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을 맺고 새로운 소식을 받아보세요!
♣가까운 곳도 자주 다니면 여행. 행복 가득한 여행 그리고 살아 가는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남겨요. Traveler & Photographer
♣2011 SK 네트웍스 웹진 여행 칼럼 /2012 여수엑스포 여행마니아 체험단 /국립공원공단홍보실 기자단 /캐논코리아이미징(주) 카메라 활동 /(사)한국여행작가협회 여행작가학교 5기 수료(2011) /산림청 숲메거진 전문필진(2017) /(사)한국여행작가협회 여행작가학교 제7대, 제8대 총동문회장(2018~19)
새로운 토픽 콘텐츠를 확인해보세요.
자연경관 선호
힐링 여행 선호
여행 리뷰
친구와 여행
가족 여행
여유로운
도쿄도 도쿄 4회 방문
베이징 시 베이징시 2회 방문
장쑤성 난징시 1회 방문
쿠알라룸푸르 연방 준주 쿠알라룸푸르 1회 방문
싱가포르 1회 방문
"여보, 저 분은 무슨 고민이 있나봐요. 벌써 몇 십 분째 저렇게 강물만 믈끄러미 바라보고 있어요. 저러다가 뛰어드는 건 아닐테지요?" 나도 가끔은 우울증 앓이로 마음고생 하는 일이 가끔 있다. 40대 중반을 넘기면서 살아왔던 일, 살아 갈 일, 아이들 장래, 부모님, 직장 등 우울증 원인이 될만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다가 한강으로 나가면 마치 강물이 날 잡아 당기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면 아파서 죽지 못하겠고, 약을 먹으면 속이 뒤틀려서 힘들 것 같고, 목을 메면 숨 막힐 것 같아서, 칼로 찌르면 피를 보기 싫고, 총을 쏴면 좋은데 총이 없어서 스스로 죽을 수 없었다. 가장 덜 아프고 편한 곳이 강가일까? 마포대교는 CCTV 등 보는 눈이 많다. 부여 낙화암, 충주 탄금대가 좋을 법도 한데 유명 관광지에 오점을 남기고 싶지는 않다. 지난 가을 강물 바라보기 좋은 이곳에 또 들렀다. 강물만 쳐다보면 왠지 우울하고, 인생이 서글퍼진다. 왜 그럴까? 사라졌지만 잊지 못하는 것, 갔지만 남는 것, 사람이고 사랑이다, 기억이고 세월이다. 꽃 필 때는 피는 꽃처럼 오고 잎 질 때는 지는 잎처럼 가버린 우리 인연, 내 세상 인연. 나뭇잎이 떨어져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사라진다 해도 여름이어서 빛났고 가을이어서 서늘했다. 세월이 가면 그리운 그대, 세월이 가도 남는 건 그대. 사람과 사람 중에 그건 당신...
문경 진남휴게소는 3번 국도 이화령터널과 이어지는 도로에 있는 휴게소. 경북도 8경 제1경 진남교반, 영남대로 토끼비리 잔도, 문경 고모산성, 신현리 고분군과 문경 오미자테마터널 등 보고 즐길 것이 많이 있다. 첩첩 산중에 두 개의 강이 만나서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기막힌 경치를 자랑한다. 어떻게 이런 곳이 있을까? 문경 신현리 진남교반 영강 물돌이 낙동강 제1 지류 영강이 조령천과 만나는 영남교반 영강은 문경시 신현리에서 조령천(문경새재 초잠 발원)과 합류한다. 영강은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 속리산 일대에서 발원하여 문경시를 동서로 가로질러 흐르는 강으로 낙동강 제1지류이다. 상주시 함창읍에서 이안천과 합류하여 강의 넓이가 더 넓어진 뒤에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에서 낙동강으로 들어간다. 문경선 옛 철길과 3번 국도 신도로와 구도로가 지나가는 영남교반 문경새재, 하늘재 길목을 틀어막은 문경 고모산성 이 길이 아니면 도저히 우리나라 최초로 개설된 하늘재(삼국사기에 신라 아달라왕 3년, 서기 156년)나 조선시대 영남대로 조령(문경새재)로 갈 방법이 없다. 그 길목에 천헤의 자연을 이용하여 만든 성이 문경 고모산성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나오는 이 길에서 고려 왕건이 어려운 길을 산토끼 덕분에 넘을 수 있다는 토끼비리 이야기도 전해온다. 문경 고모산성 문경 신현리고분군 공식적인 명칭은 문경 신현리고분군이다. 문경 고모산성 진남...
