교 대구 대교구 권역 2. 옛 대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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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이미지 수16
    우동 국물 후루룩~ 13년 만인가 대구 남산동 미성당 납작 만두

    그 사이에 대구에 안 간 것도 아닌데 미성당 납작 만두 13년 만에 13년 전 2012년 미성당 납작만두 메뉴와 가격표 미성당에서 납작 만두를 먹을 때는 반드시 우동을 함께 주문하던 것은 불문율과 같습니다. 남산동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녔던 80년대부터 자연스럽게 드나들었던 미성당에서 보통 한번에 세 접시는 기본이었죠. 그때는 먹성 좋던 고등학생 시절이었으니까요. "아지매요, 우동 국물 더 주이소." 아지매, 우동 국물 더 주이소 미성당에서 흔하게 듣고 말했던 그 시절 미성당 납작만두, 2025년 1월 현재 모습 13년 만의 미성당 납작만두집 방문은 두 딸내미와 함께 설날 연휴 때 1박2일 대구여행 첫날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제가 대구를 다녀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것을 먹었거나 일정이 맞지 않아서 여기에 들러오지 못해서 입니다. 80년 대에는 학교 근처에 가깝게 있어서 그저 평범하게 먹던 곳인데요, 서울로 올라와 살면서 이 보잘 것 없던 납작만두는 대구10미가 되었더라고요. 미성당 납작만두, 2012년 3월 모습 외지인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황당하기 이를데 없는 만두입니다. 마치 종이짝을 아무렇게나 펼쳐 놓은 듯한 모양이고 만두소라고 해야 겨우 당면과 부추 약간입니다. 하긴 그 종이짝처럼 얇은 만두에 뭘 더 넣을 수 있겠어요. 이 만두가 어떻게 탄생했고 몇년 전통이고 이런 것은 말하지 않겠어요. 대구 납작만두는 기름을 두른 맛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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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이미지 수19
    새해 두 번째 산책 구로구 푸른수목원, 하얀 눈과 단풍이 공존

    설 연휴 집에만 있다가는 병나겠어!! 비교적 한산하고 차가운 푸른수목원, 2025. 01. 29. 지난주에 여의도공원 다녀온 뒤로 마음먹고 산책하는 것은 오늘이 두 번째. 설 연휴라고 집에만 있다가는 병이 날 것 같아서 밖으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설날 고궁 분위기 어떨까 싶어서 가려다가 전철 갈아타기 귀찮아서 버스로 다녀올 수 있는 구로 푸른수목원으로 갑니다. 오후 늦게 시간은 4시나 되었네요. 집 밖으로 나왔더니 바람이 차갑고 바람도 좀 불어대더라고요. "괜히 나왔나?" 항동저수지 춥습니다 몹시~~ 교회 앞 버스정거장 건너서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항동저수지. 이틀 동안 눈이 많이 내린다더니 겨우~~ 저수지며 수목원이며 천왕산 설경은 실망스럽네요. 한가합니다. 수목원에서 걷는 분들은 방한복으로 완전 싸메고 다닙니다. 저도 장갑을 챙겨오길 잘 했더라고요. 찬바람이 가끔 싸다귀를 때리기도 합니다. 장미꽃 없는 장미원으로 걸어갑니다. 장미원 분위기 휑합니다. 지난 봄에 왔을 때와 달라졌습니다. 리모델링 중인가 봅니다. 리모델링 중인 장미원에 새로 들어선 쉼터 항동푸른도서관. 역시 한가롭습니다. 주말마다 영화를 상영하기도 하죠. 항동푸른도서관 눈이 제법 있는 곳입니다. 제가 사진을 찍고 있을 때 그 앞으로 훅 치고 들어오신 분. 역시 마음에 드는 풍경은 서로 나눠 가져야 합니다. 사진 잘 찍으셨나요? 눈이 제법 많은 곳 지난 봄에 산수유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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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이미지 수10
    설날 연휴 전, 마음이 홀가분한 평범한 주말 일상

