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62
2021.07.29참여 콘텐츠 1
보길도 윤선도 원림 세연정, 대한민국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윤선도원림 세연정 역사 이야기에 별 관심이 없다면야 보길도, 고산 윤선도는 남의 나라 이야기나 다름없지 싶다. 코로나 때문에 들락거리는 손님이 없어진 윤선도 원림 세연정은 더욱 더 고요하고 적막한 봄날을 넘기고 있던 때에 여길 다녀왔다. 태어나서 죽기 전에 한번은 꼭 가봐야할 곳이라고 어떤 여행작가들의 입을 통해 보길도는 세상에 알려졌다. 대한민국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곳적막한 강산에 묻혀 그는 어떻게 여기서 살았을까?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싫은 봄날 여행지 보길도 세연정 윤선도가 정치를 하자니 오늘날처럼 반대파도 많았고, 윤선도의 남인파가 잘 되는 꼴을 보지 못한 서인 정치가 송시열 일당의 행태에 분을 이기지 못하고 정계를 떠났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보길도에 들어 앉은 고산 선생이 죽을 때까지 발자취를 남긴 곳을 오늘날 우리는 윤선도원림이라고 부른다. 윤선도원림은 동천석실, 낙서재, 곡수당, 세연지를 포함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세연정 정자가 핵심을 이룬다. 세연정 정자를 짓고 보니 흐르는 물이라도 그 앞을 휘감아 돌아야 운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보를 만들었고 보족산에서 흐르는 계곡은 세연정 주위에서 머물다 가게 되었다. 정자는 어디가 앞이고 뒤인지 굳이 따질 필요없이 시원하게 튀였다. 툇마루는 한여름에 소나무 그늘과 흐르는 물이 더운 열기를 식혀주기에 충분하다. 그러니 세연정에 앉았노라면 시문을 읊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었...

2021.07.29
2023.04.26참여 콘텐츠 1
지금 가볼만한곳 시흥갯골생태공원

지금 아니면 그냥 놓치기 뻔한 경치가 있습니다. 가을에 꼭 다시 가보고 싶던 시흥갯골생태공원에 오늘 낮에 다녀왔습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지금 가볼만한곳인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서울 근교 나들이 지금 가볼만한곳글/사진 뷰티플임 가을 전령사 코스모스꽃 향연 9월 부터 주차장이 유료화 된 것이 달라졌습니다. 4월인가 가족 나들이 왔다가 메마른 억새만 잔뜩 보고 갔는데, 가을에 다시 왔더니 코스모스꽃이 반겨줍니다.공원 입구 오른쪽 두 구역에 코스모스밭이 있습니다. 코스모스밭 단풍들면 다시 볼 댑싸리밭 댑싸리는 마당비를 만들 목적으로 어린 시절 고향집 마당 한 켠에 몇 그루 심은 것을 봤습니다. 그땐 유심히 관찰하지 않아서 댑싸리 단풍을 몰랐습니다. 언젠가 부터 댑싸리밭 단풍 든 경치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에도 잘 조성했네요. 단풍 완전히 들 때 다시 볼 곳입니다. 댑싸리밭 너도나도 사진 찍는 해바라기밭 모여 있어야 가치가 빛나는 꽃 중에는 해바라기도 이름값 합니다. 댑싸리밭 옆과 염전체험장 가는 길 옆에 각각 있습니다. 너도나도 사진 찍는 시흥갯골생태공원의 핫플레이스 입니다. 지금 가야만 멋지고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해바라기밭 흔들전망대 바람 불어 시원해 많은 사람들이 그늘에 텐트 치고 자리 펴서 휴일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흔들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흔들전망대는 시흥갯골생태공원 랜드마크...

2021.09.12
2021.09.27참여 콘텐츠 1
세상에 쉬운 산 없어, 외유내강형 산 구담봉옥순봉이 이럴 줄이야

구담봉에서 바라보는 멀리 월악산 능선 어린 딸과 장화나루 충주호유람선을 타고 옥순대교까지 다녀올 때 봤던 구담봉 옥순봉은 절경이고 산이 낮아서 후다닥 한걸름이면 족할 것으로 생각했다. 근처에 널린 월악산국립공원 도락산, 제비봉, 금수산을 돌아다니면서도 여기는 늘 지나쳤다. 낮은 산이라서 언제든지 다녀올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구담봉 옥순봉 롤러코스터 등산글/사진: 뷰티플임 투구봉 가을 아침 안개 시절은 변해서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월 18일 토요일이고, 집에서 새벽 5시 무렵에 나서서 중앙고속도로 단양 IC에 거진 2시간 10여분 만에 닿았다. 고속도로 사정만 좋다면 서울에서 단양까지는 운전헤서 가더라도 큰 어려움이 없다. 충주호 수변도로를 따라 주차장 방향으로 가는데 투구봉에 넘실대는 아침 안개가 제법 부드러워 보였다. 구담봉 옥순봉 가는 길에 핀 물본선꽃 이른 아침임에도 나 보다 먼저 도착한 사란즐의 차량 서너 대가 맨 위 주차장에 있다. 사유지 밭떼기까지 놓인 임도에 들어서 걷고 있는데 도로 양쪽으로 물봉선, 까실쑥부쟁이, 도깨비가시 등 야생화에다가 토실토실 영근 토종 보리수가 보인다. 보리수 열매를 한 움큼 훒어서 입에 넣고 달달시큼한 맛을 음미하면서 걷었다. 멧돼지가 먹이활동을 했는지 나무숲 흙더미는 난장판이다. 보리수 익은 열매 구담봉을 먼저 아니면 옥순봉을 먼저능선 삼거리에서 구담봉은 0.6km, 옥순봉은 0...

