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마을
83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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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서촌마을 대오서점이 가페로

서촌 한옥마을 골목길을 우리은행 효자동지점에서 걷기 시작하면 옥인 부동산 안쪽에서 <대오서점>이 보인다. 이곳에서 60년 간이나 서점을 운영한 권오남 할머니의 삶의 터전이었던 곳으로 서울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서점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금은 더 이상 책을 팔지 않고 서촌 한옥마을 여행 온 사람들이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쉬어 가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페인트칠이 벗겨진 간판 아래 입구를 들어서면 언제까지 팔다가 남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색바랜 책이 장식용으로 진열되어 있을 뿐이다. 그 속에는 낯 익은 윤동주 시집과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단편 소설책도 있다. 대오서점 오래된 간판 서울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골목 안 동네 서점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뒤 종로구 내자동 현대전자빌딩에서 막 신입사원으로 근무하던 시절에 선배들을 따라 점심 먹으러 다니던 토속촌삼계탕집. 지금은 길 건너 체부동으로 옮겨 한옥집 세 채를 연결하여 큰 규모로 장사를 한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만 건너면 서촌마을인데 90년대 초만해도 <서촌마을>은 들어 보지도 못했던 지명이다. 서촌마을은 주로 효자동,통인동,청운동,옥인동을 포함한다. 실핏줄처럼 연결되어 있던 서촌한옥마을 골목은 얼핏 보아도 상당히 복잡하다. 그래서 그땐 서촌마을이라고 해야 통인시장, 수성동계곡, 배화여전, 상업은행, 청운동 정주영 회장댁 정도만 알고 ...

202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