    긴 설날 연휴 일상이 홀가분한 나날 금요일(24일) 아침 식사, 순대 국밥 긴 설날 연휴가 시작되던 금요일 아침, 회사에 일찍 나와서 근처 국밥집에서 순댓국 한 그릇. 영하의 날씨에 몸과 마음까지 따듯해지던 그 기분이란? 현금 설날 보너스 봉투를 챙겨주고 챙겨서 오후에 집으로 돌아왔다. 기분이 탁 풀리고 힘이 쭉 빠지는 이 기분 알랑가? 설날 연휴 평범한 주말 일상 시작 작은 딸내미와 단둘이 저녁 식사, 단골 마라탕 음식점에서 마라샹궈에다가 딸내미는 음료, 나는 새로 소주 한 병을 곁들였다. 오랜만에 마신 소주는 얼굴 피부를 당기는 느낌이 들었고, 열받아서 화끈거렸다. 애들 엄마 디카페인 커피를 베라 31에서 사들고 집으로 올라가는 엘베를 탔다. 큰 딸내미는 퇴근 후 약속이 있어서 9시에 집에 온단다. 금요일(24일) 저녁 식사, 마라샹궈 토요일 아침에 날씨가 참 좋아서 여의도 산책 가다가 전에 한번 다녀왔던 문래동 골목길 걷기로 방향을 틀었네. 문래동 기계금속단지라고 하고 문 닫은 공장과 상점을 재활용한 문래창작촌이 있다. 철거 예정지로 지정되어 활기가 넘치는 골목은 드문 편이다. 더구나 설날 연휴가 시작되었고 아침 시간이라서 그나마 있는 갤러리, 음식점, 카페도 거의 문을 열지 않았다. 문래동 골목(25일) 낮에 작은 녀석과 보리밥 정식 약속을 해서 문래동을 나왔고, 신도림역에서 곧장 음식점으로 갔다. 불맛 주꾸미볶음을 곁들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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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이미지 수40
    설연휴 첫날 여기 걷고 왔네, 문래동 갤러리 골목 숲길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문래 갤러리 골목 숲길 설연휴 첫날, 기온도 포근해서 집 밖으로 나섰네요. 다른 분들은 귀성길 고향에 간다고 벌써 서울과 수도권을 벗어나서 고속도로 주요 구간에서 긴 정체가 시작되었다고 뉴스에 나오데요. 무려 6~9일간의 긴 설연휴로 전국 유명 관광지로 또는 해외로 여행을 가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 정도 긴 연휴를 그냥 보낼리는 없겠죠. 저희도 내일은 1박2일 대구 여행을 갑니다. 설연휴 서울에서 한적하게 가볼 만한 곳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골목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입구, 문래동사거리 날씨 좋아요. 영등포초등학교와 서울남부지방법원등기국 앞 문래동사거리에서 서부간선도로 안양천 신정교 방향이 문래동 창작촌이자 기계금속단지입니다. 횡단보도에 기계금속의 대명사 기어 톱니바퀴 조형물이 있습니다. 문래동기계금속단지 상징물 문래지구대 옆 한 시계금속 공장 셔터문에는 딱 봐도 범죄도시 영화배우 마동석을 그린 그림이 있어요. 문래동 창작촌이 공장들 뒤에 있는데 거기서 삭막한 기계금속 공장들에 색칠을 한 것이겠죠. 마동석을 그린 대한철강 셔터문 오늘도 갤러리문래 골목 숲길로 들어갔습니다. 이 골목에는 몰트물 체험 갤러리와 전시공간 갤러리가 있습니다. 골목은 전체 길이 20여 미터로 짧고요, 건장한 남자 두 명이 서로 엇갈리면 어깨가 서로 닿을 정도로 좁아요. 갤러리문래 골목 숲길의 전시회 안내 바로 옆에는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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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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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 연휴 등산가자, 등산 아닌 등산하기 좋은 서울 남쪽 갈만한 산