2025 첫 일출_수원 칠보산 어천저수지 새해 첫날 해돋이, 첫 조문 새해 첫날 새벽에 받은 친구의 모친 별세 소식. 문경 중앙장례식장으로 내려가던 이른 아침에 새해 첫 해돋이를 구경했다. 새해 첫 조문이 1월 1일, 장례식장에서 친구가 몹시 미안해 했다. "새해 첫날 즐겁게 보내야 하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미안하다." 새해 첫 휴일이라서 가족들과 세웠던 일정을 접었다. 서울에서 문경까지 2시간, 고속도로는 오가는 길 모두 한산했다. 새해 첫 조문 2025년 첫 여행지 문경 고모산성 문경까지 내려간 김에 그동안 봐둔 곳이 있어서 들러오고자 마음 먹고 3번 국도로 올라오다가 괴산 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진입했다. 문경 진남휴게소 근처를 지날 때마다 눈여겨 본 산성이 있다. 경북8경 제1경 문경 진남교반에 있는 신라시대 석현성, 즉 고모산성이다. 생긴 모양이 경주 명활성과 매우 흡사하고 지리적 요충지에 있다. 문경 고모산성을 들렀다 오는 바람에 삼국시대에 개설한 계립령로 하늘재와 조선시대 개설한 영남대로 조령 문경새재에 대한 지리가 완성되었다. 고모산성 영남대로 토끼비리 잔도 영남대로에서 가장 험준한 영강 토끼비리 잔도를 걷다가 고모산성 진남문을 지나면 조령, 계립령으로 가는 길이다. 오래 전 이 길을 걷다가 해가 지고 배가 고팠을 객손들이 숙박을 한 주막거리도 있다. 오가는 길에서 안녕을 빌던 성황당도 단촐하게 자리하고 있다. 고모...
문경 고모산성 진남문_2025. 01. 01. 이 구역에는 계립령 즉, 하늘재와 조령 문경새재가 버티고 있다. 부산에서 시작하여 한양에 이르는 영남대로는 경상도 문경 지방과 충청도 괴산 지역을 경계로 험준한 산과 고개를 만난다. 영남대로는 거리상으로 한양까지 가장 짧고 빠른 길이었다. 이 길에서 문경 고모산성을 지나지 않고 한양으로 간다면 먼 다른 길 추풍령, 죽령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늘재 계립령로와 조령 문경새재 하늘재는 문경시와 충주시를 잇는 고개다(고도 525m). 하늘재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이며 남북을 잇는 요충지인 계립령로에 자리했던 원터는 미륵대원지와 더불어 사원과 역원의 기능을 두루 갖춘 중요한 유적이다. 고구려와 신라, 백제의 영토 분쟁 역사가 전해오는 오랜 역사의 옛길이다. <삼국사기>에 신라 아달라왕 3년(156년)에 길이 열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 조령(문경새재)이 개설되고 조령원터가 들어서면서 그 기능을 상실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새재는 문경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으뜸이다. (참고 문헌 : 위키백과_충주 미륵대원지, 하늘재) 문경 관음리와 충주 미륵리를 넘던 하늘재 계립령로 문경새재는 충청북도 괴산군의 연풍면과 문경시 문경읍의 경계에 있는 고개다(고도 642m). 북쪽 마역봉(925m)과 남쪽 조령산(1,026m) 사이에 끼여 있다. 차례대로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 세 개의 관문을 지난다. 이 고개...