2021.09.19
2021.05.27참여 콘텐츠 2
지금은 북한산에서 내려와 인왕산 무계정사 앞에서 다시 등산 시작

인왕산 무계정사터 지나서 정상으로 가는 중 글/사진 뷰티플임 북한산국립공원 탕춘대성 북한산 향로봉 아래서 탕춘대성 등산로 따라 홍제천 옥천암으로 내려섰다. 내려오는 등산로 곳곳에서 반대편 나지막한 인왕산 봉우리들이 보인다. 인왕산은 조선시대에 왕족들과 특히 인연이 많은 산으로 수성동계곡과 무계동계곡에는 세종대왕 세 째 아들 안평대군의 발자취를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도성 밖 지금의 종로구 부암동주민센타에서 시작하는 무계동에서는 안평대군이 무계정사를 지어놓고 시문을 읊고 지냈다고 한다. 인왕산 세 봉우리 가운데 봉우리가 수성동계곡에서 올라가면 닿은 인왕산 기차바위 정상이다. 멘 끝이 인왕산 정상으로 수성동계곡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있다. 기차바위 봉우리와 맨 앞 허연 돌무더기 봉우리 사이에는 흥선ㅇ대원군의 별서 석파정이 있는 삼계동계곡이다. 수성동계곡, 무계동계곡, 삼계동계곡은 모두 왕족들의 발자치가 남은 인왕산계곡이다. 탕춘대성 오간수문과 홍지문 무계정사 터 아래 무계원 무계원 무계정사와 지금의 무계원은 엄연히 다르다. 안평대군이 머무른 무계정사는 터만 남은 사유지에 최근 다른 기와집이 들어섰고, 굳게 닫힌 대문 앞에는 근대소설가 현진건의 집터라는 작은 표지석이 있다. 그 아래 제법 규모가 큰 무계원 한옥 건물이 자리를 잡고 있다. 무계원은 종로구 익선동에서 이름 날리던 요정 '오진암'을 옮겨 지은 집이다. 안평대군의 무계정사 이...

2021.05.27
인왕산 수성동계곡, 무계정사 안평대군 발자취

338.2m 높이의 낮은 인왕산은 조선시대를 거쳐 서울 진산 가운데 하나. 북한산에 비교하면 높지 않은 이 산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계곡이 있다. 계곡이라 해야 지리산이나 설악산의 길고 깊은 이름난 것에 비할 바는 아니다. 한양도성 안에 있는 수성동계곡, 성밖의 무계동, 삼계동은 모두 인왕산 자락에 있는데 그 중 조선 4대 임금 세종대왕의 아들 안평대군 풍류의 발자취가 남은 곳이 수성동계곡과 무계동계곡이다. 봄날엔 진달래 펴서 좋고, 여름은 물소리와 그늘, 가을에는 단풍과 어울려 놀았고 겨울엔 하얗게 눈 내려 앉은 경치가 좋았더라. 그래서 나도 사시사철 인왕산 찾아 다니고 있다. <글/사진:뷰티플임>경복궁역 2번 출구를 나와서 '서촌마을’ 통인시장에서 인왕산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갑자기 돌무더기가 쩍 갈라진 계곡이 나타난다. ‘물소리가 유명한 계곡’이라는 뜻의 수성동 계곡이다. 수성동은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의 별장인 비해당(匪懈堂)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시·그림·서예에 뛰어난 재능이 있던 안평대군은 현재의 부암동 쪽에 무계정사를 짓고 살면서도, 수성동 계곡 비해당에 와서 책을 읽고 당대의 학자들과 어울렸다. 역사에서는 성삼문·박팽년·서거정 등과 안평대군이 이곳에서 주고받은 시들이 기록으로 남아 있다.수성동 계곡 입구 돌다리 기린교온통 안평대군 이야기와 발자취인왕산 수성동계곡과 무계동계곡은 온통 안평대군...

2021.02.27
2023.01.12참여 콘텐츠 1
덕유산 정상 향적봉 10년만이지

10년 전 겨울에 무주리조트 은님동 좁아터진 방에서 하룻밤을 보낸 나와 그루터기. 여자들이 등산으로 향적봉에 올라가기 쉽지 않아서 스키장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가서 향적봉을 밟았다. 10년이 흘렀고 나홀로 구천동 백련사코스를 빡세게 걸어서 정상에 올랐다. 이 코스는 그해 겨울 그루터기와 둘이 향적봉에서 내려왔던 길이다. 덕유산 국립공원 중에 남덕유산이 아직 내겐 미답지라서 그쪽 등산로 영각탐방지원센타를 목적지로 잡고 토요일 오후에 내려갔다. 육십령고개 휴게소에서 10,000원 만둣국 먹고 갔는데 산불방지기간으로 등산로는 폐쇄 중이다. 3월30일이 아니라 4월30일이 지나야 해제가 된다. 하는 수 없이 방향을 틀어 거창 칠성계곡을 지나 구천동정류장으로 가서 차박했다 육십령 고개 고지도 만둣국 이른 아침에 구천동 어사길을 걸어서 백련사를 지나고 경사도 심한 등산로 종합 계단 세트를 밟고 향적봉까지 갔다. 4월이 되고서 구천동계곡은 물소리,새소리 정겹게 들리고 봄꽃과 새싹도 한창이엤다. 물 맑은 나지막한 폭포 꿩의바람꽃과 얼레지꽃 얼레지 진달래꽃과 생강나무꽃 봄의 전령사 힐링도 힐링 나름.구천동어사길 구천동어사길 등받이 침대 쉼터 덕유산 백련사 기생식물 백련사를 벗어나면 곧장 향적봉까지는 쉼없이 이어지는 오르만길이다. 10년 전에 둘이 이 길로 내려왔길 망정이지 걸어 올라갔다면 고생스러웠겠다. 95년도 5월에 덕유산 첫등산 때 청바지에...

2022.04.19
2024.04.15참여 콘텐츠 1
36
정릉 산책로 벚꽃이 이렇게나 좋았어?

정릉, 사연 많은 왕비의 무덤입니다. 정릉(貞陵)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아리랑로19길 116, 북악산 언저리에 있습니다. 산 언저리 비틸길에 주택이 들어선 바람에 북악터널 큰 도로에서는 보이지가 않아요. 미루나무가 서있는 정릉 입구부터 약 200여 미터 동네 포장도로 비티탈길을 한참 걸어 올라갑니다. 은근히 빡셉니다. 조선왕릉 정릉 오늘은 정릉 가는 길 우이신설선 정릉역(국민대) 조선왕릉 중에 정릉으로 이름이 같은 것이 두 기입니다. 조선 창업주 태조 이성계의 둘째 부인 강씨의 성북구 정릉(貞陵), 강남구 선릉로 조선 11대 왕 중종의 정릉(靖陵)이 각각 있습니다. 북악산 산벚꽃 사진 촬영하러 가던 날 국민대 북악터널 여래사길을 마다하고 정릉, 흥천사 가는 길로 방향을 틀었어요. 북악스카이웨이를 걷다가 대사관길에서 갈라지면 두 방향 등산로는 모두 북악산 하늘교에서 만납니다. 정릉 입구 미루나무와 버들잎 설화비 이성계가 둘째 부인 강씨와 처음 만난 일화는 유명합니다. 고려 태조 왕건이 전라도 나주에서 오씨 처녀를 만날 때와 마찬가지로 버드나무(미루나무) 설화입니다. "이성계가 어느 날 호랑이 사냥을 하다가 목이 말라 우물을 찾았는데, 마침 그 우물가에 한 여인이 있었다. 이성계가 그 여인에게 물 좀 떠 달라고 청하니, 여인은 바가지에 물을 뜨고나서 버들잎 한 줌을 물 위에 띄워주었다. 이에 이성계는 이 무슨 고약한 짓이냐며 나무랐다. 여...