    1월 25일부터 1월 30일, 오랜만에 주위 눈치 보지 않고 긴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치인들 때문에 나라 안이 시끄럽고 혼란스러워도 살 사람들은 제대로 살아야지 않겠어요. 일찌감치 여행 계획을 세웠어도 설날 연휴에는 가까운, 전철 타고 다닐 수 있는 서울의 나지막한 산도 다녀야겠어요. 그야말로 등산 아닌 등산하기 좋은 서울 남쪽 강동구, 서초구, 동작구, 구로구에 있는 높이 300m 미만 산입니다. ※ 돌발 상황 대비 '아이젠"은 꼭 챙겨서 다닙니다. 강동구_일자산 일자산, 이름이 일단 웃기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산이 처음부터 끝까지 굴곡 없이 일자로 쭉 뻗어 있습니다. 등산이라고 말하기 매우 민망할 지경으로 걷기 좋습니다. 해발 134m입니다. 남한산, 남양주 예봉산, 운길산 방향의 조망이 있습니다. 서울둘레길에 놓여 있고요, 대모산 쪽으로 이어집니다. ★일자산 전철역 정보 -5호선 : 고덕역 또는 상일동역 =9호선 : 중앙보훈병원역 남한산, 운길산, 예봉산 조망 강동구 둔촌동 유래가 된 둔촌 선생 유허 중앙보훈병원역 근처 일자산공원 입구 서초구-대모산, 구룡산, 우면산 [대모산] 3호선 일원역 대모신 입구 대모산은 조선 3대 임금 태종(이방원)의 헌릉과 23대 임금 순조의 능이 있는 산입니다. 해발 213m이고 어려움 없이 앞만 보고 걸으면 됩니다. 조망은 서울 시내 잠실 방향, 아차산, 불암산 등입니다. 대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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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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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경주 남산, 지붕 없는 신라 천년 박물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서 100대 명산으로 지정되었다면 경주 남산이나 홍천 팔봉산은 그 안에 끼지도 못할 산이다. 남산하면 우뚝 솟은 타워가 보이는 서울 남산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경주 남산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고 등산으로 산길을 걸으면 서울 남산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나는 경주 남산에 볼 것이 하도 많아서 1박 2일 동안 서남산과 동남산으로 나눠서 싹쓸이 등산을 했다. 경주 남산은 산속을 구석구석 헤집고 다녀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명산이다. 경주 남산 인기 등산로 배동삼릉 입구 ♣산림청 100대 명산 경주 남산 경주 남산은 서울의 그것과 확실하게 구별하려고 꼭‘경주 남산’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다른 어떤 지자체와 경계를 두지 않고 오롯이 경주시에만 자리하고 있고, 정상 금오봉의 높이는 해발 494m이다. 동남산에서 금오봉을 거쳐 남쪽 고위봉으로 약 8km의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등산객의 발길만큼이나 수많은 등산로가 있다. 남산에는 40여 개의 골짜기가 있으며, 신라 태동의 성지 서남산, 미륵골·탑골·부처골 등의 수많은 부처가 있는 동남산으로 구분된다. 남산 서쪽 기슭에 있는 경주나정은 신라의 첫 임금인 박혁거세의 탄생신화가 깃든 곳이며, 포석정은 신라 천년의 막을 내린 비극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두말없이 남산을 일등으로 꼽는 사람들은 “남산에 오르지 않고서는 경주를 보았다고 말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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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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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플임 산 너머 야생화 사진_가시박_2025.01.21.

    가시박 살에 박히면 가렵고 따가운 가시박 가시박 하고 많은 식물 중에 왜 이 외래종에게 '박'이라는 이름을 넣어 줬을까? 가시박은 여름철에 꽃이 피면서 휘감을 표적을 찾아서 덩굴손을 뻗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어떤 나무나 줄기식물이 이 녀석들에 걸리면 가을까지 칭칭 동여매는 바람에 숨을 못쉴 지경에 이른다. 처음에 순이 돋고 잎사귀가 자랄 때 잎사귀 모양은 박, 조롱박의 그것과 비슷하여 '박'이라는 이름 하나를 하사 받았다. 한탄강 재인폭포 주상절리벽을 뒤덮고 있는 엄청난 개체의 가시박 시절은 2024년 10월, 한탄강 주상절리 연천 재인폭포와 포천 구라이골 취재에 나섰다. 재인폭포를 향해서 가던 길에 한탄강 주상절리 절벽으로 가시박이 대박 천치를 이루고 있었다. 어떻게 생태교란 외래종인 가시박이 이곳을 점령하게 된 것일까? 여기 뿐만 아니라 포천 구라이골 한탄강 절벽도 사정은 마찬가지 였다. 생태교란 외래종 가시박 대한민국 환경부에서는 2009년 6월 1일 가시박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꽃은 7~10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피며, 암수한그루이고, 긴 꽃자루에는 황백색 수꽃이 피고, 짧은 꽃자루에는 담녹색 암꽃이 핀다. 하천부지, 저수지, 농수로 주변, 길가, 황무지, 숲 가장자리, 양지 등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가시박(Sicyos angulatus)은 북아메리카의 미국과 캐나다가 원산지로 대한민국 환경부에서는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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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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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개의 선유동계곡 괴산으로 가실라우, 문경으로 갈라요!!

