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담봉.옥순봉
35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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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쉬운 산 없어, 외유내강형 산 구담봉옥순봉이 이럴 줄이야

구담봉에서 바라보는 멀리 월악산 능선 어린 딸과 장화나루 충주호유람선을 타고 옥순대교까지 다녀올 때 봤던 구담봉 옥순봉은 절경이고 산이 낮아서 후다닥 한걸름이면 족할 것으로 생각했다. 근처에 널린 월악산국립공원 도락산, 제비봉, 금수산을 돌아다니면서도 여기는 늘 지나쳤다. 낮은 산이라서 언제든지 다녀올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구담봉 옥순봉 롤러코스터 등산글/사진: 뷰티플임 투구봉 가을 아침 안개 시절은 변해서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월 18일 토요일이고, 집에서 새벽 5시 무렵에 나서서 중앙고속도로 단양 IC에 거진 2시간 10여분 만에 닿았다. 고속도로 사정만 좋다면 서울에서 단양까지는 운전헤서 가더라도 큰 어려움이 없다. 충주호 수변도로를 따라 주차장 방향으로 가는데 투구봉에 넘실대는 아침 안개가 제법 부드러워 보였다. 구담봉 옥순봉 가는 길에 핀 물본선꽃 이른 아침임에도 나 보다 먼저 도착한 사란즐의 차량 서너 대가 맨 위 주차장에 있다. 사유지 밭떼기까지 놓인 임도에 들어서 걷고 있는데 도로 양쪽으로 물봉선, 까실쑥부쟁이, 도깨비가시 등 야생화에다가 토실토실 영근 토종 보리수가 보인다. 보리수 열매를 한 움큼 훒어서 입에 넣고 달달시큼한 맛을 음미하면서 걷었다. 멧돼지가 먹이활동을 했는지 나무숲 흙더미는 난장판이다. 보리수 익은 열매 구담봉을 먼저 아니면 옥순봉을 먼저능선 삼거리에서 구담봉은 0.6km, 옥순봉은 0...

202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