2024.04.15
2021.11.04참여 콘텐츠 1
가을에는 공주 갑사로 계룡산 넘어 가는 길

천연색 고운 물감으로 채색된듯한 단풍든 경치에 정신이 팔려서 등산 시작부터 사진촬영하느라 발걸음이 더뎌졌다. 나는 산 너머 동학사지구 천정골로 들어섰고 첫 휴식장소 남매탑을 향해서 차곡차곡 등산로에 쌓인 참나무 낙엽을 밟으며 걷고 있었다. 몇해 만에 찾아온 계롱산 가을 날씨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남매탑 근처 나지막하게 놓이 돌계단을 밟고 올라설 무렵에 사람들 소리가 단풍나무 숲 사이로 들렸다. 교과서에도 실렸던 이상보님의 수필 '갑사로 가는 길' 내용을 이쯤에서 다시 펼쳐보는 순간이다. '상원암','시나브로', '호랑이가 업고 온 상주 처자', '돌탑에 쌓인 눈', '삼불봉'이 수필에 있다. 남매탑 전설을 너도나도 이야기하는 소리가 귓전을 스쳐 가는 때 반가운 얼굴이 나타났다. 서로 인스타그램에서 하도 얼굴을 자주 봐서 너무나도 친근한 계룡산국립공원 직원 이다. 같이 도시락을 나눠 먹었고 나는 삼불봉 방향으로 저들은 계룡산시무소 방향으로 남매탑을 떠났다. 우리는 같은 임씨 성이지만 진짜 남매는 아니다. 계룡산 남매탑 삼불봉 경치 삼불봉은 해발 700미터인데 한 고비 치고 올라갈 때는 다리가 뻐근하다. 산 아래 갑사에서 보는 모앙이 마치 스님 세 분의 모습이라 삼불봉으로 부르는데 정상에서 보는 경치가 계룡산에서는 으뜸이지 싶다. 어느 해 겨울에는 설경이 좋았는데 지금은 단풍든 경치가 좋은 가을이다. 계룡산 삼불봉 금잔디고개에서 된비...

2021.11.04
2021.11.06참여 콘텐츠 1
서울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서촌마을 대오서점이 가페로

서촌 한옥마을 골목길을 우리은행 효자동지점에서 걷기 시작하면 옥인 부동산 안쪽에서 <대오서점>이 보인다. 이곳에서 60년 간이나 서점을 운영한 권오남 할머니의 삶의 터전이었던 곳으로 서울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서점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금은 더 이상 책을 팔지 않고 서촌 한옥마을 여행 온 사람들이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쉬어 가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페인트칠이 벗겨진 간판 아래 입구를 들어서면 언제까지 팔다가 남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색바랜 책이 장식용으로 진열되어 있을 뿐이다. 그 속에는 낯 익은 윤동주 시집과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단편 소설책도 있다. 대오서점 오래된 간판 서울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골목 안 동네 서점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뒤 종로구 내자동 현대전자빌딩에서 막 신입사원으로 근무하던 시절에 선배들을 따라 점심 먹으러 다니던 토속촌삼계탕집. 지금은 길 건너 체부동으로 옮겨 한옥집 세 채를 연결하여 큰 규모로 장사를 한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만 건너면 서촌마을인데 90년대 초만해도 <서촌마을>은 들어 보지도 못했던 지명이다. 서촌마을은 주로 효자동,통인동,청운동,옥인동을 포함한다. 실핏줄처럼 연결되어 있던 서촌한옥마을 골목은 얼핏 보아도 상당히 복잡하다. 그래서 그땐 서촌마을이라고 해야 통인시장, 수성동계곡, 배화여전, 상업은행, 청운동 정주영 회장댁 정도만 알고 ...

2021.11.06
2021.06.14참여 콘텐츠 1
등린이 초보 등산에 딱 의정부 사패산 552m

등린이가 점령한 사패산 7~8백 미터나 되는 북한산 백운대, 도봉산 신선대 정상에 비해서 무려 해발 200m나 낮은 등린이에게 고마운 사패산이 있다. 의정부 회룡역, 망월사역에서 출발해서 사패산 능선까지 올라가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다. 더구나 송추 원각사에서 출발하면 정상까지는 1.7km이고 1시간 조금 더 걸린다. 요즘 사패산은 ㄷ등산 초보 등린이들에게 인기있는 등산 명소가 되었다. 사패산 송추 원각사코스 만약 서울에서 나온다면 불광역 중앙버스정류장에서 34번, 360번 의정부행 버스를 타고 송추유원지 다음 원각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사패산을 넘고 회룡골이나 호암사 쪽으로 내려와서 전철1호선 회룡역에서 간단하게 서울로 되돌아 올 수 있다. 오랫만에 교외로 나가는 기분으로 이 코스를 걸으면 기분 좋아진다. 북한산둘레길 14구간 산너미길 입구 원각사 아래에서 북한산둘레길 14구간 산너미길은 13구간 송추마을길과 만난다. 14구간은 사패산을 넘어 의정부 안골로 내려가는 길이다. 원각사 가는 길에 보이는 사패산 정상 원각사를 지나면 사패산 정상까지는 1.3km 거리다. 능선까지는 약 1.1km 남짓하고 원각폭포와 능선 바로아래서 조금 숨이 찰 뿐이지 매우 쉬운 코스다. 원각사코스에 등산객이 많지 않은 이유는 대중교통 탓인데 아까 이야기한데로 불광역에서 교외 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버스 한번 타면 1시간 남짓 걸린다. 때마침 2021...