    가까이 두 개의 선유동 계곡 하나는 괴산 선유동계곡 또 하나는 문경 선유동계곡 속리산국립공원 괴산 선유동계곡 선유동 각자 바위 계곡 부자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에 똑같은 이름으로 두 개의 선유동계곡이 있습니다. 둘 다 속리산국립공원 권역에 있지만 문경 선유동계곡은 속리산국립공원 대야산을 벗어나 국립공원 지역은 아닙니다. 괴산 선유동계곡은 퇴계 이황 선생이 찾아와 머물면서 9곡의 이름을 붙였다고 하며, 문경 선유동계곡은 그보다 훨씬 앞선 신라의 최치원이 머물다 신선이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기도 합니다. 특히, 문경 선유동은 전국의 선유동이라 이름 붙여진 명승지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고 합니다. 모두 길이 평탄하고 구비구비 빼어난 풍광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걷기 좋습니다. 걷는 동안 눈을 맑게하는 명경지수 걸어 보자 괴산 선유동계곡 1.2km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이름난 괴산 화양계곡(화양구곡)·쌍곡계곡(쌍곡구곡)·선유동계곡(선유구곡). 세 개의 계곡은 군자산, 칠보산, 막장봉, 도명산, 가령산 등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서로 이어져 있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모두 여름철 성수기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임시 개방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피서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 괴산 선유동계곡은 공원지킴터에서 은선암까지 편도 약 1.2km를 어려움 없이 편하고 느긋하게 걷기 좋습니다. 1곡 선유동문 선유동계곡임을 알리는 선유동 각자바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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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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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 서서 사 온 대전역 성심당 튀김소보로, 튀소구마

    대전 성심당 튀김소보로 그동안 이야기로 방송에서만 듣고 보다가 동네마다 하나 씩 있는 빵집, 제과점. "어느 동네 어느 빵집이 잘 하더라.' 이렇게 입소문 나는 데는 정말 오랜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공장에서 기계로 똑 같은 모양, 똑 같은 비율의 재료로 만들어 대는 빵과 차원이 다르기도 합니다. 몇 달 전까지 역전 앞에 있다가 갑자기 폐점하는 제과점도 수두룩한 시대인데 용케 수십 년의 역사를 잇는 빵집도 있습니다. 대전역 줄서서 사는 성심당 튀김소보로 주로 방송에서 또는 소셜네트웤에서 보고 들은 대전 성심당, 군산 이성당 빵집이 있습니다. 군산 이성당은 군산 여행 때 다녀왔고 대전 성심당은 제가 직접 간 일은 아직 없습니다. 대전역 성심당은 임대료 문제는 한동안 뜨거운 뉴스였지요. 80년대 고등학생 때는 대구 남문시장 근처 시내버스 정거장에 석탑제과가 있었어요. 가장 최근에 대구에 다녀왔을 때는 그 자리가 카페로 바뀌었더라고요. 석탑제과는 옛 경북여고, 효성여고, 경북예고 빵순이들의 쉼터나 다름없을 정도로 유명했어요. 튀소[twi-so] 도넛츠, 소보로, 앙금빵이 삼단 합체된 빵으로 성심당의 대표 상품인 튀김소보로의 애칭. 1980년 5월 20일생. 특허 제 10-1104547. 튀소구마[twi-so guma] 검은깨가 콕콕 박힌 소보로에 달콤한 고구마 앙금이 듬뿍~! 2015년 11월 24일생. 튀소탄생 35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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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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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플임 산 너머 야생화 사진_댕댕이덩굴 열매_2025.01.19.