결국 옥수수 스프로 변신한 초당옥수수보통 먹는 찰진 옥수수로 알고 주문한 초당옥수수 20개. 속초 초당순두부가 먼저 생각났지만 그것과는 전혀 관련 없다.필요한 재료 2인분 초당옥수수 스프 초당옥수수 4개, 당근, 감자, 푸른 채소, 소금 약간, 올리브유, 버터 조금, 김(토핑용), 물 800ml 추가 양념 후추 적당량초당 옥수수 스프만들기 생옥수수 알을 발라내고 감자를 편썰어서물 800ml를 넣고 믹서기에 간다.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소금을 넣고 기름이 자작자작 소리날 때믹서기에 간 내용물을 냄비에 붓는다.불은 강,중으로 조절하면서당근,푸른 채소, 버터를 넣는다.조미료를 넣어도 좋아요.약불에서 당근이 적당히 익을 무렵 불을 끄고 나머지 잔열로 익혀서 마무리 한다. 심미에 따라 스프에 토핑한다. 나는 김을 얹었다.초당 옥수수 햇 옥수수 먹고 싶어서20개나 주문한 생전 처음 본 품종이다.대학찰옥수수 나오기 전에먼저 나오는 것인줄 알고 샀는데,쪄도 삶아도 알이 탱글하지 않고쭈글쭈글.처음 5개를 아냬가 버렸다."잘 못 쩠나봐"알고 보니 원래 그런 품종이다.결국 옥수수 스프 냉장고에 쳐박힌 이 녀석들.제대로 삶는 방법을 찾다가초당옥수수 스프를 만드는포스트를 봤다.음식에는 천재가 없다.음식은 창조다.결국 스프로 탄생한 초당옥수수요리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고 초당옥수수에 여러 재료를 넣고 스프를 ...
“어디 갈만한곳이 없을까?” 추석연휴 때 한번쯤은 고민하는 말이다. 우리 가족은 철원군 고석정꽃밭에 다녀 왔어요. 수많은 꽃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둥실둥실 마음 편하게 하던 댑싸리꽃밭이 마음에 들었네요. 단풍이 든 경치가 남다르게 색감이 좋았어요. 그저 바라만 봐도 힐링되더라고요. 대한민국 구석구석철원군 고석정꽃밭 댑싸리 댑싸리는 제가 어린시절에 집에서 마당빗자루를 만들어 써던 기억이 있는 식물입니다. 집 안 담벼락 한켠에 심었다가 잘라 말려서 비를 만들어 주시면 저는 어린 손으로 마당에 쌓인 낙엽이나 하얗게 쌓였던 눈을 쓸었던 추억도 있습니다.그런데 그때가 하도 오래라서 요새 보는 것처럼 단풍이 들었는지 그렇지 않았는지 모르겠고, 빗자루 줄기는 흰색에 가까운 누런색으로 기억해요. 둥글둥글한 모양으로 자란 댑싸리 댑싸리(코키아,Kochia)키 높이가 1미터 50센티까지 자라는 줄은 몰랐네요. 1년초라고 합니다. 줄기에 많은 잔가지가 퍼져서 자라고 보시다시피 전체 형태는 긴 타원형 모양을 합니다. 꽃은 연녹색의 작은 꽃이 7~8월에 피는데 단풍이 들어서 보기에 좋다고 합니다. 강장약, 이뇨약, 마당을 쓰는 비를 만드는데 쓰이며 새순은 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는 사실은 몰랐어요. 원산지는 유럽과 중남부와 온대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에 약 80종이 난다고 합니다. 댑싸리를 이렇게 많이 심어 놓은 곳은 철원 고석정꽃밭에서 처음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