2021.06.14
2022.05.22참여 콘텐츠 1
장미원에 장미꽃 핀 푸른수목원 항동철길

5월에 서울 가볼만한곳 푸른수목원 장미원 ◈서울 푸른수목원 항동철길 가는 방법-전철 1,7호선(경인선) : 온수역에서 구로 07번 마을버스-전철 1,2호선 : 신도림역에서 인천 방향 10번, 83번, 88번 버스 유한공고 하차 길 건너 도보 5분-전철 7호선 : 천왕역에서 항동철길 방향-버스 : 신정동 양천차고지 6615번 버스 푸른수목원 서울특별시 구로구 서해안로 2117 저장 관심 장소를 MY플레이스에 저장할 수 있어요. 팝업 닫기 '내 장소' 폴더에 저장했습니다. MY플레이스 가기 팝업 닫기 전화 상세보기 지도보기 이때쯤 5월에 다른 먼 곳에 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잠미꽃 볼만한 곳으로 구로구 푸른수목원 장미원, 올림픽공원 장미원을 손꼽을 수 있다. 동네공원 신정동 신트리공원에도 장미원이 있는데 위 두 곳 보다 넓지 않은 편이다. 몇 년 만인지 기억에 없지만 오늘 푸른수목원 장미원과 항동철길을 걷고 왔다. 며칠 전에 블로그 이웃으로 지내는 어떤 분이 장미꽃을 주제로 한 포스트를 읽었는데 5월에 가볼만한곳, 집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푸른수목원을 택했다. 지난 주에는 송파둘레길 걷다가 올림픽공원 장미원에 갔는데 장미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다. 오늘 푸른수목원은 완전 만개 하였고 꽃구경하는 사람들도 참 많았다. 장미꽃 이름은 몰라도 좋아 장미꽃이면 장미꽃 하나로 부르면 될 것을 무슨 이름표를 그렇게도 많이 달아 놨던지. 장미꽃은 거진...

2022.05.21
2022.11.14참여 콘텐츠 2
세종시 금강변 용댕이매운탕집 위 어떤 경치 좋은 카페

이 카페는 높은 곳에서 보이는 금강변 경치가 일품이고 옆에는 세종시에서 유명한 매운탕집 용댕이매운탕이 있다.만약 이 정도 경치를 가진 카페가 서울 근교에 있다면 주말은 당연하고 평일에도 손님들로 넘쳤을 것이다. 세종시 금강변에는 이런 카페도 있다. 출장 내려왔다가 자주 다니는 용댕이매운탕집에서 앙푼 메기매운탕 거나하게 먹고 가페에 올라갔다.도로 위에 신규 오픈한 카페도 있는데 나는 경치도 구경할 수 있는 여기가 좋다. 용댕이매운탕은 주로 메기매운탕으로 수제비를 넣어 준다. 공깃밥은 따로 주문해야만 하고 면사리를 나중에 넣으면 잘 어울린다. 이마에 땀이 식을 때면 주문한 커피가 나온다. 여름에는 시원한 것이었다가 10월에는 따듯한 카페라떼가 좋다.홀 안에서도 금강 경치가 보이지만 카페 테라스로 나가면 기분도 좋아져서 커피맛도 더 좋은 것 같다. 같이 온 일행들은 모두 아이스아메리카노이다. 얼음이 북극 빙하처럼 큼직해서 시원하긴 한 것 같다. 이 카페는 역시 탁 트인 강을 바라보는 경치구경이 으뜸이다. 분위기 잡는 음악도 이 경치와 잘 어울린다. 세종시 금강

2022.11.14
임씨가묘 세종시 가볼만한곳 독락정 역사공원

6월 금계국이 노랗게 핀 세종시 오후 풍경이 한가롭다. 봄꽃 모두 떠나고 금계국이라도 피었으니 그럭저럭 계절마다 무슨 꽃이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임씨가묘 독락정에 들러 전서공 어른께 인사 올리고 자동차를 둔 독락정역사공원으로 되돌아가는 중이다. 세종시 임씨가묘 독락정 역사공원글/사진 뷰티플임 임씨가묘 가묘(家廟)는 서울 종묘(宗廟), 공자 사당처럼 위폐를 모시고 제를 올리는 사당이다. 세종시에 있는 임씨가묘는 세종대왕이 지어주신 우리 부안임씨 가문 전서공 어르신의 위폐를 모신 불천지위(不遷之位) 사당이다. 전서공 어른은 누구시고 불천지위란 뭔가? 임씨가묘 불천지위는 큰 공훈(功勳)이 있는 사람으로서 영구히 사당(祠堂)에 위해 두는 것을 나라에서 허락(許諾)한 신위(神位)다. 전서공 임난수 어른은 고려 말 최영장군과 함께 외적을 토벌하고 고려 국운을 걱정하던 충신이다. 부안임씨 가문인데 고려 때는 명문거족이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큰 벼슬을 지내지 않은 충절의 가문으로 통한다. 독락정 태조 이성계가 벼슬을 내리고 조선을 위해 함께하자고 전서공 임난수를 회유했다. 그렇지만 불사이군(두 임금을 섬기는 일)의 마음으로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키고자 개성을 떠나 낙향하던 중 이곳 지금의 세종시에 자리를 잡고 입향했다. "우리 부안임씨 가문은 조선에 더 이상 출하하지 마라" 향리에서 후학을 가르치며 여생을 보냈고, 부안 임씨 가문은 조선...

