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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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작산ㅣ진달래 꽃 핀 공작릉 봄 산행지로 좋은 명산

산의 아름다움과 섬세함이 정상 부근에 모두 모여 있는 공작산이다. 가리산에서 건너와서 이곳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10시 45분이고 가리산에서 약 40여 분 거리에 있다. 이미 기온은 봄날 이상으로 더위를 느낄 정도가 되었고 등산로 입구에서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등산은 공작골삼거리에 있는 별천지 카페에 시작했다. 공작현에서 수타사까지 종주를 하지 않는다면 공작골 주변으로 원점회귀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나는 공작릉 등산 코스로 올라갔다가 안골 계곡으로 내려왔다. 이 코스는 휴식시간을 포함해도 모두 3시간이면 충분했다. 아름답고 험한 기운이 산정에 모두 몰려있는 공작산 ♣산림청 100대 명산 공작산 강원 특별자치도 홍천군 화촌면 및 영귀미면에 걸쳐 있고, 산의 아름다운 모양이 공작새를 닮았다고 공작산(887m)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정상 부근에서는 두 개의 암봉과 노송이 어우러진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기분이 든다. 여름에는 멋진 암봉과 암릉이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 산은 녹음이 우거지기 전에 오르는 것이 좋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가을 단풍, 겨울 설경이 빼어나 등산객들의 혼을 뺀다. 특히 정상 일대 철쭉 군락지는 꽃이 피면 마치 지리산 세석평전을 연상케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문바위골과 안골이 만나는 합수곡에는 봄에 피는 야생화가 지천으로 널렸다. 산행기점은 공작골 입구로 공작현으로 넘어가는 도로를 ...

2024.02.07