    민폐성 덩굴줄기 식물 다른 식물을 칭칭 감는다. 댕댕이덩굴 댕댕이덩굴 열매와 질긴 덩굴 줄기 열매가 포도알처럼 옹기종기 귀엽다. 먹으면 시고 쓴맛이 난다고 하길래 그 정도가 얼마나 될까 궁금해서 오물조룰 씹었다. 내 입맛에는 먹을 만한 정도의 신맛이다. 댕댕이덩굴은 강아지랑 관련이 없다 댕댕이라는 머리를 동이는 데 쓰는 천이 있는데 댕댕이덩굴은 줄기가 질기고 튼튼하여 공예용으로도 사용되어 댕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강아지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전혀 관련이 없다. 봄에 연초록의 여린 꽃이 피는데 꽃봉오리도 꽃도 하도 작아서 보통의 렌즈로 사진을 촬영하면 그 모양이 형편 없을 정도다. 줄기는 다른 식물을 칭칭 감거나 동네 돌담을 기어다니며 뻗는다. 댕댕이덩굴 수꽃_북한산둘레길 10구간 왕실묘역길에서 촬영 댕댕덩굴 줄기_ 불암산 중턱에서 촬영 댕댕이덩굴은 암수딴그루로 열매가 달린 것이 암그루다. 10월에 이르면 포도송이처럼 열매가 익고 색은 청색을 띤 검은색이다. 포도송이 모양의 댕댕이덩굴 열매_상주시 갑장사 입구 지천 돌담마을에서 촬영 '항우 장사'도 댕댕이 덩굴에 걸리면 넘어진다. 줄기는 질기고 잘 끊어지지 않아서 여러 용품을 만드는 요긴한 재료. 가장 흔한 것이 댕댕이바구니이다. 지게끈, 어부들의 어구, 고삐 등 생활 속에 익숙한 것을 만들 때 사용했다고 한다. 댕댕이덩굴 단단한 줄기_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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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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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하면 백운대 한번 다녀오시든지, 북한산 등산

    날이 밝고 해가 바뀌었다. 북한산 등산 다녀 오시든지 백운대 가는 길에 보이는 인수봉 새해가 밝았으니 올해는 2025년 을사년이다. 뱀의 해라고 한다. 나는 변한 것이 없어 보인다. 올해는 큰 희망도 바라는 것도 없어서 높은 산으로 올라가서 보는 해맞이도 안 했다. 그리고 뒤늦게 백운대 가는 길에 발을 들였다. 서울 사람들 새해에 북한산 등산에 나름 의미를 둔다. 인수봉 인수봉 삼월이 되면 겨우 등산로 얼음이 녹는 백운대 가는 길. 하루재 쉼터부터 산성 백운봉 암문까지 빡세다. 북한산 등산에서 단시간에 가장 열정적인 구간이다. 삼월이 되어야 얼음이 녹는 인수봉 계곡 지쳐 숨을 헐떡이며 백운산장에 퍼져 앉은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라면 먹는다는 핑계로 쉬어가는 백운산장 마당. 난 짭쪼름한 냄새를 뒤로하고 묵직한 발걸음을 위로 향한다. 나이 한 살 더 먹은 티를 내느라고 나도 죽을 맛이다. 북한산성 백운봉 암문 Top of top, 백운대 여러차례 눈이 내렸는데 백운대 오르내리는 돌길은 맨살이다. 차가운 바람이 이불 털듯이 바위 위의 눈을 모조리 날려버렸다. 응달진 곳에 조금 남긴 했어도 감동적이진 않다. 줄을 서시오 정상에서 사진 한 장 남기겠다고 오늘도 여지없이 긴 줄이 아래로 늘어졌다. 멀리 보이는 경치는 기온이 오르면서 뿌옇다. 산 너머 도봉산, 오봉, 사패산에 뿌연 장막을 친듯~~ 백운대 마당바위 산성 인수봉 계곡 곰바우 능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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