2021.06.05
2022.05.06참여 콘텐츠 1
봄날 흔적 가까운곳도 자주 다니면 여행이다. 봄이 오기까지 돌아 다닌 흔적~~~ #궁평항수산시장 #매향항낙조#서해낙조#궁평항진주네 #궁평항

2021.03.26클립으로 제작
2023.11.14참여 콘텐츠 3
양천둘레길 동네산 걷는 일요일 이야기_궁동생태공원

양천둘레길지양산숲이좋은길 하나 둘 봄꽃이 떠난 자리에 연두빛 잎사귀 마저 모습을 감추고 여름색으로 점점 변하고 있다. 일요일 아침 날씨가 생가보다 좋아서 북한산이나 갈까하다가 동네산 사랑, 오랫만에 양천둘레길 걷기로 했다. 한바퀴 훌쩍 돌아도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지만 적당한 높낮이에 숲이 짙어서 요즘 산책하기 딱 좋다. 산 언저리에 예쁜 장미꽃이 모닝 향기를 뿜뿜하고 있는데, 너무 오랫만에 맡는 냄새라서 장미꽃 향기가 이랬나 싶을 정도로 낯설었다. 봄꽃 사라진 5월 지금은 장미꽃이 대세다. 한동안 동네산 못 걸었는데 아담한 쌈지공원도 생겼다. 숲 그늘 시원하고 좋다.요즘 이맘 때는 피톤치드 뿜뿜하는 시절이다. 까치울터널 위 능고개 까치울터널 능고개 이펜하우스1단지옥상 너머로 북한산 보인다 이펜하우스 너머로 북한산 보인다 관악산이 보이는 안산체육회 운동터 안산체육회 헬스장에 사람들 많다.관악산도 그럭저럭 잘 보이는 미세먼자 없는 일요일지양산해맞이봉도 숲그늘 짙어졌다 안산체육회 지양산해맞이봉 서서울호수공원신월동시영아파트 내려가는 삼거리 정자 쉼터 여기서 되돌아 가는데 국기봉 아래 양천주말농장에서 매봉산으로 간다. 날씨가 좋은 아침이라서 그런지 오늘 따라 지양산 양천둘레길 걸으러 온 사람들이 너무 많다.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아직 코로나 백신 주사를 안맞은 관계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는 중이다. 능고개 능고개 위에도 사람들 많다 까치...

2021.05.30
지금은 북한산에서 내려와 인왕산 무계정사 앞에서 다시 등산 시작

인왕산 무계정사터 지나서 정상으로 가는 중 글/사진 뷰티플임 북한산국립공원 탕춘대성 북한산 향로봉 아래서 탕춘대성 등산로 따라 홍제천 옥천암으로 내려섰다. 내려오는 등산로 곳곳에서 반대편 나지막한 인왕산 봉우리들이 보인다. 인왕산은 조선시대에 왕족들과 특히 인연이 많은 산으로 수성동계곡과 무계동계곡에는 세종대왕 세 째 아들 안평대군의 발자취를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도성 밖 지금의 종로구 부암동주민센타에서 시작하는 무계동에서는 안평대군이 무계정사를 지어놓고 시문을 읊고 지냈다고 한다. 인왕산 세 봉우리 가운데 봉우리가 수성동계곡에서 올라가면 닿은 인왕산 기차바위 정상이다. 멘 끝이 인왕산 정상으로 수성동계곡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있다. 기차바위 봉우리와 맨 앞 허연 돌무더기 봉우리 사이에는 흥선ㅇ대원군의 별서 석파정이 있는 삼계동계곡이다. 수성동계곡, 무계동계곡, 삼계동계곡은 모두 왕족들의 발자치가 남은 인왕산계곡이다. 탕춘대성 오간수문과 홍지문 무계정사 터 아래 무계원 무계원 무계정사와 지금의 무계원은 엄연히 다르다. 안평대군이 머무른 무계정사는 터만 남은 사유지에 최근 다른 기와집이 들어섰고, 굳게 닫힌 대문 앞에는 근대소설가 현진건의 집터라는 작은 표지석이 있다. 그 아래 제법 규모가 큰 무계원 한옥 건물이 자리를 잡고 있다. 무계원은 종로구 익선동에서 이름 날리던 요정 '오진암'을 옮겨 지은 집이다. 안평대군의 무계정사 이...

2021.05.27
인왕산 수성동계곡, 무계정사 안평대군 발자취

338.2m 높이의 낮은 인왕산은 조선시대를 거쳐 서울 진산 가운데 하나. 북한산에 비교하면 높지 않은 이 산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계곡이 있다. 계곡이라 해야 지리산이나 설악산의 길고 깊은 이름난 것에 비할 바는 아니다. 한양도성 안에 있는 수성동계곡, 성밖의 무계동, 삼계동은 모두 인왕산 자락에 있는데 그 중 조선 4대 임금 세종대왕의 아들 안평대군 풍류의 발자취가 남은 곳이 수성동계곡과 무계동계곡이다. 봄날엔 진달래 펴서 좋고, 여름은 물소리와 그늘, 가을에는 단풍과 어울려 놀았고 겨울엔 하얗게 눈 내려 앉은 경치가 좋았더라. 그래서 나도 사시사철 인왕산 찾아 다니고 있다. <글/사진:뷰티플임>경복궁역 2번 출구를 나와서 '서촌마을’ 통인시장에서 인왕산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갑자기 돌무더기가 쩍 갈라진 계곡이 나타난다. ‘물소리가 유명한 계곡’이라는 뜻의 수성동 계곡이다. 수성동은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의 별장인 비해당(匪懈堂)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시·그림·서예에 뛰어난 재능이 있던 안평대군은 현재의 부암동 쪽에 무계정사를 짓고 살면서도, 수성동 계곡 비해당에 와서 책을 읽고 당대의 학자들과 어울렸다. 역사에서는 성삼문·박팽년·서거정 등과 안평대군이 이곳에서 주고받은 시들이 기록으로 남아 있다.수성동 계곡 입구 돌다리 기린교온통 안평대군 이야기와 발자취인왕산 수성동계곡과 무계동계곡은 온통 안평대군...

2021.02.27
2022.10.03참여 콘텐츠 1
전곡항 가는 길 화성당성 은행나무숲 단풍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 구봉산(158m) 위에 있는 삼국시대의 석축 산성. 지리적으로는 제부도~전곡항을 가까이 두고 있는 전형적인 해안 방어 목적 또는 해상 교역로 확보용 산성이었지 싶다. 약 4만여 평(134,545㎡) 면적에 둘레는 1,200m로, 당항성(黨項城)이라고도 한다. 1971년 사적 제217호로 지정되었다. 화성당성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 1-3 저장 관심 장소를 MY플레이스에 저장할 수 있어요. 팝업 닫기 '내 장소' 폴더에 저장했습니다. MY플레이스 가기 팝업 닫기 전화 상세보기 지도보기 주말에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화성휴게소에서부터 비봉~매송~서서울요금소까지 막히지 않는 날이 있다면 그것이 불가사의한 일이다. 하도 막혀서 팔탄분기점에서 새로 난 제2수도권순환고속로 송산마도 방향으로 탈출했다. 막힘 없는 국도에서 전곡항 가는 길에 구봉터널을 앞두고 '화성당성'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서울 올라가는 일이 급한 것도 아니라서 나지막한 산 아래에 있는 화성당성방문자센타 주차장에 들어섰다. 이미 주차된 차량이 6대 정도고 막 산에서 내려온 어떤 분이 자동차를 몰고 유유히 주차장을 빠져 나갔다. 화성당성방문자센타 뒤 계단에서 오른쪽 구비를 돌자마자 노란 단풍이 든 은행나무가 보였다. 처음에 몇 그루 있겠니 싶었는데 갈수록 제법 많아서 숲을 이루고 있다. 은행나무 단풍은 반반 낙엽되어 바닥에 쌓였고 나무에...

2021.11.15
2023.01.26참여 콘텐츠 1
영흥도 카페 베트남 나짱 미케해변 풍경

야자수 해변 베트남 나짱 분위기커피와 바다 풍경 함께 즐기는수도권 드라이브로 가기 좋은일탈 당일치기 여행으로 딱 영흥도로 드라이브 가는 길에는 바다가 쩍 갈라지는 목섬이란 곳이 있습니다. 두어 차례 사진만 찍고 다녔지만 설날 연휴 바람 쐬러 나와서 처음으로 목섬까지 걸어 들어갔습니다. 작은 섬은 물이 빠진 뒤에는 모래밭길로 연결되어 섬이 아닌 섬입니다. 오늘 이 작은 섬에는 무척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습니다. 설날 연휴고 설날 당일이어서 사람들이 적어서 한적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수도권 드라이브 명소 오이도,대부도를 지나서 영흥도에 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나온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적은 것 보다는 좋더라고요. 영흥도 맨 안쪽 장경리해수욕장까지 들어갔고 거기 카페에서 따듯한 카페라떼를 즐겼어요. 모처럼 네 식구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네요. 다시 나오면서 영흥도수산시장에서 방어와 광어회를 먹었습니다. 얼큰한 매운탕으로 밥까지 먹고 착한 금액 110,000원 계산했지요. 그리고 나서는 SNS에서 봐두었던 베트남 나짱 해변 분위기가 조금 나는 영흥대교 건너 한 카페로 갔습니다. 회를 먹었으니 입안의 생선 맛을 커피로 싹 날려버려야지요. 요번에는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디저트 케익과 함께 마셨어요. 이 카페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설날 오후를 포근하고 안락하게 해준 고마운 카페입니다. 계산하고는 해...

2023.01.23
2022.10.15참여 콘텐츠 4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감투섬 일몰 풍경

궁평항과 제부도 때문에 존재감이 덜한그러나 세상 고요하고 낭만 넘치는 어촌마을백미리 어촌체험마을 백미리어촌체험마을 곳곳에 민박집 간판이 있고 최근에 개장한 백미리 희망캠핑장은 하루 50,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바다 체험 시즌이 아니라서 3월 초순 백미리 주차장은 텅 비었다. 광장도 조용하고 하나 뿐인 매점은 더욱 한산했다. 텅빈 광장을 서성거리다가 안내소를 지나 감투섬으로 연결된 바닷길로 걸어나갔다. 어촌체험 휴양마을 안내 매표소 안도 텅비었다. 바깥 수산물 매장도 보이던데 역시 손님이라고는 그림자 조차도 없다. 체험료가 채 10,000원도 되지 않을 만큼 저렴한 조개캐기,망둥어낚시,낙지잡이 등 체험 프로그램이 있더이다. 여름이나 되야 재미가 더할 체험프로그램이지 싶다. 내가 처음 다녀온 백미리 감투섬에 대한 느낌은 고요함과 여유로움이다. 들어가는 길이 좁아서 차량 두 대가 마주치면 한 대는 여유를 가지고 다른 차가 편하게 나가도록 비켜 기다려야 한다. 그게 결국은 나도 편하게 되는 지름길이다. 또 해가 질 때까지 고요하게 바다를 바라보는 인내심도 여유가 뒷받침 되어야겠더라. 이날 작은 어촌마을 일몰 풍경이 그래서 좋았다. 해 지는 경치가 고요하고 낭만스럽다는 생각이 든 백미리 감투섬.어촌체험이 한장 때인 여름철에 다시 가 보고 싶다.기회가 된다면 백미리 희망캠핑장도 이용해보고 싶다.

2022.03.28
전곡항 가는 길 화성당성 은행나무숲 단풍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 구봉산(158m) 위에 있는 삼국시대의 석축 산성. 지리적으로는 제부도~전곡항을 가까이 두고 있는 전형적인 해안 방어 목적 또는 해상 교역로 확보용 산성이었지 싶다. 약 4만여 평(134,545㎡) 면적에 둘레는 1,200m로, 당항성(黨項城)이라고도 한다. 1971년 사적 제217호로 지정되었다. 화성당성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 1-3 저장 관심 장소를 MY플레이스에 저장할 수 있어요. 팝업 닫기 '내 장소' 폴더에 저장했습니다. MY플레이스 가기 팝업 닫기 전화 상세보기 지도보기 주말에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화성휴게소에서부터 비봉~매송~서서울요금소까지 막히지 않는 날이 있다면 그것이 불가사의한 일이다. 하도 막혀서 팔탄분기점에서 새로 난 제2수도권순환고속로 송산마도 방향으로 탈출했다. 막힘 없는 국도에서 전곡항 가는 길에 구봉터널을 앞두고 '화성당성'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서울 올라가는 일이 급한 것도 아니라서 나지막한 산 아래에 있는 화성당성방문자센타 주차장에 들어섰다. 이미 주차된 차량이 6대 정도고 막 산에서 내려온 어떤 분이 자동차를 몰고 유유히 주차장을 빠져 나갔다. 화성당성방문자센타 뒤 계단에서 오른쪽 구비를 돌자마자 노란 단풍이 든 은행나무가 보였다. 처음에 몇 그루 있겠니 싶었는데 갈수록 제법 많아서 숲을 이루고 있다. 은행나무 단풍은 반반 낙엽되어 바닥에 쌓였고 나무에...

2021.11.15
오이도 가는 길 안산 시화호 자전거 도로, 서해선 원시역

시화호 안산 자전거 도로 오이도 가는 길 서해선 안산 원시역에 내렸습니다. 1번 출구에서 안산 시화호 자전거 도로까지는 1~2km 남짓한 거리인데 지난 주말에는 날씨가 포근해서 걸어갈만했습니다. 시화호는 보통 대부도, 영흥도, 탄도항과 오이도 다녀오는 길에 건너 다니던 12km 제방도로에서 쳐다보곤 하던 곳이죠. 안산 시내에서 자전거 도로를 따라 걸어서 시화를 가까이한 것은 처음입니다. 걸어 다닐만했습니다. 안산 반월국가 특수산업단지 원시역 일대는 안산시 반월국가 특수산업단지로 제약회사, 화학제품 관련 생산 시설이 많습니다. 전부 공업단지뿐인 도로 사이를 빠져나오면 시화호와 나란한 오이도 가는 길 자전거 도로입니다. 세상에 공장이 많아도 그렇게 많은 곳은 처음 봤습니다. 썰렁한 공장 지대를 벗어나면 탁 트인 시화호와 맞은편 화성시 우음도, 송산그린시티와 공룡알 화석산지입니다. 오랜만에 가슴 탁 트인 경치 좋더라고요. 썰렁한 공장 지대 가로수 시화를 가로질러 놓인 시화대교는 평택시흥간 고속도로에서 안산시와 화성시를 연결합니다. 전망탑이 솟아 있는 나지막한 산과 주변은 우음도입니다. 예전에는 바닷물이 차고 넘치던 곳인데 이곳은 모두 시화호 담수화로 육지가 되었습니다. 시화호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탑은 '송산그린시티전망대'입니다. 수자원공사 우음도 송산그린시티 전망대 시화호에는 수많은 철탑이 있는데 이것은 영흥도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

2022.03.03
지금 가볼만한곳 시흥갯골생태공원

지금 아니면 그냥 놓치기 뻔한 경치가 있습니다. 가을에 꼭 다시 가보고 싶던 시흥갯골생태공원에 오늘 낮에 다녀왔습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지금 가볼만한곳인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서울 근교 나들이 지금 가볼만한곳글/사진 뷰티플임 가을 전령사 코스모스꽃 향연 9월 부터 주차장이 유료화 된 것이 달라졌습니다. 4월인가 가족 나들이 왔다가 메마른 억새만 잔뜩 보고 갔는데, 가을에 다시 왔더니 코스모스꽃이 반겨줍니다.공원 입구 오른쪽 두 구역에 코스모스밭이 있습니다. 코스모스밭 단풍들면 다시 볼 댑싸리밭 댑싸리는 마당비를 만들 목적으로 어린 시절 고향집 마당 한 켠에 몇 그루 심은 것을 봤습니다. 그땐 유심히 관찰하지 않아서 댑싸리 단풍을 몰랐습니다. 언젠가 부터 댑싸리밭 단풍 든 경치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에도 잘 조성했네요. 단풍 완전히 들 때 다시 볼 곳입니다. 댑싸리밭 너도나도 사진 찍는 해바라기밭 모여 있어야 가치가 빛나는 꽃 중에는 해바라기도 이름값 합니다. 댑싸리밭 옆과 염전체험장 가는 길 옆에 각각 있습니다. 너도나도 사진 찍는 시흥갯골생태공원의 핫플레이스 입니다. 지금 가야만 멋지고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해바라기밭 흔들전망대 바람 불어 시원해 많은 사람들이 그늘에 텐트 치고 자리 펴서 휴일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흔들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흔들전망대는 시흥갯골생태공원 랜드마크...

2021.09.12
2024.04.09참여 콘텐츠 2
39
선유도 공원 벚꽃, 한강뷰카페에서 라면 먹고 갈래!!

나 홀로 주말 토요일 낮에 여의도 샛강 출발 여의도 벚꽃 구경하고 터벅터벅 한강 산책. 집으로 가는 길에 선유도 공원!! 선유도 공원에서 벚꽃 구경에 정신줄 놓고 한참 놀다가 안양천으로 들어왔어요. 양천 현감 출신 겸재 정선(1676 ~ 1759) 선생이 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많은 그림으로 남긴 것으로 유명하죠. 그의 그림에서 선유도에는 야트막한 봉우리가 있던 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참 멋지더라고요. 일제시대 때 모두 망가져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어요. 한강 선유도 공원은 아시다시피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 정수장이 있던 곳입니다. 옛 정수장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재활용생태공원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고요, 그런 정수 시설의 건축물을 그대로 활용하여 많은 볼거리를 만들었고, 편의시설도 조성하여 서울에서 낭만적인 하루를 보낼 명소가 되었어요. 한강 선유도 공원 한강공원 양화지구와 연결되는 선유도 브릿지 겨우내 양화대교를 지나서 안양천으로 걸어서 산책하던 날 선유도 공원 브릿지를 건너던 사람은 손가락을 그 수를 꼽을만큼 적었어요. 선유도 공원은 벚꽃 피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인기 만점의 데이트 명소에 나들이 명소입니다. 벚나무 그늘 아래 간단하게 자리를 펴고 따스한 봄날 오후를 보내는 모습은 외국의 유명 화가인 마네의 작품 "피크닉"(풀밭 위의 점심_ Le Dejeuner sur l'Herbe-The Picnic)...

2024.04.09
26
한강 서울 벚꽃 , 안양천 산책로 선유도공원 처진올벚나무

올해도 서울은 한강벨트 산책로에 벚꽃이 만개했어요. 다른 곳에서는 벚꽃이 늦게 피는 바람에 벚꽃축제에 꽃이 없는 황당한 경우를 겪었다고 합니다. 집에서 버스 타고 여의도 전경협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샛강~선유도공원~안양천 목동교까지 산책로를 걷기로 했어요. 최근에 모친께서 아산병원 응급실을 거쳐 입원하였고 며칠 뒤 병원에 갔다가 성내천에 핀 벚꽃을 밤에 봤던 적이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꽃샘추위로 벚꽃이 지난 해보다 늦게 피었다고 합니다만, 토요일에는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여의도 벚꽃축제가 시작된 날 한국방송공사 윤중로 @ 2024. 04. 06(토) 서울 벚꽃 여의도 벚꽃축제, 선유도공원, 안양천 벚꽃길 기상캐스터들의 오랜 세월 일기 예보 현장_여의도 윤중로 벚꽃 김동완, 이익선,안혜경, 박은지, 오수진, 강아랑, 배혜지 여의도 샛강 벚꽃과 버드나무 새싹 연두빛 고운 새싹을 내민 여의도 샛강, 메리엇트호텔 근처에 하얀 벚꽃이 윤중로 동쪽방향으로 띠를 이루었어요. 요맘 때 샛강 버드나무 연두색이 참 고운 풍경을 합니다. 여기서부터 한강 산책로를 따라 걷기 시작했고 안양천 목동교까지는 거진 10km 거리입니다. 중간에 선유도공원도 들러서 사진을 촬영하기 때문에 운동의 의미는 없습니다. 여의도 윤중로 남쪽 한국방송공사 주변 벚꽃 여의도 벚꽃이 유명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여의도에 우리나라 양대 방송국인 한국방송공사(KBS), 문...

2024.04.07
2024.03.07참여 콘텐츠 1
18
가깝구나!! 인천수목원 복수초 풍년화 보러 가볼까요.

가까워서 그럴까, 역시 인천수목원 복수초 앞에는 꽃사진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엎드려 절하는 사람도, 낮은 자세로 기어다니는 사람도, 멀리서 대포를 쏘는 사람들로 각양각색의 사진 촬영 포즈가 나옵니다. 저처럼 배 나온 사람들은 꽃사진 촬영할 때 숨쉬기가 힘들어요. 복수초밭 아래 비탈길에는 올해도 풍년화가 피었고 양지바른 땅바닥에는 봄까치(개불알풀), 민들레 씨방도 있네요. 인천수목원 광대나물 꽃 인천대공원 정문 방향에서 들어가는 것이 수목원으로 가기 편합니다. 저처럼 장수동 은행나무 동문으로 들어오면 장미원에서 약간의 언덕을 넘어야 합니다. 인천수목원은 양지바른 언덕에 자리하고 있어서 풍년화, 복수초, 납매 등 여러 종류의 봄꽃이 공원 내 다른 곳보다 일찍 피는 편입니다. 장수동 공영주차장에서 들어가면 약 1.5 km를 걸어야 합니다. 인천대공원 장미원에서 들어가는 길 인천수목원 인천광역시 남동구 무네미로 286 인천대공원수목원온실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산198 인천대공원역 인천2호선 인천광역시 남동구 수인로 3677 인천대공원제2주차장 인천광역시 남동구 무네미로 238 인천수목원은 야생화 초보들을 위한 학습장과 같습니다. 2월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서 가을까지 서로 다른 꽃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이대기도 합니다. 블로그를 달구는 인기 검색어는 인천수목원 복수초, 인천수목원 풍년화입니다. 주중에는...

2024.03.06
2023.10.25참여 콘텐츠 1
고석정꽃밭 댑싸리 단풍

“어디 갈만한곳이 없을까?” 추석연휴 때 한번쯤은 고민하는 말이다. 우리 가족은 철원군 고석정꽃밭에 다녀 왔어요. 수많은 꽃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둥실둥실 마음 편하게 하던 댑싸리꽃밭이 마음에 들었네요. 단풍이 든 경치가 남다르게 색감이 좋았어요. 그저 바라만 봐도 힐링되더라고요. 대한민국 구석구석철원군 고석정꽃밭 댑싸리 댑싸리는 제가 어린시절에 집에서 마당빗자루를 만들어 써던 기억이 있는 식물입니다. 집 안 담벼락 한켠에 심었다가 잘라 말려서 비를 만들어 주시면 저는 어린 손으로 마당에 쌓인 낙엽이나 하얗게 쌓였던 눈을 쓸었던 추억도 있습니다.그런데 그때가 하도 오래라서 요새 보는 것처럼 단풍이 들었는지 그렇지 않았는지 모르겠고, 빗자루 줄기는 흰색에 가까운 누런색으로 기억해요. 둥글둥글한 모양으로 자란 댑싸리 댑싸리(코키아,Kochia)키 높이가 1미터 50센티까지 자라는 줄은 몰랐네요. 1년초라고 합니다. 줄기에 많은 잔가지가 퍼져서 자라고 보시다시피 전체 형태는 긴 타원형 모양을 합니다. 꽃은 연녹색의 작은 꽃이 7~8월에 피는데 단풍이 들어서 보기에 좋다고 합니다. 강장약, 이뇨약, 마당을 쓰는 비를 만드는데 쓰이며 새순은 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는 사실은 몰랐어요. 원산지는 유럽과 중남부와 온대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에 약 80종이 난다고 합니다. 댑싸리를 이렇게 많이 심어 놓은 곳은 철원 고석정꽃밭에서 처음 봤...

2023.10.25
2024.02.07참여 콘텐츠 1
20
(5) 공작산ㅣ진달래 꽃 핀 공작릉 봄 산행지로 좋은 명산

산의 아름다움과 섬세함이 정상 부근에 모두 모여 있는 공작산이다. 가리산에서 건너와서 이곳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10시 45분이고 가리산에서 약 40여 분 거리에 있다. 이미 기온은 봄날 이상으로 더위를 느낄 정도가 되었고 등산로 입구에서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등산은 공작골삼거리에 있는 별천지 카페에 시작했다. 공작현에서 수타사까지 종주를 하지 않는다면 공작골 주변으로 원점회귀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나는 공작릉 등산 코스로 올라갔다가 안골 계곡으로 내려왔다. 이 코스는 휴식시간을 포함해도 모두 3시간이면 충분했다. 아름답고 험한 기운이 산정에 모두 몰려있는 공작산 ♣산림청 100대 명산 공작산 강원 특별자치도 홍천군 화촌면 및 영귀미면에 걸쳐 있고, 산의 아름다운 모양이 공작새를 닮았다고 공작산(887m)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정상 부근에서는 두 개의 암봉과 노송이 어우러진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기분이 든다. 여름에는 멋진 암봉과 암릉이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 산은 녹음이 우거지기 전에 오르는 것이 좋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가을 단풍, 겨울 설경이 빼어나 등산객들의 혼을 뺀다. 특히 정상 일대 철쭉 군락지는 꽃이 피면 마치 지리산 세석평전을 연상케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문바위골과 안골이 만나는 합수곡에는 봄에 피는 야생화가 지천으로 널렸다. 산행기점은 공작골 입구로 공작현으로 넘어가는 도로를 ...

202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